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인천상공회의소와 21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인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공동훈련센터’로 선정된 5개 기관과 약정체결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천광역시와 공동훈련센터는 구직자 대상 39개 과정, 1천304명과 재직자 대상 126개 과정, 3천800명 등 총 165개 훈련과정에 5천104명을 고용노동부로부터 사업비 126억원을 국비로 지원받아 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해에는 인천대학교가 공동교육훈련기관으로 추가 선정돼 대한상공회의소 인천인력개발원,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남인천캠퍼스, 인하대학교 등 총 5개 기관이다. 이에 따라 훈련분야도 제조업을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形 직업훈련 전환에 대응하여 신기술, 융복합분야로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인천시 8대 전략산업과 연계하여 바이오산업분야, 뷰티산업분야 등 미래전략산업직종을 정규과정으로 편성, 잠재력 있는 청년이 신산업분야에 취업할 수 있도록 양질의 훈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천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대표 이강신 인천상공회의소회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장)는 고용시장의 고질적인 수요와 공급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 산업계 주도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자 하는 공감대 속에서 지난 2014년에 출범했다. 김신호기자
가평군은 가평읍 중심시가지 내 광고주 간 과다 경쟁으로 각종 옥외광고물 등 증가로 인한 무질서한 광고물로 도시미관과 생활환경 등이 저해된다고 판단, 품격 있는 가로환경을 조성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가평읍 가화로 일대를 간판개선사업 정비를 위한 시범구역으로 지정하고, 시범 구역 내 표시제한·완화고시(안)을 고시하는 한편 가평읍 내 중심시가지로 레일바이크 및 가평 잣고을 전통시장과 인접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방문 빈도수가 높은 건물 25개동 64개 업소의 옥외광고물 정비사업을 통해 가로와 건축물 등과 조화될 수 있는 친환경적 경관기준을 마련했다. 군은 이와 함께 광고물 등의 일반적 표시방법과 유형별 광고물 표시방법, 사후관리 등에 대해 업소당 간판 총수량을 가로형 간판 1개와 돌출형 간판 1개 이내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의료시설과 약국 등도 픽토그램형 돌출 간판 1개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특히, 군은 가로형 간판은 입체형으로 3층 이하에 설치해야 하고, 돌출 간판은 가로 30㎝, 세로 30㎝, 높이 30㎝ 이하로 통일된 지정 디자인으로 설치토록 해 품격있는 가로환경으로 탈바꿈시킬 방침이다. 한편, 군은 지난해 주민 설명회를 열고 추진위원회 등을 구성했으며 민ㆍ관 합동 우수 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는 등 중심시가지의 노후화된 건물 입면과 난립된 간판 정비 및 특화된 가로환경 조성 등을 추진해 지역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정부가 21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연결하는 국무회의를 열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령안은 버스 운전자가 질병·피로·음주 등의 사유로 안전한 운전을 할 수 없는데도 버스 업체에서 차량을 운행하도록 한 경우에도 1·2차 위반 시 각각 사업일부정지 30일·60일의 행정처분 또는 18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부적격 운전자를 고용한 버스업체에 대해 부과하는 과징금 처분에 대해서는 기존 18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또 2시간 이상 연속운전을 하면 15분 쉬는 시간을, 퇴근 이후에는 8시간 연속으로 쉬는 시간을 확보하도록 하고, 이를 어기는 경우 운송사업 정지 또는 과징금 부과 등의 처분을 내리도록 했다. 조성필기자
▲이인재(전 파주시장)ㆍ이경제씨(한의사) 부친상=21일 오후 4시45분. 일산동국대병원 장례식장 15호실. 발인 23일 오전 8시. 031-961-9400
양평군이 2018년 제64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29회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21일 오전 중회의실에서 이원성 수석부회장 주재로 20여명의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6차 이사회를 열고 내년 도민체전과 생활체육대축전 개최지로 단독 신청한 양평군에 대한 실사결과를 토대로, 경기장 및 숙박시설 등 제반 여건 등에서 충분히 개최능력을 구비했다는 판단에 따라 개최지로 확정했다. 또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사업결산과 20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원안 의결했다. 이날 확정된 경기도체육회의 2017년 예산은 지난해 345억2천여만원보다 22억2천여만원이 늘어난 367억4천여만원이다.도체육회의 새해 예산은 각종 대회 출전과 체육진흥 및 종목 활성화 사업비 등 국ㆍ도비 보조사업이 260억원으로 가장 많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대한체육회 보조사업이 104억5천여만원, 국민체육진흥공단보조사업(2억5천여만원)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도체육회는 스포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내ㆍ외 대회 개최 및 참가와 우수선수ㆍ지도자 육성, 생활체육 참여여건 조성, 학교체육과 배려계층 활동 지원 등에 기반한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한편, 이사회는 이달 말로 2년 임기가 만료되는 최규진 사무처장에 대한 재임명 동의안을 의결하고, 임원진은 물론 가맹경기단체 등 체육 구성원들과의 소통강화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황선학기자
