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용인송담대 정보통신과 교수,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 수상

이원철 용인송담대학교 정보통신과 교수가 세계 인명사전 발간기관인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가 수여하는 ‘2017 평생 공로상(Albert Nelson Marquis Lifetime Achievement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최고권위의 인명사전 발간기관으로 각 분야에 탁월한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평생 공로상을 수여하고 있다. 한양대학교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고 LG전자 연구소를 거쳐 용인송담대에 재직 중인 이 교수는 정보통신분야 전문가로 IEEE 등 권위 있는 SCI급 학술지에 스마트 안테나 및 통신신호처리 분야의 연구 논문을 발표, 지난해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에 논문이 등재됐다. 이어 이번에는 마르퀴즈 후즈 후가 수여하는 평생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이번 수상으로 이 교수는 마르퀴즈 후즈 후의 전문가 데이터베이스(Marquis Biographies Online)에 대한 확장된 전기 및 독점 액세스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이 교수는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nternational Biographical Centre, IBC)가 선정한 2016년 올해의 인물(Man Of The Year 2016)과 세계 100대 전문가(Top 100 Professionals 2016)에 선정되기도 했다. 용인=강한수ㆍ송승윤기자

가평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주말체험운영

경기도가평교육지원청(교육장 최경숙)은 지난 23일 연인산도립공원과 쁘띠프랑스에서 가평초, 목동초, 마장초, 상색초 3~4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방과후 주말체험을 운영했다. 이번 주말체험버스 행사는 가평군청 통합관제센터를 비롯한 경기농림재단, 쁘띠프랑스 등 마을교육공동체의 교육 기부로 학생들에게 구체적이고 생동감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 아동의 발달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연인산도립공원 소릿길 자연관찰로에서 수서생물, 꽃, 나무, 곤충 관찰을 시작으로 봄꽃화분 만들기와 화전민이 즐겨 먹었던 쑥개떡 만들기 체험과 함께 쁘띠프랑스에서 마리오네뜨 퍼포먼스, 오르골 시연, 인형극을 관람하고 작은 프랑스 마을을 탐방했다. 특히 이번 주말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부모 없이 주말을 보내는 학생들에게 친구를 사귀는 사간을 마련해 줘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다”고 말했다.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우와 짱! 주말체험버스’는 ‘꿈을 키우는 행복한 주말체험’이라는 주제로 관내 초, 중학교 저소득 및 맞벌이 가정 학생 160명을 선정 오는 10월까지 4회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가평교육지원청이 주관하는 방과후학교는 부모 없이 주말을 보내는 학생들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 학교실현과 학생 중심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 경험 제공 및 마을교육공동체와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aT, 농식품 산업 이끌어갈 미래 인재 육성위해 MOU체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고자 농식품 특성화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aT는 농식품 특성화고 학생들이 농식품 산업에 관심을 두고 장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특화된 교육과정 등으로 맞춤교육을 진행했다. 하지만, 적지 않은 교육비로 학교 측에서는 부담을 느껴왔다. 이에 aT 학교의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교육의 혜택을 주고자 지난달 6일부터 2주간 맞춤교육의 교육비 전액을 무상지원 받을 학교를 접수했다.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한국식품마이스터고등학교, 금산산업고등학교, 청주농업고등학교 등 4곳이 지원대상에 선정됐다. 맞춤 과정은 2개로 농식품 산업의 이해, 농식품 창업 마인드 함양으로 구성됐다. aT는 지난 20일 지원대상 4개교와 수원의 aT 농식품유통교육원에서 교육지원에 대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하고, 다음 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본격적인 교육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오철현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교장은 “국내 농식품 유통과 물류를 책임지는 공공기관 aT가 농식품산업 미래 인재 육성에 관심과 애정을 나타내 감사하다”며 “이러한 지원이 타 기관까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aT 여인홍 사장은 “교육은 농식품 산업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역량을 강화하는데 가장 기초적인 요소”라며 “앞으로도 aT는 다양한 방법으로 농식품 산업을 이끌어나갈 미래 인재를 육성하고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해외로 눈돌리는 청년들, 해외취업 공략 위한 팁은?

