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공무원 가정방문 통해 소외계층 살펴

광명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한 전 부서 팀장 및 부서장의 복지동 가정방문을 통해 총 210명의 공무원이 소외계층 220가정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시가 전국 최초로 복지동 제도를 시행하면서 공무원들의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15년 8월부터 시행한 국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의 복지동 가정방문을 확대한 결과다. 복지동 가정 방문은 각동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방문대상 가정을 추천하고, 대상자와 부담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방문 일정을 정해 대상자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되도록 이를 해당 부서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이 놓인 시민을 돕기 위해서는 많은 공무원들이 관심을 갖고 현장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복지동 가정방문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의 복지체감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시는 동장, 방문간호사, 사회복지 담당공무원이 1조가 되어 매일 2~3가구를 방문해 건강체크와 복지상담을 하는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희망나기(후원 및 배분), 희망카, 푸드뱅크 등 민간자원을 연계해 정부지원이 불가한 사각지대 대상자를 위한 6단계 복지안전망을 구축해 촘촘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노후 공동주택 지원사업 추진

광명시는 노후 공동시설 개ㆍ보수 비용을 지원하는 ‘공동주택 지원 사업’의 대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이를 위해 아파트 노후급수관 교체를 위한 사업비 20억 원과 공동주택 내 주민 공동시설의 개·보수 비용 5억 원을 본예산에 편성했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철산 주공아파트 12단지 등 5개 단지의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비는 총 26억 원으로 한 가구당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 관리비 지원대상에 선정된 하안 주공아파트 12단지를 비롯한 13개 단지는 어린이놀이터 개·보수, 담장개량, 하수관 준설, 도로 및 주차장 아스팔트 포장 등 16개 사업을 지원받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 안전과 관련된 공동주택 지원 사업이 상반기 내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신속히 추진할 예정”이라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후건물의 수명연장을 위한 사업을 앞으로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부터 노후급수관 교체비용 지원사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총 15개 단지에 48억 원을 지원했으며, 노후한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 보안시설 교체, CCTV설치, 담장 개량 등 주민공동시설 개ㆍ보수에 총 87억 원을 투입하는 등 주민 부담을 덜고 적기 유지관리를 통해 내구연한을 연장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광명=김용주기자

파주시, ‘2017년 파주 관광 사진 공모전’ 개최

파주시가 ‘2017년 파주 관광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다양한 관광자원과 천혜 자연환경을 보유한 파주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고 파주 주요 관광지를 아름답게 표현한 사진을 국내ㆍ외 홍보하기 위해 관광사진 공모전을 연다. 주제는 파주의 다양한 관광명소, 축제, 문화유산, 자연경관, 건축물 등을 배경으로 한 사진 작품이다.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고 출품비는 별도로 받지 않는다. 출품 작품은 지난달 1일 이후 촬영한 사진으로 1인당 3점까지 접수 가능하다. 접수는 오는 10월 1일부터 10월31일까지다. 당선자에게는 대상 1명 100만 원, 최우수 2명 50만 원, 우수 3명 30만 원, 장려 5명 20만 원, 입선 10명 10만 원 등의 시상금이 지급된다. 결과는 오는 11월 중 발표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파주시 홈페이지(www.paju.go.kr) 또는 파주시 관광과 관광정책팀(031-940-4361)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준태 시장권한대행 부시장은 “파주시는 임진각, 제3땅굴, 헤이리 예술마을, 출판도시, 율곡이이유적, 감악산 출렁다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매년 약 1천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파주의 매력을 독창적이고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이 많이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주영섭 중기청장, 24~25일 경기지역 수출기업인 등 간담회 잇따라 개최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지난 24~25일 경기지역을 찾차 소상공인부터 수출 중견기업인까지 다양한 기업인을 만나 격려하고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중소ㆍ중견기업 수출액의 26%를 책임지는 경기지역을 방문해 올해 수출액 2천500억 달러 돌파를 다시 한 번 다짐하고, 소공인부터 중견기업까지 이어지는 성장사다리 점검을 위해 마련됐다. 주 청장은 지난 25일 오전 8시부터 수원 호텔캐슬 나무홀에서 창업기업 9곳과 조찬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주 청장은 창업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창업기업이 글로벌 스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 당면과제에 대해 강조했다. 간담회가 끝난 이후에는 곧바로 수출액 비중이 70%에 이르는 화성시 중견기업 ㈜바텍을 방문했다.치과용 디지털 엑스레이 등을 수출하는 회사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중소ㆍ중견ㆍ대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한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뿌리산업을 뒷받침하는 화성소상공인특화센터에서 소공인과 간담회를 열었다. 소공인 10여 명과 함께한 주 청장은 이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공인들의 기술개발 노력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4일 주 청장은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중국과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경기도 중소ㆍ중견기업 10개사와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보호무역주의 확산이 국내 중소ㆍ중견기업의 수출에 미치는 직ㆍ간접적 영향과 애로를 파악하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주 청장은 “중국, 미국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지고 수입규제, 통관 애로 등 비관세 장벽으로 인한 보호무역주의를 체감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현 상황을 자세히 주시하고 있다”며 “무역장벽과 차별적 수입규제로 우리 기업이 부당한 대우를 받지 않도록 정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지방청 수출센터를 통한 애로대응 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무역장벽을 적극적으로 돌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주 청장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역풍 속에서도 지난 1월 우리나라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13.5% 증가하며 3년 5개월 만에 두 자리 수 증가를 기록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면서 “적극적인 현지투자와 고용창출 등 현지화 전략으로 호혜적 교역을 확대하는 등 격변하는 통상 질서 속에서 치열하게 생존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독려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