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만 고양시 청소년들의 즐거운 일상생활을 책임질 고양청소년재단이 출범했다. 고양시는 지난 23일 토당청소년수련관에서 최성 고양시장, 시의회 소영환 의장, 정재호 국회의원, 청소년 300여 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재단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청소년재단 현판식 ▲청소년진로 특강 ▲고양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축하공연 ▲청소년의 진로와 꿈을 주제로 한 뮤지컬 ▲댄스타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됐다. 행사에 참여한 경기영상과학고 3학년 염준영 학생은 “재단이 생겨 앞으로 고양시 청소년들의 삶이 풍요로워 질 것 같다”고 말했다. 청소년재단 최성 이사장은 “재단의 적극적인 청소년 지원 활동을 통해 지역 간 청소년들의 네트워크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재단은 도전, 평등, 존중, 차별성, 지속가능성 등 5자기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청소년의 일상생활이 즐거운 고양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고양=김상현기자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연말연시를 맞아 야간에 경찰 인력을 늘리는 등 ‘민생안전 특별 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북부지역에서 치안 수요가 많은 의정부서·일산동부서·일산서부서 등 주요 경찰서 6곳에 주간인력 일부를 야간으로 전환 배치하는 식이다. 이 조치로 야간에 투입될 형사 인력은 기존 90명에서 128명으로, 42% 늘어날 계획이다. 특히 동네 조폭이나 주취폭력 등 생활주변에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하는 폭력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경찰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특별 치안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TF팀을 구성, 매주 점검회의를 통해 운영을 실시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승철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어수선한 시국과 연말연시 들뜬 분위기 속 주민들을 위해 잘못된 일에 엄정 대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조철오기자
23일 오후 8시35분께 양평군 양평읍 회현리 한 애견센터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사육 중인 애완견(개) 35마리가 죽거나 다쳤으며, 생활도구인 냉장고와 TV 등이 불에 타 1천여만 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블록 조 슬레이트 지붕의 애완견 사육장 100㎡가 전소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양평 = 류진동기자
A: Have you ever been to Australia? B: No, but I‘ve always wanted to go. A: You would love it. There are lots of exotic trees and animals. B: And I hear there are kangaroos everywhere. A: Australia에 가본 적 있어? B: 아니, 하지만 난 항상 가고 싶었어. A: 넌 그곳을 좋아할 거야. 그곳에는 수많은 이국적인 나무들과 동물들이 있어. B: 그리고 어디에나 캥거루들이 있다고 들었어. exotic은 형용사로서 ‘낭만적인’, ‘이국적인’, ‘색다른’, ‘외국산의’라는 사전적 의미로 사용한다. 어원은 ‘외래의’, ‘진귀한’의 뜻을 지닌 라틴어 exoticus에서 유래했다. 유사한 표현으로는 foreign, external, unusual, tropical 등이 있다. 자료제공=DYB최선어학원
고양어린이박물관이 지난 24~25일 양일간 ‘ㅋㅋ크리스마스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성 고양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다문화가정·저소득층 가정 어린이, 어린이 기자단 등 3천여 명이 참여했다. 나눔과 사랑을 주제로 열린 행사는 화정마을 오케스트라의 공연, 함께하는 아카펠라 캐럴 콘서트, 하프와 바이올린 연주(앙상블 더 스텔라의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불편하게 생활하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행사도 진행됐다. 이 외에도 세타필, 메디폼, 아이나무, 스푸키즈 등 어린이 관련 기업들의 협찬을 통한 선물 이벤트도 열렸다. 한편, 고양어린이박물관은 오는 31일까지 ▲인터렉티브 미디어 작품과 함께하는 ‘터치! 터치! 벼룩서커스’ ▲수학으로 이해하는 ‘크리스마스 조명 만들기’ ▲버려진 장난감들의 새로운 변신 ‘아트업! 토이업!’ 등 총 17가지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양어린이박물관 전시 및 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839-0300) 또는 홈페이지(www.goyangcm.or.kr)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고양=김상현기자
