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목소리 경청… 안성 소통행정 ‘눈에 띄네’

“시민들을 위해 늘 귀를 기울이겠습니다.”황은성 안성시장이 주민과 상호 공감대를 형성하고 소통 창구를 통한 주민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행정 신뢰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황 시장은 최근 시청 국ㆍ소ㆍ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5개 읍ㆍ면ㆍ동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하고자 ‘2017 시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이번 ‘시민과의 대화’는 시민 화합과 소통 체계 등을 마련, 시정 추진 방향을 주민들에게 올바르게 제시하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주민들은 이 자리를 통해 농사일에 불편을 일으키는 마을 안길 포장, 용배수로 교체, 배수로 설치, 소하천 재해예방사업 등을 건의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하고 안전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방범 CCTV 설치, 산책로 경관 조성, 노인 물품 지원, 주택 밀집지역 용도 변경 등을 요청했다. 실제 안성1동 주민들은 도로 요철과 1㎞ 구간 주목나무 식재로 차량 시야 확보, 주차공간 확보를 위해 안성천 둔치 내 주차장 확장 등 12건에 이르는 불편사항을 건의했다. 애로사항 청취를 마친 황 시장은 법과 원칙에 따라 실현 가능한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행정에 모두 반영키로 하고 제1차 추경안에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황 시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주요 안건과 지역 발전방안이 있다면 행정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며 “장기적인 현안 추진 사항은 시간을 갖고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주민 애로사항 건의에 따라 읍은 8억 원, 면ㆍ동은 6억 원 이내로 사업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안성=박석원기자

“할머니, 따뜻한 새 집에서 행복하세요”

“그동안 너무 힘들게 살아 왔는데, 인근 주민들과 지자체의 도움으로 걱정을 덜게 됐어요.” 남양주시 진접ㆍ오남 행정복지센터와 북부희망케어센터가 관내 주거취약계층을 발굴,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치며 따뜻한 온정을 베풀었다. 센터와 희망하우스봉사단(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진접복지넷이 함께 협력해 진행된 이번 집수리 봉사는 주거환경개선 대상자인 기초생활수급자 김씨(여ㆍ78) 집에서 진행됐다. 김씨는 40년 동안 한 지역에서 지역주민들의 도움을 받아 생활해 왔으며, 10여년 전 부터는 컨테이너에서 힘겹게 생활을 이어왔다. 컨테이너는 단열이 되지 않아 집안 내부가 난방이 전혀 되지 않았고, 곰팡이가 심하게 피어 열악한 환경이었다. 또한, 고질적인 허리질병이 있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짐을 옮기고 정리를 해야 하는 상황으로 급하게 주거환경 개선이 요구 됐었다. 주민들로부터 안타까운 김씨의 소식을 접한 진접ㆍ오남 행정복지센터, 희망하우스봉사단(국제키와니스 남양주클럽), 북부희망케어센터, 진접읍 복지넷은 각각 도배와 장판, 단열재 보수, 청소 등을 역할 분담해 대상자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했던 실내 환경을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변화시켜 줬다. 정준호 진접 희망하우스봉사단장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봉사단원들과 함께 주거취약계층 이웃들을 발굴, 개선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접ㆍ오남 행정복지센터 개청 이후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집수리 봉사활동은 오는 11월까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정가산책] 박순자, “국가, 지자체가 경로당 공과금 직접 지원”

바른정당 박순자 최고위원(안산 단원을)은 20일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경로당의 공과금을 직접 지원하도록 하는 ‘노인복지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경로당 지원과 관련해 현행법은 전기사업법, 도시가스사업법 등 개별 법령에서 경로당에 대한 요금 감면규정을 두고 전기요금, 수도요금, 가스요금, 통신비 등의 공과금을 감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감면 비율이 낮고, 전기통신사업의 경우에는 감면 규정을 두고 있지 않는 등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급속하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인해 노인여가시설로써 경로당이 갖는 중요성과 역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만큼, 경로당에 대한 국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는 여론도 높았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경로당에 대한 국고 지원의 법적 근거가 마련돼 각종 공과금 지원이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경로당 활성화와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 최고위원은 “기대수명이 늘어나고 노인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경로당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지원도 확대해야 한다”면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풍부한 여가·문화 활동을 누리시며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경로당 운영 개선과 노인복지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재민기자

[대권 말·말·말] “대통령이 되기 위한 표 계산에만 눈이 먼 문재인, 호남 민심 속이는 ‘두 얼굴의 정치’를 개탄한다”

