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누리 지도부 만나 내년 4월 퇴진 및 6월 조기대선 수용 의사 전달

정치일반 이지현 기자 2016-12-06 17:45

[마감시황] 이탈리아 리스크 털어낸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

코스피가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리스크를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26.50포인트(1.35%) 오른 1989.86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3.15포인트 오른 1976.51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세를 지속했다. 그간 발목을 잡았던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 리스크를 털어낸 모습이다. 시장이 우려했던 대로 전날 이탈리아 개헌안 국민투표는 부결됐지만, 이미 예상했던 결과라는 점에서 충격이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 정국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는 이벤트임에도 국가 CDS프리미엄은 오히려 하락세로 전환했다”며 “사전에 인지된 이벤트라는 점과 당장 이탈리아의 유로존 이탈로 연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상화인식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즉각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충격을 흡수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 연구원은 “오는 8일 ECB 회의에서 기대대로 정책 대응이 발생할 경우 불확실성 완화와 함께 유로화의 저점 확인 시도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로화가 반등할 경우 원∙달러 환율에도 하락압력으로 작용해 국내 증시의 자금유입에 유리한 환경으로 작용할 수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모처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나타났다. 외국인은 이날 859억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2894억원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3604억원을 팔았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9억원을 팔았지만 비차익거래로 962억원을 사들여 총 954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지수는 전 업종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철강금속(3.27%), 의료정밀(3.12%), 전기가스(2.27%), 의약품(2.25%)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75% 오른 174만8000원을 기록하며 사상최고가(174만9000원)에 바짝 다가섰고 SK하이닉스(1.80%), 현대차(1.87%), 한국전력(2.66%), 현대모비스(1.80%), 삼성물산(2.38%), 포스코(3.61%) 등도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네이버(-1.05%), 아모레퍼시픽(-0.32%), KB금융(-1.33%) 등은 하락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6.23포인트(1.08%) 오른 581.35로 마감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331억원, 개인은 261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534억원을 순매도 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금융·증권 유충현 2016-12-06 17:42

[오늘의 상한가] 세종텔레콤, 내년 1월부터 고속회선 서비스 제공 소식에 ‘上’

6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종텔레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17원(29.97%) 오른 941원에 거래를 마쳤다. 세종텔레콤은 데이터 사용이 점차 고속화됨에 따라 B2B(Business to Business) 고객, 국내 진출 해외통신 사업자에 내년부터 100Gbps급 고속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이날 발표했다. 세종텔레콤은 고속회선 영업진출을 위해 내년 1월부터 ZTE의 POTN장비로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POTN은 차세대 광 네트워크 장비로 효율적인 용량 확장이 가능하다. 이에 주식시장에서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과 고객사 필요에 부합한 고속회선 서비스 시장 선점 가능성에 세종텔레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외에도 능률교육이 ‘정책 테마주’의 영향으로 전일 대비 1320원(29.86%) 오른 574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아이에스이커머스가 910원(29.89%) 오른 3955원으로 상한가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금융·증권 최두선 2016-12-06 17:42

외화 차입여건 급격 악화…금융당국ㆍ은행 ‘비상’

미국 금리 인상 전망으로 달러화의 가치가 오르면서 국내 은행들의 외화 차입에 비상이 걸렸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나라 금융기관의 외화차입금 평균 가산금리는 3개월물 실세금리 기준으로 지난달 8일 6bp에서 같은 달 30일 37bp로 6배 이상 급등했다. bp란 국제금융시장에서 금리나 수익률을 나타낼 때 사용하는 기본단위로, 1bp는 0.01%를 의미한다.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데다, 특히 이달 연방준비제도이사회(FOMC)의 금리인상을 앞두고 시장금리에 선(先)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국내의 한 시중은행이 외화차입금 조달금리를 시뮬레이션한 결과, 3개월 리보(Libor 3M)와 이에 더한 스프레드로 구성한 가산금리는 지난달 8일 12bp에서 같은 달 30일 32bp로 3배 가까이 급상승했다. 이 은행의 외환담당자는 “12월 확실시되는 미 금리인상과 연말 자금수요에 따른 수급 영향이 크다”라고 분석했다. 올해 10월까지 연중 외화차입금 평균 가산금리가 단기 0.8bp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불과 한 달 사이에 최대 46.25배나 치솟았다. 다만 1년 이상 중장기 금리는 현재 50bp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촉발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정국이 길어져 정치 불안이 실물경제로 옮겨 붙을 경우 장기 전망도 장담할 수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은 외화 유동성 관리 강화에 나섰다. ‘외화유동성 스트레스테스트’를 실시하는 한편 ‘비상 외화자금조달 계획’을 재점검하고 있다. 국내은행의 외화유동성 비율은 감독 규정상의 규제 비율인 85%를 상회한다. 하지만 농협은행은 지난달 8일 105.80%에서 이달 1일 기준 100.40%까지 5.40%포인트나 하락해 외화유동성 관리에 이상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금융·증권 박일경 2016-12-06 17:42

