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오피아 국립문화센터(Ethiopian National Cultural Center, 이하 ENNC) 관계자들이 12일 경기문화재단과 용인 뮤지엄파크(경기도박물관·백남준아트센터·경기도어린이박물관)를 방문했다. ENNC는 에티오피아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으로 에티오피아의 문화적 가치 및 국가와 민족의 특성을 촉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에티오피아의 문화적 가치 연구, 발전, 증진, 에티오피아 문화주간 조직, 전통 수공예품에 대한 디자인 개발 및 기술 적용, 문학 및 예술작품 평론 포럼 기획 등을 담당한다. 벤치마킹차 방문한 이번 대표단은 엘피네쉬 헤일레 예비유 ENNC 센터장, 제말 아흐메드 모하메드 ENNC 수공예품 및 예술국 국장, 왈렌린 벨라이네 타메네 ENNC 문화행사기획국장, 세블레 아베베 벨라이네 ENNC 대외협력 및 국제 관계국 국장, 게브리엘 아스파우 네게우 에티오피아 문화관광부 윤리 담당 관리자, 누레딘 무스테파 주한에티오피아 대사관 공사참사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재단을 방문해 문화재단의 경영, 조직 구조, 업무적 특성, 행사 기획, 문화 계발 및 증진에 관해 논의했다. 또 뮤지엄파크에서 전시를 관람하고 뮤지엄 특성에 따른 운영 방안에 대해 이야기했다. 류설아기자
렛츠런(마사회) 일산문화공감센터가 고양교육지원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취약계층 자녀들의 교육복지 지원을 통한 인재양성을 위한 사랑의 장학금 2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은 고양교육지원청장, 렛츠런 일산문화공감센터장, 교육복지위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관내의 총 24개 학교 47명(11개 초등학교 20명, 10개 중학교 17명, 3개 고등학교 9명)의 학생에게 교육복지 장학금을 전달했다. 심학경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관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전달과 적극적인 관심으로 교육복지 사업에 참여해 준 렛츠런 일산문화공감센터에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우리 학생들에게 큰 밑거름이 되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현석 센터장은 “렛츠런 일산문화공감센터는 고양시과 렛츠런이 상생할 수 있도록 수익의 일부를 고양시민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장학금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지역주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되돌려 주고 공기업으로서 나눔문화 실천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상생협력을 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고양=유제원기자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김포시민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지역 중견기업인 ㈜상보가 12일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백미(10㎏) 150포와 연탄 200장을, 중산하이픽스㈜가 20kg 백미 150포를 통진읍에 각각 기탁했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배관자제 제조업체인 ㈜두본 후렉시볼(대표 신화옥)이 온수매트 15개(300만원 상당)를, 모자와 타올 선물세트 판매전문점 에이스모자(대표 정만연)가 생활선물세트 100개와 주방용 손수건 100개를 양촌읍에 각각 기탁했다. 지난 6일에도 사우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부문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우체국FC 지보현씨가 생활용품 75세트를 사우동 사무소에, 통진한울타리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준비한 겨울이불을 통진읍에 전달했다. 풍무초등학교 학생들도 이날 김치담기 체험에 참여해 정성껏 담근 김장 김치를 풍무동사무소에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아자산업도 지역주민을 위해 이웃돕기 성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대곶면은 이날 독거장애인 가구에 전세임대보증금과 가스렌지, 도배, 장판 등을 지원하고, 해병 2사단 장병들의 도움으로 이사를 마쳐 따뜻한 겨울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홍정범 운양동 동장을 비롯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도 지난 9일 사례관리가구를 방문해 집안에 쌓인 쓰레기와 방치된 집기 등을 정리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김포=양형찬기자
세계 경기 악화로 수출 감소가 이어지는 가운데 수출 확대에 힘을 쏟으며 발돋움하는 도내 중소기업 43곳이 수출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 침체된 경기도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관심이 쏠린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성장 가능성이 큰 도내 수출 중소기업 43곳을 2016년 하반기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수출 유망중소기업은 중소기업청과 수출 관계기관이 우대지원을 통해 수출 선도기업으로 육성되는 기업이다.이번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신청 전년도 또는 올해 수출 실적이 500만 달러 미만인 중소기업 가운데 수출신장 유망성, 수출활동 수행능력, 기술성, 재무현황 등에 대한 항목별 평가 등 정량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선정된 기업은 ㈜서린메디케어, ㈜에스아이케이, 제노스, 정금형, ㈜디나로그, 신테스 주식회사, ㈜클래스원, ㈜엔에프에스, 그린코스 주식회사, 대광고분자(주), 굿텔, 주식회사 준쉐이드, 주식회사 더유핏 등이다. 수출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된 곳은 앞으로 2년간 중소기업청,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등 24개 수출지원기관 지원사업에서 가점을 받는다. 자금이나 보증 우선지원 등에서도 우대 지원을 받게 된다.수출 실적이 100만 달러 미만인 기업은 수출기업화 사업 신청 시 현장평가가 면제돼 자동으로 선정되는 혜택도 받는다. 시흥시의 한 중소기업은 지난 2012년 수출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나서 이 사업의 지원제도를 활용해 수출이 대폭 늘어났다. 그 결과 3년 만에 수출 선도기업인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내 수출 유망중소기업들 역시 이러한 지원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수출 유망을 넘어 수출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도립국악단이 독일과 스웨덴에서 우리 가락을 맘껏 펼쳐보였다.이어 11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뮤직칼리스카 공연장에 올랐다. 송년음악회로 꾸며진 이날 공연은 아리랑을 시작으로 긴아리랑ㆍ창부타령ㆍ뱃노래ㆍ자진뱃노래 등 경기민요를 엮은 경기민요협주곡, 소리·아니리·발림이 결합된 소리협주곡 공명탈출, 전통의 흥과 신명이 담긴 사물놀이협주곡 신모듬 등 총 7곡을 선보였다.
