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다음 달부터 많은 시민이 공동으로 책 읽기를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100일 책 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100일 동안 하루에 최소한 15쪽씩 책을 읽어 5권 완독하기를 장려하는 독서문화활동으로, 올해 첫 프로젝트는 오는 6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시작해 연간 3회 정도 시행했으며 매번 100일간 ‘저축과 운동’ 등의 주제를 병행해 추진하고, 프로젝트가 끝날 때마다 활동 내용을 확인해 시장 표창을 수여함으로써 참여를 장려해주고 있다. 참여를 원하면 누구나 시가 개설한 온라인 공식 카페에 실명으로 가입해 활동하면 된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은 함께 책 읽고 토론하는 기쁨이 큰 독서회 운영을 위해 참여 회원을 모집한다. 초등학생, 중학생, 성인 등 연령대별로 참여 가능한 독서회가 마련돼 있다. 독서토론과 글쓰기 등의 강좌가 진행될 독서회 참가비는 무료(단, 교재 및 재료 필요하면 본인 부담)로, 활동을 희망하면 2~15일 군포시 도서관 홈페이지(www.gunpolib.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군포=김성훈기자
지난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개그맨 김국진이 ‘슈퍼고추’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어 웃음을 자아냈다.
화성동부경찰서(서장 박형준)는 지난 31일 다문화 치안봉사단 마미캅과 함께 오산시 관내 외국인 밀집지역 치안질서 유지를 위한 합동순찰을 실시했다. 마미캅은 5개국 출신으로 이뤄진 결혼 이주여성으로 지난 2013년 창단돼 화성동부경찰서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치안봉사단과 함께 외국인 밀집지역인 오산시 궐동 원룸단지 주변 순찰을 통해 안심치안 확보를 위한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안양시가 1일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된 프로그램으로 ‘안양시 원어민 화상영어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화상영어교육은 우수한 원어민 강사와 실시간 대화를 통해 개인별 레벨에 맞는 맞춤형 화상수업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 초ㆍ중ㆍ고 모든 학년으로 교육지원 대상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도 우수한 원어민 강사의 수업을 꾸준히 수강할 수 있어 월평균 수강생이 900명~1천 명에 이르는 등 지난해 성공리에 운영됐다. 올해는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1월 한 달 동안 프로그램 개편 및 시스템을 재정비했다. 이와 함꼐 새로운 커리큘럼과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으로 화상영어교육 서비스를 개시한다. 특히, 사전학습을 위한 동영상 강의, 단어학습, 문장학습 등 온라인학습 콘텐츠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다. 매 기수 학습 후 4가지 분야(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별로 평가점수 및 자세한 평가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어 화상수업 이외에도 체계적인 선ㆍ후행 학습도 가능하다. 수강 신청은 안양시 화상영어 홈페이지(http://www.anyangenglish.co.kr)를 통해 매월 13~23일 신청할 수 있으며, 시가 교육비의 일부(월 2만 원)를 지원하고 수업형태에 따라 월 9천~3만2천 원의 자부담 수강료를 납부하고 수강할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 등 초중등교육법상 교육비 지원대상 학생은 1대 4 수업에 한해 시가 전액 지원해준다. 안양=양휘모기자
고양시는 오는 8일까지 ‘식생활교육 지원사업’ 보조사업자를 모집한다.식생활교육 지원사업은 환경·건강·배려를 고려한 다양한 도농교류 및 체험활동을 시행, 균형 잡힌 식습관을 정착시키기 위해 추진됐다.분야는 ▲어린이집·유치원 및 학교 식생활 교육을 통한 바른 식생활 실천 ▲대상별·맞춤형 식생활 교육 ▲농·어촌 현장체험을 통한 환경과 조화로운 식생활교육 등이다.자격은 식생활교육 전문성이 있는 관내 비영리법인, 연구·교육기관 중 식생활 관련 연구·교육 실적이 있는 기관 등이다. 선정위원회의 서류심사와 사업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보조사업자가 선정된다.시 관계자는 “식생활 교육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에게 바른 식생활 문화를 가르쳐 균형 잡힌 식습관을 조기에 정착시킬 것”이라며 “다양한 도농교류로 소비자와 생산자,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고양시로 거듭 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고양시 홈페이지(www.goyang.go.kr) 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양=김상현 기자
가천대학교가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원장 박윤배)와 1일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회의실에서 인천 산업기술발전 및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양 기관은 앞으로 인천시의 전략산업인 바이오, 뷰티, 의료기기 산업 분야에서 상호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해 인천광역시 소재 기업들을 지원하고, 창업 및 산학협력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바이오·뷰티·의료기기산업 분야 기업 및 사업화 지원 △산·학·관 연계 센터(시냅스센터) 공동 개소 및 운영 △교육, 인적교류 및 지식정보의 교환 등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는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경제통산진흥원 등 3개 기관이 통합한 인천시 산하 기업지원기관으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 ‘인천 산업기술 발전 및 강소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의 비전 아래 기업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성남=문민석 기자