‘빛나라 은수’ 7부, 이영은 박하나 거짓증언에 목격자 까지 궁지에…

KBS1 ‘빛나라 은수’ 7부에서 오은수(이영은)은 김빛나(박하나)로 인해 더욱 곤경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미디어 박화선 기자 2016-12-06 17:41

경기도교육청, 예비대학을 꿈의 대학으로 명칭 변경하는 내용 담긴 조례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야간자율학습(이하 야자) 폐지 대안으로 내놓은 ‘경기도 예비대학’ 사업 명칭을 잠정 변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한 관련 조례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예비대학’이란 명칭이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이수 강의 프로그램’ 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있어 사업명칭을 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예비대학은 고교생들이 교실에 남아 야자를 하는 대신 방과 후 인근 대학교 강의실로 찾아가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융복합 수업을 듣는 것을 골자로 한 교육사업이다.도교육청은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서울대를 포함해 수도권 소재 74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원하는 강좌 수요조사를 벌여 왔다. 이런 과정에서 도교육청이 고교 교육을 정상화하고자 야심 차게 만든 이 사업 명칭이 ‘대학들의 기존 교육 프로그램을 연상시킨다’는 지적이 있었고, 이에 따라 명칭변경을 검토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의 대학도 아직은 ‘가칭’이지만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교육, 진로체험 교육’이란 가치가 잘 반영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꿈의 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 사업 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조례에는 사업의 목적과 정의, 선정, 운영위원회 구성 및 성과 평가 등에 대한 규정이 담길 예정이다.

교육·시험 정민훈 기자 2016-12-06 17:39

“이천 생활 도자기 구경하세요”

“이천 생활 도자기 구경하세요”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이천(하남방향)휴게소에는 도자기의 고장답게 ‘이천 생활 도자기’코너가 위치해 있다. 휴게소를 오가는 고객들이 줄이어 찾는 인기 장소다. 이천은 이천쌀, 복숭아, 그리고 도자기가 유명한 도시다. 매년 열리는 ‘이천 도자기 축제’는 대표적 지역축제로 매년 성황리에 치러지고 있다. 하지만, 먼 여행길에 지쳐 서울 등으로 귀성하는 고객들이 일부러 이천에 들려 도자기를 구경하기는 쉽지 않다.이런 고객들이라면 이천휴게소에 한번 들려보면 좋을 듯하다. 생활도자기를 비롯 작품성 있는 도자기 등 이천의 명물 도자기가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게다가 내년 7월에는 이천휴게소 근처에 있는 ‘이천 도자 예술촌’과 연결되는 도로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이곳 휴게소내 도자기 코너 인근에 위치한 이천 도자 예술촌을 찾아 다양한 도자기를 감상하는 것도 좋은 듯 하다. 허성조 관리팀장은 “이천의 자랑 도자기를 고객들이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생활 도자기 위주로 전시, 한번 구경할 만한 장소로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람들 김동수 기자 2016-12-06 17:39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재능기부단 회원 대상 오는 20일 표창 수여