12일 정오께 화성시 배양동 한 중고가전제품 창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화재가 발생하자 소방 당국은 소방차 25대, 소방관 60명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1시간 만에 진압했다.이 불로 연면적 396㎡의 창고 2동이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남양주시 화도읍 한 공사 현장에서 포크레인을 수리하던 A씨(24)가 기계에 신체 일부를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구조됐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가 포크레인 아랫부분에서 작업하다 옷 일부가 동력장치 회전축에 말려들어 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가결 후 첫 거래일을 맞은 우리 증시가 나란히 상승마감했다. 코스닥은 약 3주 만에 600선을 회복했다. 12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5포인트(0.13%) 상승한 2027.2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9.17포인트(0.45%) 상승한 2031.93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지난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트럼프랠리가 이어졌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2.04포인트(0.72%) 상승한 1만9756.85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3.34포인트(0.59%) 오른 2259.53를, 나스닥지수는 27.14포인트(0.50%) 뛴 5444.50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 나스닥과 중소형 중심의 러셀2000지수 등 뉴욕 4대 지수 모두 전날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줄어들고,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다"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수급개선이 코스피 상승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48억원, 147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963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 865억원, 비차익거래 1109억원 각각 매도우위를 나타내 총 1974억원 순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25%), 종이목재(1.495), 섬유의복(1.40%), 운수장비(1.27%) 등이 강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1.57% 하락했다. 삼성전자우선주도 3.28% 내렸다. 현대차(0.35%), 현대모비스(0.97%), 포스코(1.25%) 등은 상승했다. 선박 수주량 증가 전망에 삼성중공업(7.11%), 현대미포조선(4.20%), 현대중공업(2.62%) 등 조선주가 뛰었다. 국제유가 상승세에 삼성엔지니어링(6.60%)과 현대건설(6.50%) 등 건설주도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8690만주, 거래대금은 3조640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없이 62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00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3포인트(1.47%) 상승한 603.08에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류가 13.28% 폭등한 가운데 운송(3.82%), 운송장비/부품(2.56%), 통신서비스(2.10%), 컴퓨터서비스(2.04%) 등이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0.40%), 카카오(0.25%). CJ E&M(2.31%), 코미팜(3.68%) 등이 올랐다. 정치 테마주로 분류되는 지엔코와 광림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30원 오른 1169.20에 거래를 마감했다./이투데이 제공
12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크레인 및 특장차 기업 광림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730원(29.93%) 오른 751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지난 9일, 광림과 쌍방울은 모바일 광학부품 업체 나노스 인수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수원지방법원 관계인집회를 통해 나노스의 회생계획안이 가결됨에 따른 것이다. 광림ㆍ쌍방울 컨소시엄은 지난 9월 12일 법원 공개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실사 과정을 거쳐 10월 17일 나노스 측과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나노스는 회생절차 종료 후 경영정상화를 통해 듀얼 카메라가 채택된 스마트폰, 광학필터, 홀센서 분야에서 역할을 담당할 전망이다. 또 자율주행차, 드론 등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영역에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광림의 주가급등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신당 창당설에 힘입어 정치 테마주로 작용한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광림은 반 총장의 친동생인 반기호 씨가 사외이사로 재직 중이다. 지엔코 역시 ‘반기문 테마주’로 묶이며 전일 대비 1730원(29.93%) 오른 751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도 디엠티가 전일 대비 1225원(29.77%) 오른 5340원에 거래됐다. 디엠티는 9일 장중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이희기 씨가 보유하고 있는 보통주 332만4450주를 278억8500만 원에 홈캐스트가 포함된 금성투자조합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는 금성투자조합(29.55%)으로 변경된다. 디엠티는 또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각각 70억 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 전환사채(CB) 발행,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결정하고, 총 210억 원의 자금을 조달키로 결정했다. 3자배정 대상자는 주식회사 더블엔이며, 사채 발행대상자는 제이디알에셋과 카노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