인천시 계양구 한림병원이 의료 질 향상과 안전한 진료를 위해 ‘환자확인’ 제도를 도입,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한림병원은 이날 ‘환자안전지킴이’ 25명을 임명했다. 환자안전지킴이는 의료 현장에서 정확한 환자확인이 이루어지는지 모니터링 작업을 하게 되며 교육과 모임 등을 통해 환자확인 강화와 병원 문화 개선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은 특히, 치료받는 환자가 일치하는지 의약품 투여나 검사 등을 시행하기 전 환자의 이름과 등록번호 또는 생년월일 등으로 해당 환자를 한 번 더 확인한다.한림병원은 환자안전지킴이를 활용, 더욱 안전하고 정확한 진료와 의료사고 예방을 위해 의약품 투약 전, 검사 시행 전, 치료나 시술 전, 수혈 전, 이송 전 등의 시점에 환자확인 절차를 꼭 거치는 제도를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정영호 병원장은 “환자확인은 진료 시작의 첫걸음”이라며 “환자를 철저히 확인하는 병원 문화를 만들어 환자의 안전을 지키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인엽기자
선배 부부들은 흔히 후배 부부에게 ‘싸워도 한 이불 덮고 자라’고 말한다. 부부 간 갈등은 털어 내고 사랑은 유지하는 ‘비법’으로 거듭 당부한다. 책 각방 예찬(행성B잎새 刊)을 펴낸 장클로드 카우프만은 반기를 든다. “더 잘 사랑하려면 떨어져서 자야 한다”고, “같이 자는 한 침대는 사랑을 죽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근거는 무엇인가. 저자는 30년 넘게 부부관계를 연구해 온 ‘부부관계 전문가’다. 현재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소장이자 소르본 대학교 교수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미세한 사회 작동 원리를 밝혀내는 사회학자로 유명하다. 광범위한 심층 면담과 설문 조사 방법을 즐겨 쓰는데 ‘각방 예찬’도 150여 쌍의 목소리를 듣고 분석한데서 탄생했다. 저자는 한 침대를 쓰면서 발생하는 부부의 갈등과 따로 자는 것으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제시한다. 갈등은 인간이 곁에서 신경 써 줄 누군가를 필요로 하지만 자율적인 인간으로서 자기 존재가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모순된 감정에서 빚어진다. 침대는 가까워지고 싶은 애정 욕구와 개인적 안락에 대한 열망이 부딪치는, ‘혼자’와 ‘함께’가 투쟁하는 전쟁터인 셈이다. 또 코골이를 비롯한 ‘거친’ 잠버릇이 서로의 숙면을 깨뜨려 건강을 망가뜨리는 것도 갈등의 한 원인이다. 저자는 각방을 쓴다는 것은 이 갈등을 해소하고 정신과 몸의 건강을 모두 챙김으로써 서로를 더 사랑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각방을 써도 부부간의 애정이 약해지지 않는다고 자신한다. 가끔은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오늘도 코골이에 잠을 설친 당신이라면 말해볼까. ‘오늘부터 우리 따로 잘까?’ 값 1만4천원 류설아기자
“거절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당당히 외치는 사람이 있다. 거절당하기 연습(한빛비즈 刊)의 저자 지아 장. 지아 장은 중국에서 ‘100일간 거절당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유명 블로거다. 블룸버그뉴스위크, 야후!뉴스, 허핑턴포스트, 포브스, 데일리메일, 폭스뉴스 등 수많은 언론매체에서 그의 이야기를 다뤘으며 테드 강연은 등록된 지 한 달 만에 조회수 100만을 넘으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는 수줍음과 내성적인 성격으로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꿈이었던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은 거절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그리고 거절에 내성을 가지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100일 거절 프로젝트. 100일 동안 황당한 부탁을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고 무뎌져보기로 한 것이다. 이 도전을 통해 저자는 세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최악의 결말보다 훨씬 친절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동시에 그동안 거절이 두려워 더 시도해보지 않고 포기해버렸던 수많은 일들을 떠올렸다. 만약 거절당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거절을 수치스럽고 개인적인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한 번 더 시도해 봤다면, 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책은 첫째 날 모르는 사람에게 100달러 빌리기부터 둘째 날 햄버거 가게에서 햄버거 공짜로 달라 하기, 셋째 날 오륜기 모양 도넛 주문하기 등 저자의 훈련을 그대로 따라간다. 저자는 이러한 과정을 통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필요한 것은 ‘부탁을 할 용기’뿐”이라며 “거절을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라”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먼저 승낙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며 “결국, 거절은 자기 자신이 그 거절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문제”라고 꼬집는다. 값 1만 3천 원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