육아와 사회봉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 소속 재능기부단 회원 60여 명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난 2012년 동아리로 발족한 이래 조직의 볼륨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밝은 나눔을 실천한 재능기부단은 현재 총 115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요리, 제빵, 수지침 등 총 8개 분야의 재주꾼들로 구성된 이들 재능기부단은 5년 이상 실무경력과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봉사단으로, 재능을 활용해 소외 이웃을 향한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이들 재능기부단의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노고를 격려하는 성과 보고회 및 도내 60여 명의 재능기부 대표 및 회원을 대상으로 우수자 표창 및 우수사례 발표회가 오는 20일 10시30분께 경기도여성비전센터 내 나혜석홀에서 열린다. 김종목 도여성비전센터 소장은 “우리 도여성비전센터는 교육 및 아이돌봄지원 서비스 광역기관으로서 여성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다. 지역을 밝히고 여성과 가족을 향기롭게 가꾸는 데 헌신한 재능기부단의 올해 활약에 박수를 보내는 자리에 함께해 달라”고 말했다. 행사관련 문의는 경기도여성비전센터(031-8008-8043)로 하면 된다.

문화일반 권소영 기자 2016-12-06 17:36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 눈감아준 구리시 공무원 구속

구리경찰서는 허위로 공문서를 작성,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내 불법을 눈감아준 혐의(직권남용 등)로 구리시 H팀장(51)을 구속하고, 단속 공무원 J씨(53)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6일 밝혔다.경찰은 또 불법 현장의 편의를 봐달라고 부탁한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L씨(62)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H팀장은 구리시 녹지팀장으로 근무하던 지난 2013년 9월 L씨로부터 부탁을 받고 구리시 갈매동 소재 개발제한구역 내 불법 현장 5곳에 대해 J씨 등에게 원상으로 복구한 것처럼 공문서를 위조하도록 지시하고, 이행강제금을 내지 않도록 편의를 봐준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H팀장은 단속 공무원들에게 불법이 없는 개발제한구역 사진을 찍어 불법 현장이 원상 복구된 것처럼 출장복명서를 작성, 제출토록 지시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사고·판결 하지은 기자 2016-12-06 17:36

‘개인택시 양도·상속’ 성남시-시의회간 정면충돌…대법원에서 가려지나

개인택시면허 양도ㆍ상속 허용 조례안을 둘러싼 성남시와 성남시의회의 첨예한 대립이 법정공방으로 비화되면서 양측이 긴장감 속에 자존심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지난 10월20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시가 재의(再議) 요구한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 허용에 관한 조례안’을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찬 27명, 반 6명)으로 가결했다. 정부는 2009년 11월28일 택시 총량제 시행에 따라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으로 개인택시 면허의 양도·상속 허용을 금지했다가 지난해 6월22일 사업구역별 수요 공급을 고려해 지방자치단체 조례로 허용한다는 단서조항을 추가했다. 이번 조례는 이 단서 조항에 근거한 것이다. 하지만 시 집행부가 이 조례에 대해 현실과 동떨어진 발상이라며 의결을 다시 해 줄 것을 건의하는 ‘재의’ 요청을 시의회가 받아들이지 않자 성남시는 지난달 7일 대법원에 ‘개인택시운송사업의 양도 및 상속 허용에 관한 조례안’ 재의결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해당 조례가 개인택시운송사업 면허 취득자의 재산권과 권익 보호를 명분으로 하고 있지만, 신규 면허 발급 대기자의 기회를 박탈한다는 것이 성남시 논리다. 이에 성남시 대중교통과는 “정부의 택시자율감차 법령에 따라 전체 택시 3천604대(법인 1천85대, 개인 2천519대) 가운데 556대(15%)를 자율 감차해 경영개선에 나서야 할 상황에서 조례가 시행되면 오히려 과잉 공급과 경영 악화를 조장할 우려가 있어 재의를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수요와 공급 고려없이 조례가 제정돼 자율감차를 위해 56억 원의 예산낭비 우려도 있어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게 됐다”고 밝혔다. 반면, 성남시의회는 “해당 조례안은 이미 공포된 사안으로 택시발전법에 위반된 사항도 아니며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가운데 18개 지역에서 조례로 제정됐다”고 전했다. 성남시가 직접 성남시의회를 상대로 소를 제기하기로 함에 따라 양측이 해당 조례안을 놓고 한 치의 양보 없는 설전과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제소 건에 대한 대법원의 최종 판결까지는 6개월여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성남시 강현숙 기자 2016-12-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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