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공항 이전 후보지 선정 촉구

경기일보· (사)경기도상인연합회 업무협약식

일본대사 귀국속 장갑 낀 인천 소녀상

송도 코스트코 개점 북새통

한강하류 어민들, 하수 무단방류 서남환경 검찰 고발

고양시 한강 하류 어업에 종사하는 어민들이 9일 오후 서울시 물재생센터 위탁 운영업체인 서남환경과 서울시 직영 난지물재생센터 A소장 등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박찬수 고양 어업계장과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심화식 한강살리기어민 피해비상대책위원회장 등은 서남환경과 난지물재생센터가 최근에도 정상 처리하지 않은 하수와 분뇨 등을 한강에 무단 방류했다면서 업무방해와 사기, 수질조작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오전 두 곳을 같은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도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들은 “서남환경과 난지물재생센터는 어민들의 생활터전인 한강에 분뇨와 하수를 수시로 버려왔다”면서 “최근에 이런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검찰의 수사가 필요해 고발장을 냈다”고 말했다. 한편, 행주 어민들은 수년 전부터 한강 하류에 끈벌레가 출현하고 녹조가 발생해 어획량이 감소했다면서 그 원인이 이들 두 곳이 분뇨와 하수를 무단 방류해 수질이 오염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고양경찰서는 지난해 6월 서남환경에 대해 수사를 벌여 지난 2009년 2월부터 7년간 심야시간대 234회 등 총 2천1324시간 동안 정상처리하지 않은 하수와 분뇨 등을 무단 방류한 혐의(하수도법 위반)로 같은 해 11월 서남환경 전 대표이사 B씨 등 임직원 3명과 법인 등을 불구속 입건한 바 있다. 고양=김상현기자

여주 오곡나루축제 문화관광축제 탈락

여주시 우수 농ㆍ특산물 축제인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광부) 선정 2017년 문화관광축제에서 최근 탈락했다.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경기도 10대축제로 3년 연속 선정돼 문광부로부터 행사홍보와 운영 등 직ㆍ간접 예산을 지원받았으나 최근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지 못해 지원받을 수 없게 됐다. 문광부는 지난해 말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는 대표축제(3개)와 최우수축제(7개), 우수축제(10개), 유망축제(21개) 등 총 41개 지역축제로, 이 중 수원화성문화제와 시흥갯골축제, 강원 강릉커피축제, 정선아리랑제, 경남 밀양아리랑대축제 등이 ‘여주 오곡나루축제’를 제치고 유망 축제로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여주 오곡나루축제와 함께 유망 축제에 선정됐던 안성시의 안성맞춤 바우덕이 축제와 원주시의 다이내믹댄싱카니발 등은 체계적인 축제 관리와 특색 있는 프로그램 개발 등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2017년 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지난 2014년부터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후 3년 동안 유망 축제에 머무르다, 올해 선정되지 못한 이유는 ‘관광 상품화 콘텐츠의 경쟁력 부족과 문화적 욕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 못했다.’라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여주시 관계자는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문화관광 유망축제로 선정된 것은 볼거리?볼거리?먹을거리 등 관광객들에게 행복감과 즐거움을 선사했다”라며“올해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를 크게 기대했으나 아쉽다”라고 말했다. 여주=류진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