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부권역 주민들에게 문화ㆍ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두누림센터’가 오는 3월 개관을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임시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6월 남양읍 시청로 155 일원 부지 2만2천500㎡에 520억 원의 사업비로 모두누림센터 건립공사를 착공, 지난해 10월 연면적 2만332.72㎡, 지하 3층ㆍ지상 4층 규모로 준공했다. 모두누림센터는 지하 3층에 8레인의 실내 수영장, 지하 2층에 실내 체육관, 헬스장 등이 마련됐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400여 석의 공연장과 시립어린이집 등을 갖췄다. 지상 2층은 청소년 문화의 집으로 진로적성체험관과 정보화 교육장, 동아리방, 밴드연습장 등이 있다. 지상 3층은 여성비전센터로 홈페션실, 헤어디자이너실, 요리실로 꾸몄고, 지상 4층은 노인복지관으로 물리치료실과 강의실, 대회의실 등이 있다. 임시 운영은 오는 20일부터 3월 17일까지이며, 지하 공간 내 수영장과 헬스장을 개방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밤 9시고, 하루 3천 원의 이용료로 1회 최대 3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채인석 시장은 “화성시는 지난해 공공도서관 3개소를 개관한 가운데 모두누림센터까지 운영하며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면서 “문화와 건강, 교육, 복지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시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여승구기자
화성시
여승구 기자
2017-01-10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