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렬 행자부 차관 대성동 마을 방문

비무장지대(DMZ) 내 유일한 민간인 거주마을인 대성동 마을이 민관 협업을 통해 새 옷을 갈아입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부터 대성동 마을을 ‘통일맞이 첫 마을’로 조성하기 위해 주민이 주도하고, 정부와 민간기업이 함께 사업을 지원하는 정부3.0의 대표적 지역개발 모델로 대성동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그 결과 노후주택 47개 동 중 18개 동이 리모델링됐고, 29개 동은 내년까지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된다. 이와관련 김성렬 행자부 차관은 지난 26일 파주시 대성동 마을을 방문, 보수가 완료된 노후주택을 점검하고 의료진 7명, 이·미용 봉사단 9명, 학생 14명과 함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김 차관은 현장점검을 마친 후 자리를 이동해 장단콩 마을에서 파주시 주민대표와 주민간담회를 갖고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불편사항과 정부에 바라는 점에 대해 다양하게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마을 주민들은 대성동 마을이 ‘통일맞이 첫마을’로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김 차관은 “경기도 행정부지사 시절 이곳 주민들의 열악한 생활환경을 접해 놀랐는데, 이렇게 성공적인 공동체 발전모델로 정착하고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주민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꼼꼼히 검토해 접경지역 발전정책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내년도 400조 예산안 처리 ‘대통령 탄핵안’ 변수되나

400조 원에 이르는 내년도 예산안 법정 처리 시한을 여야가 오는 12월2일로 잡고 있지만 ‘대통령 탄핵안’ 이 주요 변수가 되고 있다. 예산 정국 최대 쟁점은 누리 과정(3∼5세) 예산과 함께 법인세ㆍ소득세 인상 문제다. 따라서 여야 간 시각차를 드러내면서 법정 시한 처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27일 국회와 정부 등에 따르면 여야 정치권은 정부가 지난 9월 2일 제출한 사상 최대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400조 7천억 원에 대한 감액심사를 끝내고 증액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야가 가장 대립각을 세우는 부문은 누리 과정 예산이다. 정부와 여당은 누리 과정 예산 편성을 위해 ‘지방교육정책지원 특별회계’를 신설,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약 5조 2천억 원을 편성했다. 하지만, 야당은 정부의 ‘지방교육정책 특별회계’ 신설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야당은 정부의 특별회계 관련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을 삭감해 보통 ‘교부금’으로 반영해 ‘일반회계’로 편성하자는 주장이다. 법인세 인상과 부자 증세안을 담은 세법개정안도 여야 간 견해차가 심각한 상태다. 세법개정안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서 논의 중이지만 여당과 정부의 반대로 진통을 겪고 있다. 야당은 재정 건전성과 조세 형평성 측면에서 법인세 인상과 소득세 증세를 주장하고 있지만, 여당은 고소득자에게만 증세 부담을 지게 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현재의 정치권의 상황을 보면 여소야대의 야당이 유리한 상태다. 여기에 김현미 예결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인데다, 여야 간 예산 부수법안 협상 실패 시 본회의 부의 지정권을 가진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야당 출신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이 탄핵정국 절차에 돌입하면서 내년도 예산안 처리의 변수가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야당이 이르면 예산안 법정 시한인 내달 2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표결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탄핵안이 국회에 의안으로 부쳐도 의결정족수 200명을 확보해야 통과할 수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소속 의원과 야권 성향 무소속 의원 171명이 모두 본회의장에 나와 찬성 표결을 한다 해도 여당인 새누리당에서 최소 29명이 찬성을 해야 한다는 계산이다. 여당 내에서도 김무성 전 대표를 비롯해 비박계가 적극적으로 탄핵안을 주도하고 있어 국회 본회의 상정 시 통과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다만, 이 과정에서 야당 측도 여당 측을 자극하지 않은 선에서 예산안 처리 등에서 일정 부분 양보할 수 있다는 게 정치권 분석이다.

