[이달의 모범교도관] 김지현 수원구치소 교위

서울지방교정청은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김지현 수원구치소 교위(51)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1997년 임용된 김 교위는 교정공무원에 대한 뚜렷한 사명감으로 맡은 바 직무를 청렴하게 수행해 왔다. 그는 수원구치소 총무과, 보안과, 수용기록과, 민원과 등 교정 업무에 두루 근무하면서 교정 행정 발전 및 수용자 교정 교화에 이바지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김 교위는 민원인에게 친절한 응대와 각종 수용기록업무 관련 상담, 관계기관과의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 처리 등 적극적인 민원 서비스를 제공해 교정기관 이미지 개선에 기여했다. 특히 김 교위는 여성 수용자를 위해 여성용품을 지원받고 아이를 기르는 수용자를 위해 냉·난방 및 조도 조절을 건의해 수용자들의 생활 개선에 힘썼다. 또 무의탁 불우수용자를 위해선 교화 지원 방안을 추천하고 수용자들이 출소 후 자립할 수 있도록 후원 단체와 연계하는 등 안정된 수용관리를 했다. 이와 함께 후배 직원들에게 교정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업무절차를 적극적으로 전하는 등 동료들 사이에서 본보기가 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김 교위는 지난 24년간 성실한 직무 수행으로 교정기관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수용자 교정 교화에 최선을 다해왔다”며 “조직 발전을 위해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등 모범적인 공무원으로 주요 공적이 인정돼 이달의 모범교도관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근 안산시장, 대한상의 주최 나눔프로젝트 행사 참석

이민근 안산시장이 24일 안산시글로벌다문화센터에서 대한상공회의소 신기업가정협의회(ERT) 주최로 개최된 ‘제5차 다함께 나눔프로젝트’ 행사에 참석했다. 나눔프로젝트는 지난 2022년 출범한 대한상공회의소 ERT가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발전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 가족의 국내 정착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프로젝트에는 정부 및 지자체, 경제계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사회적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민근 시장과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배상업 법무부 외국인정책본부장,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 등 정부·지자체·경제계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이주배경 가족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고 외국인 근로자의 현장 애로사항 등을 경청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저소득 다문화가족 아동·청소년에 아동 학업환경 및 재능개발 지원과 미등록 이주아동 및 중도입국자녀에게는 제도권 밖 난민 자녀 등의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경기지역 상공회의소와 기업들은 외국인근로자 및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국 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지원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주배경 가족 토크 콘서트에서는 ▲이주배경 청소년 ▲결혼 이주여성 ▲외국인지원 상담사 ▲지원시설 종사자 등 관련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패널로 참여, 한국 정착 시 겪는 어려움과 건의 사항에 대해 대화를 나눴으며, 우리 다문화어린이합창단의 작은 음악회 공연도 선보였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앞으로 경제계도 이주배경 가족을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근 시장도 “안산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인 만큼 이주배경 가족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적응하고 원활하게 살아가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안산을 방문해 주고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인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재준 수원시장 “깨끗한 화장실은 권리”

세계화장실협회(WTA) 회장인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깨끗한 화장실은 모든 인류가 누려야 할 권리”라고 강조했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재준 시장은 지난 23일 라오스에서 열린 WTA 제14차 정기이사회·임시총회에서 “아직도 전 세계 수많은 이가 깨끗한 화장실 사용이 당연한 권리인지도 모른 채 열악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며 “각 나라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면 더 나은 화장실 문화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 70억 인구 중에 절반 이상이 제대로 된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겪고 있고, 5억 명은 노상에서 배변을 하고 있다”며 “전 세계에 깨끗한 화장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WTA가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정기이사회·임시총회에서는 지난해 사업 결과를 보고하고, 2025년 사업계획·예산 등을 심의했다. 회의에는 WTA 임원·회원, 라오스 정부 관계자, 수원시 대표단, 유관 기업·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총회에 앞서 비엔티안 왓 시므앙 사원 내 건립된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 준공식에 참석했다. 왓 시므앙 공중화장실은 WTA 지원으로 건립된 50번째 공중화장실이다. 준공식 후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지원으로 건립된 왓시사켓 공중화장실과 탓루앙 공중화장실을 시찰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설립된 WTA는 화장실이 부족하고 위생 환경이 열악한 개발도상국에 공중화장실을 짓는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다. 2008~2009년 가나, 케냐, 라오스, 몽골, 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곳 공중화장실 건립 지원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19개국 50곳에 공중화장실을 건립했다.

인천시, 25일 ‘2024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 열어

인천시는 25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2024 인천여성 일자리 한마당’을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여성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인천지역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6곳이 공동 주관한다. 15개 기업의 현장 면접과 채용 상담이 이뤄지는 ‘현장 채용관’, 이력서 작성과 채용 면접 방법 등 다앙햔 취업 상담을 제공하는 ‘취업 컨설팅관’ 등이 마련된다. 또 미래 일자리 관련 체험 및 홍보가 이뤄지는 ‘미래 신산업 홍보관’, 시와 유관기관의 일자리 정책 및 고용 정보를 제공하는 ‘유관기관관’ 등도 있다. 이밖에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컨설팅, 인적성 검사 등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다.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 구직자는 이력서와 신분증,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을 준비해 행사 당일 현장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드론 모의실험, 챗GPT 활용, 모빌리티 플랫폼 체험 등 미래 신산업 관련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구직자들이 미래 산업에 대한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여성 구직자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할 뿐 아니라, 미래 신산업 체험을 통해 폭넓은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철1호선 덕계·덕정역 증차 요구" 경기도 청원 1만명 돌파

양주 회천신도시 시민단체인 아름다운 회천 사람들(대표 강선민)과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회장 정지혁)는 24일 국철 1호선 열차 증차를 위한 경기도 청원이 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청원은 지난 8월30일 시작돼 오는 29일까지 한 달간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양주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늘면서 덕계역의 경우 하루평균 이용객이 회천신도시 입주 전인 2021년 4천700여명에서 지난 8월 현재 1만400여명으로 늘어나는 등 덕계·덕정역 이용 수요가 폭증했음에도 배차간격은 오히려 시간당 1~2대로 벌어지는 등 전철 1호선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시민들은 한국철도공사 측에 열차 증차 등 개선을 요구했으나 공사 측은 적자운영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1호선 증차를 요구해온 시민들이 양주역 착발 열차의 덕정역 연장, 배차간격 평상시 15분 이내로 조정 등의 1호선 이용요건 개선을 요청하는 청원을 시작했으며, 회천지역 시민단체인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와 아름다운회천사람들이 청원을 지원하기 위해 시민들의 청원 참여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캠페인에는 시민들은 물론 양주시, 경동대 등 지역 대학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24일 현재 경기도지사 답변 요건인 1만명을 넘겼다. 옥정회천신도시발전연대 정지혁 회장은 “이번 경기도 청원 1만명 달성은 경기동북부 공공의료원 양주시 유치 청원에 이어 양주시민들이 또다시 이뤄낸 쾌거로 양주시민들의 열정과 시민단체의 협력을 통해 연속적으로 큰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름다운회천사람들 강선민 대표는 “1호선 증차에 대한 양주시민들의 열망을 보여준 만큼 경기도와 양주시, 한국철도공사가 좀 더 적극적으로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