군포시가 전국 최초로 모든 교차로의 교통신호를 초고속 무선 LTE 통신망으로 무선 제어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 시는 지역 내 192곳에 이르는 교차로 전체 교통신호 무선 제어·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완성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교통신호는 현장에서만 제어할 수 있었으며, 장애가 발생해도 신속히 파악하지 못하는 등 기능개선과 보수에 오랜 시간이 걸려 문제 발생 시 교통체증이 일어났다. 하지만 이번에 무선통신 시스템 구축을 완료한 군포시는 교통시설물 이상을 사전에 감지할 수 있어 적기 수리나 부품 교체를 함으로써 문제 발생을 줄이고, 현장 상황에 맞게 교통신호를 실시간으로 신속히 제어해 차량 운행을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를 불편하게 했던 교통신호 전기·통신선 매설과 교체를 위한 굴착공사도 이젠 시행하지 않아도 되며, 도심 전신주 등에 어지럽게 엉켜 있던 전선도 줄일 수 있어 보행환경 역시 개선됐다. 시는 첨단 교통신호 시스템 구축 완료는 앞으로 자율주행차량이 보급될 경우 다른 시ㆍ군보다 선도적으로 대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승식 교통과장은 “일부 시ㆍ군에서 시범 도입한 시스템을 군포는 도시 실정과 특성에 맞게 전면 도입해 교통안전과 시민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며 “군포경찰서와 협력, 출퇴근 교통난 감소, 교통사고의 빠른 수습 등도 추진해 더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군포=김성훈기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 12부(허경호 부장판사)는 도로 주행 중 보복 운전을 한 혐의(특수협박)로 기소된 피고인 A씨(44)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보복운전은 교통사고로 이어져 피해자의 생명이나 신체에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상당하고 피해자가 느꼈을 불안감 등도 컸을 것으로 보인다”며 “범행 동기·수법, 위험성 등에 비춰 죄질이 상당히 불량하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엄벌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A씨는 지난 6월11일 남양주시내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B씨가 갑자기 끼어들자 이에 화가 나 B씨 차 옆으로 쫓아와 사고 날 것처럼 근접운행하는 식으로 보복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의정부=조철오기자
양주시와 동두천, 연천을 거쳐 한탄강 수계로 흘러드는 신천 유역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강청이 한탄강 줄기인 신천의 지난해 3∼11월 평균 수질을 올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한 결과, 대표적 수질지표인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40.9→31.3㎎/ℓ로 24% 감소했다. 또,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지난해 53.8㎎/ℓ에서 올해 36.1㎎/ℓ로 33% 줄어들었다. 화학적 산소요구량(COD)은 물의 오염 정도를 나타내는 기준으로 유기물 등의 오염물질을 산화제로 정화하는 데 소비되는 산소량을 뜻하는 것으로 COD가 클수록 그 물은 오염이 심하다. 게다가 총인(T-P)은 25%, 총질소(T-N)는 6% 줄어들었다. 특히, 신천 상류에 있는 염색업체 부근 수질의 아연(Zn) 농도는 90% 이상 저감(8∼11월 24→0.12㎎/ℓ)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천은 지난 1970년대까지 물고기가 뛰놀던 청정 하천이었지만, 1980년대 이후 산업화 과정에서 소규모 영세 섬유ㆍ염색 업체가 난립, 수질은 급격히 악화했다. 환경부는 지난 2011년 이후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염색ㆍ피혁 등의 폐수배출사업장을 대규모 산업단지에 조성해 난립을 막았다. 그러나 이 같은 조치에도 불구하고 수질이 개선되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이에 한강청과 해당 지자체는 오염원을 파악하고자 간담회를 열어 소통하고 수질개선을 위한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한강청은 하수종말처리장과 폐수배출업체에 대한 점검, 지자체는 산업단지 및 개별 공장에 대한 지도단속과 함께 자율환경감시단을 구성해 상시 감시에 나서 수질을 크게 호전시켰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