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초고층 건물에 대해 긴급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긴급합동 안전점검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재난안전본부 기동안전점검단을 중심으로,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전기ㆍ가스안전공사),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해 도내 초고층 건물 3곳을 대상으로 점검한다. 주요 점검은 스프링클러 설비 폐쇄 등 소방시설이 정상작동하지 못하도록 하는 행위와 피난계단 등에 물건을 적재해 긴급 시 피난에 장애를 주는 행위 등이다.또한, 건축물 내부에서 용접이나 절단 등 화재 우려가 있는 작업 시에는 소화기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화성 화재와 같은 사례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인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도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소방시설을 폐쇄하는 등 화재위험을 방치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조치해 부적합 사항을 개선하겠다”라며 “초고층 건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인천시 부평구 십정 뉴스테이 사업을 두고, 시의원들의 초등학교 신설 요구가 이어졌다. 9일 열린 제239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인천도시공사 주요업무보고에서 임정빈 의원(새누리당·남구3)은 “5천600세대에 달하는 십정2지구에 학교설립계획이 전혀 없는 것은 문제”라며 “과밀화 등 학생불편사항이 일어나지 않도록 조사를 철저히 하고, 가급적 단지 내에 학교를 설립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달라”고 요구했다. 이한구 의원(무·계양구4)은 “뉴스테이 분양대금에 학교용지부담금 등이 포함된 것은 이 돈을 학생을 위해 쓰라는 것”이라며 “기존 학교들의 수용 가능여부 등을 검토하고, 그 결과에 따라 신설을 결정해야 한다. 신설이 안 되더라도 기존 학교들에 대한 지원 등 활용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우식 도시공사 사장은 “관련교육청과 사전협의를 마친 결과, 사업지 주변에 4개의 학교가 있어 더 이상 지을 필요가 없다는 회신을 받았다”며 “조사절차를 잘 거쳐서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재차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선기자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 건립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이 2월 임시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위한 민·관대책협의회(이하 대책위)는 9일 오전 계양구 작전동 카리스호텔에서 ‘부천 신세계 복합쇼핑몰 입점 저지 지역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남춘·유동수·송영길 국회의원과 소상공인 및 시민단체로 구성된 대책위 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8월과 9월 2차례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유동수 의원은 간담회에서 “상권영향평가서를 영업 개시 전에 제출하는 현행 법은 현실적으로 건물을 다 지어놓고 허가만 안내주기가 어렵다”며 “건축 허가를 내기 전 평가서를 제출하고, 인접한 자치단체장과도 합의를 해야 한다”고 입법 취지를 설명했다. 조선희 인천여성회 대표는 “삼산동 주민들한테 들어보니 지금도 신세계 복합쇼핑몰 부지 주변은 쇼핑몰이 충분하다고 말했다”며 “복합쇼핑몰로 인한 교통 악화와 대기오염 등 환경 피해로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지난해 5월부터 최근까지 전국의 여당과 야당, 무소속 의원 15명이 복합쇼핑몰 등 대규모 점포와 관련한 유통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여야는 이달 임시국회에서 정치 공방이 없는 ‘무쟁점 법안’만 본회의에 상정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신규철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재벌과 정치권의 정경유착이 드러났다”며 “여야는 재벌 개혁 입법 대표 법안 중 하나로 유통법 개정을 당론으로 채택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김덕현기자
오는 4월부터 편의점에서 물건을 사고 거스름돈으로 받을 동전을 선불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이 시작된다. 한국은행은 9일 ‘동전 없는 사회’ 시범사업의 용역사업자 모집에 이어 자체적으로 같은 사업모델을 구축해 참여할 자율사업자를 추가모집한다고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21일 오후 2시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한국은행은 이달 말 자율사업자를 선정하고 앞서 선정한 용역사업자와 함께 4월 초부터 시범사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해당 업체에서 물건을 살 경우 거스름돈으로 받는 동전을 교통카드 등에 충전 받을 수 있게 된다.이 서비스가 도입되면 소비자들은 동전을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불편을 줄이고 한은도 동전 제조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한국은행은 2단계 시범사업으로 거스름돈을 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대상 업종 또한 약국과 마트 등으로 넓힌 뒤, 오는 2020년 ‘동전 없는 사회’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유병돈기자
평택 지제ㆍ세교지구가 국도1호선 지제역 앞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를 놓고 평택시와 평택지제ㆍ세교도시개발사업조합이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본보 2016년 12월 27일 자 12면), 평택지제ㆍ세교도시개발사업조합이 평택시에 대한 주민감사청구서를 오는 13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평택 지제ㆍ세교지구는 국도1호선 지제역 앞 지하차도 건설비용 문제로 도시개발사업 추진이 1년 넘게 지연되고 있다. 주민감사는 지자체와 단체장의 위법 사항이나 공익을 현저히 끼치는 행정에 대해 지역 주민이 상급 기관에 감사를 청구하는 제도다. 지방자치법에 따라 ‘청구인 대표자 증명서’를 발급받고 주민들의 서명을 받아 제출하게 된다. 조합 측은 “평택시가 잘못된 행정처리로 민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잘못된 행정을 바로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제역 주변 도시 개발이 늦어져 이용객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고있다”며 “역세권이 빠른 시일 내 개발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 공정한 감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평택 지제ㆍ세교지구는 지난해 12월 9일 개통한 수서∼평택 고속철도(SRT) 지제역 역세권 개발사업으로 전체 면적 83만9천613㎡를 광역 환승센터에 걸맞은 주거와 상업지역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평택=김덕현기자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주류 납품회사를 운영하면서 공급을 독점하기 위해 경쟁사 업주를 폭행하고 협박한 조직폭력배 두목 K씨(56) 등 2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N씨(43) 등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권오현기자
파주시는 예비 창업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적 경제희망센터’를 리모델링해 오픈했다. 9일 시에 따르면 사회적경제희망센터는 2012년 1월 문산읍에 문을 열었지만, 시설 등이 협소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시는 지난해 6월 경기도로부터 1억5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센터는 상담실과 창업공간, 교육장, 회의실 등을 새로 갖췄다. 앞서 시는 지난해 말 사회적 경제 창업오디션을 통해 센터 창업공간에 입주할 예비 사회적기업 5곳을 선발했다. 이들 5개 업체는 센터 전문 인력의 컨설팅 지원을 받아 중앙부처 공모전을 준비하고 있다. 파주=김요섭기자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는 동요를 통해 바른 인성을 키워주는 봄학기(3월~5월) 동요강좌수강생을 오는 15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6세~16세(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동요부르기, 피페동요, 플룻동요, 율동동요, 리듬난타, 치어리딩 등 6개 강좌 12개반 14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서희청소년문화센터를 방문 또는 전화(031-637-6591)로 접수하면 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희청소년문화센터 홈페이지(www.icyouth.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천=김정오기자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조병돈) 청미청소년문화의집은 2017년 찾아가는 청소년활동을 주제로 지역연계 협력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찾아가는 청소년 활동은 청소년들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내 안의 진로 찾기, 꿈 틀/청소년 공동체 및 능동적 사고 발달활동, 학교 뒤뜰야영과 가족애 형성 프로젝트, 청소년가족 야영캠프, 학교 임원수련 프로그램과 학교와 연계하는 다문화가정 청소년 자신만만 등 다채로운 활동을 관내 소규모 분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2월말까지 관내 재능기부 청소년진로코칭, 학교폭력 강사 및 기관 청소년 지도사 협력을 통해 운영되며 참가대상은 관내 소규모 분교 및 청소년으로 참가신청은 청미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