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일학습병행제’ 하반기 협약기업 간담회 가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29일 대학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업현장교사 및 훈련전담자 등을 대상으로 ‘일학습병행제’ 하반기 협약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학습병행제의 근본적인 취지설명과 훈련실시기간 중 행정실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참여신청 단계부터 프로그램 개발단계, 교육훈련 실시단계로 세분화해 전산시스템을 비롯한 메뉴얼 활용방법 등을 안내했다. 또 참여기업체와 훈련센터 전담자들 간의 상호토론의 자리가 마련돼 참여기업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조대현 성남캠퍼스 학장은 “일학습병행사업의 성과 관리와 안정적 사업정착에 기여한 기업현장교사와 협약기업들의 행정업무를 지원하는 HRD담당자들이 일학습병행제의 정착을 위해 어려움이 없도록 듀얼공동훈련센터 지원기관 으로서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캠퍼스 듀얼공동훈련센터는 경기권역 지역의 혁신기업등 65개 기업체와 협약을 맺고 200여 명의 학습근로자를 선발해 기계금속, 전자정보통신 및 생명정보공학(바이오)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 “임기단축 포함 진퇴문제 국회 결정 맡기겠다”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대통령직 임기단축을 포함한 진퇴 문제를 국회의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발표한 제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여야 정치권이 논의해 국정의 혼란과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되게 정권을 이양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주면 그 일정과 법 절차에 따라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저는 이제 모든 것을 내려놓았다”면서 “하루속히 대한민국이 혼란에서 벗어나 본래의 궤도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뿐”이라고 피력했다. 박 대통령은 “1998년 처음 정치를 시작했을 때부터 대통령에 취임해 오늘 이 순간에 이르기까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하는 마음으로 모든 노력을 다해 왔다”며 “단 한 순간도 저의 사익을 추구하지 않았고 작은 사심도 품지 않고 살아왔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지금 벌어진 여러 문제 역시 저로서는 국가를 위한 공적인 사업이라고 믿고 추진했던 일들이었고 그 과정에서 어떠한 개인적 이익도 취하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주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것은 결국 저의 큰 잘못이다”고 사과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일로 마음 아파하시는 국민 여러분의 모습을 뵈면서 저 자신 백번이라도 사과를 드리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하지만 그런 다해도 그 큰 실망과 분노를 다 풀어 드릴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면 제 가슴이 더욱 무너져내린다”고 토로했다. 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에 대한 경위는 가까운 시일 안에 소상히 말씀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의 이날 담화는 2차 담화 이후 25일 만으로, 지난달 25일 최순실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처음으로 대국민 사과를 했고 지난 4일에는 특검 수사를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LH하남사업본부 미사강변도시 내 상업시설용지 7필지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남사업본부는 29일 미사강변도시 2단계 공업지역(초이동ㆍ광암동) 내 지원시설용지(상업시설) 7필지 6천469㎡를 일반경쟁 입찰방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LH가 미사강변도시 내 공업지역에 지원시설용지를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필지당 면적은 652~1천826㎡, 공급예정가격은 3.3㎡당 843~972만 원 수준으로 인근 상가부지에 비해 저렴하다. 건폐율 70%, 용적율 350%, 최고 층수 7층으로 용지 활용도도 높다. 대금 납부는 2년 유이자 할부조건이며 계약금 10%를 제외한 나머지 중도금은 6개월 단위로 균등분할 납부할 수 있다. 이번에 공급하는 토지는 지구 주출입구에 위치해 지구 안팎으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감일~초이간 6차로 확장공사가 진행 중이고 초광로 4차로 확장 공사 등이 예정돼 있어 교통여건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신청 및 개찰은 다음달 12일 LH 청약센터를 통해 진행하며 계약은 같은 달 20일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미사 2단계사업은 21만6000㎡에 111개 업체, 4256명 입주가 계획돼 있다. 현재 111개 필지 중 86개 필지가 분양을 완료했으며 내년 상반기 내에 모든 필지의 입주업체가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