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궁내중 김가연 학생, 2017 진로체험수기 교육부 장관상

(재)군포문화재단 군포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활동한 중학생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해 화제다.군포문화재단은 12일 궁내중학교 2학년 김가연 학생이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주관한 ‘2016 진로체험수기 공모전’에서 직접 제작한 UCC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꿈 이야기’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꿈 이야기’는 김 양이 지난 2015년 한 해 동안 자유학기제를 경험하며 학교에서의 다양한 진로활동과 군포시진로체험지원센터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신의 꿈을 생각한 과정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김 양은 지난 11일 코엑스에서 열린 2017 진로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진로체험 우수사례로 이 UCC를 직접 발표, 군포지역 진로체험 시스템의 우수성을 전국에 크게 알렸다. 또한, 궁내중 1학년 최성민 학생과 산본중 1학년 장현준 학생도 각각 UCC와 PPT로 이번 공모전에 나가 우수상(한국직업능력개발원장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가연 학생은 “군포시진로체험지원센터에서 다양한 진로를 체험해 보면서 미래의 내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면서 “올해에도 다양한 진로체험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군포시진로체험센터는 2017년 군포시청소년진로박람회와 현장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각 진로체험처와의 협조관계를 강화해 양질의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체험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방침이다. 군포=김성훈기자

백령면 진촌교회, 옹진군 장학재단에 장학금 1천만원 전달

옹진군 백령면 진촌교회(담임목사 이철)는 12일 1천만 원을 옹진군장학재단에 기탁했다.진촌교회는 1906년 백령면 진촌2리 지역에 세워져 111년 역사를 가진 교회로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올해는 도서지역의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품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육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옹진군장학재단과 뜻을 같이해 장학기금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조윤길 옹진군수는 “도서지역의 교회에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재단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은 감사를 느끼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철 목사는 “진촌교회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교회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같은 날 백령면이장협의회와 백령면사무소 직원들도 옹진군장학재단에 3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백령면 솔개지구 간척지(3천300㎡)에서 이들이 직접 재배한 백색고구마를 판매한 수익금이어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변신석 이장협의회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재배한 고구마를 통해 청소년들이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역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있는 옹진군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해 뜻 깊다”고 말했다.김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