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가치가 실현되는 경기 동부’ 이천시는 2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경기연구원의 분야별 연구위원과 경기도청 관계자, 동부권역 도시인 이천시, 광주시, 여주시 부단체장과 시·도의원, 전문가,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토론회는 경기연구원 이외희 공감도시연구실장의 46개 분야 105개 사업에 대한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설명에 이어, 전문가 지정토론과 참석자 전원이 토론에 참여하는 종합토론 순서로 진행됐다.이천시 박태수 부시장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에는 광주시 이희원 부시장, 여주시 이석범 부시장, 임영길 이천시의회의장과 경기도의회 권영천·원욱희 의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윤주 박사, 동원대학교 서정태 교수, 세종집현전 조성문 대표가 토론자로 참석했다. 지정토론에서는 설정된 목표가 구체적인 수치로 표시되지 않은 것에 대한 아쉬움과,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 2층 버스를 활용한 관광지 순환버스 운영, 제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중앙정부와의 연계 필요, 관장 자원 활성화를 통한 지역 일자리 창출 등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시됐다. 이어 종합토론에서 이천시 윤광석 기획감사담당관은 시에서 추진한 서희테마파크와 도자 예술촌을 활용한 관광루트 개발과, 목재체험장과 산수유 가공시설 설치 등을 계획에 포함시켜 줄 것 등을 요청했다. 박태수 이천시 부시장은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사항들을 잘 보완하고 다듬어서 완벽한 계획을 수립해 달라”면서 “재원조달계획을 포함한 세부 사업별 관리카드를 작성하는 등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마련해 동부권 발전을 위한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연구원은 시군토론회에서 제시된 사항을 포함한 경기동부지역 종합발전계획 최종안을 수립한 후 공청회를 거쳐 다음달말까지 최종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천시
김정오 기자
2016-11-29 1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