한국이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사흘째 경기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숨고르기를 해 종합 2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대회 3일째인 21일 경기에서 금메달을 추가하지 못한 채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한국은 금메달 6, 은메달 7, 동메달 7개로 개최국 일본(금8 은8 동7)에 이어 메달순위 2위를 달렸다. 이날 한국은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의 마코마나이 실내링크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 결승에서 ‘기대주’ 서이라(화성시청)가 40초842로 우다징(중국ㆍ40초764)에 0.078초 차로 뒤지며 2위로 골인했다. 함께 출전한 전날 1천500m 금메달리스트 박세영(화성시청)은 41초182로 동메달을 획득하는 데 그쳐 2관왕 등극에 실패했다. 또 ‘원투 펀치’ 최민정(성남시청), 심석희(한국체대)가 나선 여자 500m에서는 최민정만 동메달을 추가했다. 결승에 오른 심석희는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판커신(중국)과 마지막 바퀴에서 서로 엉켜 실격 판정을 받았다. 파이널 B에서 1위를 차지한 최민정은 결승에서 뛴 4명 가운데 2명이 실격한 덕에 동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편, 오비히로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빙속여제’ 이상화(스포츠토토)가 다시 한번 ‘라이벌’ 고다이라 나오(일본)에게 패했다. 이상화는 여자 500m에서 37초70으로 고다이라(37초39)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보름(강원도청)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대표팀도 팀추월에서 2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여자 팀추월에서 3분6초67을 마크, 일본(3분00초08)에 뒤져 준우승했다. ‘동계체전의 전설’ 이채원(평창군청)은 시라하타야마 오픈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 프리에서 30분49초F를 기록, 고바야시 유키(일본ㆍ30분24초6)에 이어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지난 2011년 카자흐스탄 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정상에 올랐던 이채원은 2회 연속 우승을 노렸으나 경기 후반 발목 통증과 감기 등 컨디션 난조로 인해 아쉬움을 남겼다. 전날 남자 1.4㎞ 개인 스프린트 클래식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김마그너스(협성르네상스)는 남자 15㎞ 프리에서 43분35초5로 8위에 그쳤다.홍완식기자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의 서정원 감독이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을 앞두고 승리를 다짐했다. 서정원 감독은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ACL 조별예선 G조 1차전을 하루 앞둔 21일 가와사키 토도로키 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을 시작하는 첫 경기라 뜻 깊다. 가와사키의 경기를 분석해보니 상당히 저력있는 팀”이라며 “상대가 강하고 원정이라 힘겨운 경기가 되지만 우리는 잘 준비해왔다. 반드시 승점 3을 챙겨서 돌아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가와사키는 일본 J리그 전기리그 2위, 후기리그 3위, 일왕배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의 강호다. 서 감독은 “지난해 힘든 한 해를 보냈는데 FA컵 우승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면서 “지난 시즌 미비했던 포지션을 중점으로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수비 강화에 주안점을 둔만큼 올 시즌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원은 일본 팀과의 AFC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일본 팀에 강한 이유에 대해 서 감독은 “일본 팀들은 스타일이 모두 다르다. 각 팀의 특색이 있고, 장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우리는 그동안 상대의 장점을 무력화하는데 집중했고, 그것이 적중했다. 이번에도 적중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서 감독과 동석한 주장 염기훈은 “올 시즌 첫 경기가 원정이라 힘들겠지만 우리 팀은 어느 때보다 동계훈련에 충실했던 만큼 최상의 결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격 포인트에 욕심내기 보다 동료들이 골을 넣을 수 있도록 프리킥, 코너킥 등 세트플레이에 더 집중하겠다”고 전했다.홍완식기자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21일 오전 인천디자인지원센터 회의실에서 이탈리아 서비스디자인 선도 기업인 파코(PACO)사 관계자를 초청, ‘서비스디자인 사고와 공공부분·기업에서의 적용사례 및 향후 발전방향’에 대한 세미나를 열었다. 파코는 15개국의 사회·인류·건축학자와 디자이너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디자인 수행 및 보급·확산에 힘쓰고 있는 서비스디자인 업체다. 스테파노(Stepano) 파코 대표는 이날 세미나에서 최근 유럽의 5개 대학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프리카의 소외된 사람들을 어떻게 사회로 끌어들일 수 있는가’에 대한 서비스디자인 프로젝트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그는 또 “서비스디자인 트렌드가 그동안 기업에 도움을 주는 형태인 것에 반해 파코는 사회 또는 인간에게 이익이 전달될 수 있도록 서비스디자인을 설계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심각한 부진에 빠진 봅슬레이 대표팀이 조용히 귀국했다. 남자 2인승의 원윤종(32·강원도청)-서영우(26·경기BS연맹) 조와 이용(39) 총감독 등은 올 시즌 해외 일정을 모두 마치고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대표팀은 원윤종-서영우 조가 18~19일 독일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1위의 충격적인 부진 탓인지 시종 굳은 표정이었다. 이용 총감독은 부진의 가장 큰 원인으로 ‘엔지니어 교체’를 꼽았다. 부자지간인 스위스 출신의 한슐리 쉬즈, 파비오 쉬즈는 썰매 날 관리를 책임졌지만, 이번 시즌 도중 대표팀을 떠났다. 이 총감독은 “경기장과 트랙 상태, 날씨 등에 따라 날 관리, 선택을 달리해야 하는데 쉬즈 부자가 떠난 뒤 급히 영입한 미국인 엔지니어를 영입했지만 날 관리가 허술해 총체적인 문제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쉬즈 부자는 올 시즌 월드컵 1차 대회까지만 대표팀과 함께했다. 그 대회에서 원윤종-서영우 조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유일한 메달이다. 이후 성적은 2차 4위, 3차 5위, 4차 8위, 5차 8위, 6차 16위 7차 11위다. 급기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2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인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시즌을 세계랭킹 1위로 마치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최근 잇따른 부진으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