○…“대통령이 되기 위한 표 계산에만 눈이 먼 문재인, 호남 민심 속이는 ‘두 얼굴의 정치’를 개탄한다”(국민의당 박주선 국회부의장, 20일 논평을 통해 TV토론에서 전두환에게 표창장을 받은 사실을 자랑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역사의식이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하며) ○…“대선이 50여 일이나 남았는데 세상이 뒤집혀도 10번도 더 뒤집힐 수 있는 시간이다. 1위라고 하는 것은 현재는 의미가 없다”(자유한국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20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각종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1위는 1위지만 확장성이 없는 것을 우리가 확인했다’며)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전 대표와 노 전 대통령의 동업자로까지 불렸던 안희정 지사는 당시 노무현 대통령 일가가 박연차 씨 등으로부터 천문학적 액수의 뇌물을 받은 사실을 전혀 몰랐는지 밝혀야 한다”(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20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다시 정권을 잡으려면 최소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주변 사람들에게 들이대는 그 잣대를 스스로에게도 들이대야 한다”고 주장하며) ○…“내가 아는 안희정이 아니다. 너무나 어색한 옷을 입은 동지이자 친구를 보는 것 같다”(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 대선캠프 특보단장 김태년 의원(성남 수정), 20일 문 전 대표의 ‘전두환 표창’ 발언을 둘러싼 안희정 충남지사 측의 비판에 대해 ‘민주화운동의 선배이자 동지이며 노무현 대통령도 같이 모셨던 분에게 사실관계가 명확한 것을 두고 억지 흠집을 낼 일도 아니지 않느냐’며) ○…“정치 초년생이 하는 것이 새정치는 아니다”(국민의당 손학규 전 경기지사, 20일 대선주자 합동토론회에서 안철수 전 대표의 트레이트마크인 ‘새정치’를 겨냥, ‘국민은 안정적 리더십을 바란다. 우리 국민을 하나로 화합해서 안정적으로 개혁을 이뤄나가는 것이 새정치’라고 지적하며) ○…“대통령이 되면, 혹시 안 되더라도 우리들의 가장 오래된 영웅 위안부 피해자 어르신들의 노벨평화상을 꼭 추진하겠다”(더불어민주당 최성 고양시장,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노벨 평화상에 추천하겠다고 공약을 제시하며)

인천대학교, 전국 창업선도대학 평가 1위로 35억 국고 확보

인천대학교가 최근 전국 32개 창업선도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6년 사업성과 평가에서 전국 1위로 평가받아 정부지원금 35억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인천대는 2011년 중소기업청 주관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된 이래 2017년까지 7년 연속 창업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인천대 조동성 총장은 “그동안 대학의 창업지원 역량을 꾸준히 배양한 결과 인천지역 창업지원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수 있는 선도대학 입지를 굳히게 됐다” 며 “대학의 인프라 확대와 우수한 아이디어 및 창업아이템을 배출, 지역 산업의 성장을 견인할 수 있도록 대학의 창업기지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생 및 일반인의 기술창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지원 역량 및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 창업지원 거점기관으로 육성하는 사업으로 이달 현재 전국 40개 대학이 관련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 창업지원단은 창업진흥원이 운영중인 전체 창업지원사업 중 총 8개 부문중 2개 부문(제조분야 1위 이완구 에너지로드·수출 1위 최환철 로한컴퍼니)에서 우수 창업자를 배출했으며 지난해에는 우수기관으로도 선정됐다. 정영식 인천대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결과는 적극적인 사업화 홍보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과정을 통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전담 멘토의 꾸준한 예비창업자 관리와 양질의 창업교육을 통해 사업화를 이끌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인천대는 창업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하며, 지역 창업활성화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준구기자

인천시, 물가안정 관리대책 통해 서민생활 안정 돕는다

인천시가 서민생활과 물가안정 등을 위해 공공요금 동결 등을 포함한 ‘물가안정 관리대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오랜 경기침체로 신음하는 서민들의 생활 경제 안정화를 위해 ‘2017 물가 안정 관리 대책’을 발표하고, 10종의 지방공공요금관리와 주요생필품, 개인서비스요금 등에 대한 관리에 들어갔다. 또 인천시 클라우드 GIS포털 모바일 서비스를 개통해, 다양한 생활경제 정보를 제공한다. 먼저 ‘공공요금’의 경우 인천시가 관리하는 상·하수도, 시내버스, 지하철,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은 동결기조를 유지한다. 경영혁신과 원가분석 등 자체 노력을 통해 인상요인을 스스로 흡수하고, 물가대책심의위원회의 심의 기능을 강화해 인상을 최대한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 가격업소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 소매상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격 표시제 미이행, 불공정 거래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물가안정화 분위기를 확산한다. 시 관계자는 “물가안정과 합리적 소비생활을 위해 공공요금과 개인 서비스 요금에 대한 관리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와 함께 시 모바일 서비스를 활용해 82종의 생활물가 정보를 제공하는 등 시민경제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