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 ‘광명 경기꿈의대학’ 개강

광명교육청은 13일 하안도서관 등 5곳에서 고등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탐색하는 경기꿈의대학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경기꿈의대학은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에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개척 및 학습 역량 신장을 위해 특별 강좌를 개설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는 대학에서 광명시로 학생들을 직접 찾아가는 거점시설형으로 운영되며, 하안도서관 3개, 광명도서관 8개, 철산도서관 3개, 소하도서관 5개, 광명고 10개 등 총 29개 강좌이며 참여대학은 성공회대, 고려대, 성균관대, 중원대, 한국교원대 등 5곳이다. 개설 강좌는 ▲심리학을 통한 자기이해 ▲나는 누구인가: 인간의 8가지 심리 키워드 ▲파이썬을 이용한 기초 프로그래밍 ▲베카리아의 “범죄와 형벌”로 보는 인권사상 ▲과거의 교사, 현재의 교사, 미래의 교사 만나보기 등이다. 박상길 광명교육장은 “경기꿈의대학은 학생 스스로 적성을 찾고 경험을 통한 진로탐색에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앞으로 이공계열 경기꿈의대학 강좌 및 거점시설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은 강좌별로 관리지원단 교사 20명을 파견해 안전교육 및 강의관리를 지원하고 시청, 경찰서와 협력해 순찰을 강화하는 등 학생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광명=김용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