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일 유앤아이센터 세미나실에서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개소 20주년 기념행사 및 운영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화성시청 관계자, 운영위원회 및 실행위원, 1388청소년지원단, 관내 유관기관 및 학교, 경기도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수탁운영법인 화성YMCA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관련 유공자 8명에게 표창장 수여, 센터를 이용한 청소년의 수기발표, 20주년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 상영 등이 진행됐다. 한편,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996년 12월 개소했다. 화성=여승구기자
“여성으로서, 어머니로서 바라본 자식에 대한 사랑, 그리고 자연에 대한 예찬·조소에 대한 열정을 담아 4인(人)4색(色)으로 갤러리를 채웠습니다.” 20일 수원시미술전시관 ‘인우회展’(제1전시실) 현장에서 만난 그녀들은 예뻤다. 중년을 넘긴 그녀들의 나이에 비견해도 예뻤다. 삶을 녹인 작품이 창작자의 얼굴이라는 건 불멸의 진리. 따뜻한 흙을 손으로 주물러 여인의 형태로, 때론 삶의 본질을 묻는 사과의 형태로, 때로 화폭 가득 풀어놓은 물감의 향연으로 녹인 작품마다 따뜻함과 사랑이 녹아있는 건 당연했다. 30여 년을 우정을 돈독히 하며 ‘예술’이라는 장르를 메인요리로 놓고, 각각 테라코타·수채·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밥상을 차려 온 그녀들은 인하대학교 미술교육학과 조소전공(82학번) 동창이다. 이은향(수원)·나흥숙(안양)·이미선(화성)·이희목(서울)씨가 갤러리의 주연. 70여 점의 작품을 저마다의 장소에 뜻을 담아 내려놓는 그녀들과 함께 한 작품과의 수다는 유쾌했다. “호암미술관을 남편과 함께 자주 들렀어요. 아이를 낳고 결혼생활을 하면서 위로와 평안을 느낀 감정을 캔버스에 Oil로 녹였죠. 바쁜 도심 속에 살며 잊는 자연의 이미지를 찾아 현장에서 사생하며 중간톤의 색채와 침착한 빛을 통해 관객을 즐겁게 때론 슬프게 만드는 빛의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습니다.”(이은향) “여성의 인체만큼(특히 풍만한) 조형적 아름다움을 갖춘 오브제는 없지요. 나를 표현한다는 느낌으로 구워낸 테라코타 작품에서 나흥숙을 만날 수 있다는 데서 재미와 감동을 느낍니다. 특히 내면의 오롯한 나와 조우하는 시간은 단순한 창작을 넘어 순수를 찾아가는 여정으로서 작품의 특별함을 더합니다.”(나흥숙) “‘사과’는 예술가들의 탐미의 대상이죠. 20여 점의 작품 속 사과는 형태와 크기가 각기 다릅니다. 특히 반원의 형태를 이어붙이는 것이 아닌 지름 50㎝에 달하며 중앙이 움푹 파인 사과의 형태를 온전히 불에 구워내는 건 쉽지 않죠. 제가 생각하는 사과는 생명을 잉태하고 나무를 재생산하는 윤회적 대상입니다. 부모가 자식을 낳아 대(代)를 잇는 것처럼 태초의 의미를 갖지요. 흙 또한 그런 의미에서 재료로선 찰떡궁합이죠.”(이미선) “주현(29)·주희(27)·현준(19) 세 아이를 낳기까지 산고(産苦)와 인고(忍苦)를 동시에 겪었어요. 장성한 지금도 아이들을 생각하면 눈앞이 아른할만큼 보고 싶습니다. 모정·가족을 테마로 한 ‘어울림’은 그래서 더없이 소중한 주제입니다. 아이들을 키우며 어부바·무등을 태우고 젖을 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에서 사랑과 헌신 그리고 생명과 가족의 소중함을 담았습니다.”(이희목) 평면과 입체로 30년의 시간을 조우한 친우(親友)의 공간. 생각만으로도 따뜻한 현장은 오는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열린다. 권소영기자
정남중학교는 지난 17일 정남면의 한 양로원을 찾아 학생들이 예술공연을 펼치는 ‘효 잔치’를 열었다. 성녀 루이제의 집을 찾은 학생, 교사, 학부모 등 40여 명은 26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공연 및 먹을거리를 제공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생들은 현악부 및 사물놀이 공연 등을 선보였다. 이후 학생들은 지난 9월 정남면 마을축제 아나바다 장터에서 마련한 수익금 일부로 떡과 과일 등을 제공했고, 학부모들도 식혜와 뻥튀기 등을 마련했다.성녀 루이제의 집 관계자는 “공연을 잘 즐겼고, 정남중학교와의 좋은 인연이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남중학교는 매년 연말 성녀 루이제의 집을 찾아 ‘효 잔치’를 열고 있다. 화성=여승구기자
그리니크리니봉사회(회장 권대경)는 지난 18일 ㈔한국신장장애인 경기협회 광주시지회 회원 10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자장면’을 대접하고, 전기히터와 이불,라면 등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그리니크리니봉사회는 2014년부터 매년 가정형편이 어려운 ㈔한국신장장애인 경기협회 광주시지회 회원을 대상으로 자장면과 함께 후원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현재 광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자장면 사업에 참여하여 매월 셋째 주 일요일에 1천명분의 짜장면을 만들어 관내사회복지 시설에 12곳에 전달하고 있다. 권대경 회장은 “몸과 마음이 지친 회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양주시 남문중학교 수학ㆍ과학 융합 동아리 프린키피아(지도교사 곽윤범)의 전민수, 박정원, 최종욱 학생이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최한 2016년 청소년 전국 과학탐구반(YSC) 대회에서 이식용곤충 중 하나인 갈색거저리를 주제로 동상을 수상했다. 양주시농업기술센터는 남문중학교의 대회 출전을 위해 지난 4월 곤충사육장에서 갈색거저리 특성과 사육방법 등을 분양해 주고 가정에서도 쉽게 기를 수 있는 갈색거저리 사육키트 개발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에 프린키피아 동아리는 약 8개월간 실험하고 탐구했던 결과를 통해 키우는 방법을 담은 가정 사육 매뉴얼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키울 수 있게 원스톱 키트를 제작해 실용화 하는 방법을 고안했다. 또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행복교육박람회와 동두천에서 열린 별자리과학축전 등 각종 행사에 참가해 가정 사육 매뉴얼을 배포해 갈색거저리의 가정내 사육 방법을 알리고 식용곤충에 대한 혐오감을 없애는데 기여 했다. 양주=이종현기자