[교통안전 실천! 당신의 운전은 안녕하십니까?] 142. 과천경찰서

과천경찰서가 보행자 안전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교통시설물 보강은 물론 시민의식 캠페인을 전개해 사망사고 제로라는 큰 성과를 올렸다. 특히 과천서는 어린이와 노인 등 취약계층의 안전을 위해 노인 보로 노면설치와 등ㆍ하굣길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으로 어린이 사고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 크게 줄이는 효과도 얻었다. 27일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과천서는 경기도내 최초로 노인들의 활동이 많은 지역 39개소를 선정해 노인보호 노면표시를 설치를 완료했으며, 장애인의 안전보행을 위해 횡단보도에 설치된 교통음향신호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또한 보행자의 원활한 보행을 위해 인도를 연결해주는 횡단보도를 11개소 증설했고, 강남순환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기존 지하보도가 횡단보도로 대체된 민마루 고개에는 all-red체계 도입과 신호주기 조정으로 운전자의 안전을 확보했다. 또 청사IC의 상습적인 끼어들기를 개선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점검 후 이중규제봉을 설치, 끼어들기 사전차단 했고 출ㆍ퇴근길 정체 해소를 위해 갈현삼거리∼부림사거리까지의 연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신호체계를 개선, 소통위주의 교통체계를 확립했다. 이같은 교통환경 개선과 병행해 주ㆍ야간 특정 시간대 구분없이 상시 음주단속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새벽 시간대 전날 과음한 숙취운전자 단속과 주간 이면도로의 음주운전 단속을 펼쳐 130여 건의 음주운전을 적발하는 등 음주운전 사고를 38% 감소시켰다. 이와 함께 경기남부청의 교통안전정책인 안매켜소 운동의 시민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연예인 이창훈씨를 섭외해 영상홍보를 제작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를 펼친 결과 교통사망사고 3년 평균 증감률 0%, OECD 대비 35% 감소, 이륜차 교통사고 15.63%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고, 특히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도 증감률 0%를 달성했다. 배근석 교통과장은 “과천서는 그동안 보행자 안전을 위해 교통약자 안전시설 확충과 교통안전 교육 등을 실시해 사망사고 제로라는 실적을 올렸다”며 “앞으로도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시설물을 보강하거나 확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교통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25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서 '메탈 그라운드 김장축제' 개최

삼성전자는 지난 25일 인천 사할린 동포 복지회관에서 삼성 지펠아삭 김치냉장고와 함께하는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사회공헌활동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김장축제에는 삼성전자 임직원 100명이 참여해 지펠아삭 M9000을 상징하는 9천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갔다.삼성전자는 이날 김장김치 1천 포기와 지펠아삭 M9000 김치냉장고 2대를 복지회관에 기증했으며, 나머지 8천 포기는 전국의 소외계층 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에서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삼성전자 러시아 현지 주재원이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주로 거주했던 블라디보스토크, 홈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지역을 기어 360으로 촬영해 기어 VR로 전달해 그리움과 감동을 선사했다. 또 어르신들이 삼성전자 임직원과 나눈 즐거운 시간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즉석 사진과 함께 러시아 쿠키와 초콜릿 등을 선물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메탈그라운드 김장축제는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일손을 덜고 온정을 나누고자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첨단 하이테크 강소기업 '2016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 참가, 세계 시장 공략

경기도와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는 지난 16~21일까지 중국 광동성 심천시에서 열린 ‘2016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에서 도내 10개 유망 중소기업의 참가를 지원, 총 430만 달러의 가계약 실적을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 중국 심천 하이테크페어’는 중국 최대의 하이테크 산업 박람회로 올해 50개국 3천7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행사에는 가상현실(VR), 드론 등 IT 신기술 제품뿐만 아니라 그린에너지, 스마트 시티, 광전자 디스플레이, 항공 우주산업, 스타트업 신기술 등 다양한 주제로 전시가 열렸다. 경기도관에는 ㈜다간, ㈜메탈라이프, 바스코리아, ㈜선경에스티, ㈜세화피앤씨, ㈜센테크이엔지, 아이존, 엔디에스솔루션㈜, 컴박스테크놀러지, 플랫폼베이스 등 도내 중소기업 10개사가 참가해 프리미엄 신기술을 선보이며 바이어와 상담을 통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유아용 스마트 온열 시트를 선보인 ㈜다간은 중국 소비가전 유통업체에 29만 달러 상당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고, 스마트 락을 출품한 플랫폼베이스는 중국 유력 게임기 제조업체로부터 연간 2만대의 구매 의향서를 받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중소기업은 총 430만 달러의 가계약 실적을 거두며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경기도상공회의소연합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을 보유하고도 해외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해 실질적인 판로 개척이 가능한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