일자리를 찾아 청년들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비좁은 취업의 문을 여는 데 집중하는 대신 해외에서 자신의 능력을 펼치려는 이들이 늘어났다.2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국내 대표적 해외취업 지원사업인 ‘케이무브’를 통해 해외로 나간 청년은 지난 한 해에만 4천811명에 달한다. 전년(2천90명)보다 65%나 급증했다. ■해외로 눈돌리는 청년들…국가별 공략법은? 지난해 대학을 졸업한 김모씨(28)는 졸업 전부터 기업 수십 곳에 입사지원서를 냈지만, 낙방을 맛봐야 했다. 공무원을 준비할까 생각도 했지만, 차라리 해외로 나가기로 했다. 청년 취업난이 극심한 이때 국내 기업 취업에 얽매이기보다 일자리 기회가 많고 근무환경도 좋은 영국에서 업무를 배우겠다고 마음먹었다. 인재를 받아들이기 위한 각 나라의 문은 다양하다. KOTRA가 이달 초 서울과 부산, 광주에서 진행한 ‘글로벌 취업환경 설명회’에는 나라별 취업공략 정보가 다양하게 쏟아져 나왔다. 미국에서 취업하려면 IT 직종이 유리하다. 외국인 취업비자 접수 건수 상위 10개 직종 가운데 7개가 소프트웨어(SW) 개발, 프로그래머 등 IT 직종이다.한국인 인문계 출신은 회계직과 컨설팅 직종이 강세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으로 잘 알려진 호주는 ‘절대직업부족군(SOL)’과 ‘통합부족직업군(CSOL)’을 지정해 영주권 취득 기회를 부여한다. 평판을 중시하는 만큼 직장에서 일한 경험이 있다면 추천서를 받아두는 게 좋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IT, 건설, 기술직, 해외영업, 서비스 관광업이 유망직종으로 뜨고 있다. ‘마이넘버’(주민등록번호) 도입과 스마트폰 보급 확산으로 웹 비즈니스가 급속히 성장하면서 SW, 웹 개발자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또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철강, 건자재, 건설기계산업도 호황을 누리고 있다. 엔저로 일본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해 관광업도 특수를 맞고 있다. ■해외 취업 자신감 찾고 정보 얻고…‘K-Move 멘토링 콘서트’ 해외 취업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면 관련 박람회에 참여해보는 것은 어떨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다음 달 열리는 ‘K-Move 멘토링 콘서트’에 참여할 참가자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다음 달 8일 부산 K-Move 센터를 시작으로 10일 대전대, 11∼12일에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각각 개최된다. 콘서트는 국가별 K-Move 멘토의 릴레이 강연과 그룹 멘토링을 통한 해외진출 노하우를 공유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해외로 나서는 막연한 두려움을 자신감으로 바꿔줄 다국적기업 근무 멘토들과 하버드 대학 출신 켄트 김 등 초청 연사의 강연도 펼쳐진다. 해외취업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KOTRA와 공동주관으로 ‘글로벌 취업상담회’도 개최한다.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 연계’를 통해 주요국 취업 유망 업종별 취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다.주요 업종의 국가별 특징, 해당 업종 취업을 위한 구직자 준비사항 및 개별기업 채용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다. 다음 달 11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릴 글로벌 취업상담회에는 일본·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 등 전 세계 200여 개 기업이 참여, 현장면접과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콘서트 참가는 해외취업포털 월드잡플러스(www.worldjob.or.kr) 홈페이지를 통해서 하면 된다.정자연기자

SK케미칼 '앱스틸라' 호주 시판 허가… 국내 바이오 신약 중 첫 진출

SK케미칼은 다국적제약사 CSL사와 손잡고 만든 혈우병 치료제 ‘앱스틸라’가 호주 시판 허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이로써 앱스틸라는 국내에서 기술개발한 바이오 신약 중 처음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에 이어 호주까지 진출하게 됐다. 앱스틸라는 SK케미칼이 자체적으로 개발해 지난 2009년 다국적제약사 CSL사에 기술 이전한 A형 혈우병 치료제다.이전 후에는 CSL사에서 생산 및 글로벌 임상, 허가 신청을 진행해왔다. 지난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시판 허가를 받아 국내 바이오 신약 중 최초로 미국 판매에 돌입했다. 12월 캐나다, 지난 1월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스위스와 일본에서는 허가 심사 단계다. 앱스틸라는 기존 혈우병 치료제가 두 개의 단백질이 결합한 형태인 것과 달리 앱스틸라는 두 단백질을 하나로 완전히 결합한 ‘단일 사슬형 분자구조’로 돼 있다.이에 따라 분자 안정성이 개선돼 효능과 약효 지속 시간이 높아진 것으로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치료제는 주 3~4회 투여해야 하지만 앱스틸라는 주 2회만으로도 지속적인 출혈 관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CSL사는 이번 허가로 앱스틸라가 전 세계 A형 혈우병 치료제 시장에 빠르게 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SK케미칼은 앱스틸라의 해외 시장 확대와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세계혈우병재단의 2015년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에서는 연간 1억4천600만IU(International Unit)의 제8인자 결핍 A형 혈우병치료제가 처방되고 있다. 이 중 95%가 앱스틸라와 같은 유전자재조합 제품이다. 유전자재조합 제8인자 혈우병치료제의 경우 현재 10IU당 평균 3~6호주달러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박만훈 SK케미칼 사장은 “백신ㆍ혈액제제 등 바이오 사업에 대한 오랜 투자를 통해 일궈낸 성과들을 글로벌 차원에서 인증받고 있다”며 “인류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