광주시는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신흥 틈새시장으로 각광받고 있는 미얀마(양곤)에 파견한 ‘시장개척단’이 총 24건, 25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관내 중소기업 ㈜한알 등 5개 업체 대표 및 담당자, 관계공무원 등 총 8명으로 하는 ‘광주시 미얀마 시장개척단’은 구성, 오랜 내수시장 부진 여파 극복을 위해 미얀마 최대 상업도시인 양곤의 현지 공장을 직접 방문하여 상담을 실시했다. 시장개척단은 사전조사 및 동종 업계의 실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회의 등 철저한 준비를 통해 신뢰성 있는 상담으로 총24건에 255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으며, 이 중 6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이 추진 중에 있는 성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들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신흥 틈새시장인 미얀마 진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시장개척단 파견 등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노력으로 경기도 기업 SOS 지원시책 평가에서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도내 최고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각광받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영수)는 지난 19일 곤지암읍에 위치한 AI 방역 거점 소독 초소를 방문, AI 확산 방지를 위해 고생하는 방역 공무원과 축협 근무자들을 위문했다. 시는 AI 발생과 관련, 차량통행과 방역에 더욱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철저한 방역과 소독으로 조류독감 확산을 완전하게 막아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직장협의회에서는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방역으로 고생하는 동료직원과 근무자에게 따뜻한 말과 컵라면 등 위문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이영수 회장은 “직장협의회와 전 직원이 적극 동참하여 조류독감으로부터 맑고 풍요로운 광주시를 지켜내 청정도시를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20일 자율적 안전관리 의식을 확산시키고 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소방안전을 저해하는 행위 5개 분야에 대해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내년 3월 10일까지 100일 동안 실시하는 단속은 소방 활동 방해 사범을 비롯해 소방시설 허위 점검 및 폐쇄ㆍ차단 등 관리업체 이행실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ㆍ취급 등 위험물 안전관리 실태, 무검정 소방용품의 사용 등 불법 소방용품 실태, 소방시설 설계ㆍ시공 적법성 여부 등 소방안전 저해 5대 악이며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하나로 실시된다. 또한, 대형공사장과 위험물처리시설, 소방시설 관리업체 등 23개소를 지정해 불시에 단속을 펼쳐 위법사항이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고 입건처분하는 등 엄중히 대처할 예정이다. 안기승 서장은 “겨울철은 소방대상물 관계인의 엄격한 소방안전 책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한 때로 엄정하게 법을 적용해 법질서를 확립하고 겨울철 대형재난을 예방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양주시전통주연구회가 지난 17일 국립한글박물관에서 열린 제8회 대한민국 명주대상 경연대회에서 청주부문 금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명주대상은 전통술박물관과 수을(사회적기업), 한국전통주연구회가 공동 개최해 온 ‘국선생 선발대회’를 계승한 대회로 탁주와 청주부문으로 나눠 경연대회를 진행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양주 명품 전통주 육성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15~25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맹골 벼누룩주 등 지역향토 전통주 명품화와 전문기술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김민지 총무는 “전통주의 우수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을 해주고 있는 양주시농업기술센터에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양주시전통주연구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문화 정착과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양주 개발 등에 힘쓰고 우리 전통주 홍보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황공방 도자교육연구소(원장 황인철)가 최근 안양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장인경)가 개최한 ‘이음 2016’ 행사에서 안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안양시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CYS-NET)의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보내준 기관과 관계자들이 참석, 올 한 해를 되돌아보고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 보고대회와 청소년과 기관 종사자들이 함께 준비한 공연, 안양시장 표창 수여식 등을 진행했다. 연구소는 센터와 협약을 체결한 후 CYS-NET의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황인철 연구소 원장은 “2017년에도 지역사회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재생을 도와 더 행복한 안양, 편리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예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