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안산지청 장원삼·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 선정

▲ 장원삼, 이상원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올해의 근로감독관에 안산지청 장원삼 감독관이, 산업안전감독관에 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이 각각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016년 한 해 근로자 권익보호와 노사관계 안정, 산업안전분야에 기여한 올해의 근로감독관 10명, 산업안전감독관 3명 등 총 13명을 선정했다.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공적이 뛰어난 일선 지방관서 근로감독관을 선정, 표창과 함께 상금을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체불근로자 권리구제, 청소년 등의 열정을 착취한 사업주 구속 수사, 비정규직 근로자 처우개선, 노사관계 안정 지원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 감독관들이 선정됐다. 안산지청 장원삼 감독관은 관내 21개소에 대해 임금체계를 개편하고, 11개소에 대해 원ㆍ하청 상생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 핵심사업인 노동개혁이 현장에 조기 연착륙될 수 있도록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또 경기지청 이상원 감독관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지역 내 대규모 사업장을 전담 밀착 관리했으며, 특히 대형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감독에 주도적으로 참여(총 7회)하는 등 산업재해 예방 활동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정지원 고용노동부 근로기준정책관은 “올해의 근로감독관은 부족한 인력상황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성실히 업무를 수행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감독관들”이라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제3회 광주시 청소년의회 개최…청소년 시각에서 바라본 광주시의 현안들 무엇이 있나

광주시의회는 지난 2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고등학생 14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올바른 민주주의 가치관 함양을 위한 모의의회인 ‘제3회 광주시 청소년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의회는 지난 8월부터 정책제안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건의 안건을 청소년들이 직접 본회의를 개최, 정책을 제안함으로써 지방의회의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을 체험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초월고등학교 이홍경 학생이 ‘광주시 초월고등학교 정류장 개편 및 통학로 개선에 대한 정책제안’란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경화여자고등학교 류혜주 학생의 ‘광주시 내 약자의 교통관련 복지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고영인 학생의 ‘광주시 이색 기부자판기 설치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나효원 학생의 ‘광주시 청소년 생활에 대한 정책제안’, 경화여자고등학교 이서희 학생의 ‘우수관 청소에 대한 정책제안’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문섭 의장은 “학교에서 책으로만 접했던 민주주의의 기능과 참의미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갖고 있던 고민과 정책에 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펼쳤다는 것만으로도 미래의 훌륭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들이 제안한 정책은 앞으로 광주시의 행정업무를 추진할 시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로 이송할 예정이다.광주=한상훈기자

의왕 부곡도깨비시장에서‘시각과 미각 사로잡은 스낵요리대회 열전’

시각과 미각을 사로잡은 스낵요리경연대회가 29일 의왕의 한 전통시장에서 개최돼 눈길을 끌었다. 의왕시 부곡동 도깨비시장 고객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스낵요리경연대회는 지난 1월 중소기업청에서 공모한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입찰에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지난 10월 선정됐다. 이에 따라 상품특화지원사업과 특화환경조성, 디자인ㆍICT특화지원, 교육 및 이벤트, 홍보 등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내년 2월까지 진행하게 된다. 이날 경연대회는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 조리장을 지낸 이화준ㆍ박혜균 쉐프를 비롯해 스쿨푸드 메뉴개발팀연구원 출신의 성하주 쉐프, CJ푸드빌 한식파트장인 김형석ㆍ최윤경 쉐프, 아웃백스테이크 하우스조리팀매니저를 지낸 표진원 쉐프, 2015 미스터리커피쇼 최우수바리스타 이혜주 씨, 빠티쉐 김동욱 씨 등 8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요리경연대회와는 별도로 무료시식코너를 운영, 먹는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인기 연예인들이 출연하는 공연도 이어졌다. 또 한국음식대전심사위원과 세계 국제요리축전 추진위원인 구본길 요리연구가와 이보은 요리연구가, 서민석 대림대 호텔조리학과 교수 등 3명의 심사위원이 심사를 했다. 경연대회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박근철 경기도의원, 김상호ㆍ정길주ㆍ윤미근 시의원, 강계주 소상공인진흥공단 센터장,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작품의 래시피는 부곡도깨비시장 상인들에게 전달돼 전통시장의 맛집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로 제공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최근 부곡지역에 레일바이크 개장으로 국내는 물론 태국과 대만 등 아시아권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며 “이들이 전통시장을 찾을 수 있도록 값싸고 질 좋은 먹거리가 개발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진했던 경기도 수출, 반도체 호조로 상승세

부진했던 경기도 수출이 11월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올 1월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이어가던 도내 수출은 지난 10월 전년보다 4.4% 상승한 데 이어 11월 17.3% 늘었다. 한국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가 29일 발표한 ‘경기도 2016년 11월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경기지역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7.3% 증가한 93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3.4% 증가한 93억 달러, 무역수지는 8천만 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그동안 부진했던 경기도 수출이 11월 들어 크게 상승할 수 있었던 것은 도내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의 단가 회복 영향이 컸다. D램 단가는 지난 9월 1.82달러(4GB)에서 11월 2.54 달러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 무선통신기기(236.8%)와 평판 디스플레이 및 센서(16.7%) 등 주요 IT 제품의 수출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수출 증가에 힘을 보탰다. 특히 무선통신기기는 미국과 중국, 브라질 등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됐다. 전년 동월 대비 무선통신기기 수출현황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미국(1천26%), 베트남(74.6%), 일본(41%) 등으로 수출이 늘었다. 반면, 자동차는 주력국인 미국(-68%)과 영국(-30.2%) 등으로 수출이 크게 감소해 전체적인 수출이 16.1% 줄었다. 무역협회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수출이 매우 부진했던 지난해 10월에 대한 기저효과로 올 11월 수출증가율이 증가세를 보인 경향도 있지만, 최근 반도체 단가회복이 전반적인 수출 상승세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전종찬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반도체는 지난 2010년, 2013년 등 3~4년을 주기로 단가 상승세에 따라 호조기가 찾아오는 경향을 보이는 만큼, 앞으로 국제적인 수급과 산업수요에 따라 상승세가 결정될 것”이라며 “최근 주목 받은 모바일과 태블릿뿐만 아니라 VR기기 등 첨단 IT스타트업 분야의 수요를 단계적으로 점검해 수출 유망산업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수출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