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개학기 학교주변 안전점검 실시

광주시는 개학철인 3월 한 달 동안 학교 주변 어린이 안전을 위한 분야별 합동점검을 한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와 광주경찰서, 광주소방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관계기관은 관내 26개 초등학교 주변을 대상으로 교통, 유해업소, 식품, 불법광고물 등 4개 분야에 대한 안전점검을 한다. 학교 주출입문으로부터 반경 300m 이내 어린이보호구역 내 과속과 불법 주·정차 등 교통법규 위반을 중점 단속하고, 어린이 통학버스의 미신고 운행과 운전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학교 주변 공사에 따른 통행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도 확인한다. 학교 경계로부터 200m 이내의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과 주변 지역에서 이뤄지는 신·변종 업소의 불법영업 행위를 단속하며 불법 행위 적발 시 행정처분하고, 학교급식소·매점·분식점을 중심으로 위생관리 상태를 살피는 등 부정·불량 식품을 제조하거나 판매한 업체에 대한 기획수사도 추진된다. 또한, 통학로 주변의 노후·불량 간판에 대한 업주 측의 자율 정비를 유도하고, 어린이 보행을 방해하는 입간판을 수거·폐기한다. 황병열 광주시 안전총괄과장은 “개학기를 맞이하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학교주변에 대한 안전점검과 단속을 실시, 학생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바른정당,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

바른정당은 지난 4일 포천시 반월아트홀에서 ‘포천시·가평군 당원협의회 당원교육’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병국 대표(여주·양평)와 김학용 도당위원장(안성), 지역구 의원인 김영우 국회 국방위원장, 대선주자 중 한 명인 유승민 의원, 4·12 포천시장 보궐선거 예비주자와 당원 등 1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정병국 대표는 “모든 정치권과 국민이 헌법재판소 판결에 승복해야 한다”며 “결과를 부정하면 대한민국을 부정하는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 “사드배치와 관련해 중국이 관광객과 상품을 막는 치졸한 행동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된다”며 비난했다. 김영우 국방위원장도 “사드배치 문제를 중국에 가서 재고하겠다고 얘기하고 북한 인권문제에 대해 북한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정권을 잡으려 하고 있다”면서 “한미동맹 외교를 확실히 해 한반도 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승민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깨끗한 바른 정치, 국방을 튼튼히 하고 중산층 서민을 지키는 제대로 된 보수정치를 하겠다”며 “헌재 판결이 얼마 안 남았는데 대통령 탄핵이 99.9% 인용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그는 “기각되더라도 깨끗하고 당당하게 정치인으로 책임을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4·12 시장 보궐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흥구, 정종근, 백영현 예비후보자들의 비전 발표회도 했다. 최홍화 포천2 도의원 선거 예비후보도 참석했다. 한편, 유승민 의원은 행사 참석에 앞서 포천에 거주하는 6·25 참전용사 유인섭씨(88) 집을 방문, 환담을 나누기도 했다. 포천=김두현기자사진=바른정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