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에 軍 장병 재능기부 경기도·육군 1군단 업무협약

군 장병들이 복무 중 부대 인근 중ㆍ고등학생에게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을 기부하고 스스로 평생교육에 참여하는 기회가 마련됐다. 경기도와 육군 1군단은 4일 도 북부청사에서 지식(GSEEK) 확산 및 군 장병 평생교육 재능기부 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지식은 경기, 글로벌(Global), 그레이트(Great)를 의미하는 알파벳 ‘G’와 추구하다의 영어단어 ‘SEEK’를 합성한 것으로 가 지난해 10월부터 운영 중인 양방향 온라인 평생교육 서비스다. 협약에 따라 도는 온라인 공개강좌 지식 콘텐츠를 1군단에 보급하고 1군단 소속 장병은 주둔지 인근 고양·파주·양주 등 지역 중·고등학생에게 재능을 기부하게 된다. 또한, 군부대 지식 확산 등 평생교육 활성화, 장병의 창의ㆍ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 지원, 군 장병 재능기부자 발굴과 활동지원 등도 이루어 진다. 더불어 도는 군 장병 인성교육을 위한 맞춤형 지식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하고 30여 차례 강의 등 부대별 순회교육에 나서며, 군 간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교육도 지원한다. 남경필 도지사는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혁신적 교육 플랫폼 지식을 통해 군 장병이 지식을 쌓고 시민과 공유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군부대와 평생교육 파트너십을 계속해서 확산해 나방침이다”고 밝혔다. 정일형기자

경기도 내 기업들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만족

경기도 내 기업들이 경기도가 추진 중인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 유효기업 15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6년 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92.5%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인증제로 인해 기업이 도움 받은 정도’에 대해 응답 업체의 35%가 매우 도움됐다, 57.5%가 도움이 됐다고 응답하는 등 전체적으로 인증제가 기업경영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특히, 인증제 기간만료 후에 재신청을 하고 싶다고 밝힌 회사가 전체 응답 업체 중 97.5%에 이르렀다. 인증제를 신청한 동기에 대해서는 72.5%가 ‘기업 이미지 제고’를 이유로 들었고, ‘우수인력 채용을 위한 홍보 효과’가 16.2%, ‘인센티브 혜택’이 11.3%였다. 앞으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지원 확대’가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제도 변화 필요’ 6건, ‘인증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지원’이 3건이었다. 이 밖에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채용희망 인재에 대한 직접알선’이 전체 38.8%로 가장 많았고 ‘정부 등 각종 고용지원사업 활용에 대한 컨설팅’ 33.7%, ‘채용공고 시 공고비용 지원’ 21.3%, ‘채용 컨설팅’ 3.7%, 기타 2.5% 순이었다. 허승범 도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인증제에 대한 개선 및 보완 방향을 구체화할 계획이다”며 “도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13개의 인센티브를 추가하는 등 인증 업체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 한편,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 및 근로자 복지향상에 노력하는 도내 중소기업에게 일자리 우수기업 인증서와 현판은 물론 고용환경 개선사업,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부여와 금리우대,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등 38가지의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는 제도다. 정일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