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트렌드 분석한 ‘트렌드 코리아 2017’ 출간

내년, 우리 시대의 주요 흐름은 무엇일까.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짚어보는 트렌드 코리아 2017(미래의창 刊)이 출간됐다.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다가오는 2017년의 트렌드 키워드는‘CHICKEN RUN’으로 선정했다. 절체정명위기에 처하자 비상의 날개를 펴고 극적으로 울타리를 탈출한 애니메이션 영화 치킨런의 주인공들처럼 철조망 울타리에 갇힌 것같이 정체와 혼돈을 벗어나지 못하는 대한민국이 2017년에는 새롭게 비상하길 기원하는 의미에서다. 책에서 저자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부분안 ‘욜로 라이프’와 ‘각자도생’이다. 어쩌면 이 두 키워드는 동일한 현실 자각을 기반으로 한 트렌드의 양면이라고도 볼 수 있다. 믿을 건 나밖에 없는 세상. 국가도 사회도 가족도 나를 보호해줄 수 없고, 어떻게든 혼자 살아남아야 하는 ‘각자도생’의 절박한 심정이 지극히 현재지향적인 소비의 모습인 ‘욜로 라이프’로 나타난다는 것이다. 아울러 ‘나의 픽미시대’ ‘보이지 않는 배려 기술, 캄테크’ ‘영업의 시대가 온다’ ‘버려야 산다, 바이바이 센세이션’ ‘소비자가 만드는 수요중심시장’ ‘경험 is 뭔들’ 등을 전망한다. 책에는 이와 함께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을 선정해 한 해 동안 대한민국 소비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트렌드 상품이나 이슈 10가지도 공개했다. 간편시부터 O2O, 아재, 태양의 후예 등 10대부터 80대까지 대한민국을 위로하고, 흥겹게 하고, 감동시키고, 들썩이게 한 10가지는 무엇일지 알려준다. 값 1만6천원

국방부, 사드 배치 경북 성주골프장-남양주 국유지 맞교환

주한미군 사드 배치 부지인 롯데스카이힐 성주컨트리클럽과 국방부 소유 남양주 부지가 맞교환된다. 국방부 박재민 군사시설기획관은 16일 기자들과 만나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과 유휴 예정 군용지인 남양주 부지를 국유재산법에 따라 교환하기로 했다”며 “이를 위해 양쪽 교환 대상 부지에 대해 감정평가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다만, 맞교환 전 감정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맞교환 부지 규모를 최종 조율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성주골프장의 감정평가가 더 높게 나오면 남양주 외 다른 부지를 추가로 롯데상사 측에 줘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감정평가 결과를 놓고 양측 간 갈등이 발생해 부지 협상이 더 길어질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부는 부지 교환이 마무리되면 주한미군지위협정(SOFA) 규정에 따라 주한미군에 부지를 공여하고 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부지 취득 이후 이어질 주한미군지위협정(SOFA)에 따른 부지 공여 및 시설 공사 등에 대해서는 미국 측과 협의 중”이라며 “국방부는 날로 고도화되는 북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주한미군 사드 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방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새 행정부와 잘 협의해 계획대로 사드를 내년 중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계획상 내년 말까지 배치완료할 계획이었지만, 내년 중순으로 당겨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9월 30일 경북 성주 롯데골프장을 사드 배치 부지로 최종 확정하고 롯데 측과 부지 취득 협상을 벌여왔다. 국방부는 사드 배치 부지를 매입할 경우 대규모 예산이 들어 국회 동의를 받아야 하는 만큼 부지를 맞교환하는 대토 방식으로 협상을 진행해 왔다. 국방부와 롯데는 양측이 합의한 업체를 통해 조만간 성주골프장과 남양주 국유지에 대한 감정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평택문화원 고교생 대상 2017년 평택문화나누미 모집

평택문화원(원장 김은호)이 관내 고등학교에 재학하며 2017년 2학년이 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고 나눌 ‘평택문화나누미’를 모집한다. 이들은 한 해 동안 평택지역의 역사와 문화, 예술 등을 배우고 이를 바탕으로 스스로 생각의 지평을 넓히고 깊게 탐구할 힘을 기를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평택문화원은 참여 청소년들이 탐구·조사를 한 후 글쓰기와 토론, 발표 등의 학습활동을 통해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하고, 스스로 기획서를 작성하고 실행하는 등 과정부터 완료까지의 모든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소년들은 이러한 활동을 통해 평택 지역에 대한 재인식과 지역사의 중요성을 인식함은 물론 다양한 결과물을 제작하고 발표, 토론하는 등 함께 지식을 나누고 즐기는 창의적 학습활동을 수행해 나간다. 김은호 원장은 “청소년에게는 지역사회의 일원이라는 소속감과 애향의식을 주고, 지역사회는 청소년들의 결과물을 통해 그들의 창의적인 시선과 다양한 발전 가능성에 주목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 창조 프로그램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평택문화원에서는 2015년부터 2016년까지 ‘평택문화나누미’의 수료생을 44명 배출해냈으며, 이들은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해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 냈다. 그 중 ‘스마트사진전’ 개최는 청소년들의 창의적 시선과 그 발전 가능성을 널리 알린 바 있다. 또한 단원들은 다양한 문화예술행사에 참여해 진행보조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지역에서 청소년의 입지를 다졌다.

평택성동초, 세계문화축제로 세계 놀이 체험하다

평택성동초(교장 김득헌)는 지난 15일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2016 세계문화축제’를 실시했다. 학생들이 문화 차이에 대한 거부감이나 편견을 없애고 세계의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갖도록 하고 다양한 문화 놀이와 평화교육 체험을 통하여 세계 속에서의 한국의 역할과 다문화 이주민들과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의 전통 의상 체험하기, 중국 제기차기, 베트남 투호놀이 ‘넴건’ , 러시아의 죽마놀이 ‘호둘리’, 일본의 ‘다루마오토시’, 필리핀의 고무줄놀이 ‘티니클링’, 유럽의 보드게임, 한국의 투호놀이 코너를 마련하여 학생들이 친구들과 함께 세계의 놀이에 참여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점심 급식시간에는 파인애플볶음밥(태국), 쌀국수(베트남), 팔보채(중국), 배추김치(대한민국), 마들렌(프랑스)로 준비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체험해 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만국기가 펄럭이는 가운데 세계 각국의 의상을 차려입고 포토존에 선 친구들의 모습에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알 수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투호와 베트남의 넴건은 놀이 방법이 다른 것을 알 수 있었고, 러시아 죽마놀이 ‘호둘리’는 처음 해보는 등 이렇게 놀이로 배우는 세계문화가 재미있다”고 말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제 우리 사회도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으며 앞으로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야 한다”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고 다양성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