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가 지역 내 곳곳에서 불법 성토 등 불법 개발행위(본보 7일자 7면)가 잇따르자, 내년 4월 말까지 자연환경 보전과 친환경적 토지관리, 불법 개발행위 확산 방지를 위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개발행위허가담당을 반장으로 4명의 단속반을 구성, 지역 내 신고나 적발된 부지, 원상회복 명령된 부지에 대한 현장지도와 확인 등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 개발행위허가 대상인 건축물의 건축이나 공작물의 설치, 토지의 형질변경, 토석 채취, 토지분할, 녹지지역·관리지역 또는 자연환경 보전지역에 물건을 1개월 이상 쌓아놓는 행위 등 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지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또 주민들이 관계법령을 잘 몰라 위반할 수 있는 불법행위를 방지하려고 주민들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벌이고 개발행위에 대한 민원상담 시 불법 개발행위의 유형을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고를 통해 불법행위를 방지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불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도시개발과 개발행위허가팀(032-560-4772~3)으로 연락해 주면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이근형 화학공학과 교수가 웨어러블 및 휴대용 기기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스티커형 전기화학 소재 및 소자’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교수는 재료연구소 홍기현 박사, 포항공과대 이종람 교수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다양한 전도성 기판에 적용 가능한 스티커형 전기화학 발광소자 및 에너지 저장소자용 젤 전해질 소재 기술을 개발했다. 전해질은 물 등의 용매에 녹아 전류를 흐르게 하는 물질로 배터리·전기도금·전자소자·디스플레이에 적용이 가능한 기능성 소재이다. 일반적으로 액체 상태로 사용된다. 액체전해질은 전기는 잘 통하지만, 소자에 적용 시 누수 위험이 있어 정밀한 패키징 공정이 요구된다. ▲ 이근형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가 웨어러블 및 휴대용 기기 분야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스티커형 전기화학 소재 및 소자’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근형 인하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인하대 제공 이 교수팀은 액체 전해질의 한계를 극복하려고 이온성 액체, 고분자 지지체, 유기발광체 기반의 탈부착이 가능한 다기능 고분자 젤 전해질 소재를 제조했다. 개발된 고분자 젤 전해질 소재는 우수한 기계적 강도와 높은 이온 전도도가 확보된다. 이 기술을 전기화학 디스플레이 소자에 활용하면 기존 소자보다 공정이 단순하고 제조비용이 낮아 높은 경제적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계적 강도가 우수하고 표면에 점성을 가지고 있어 다양한 기판에 탈부착할 수 있어 ‘붙이고 뗄 수 있는 디스플레이’ 제작 등에도 이용할 수 있다. 또 전해질의 충전 및 방전 특성을 이용하면 에너지 소자로도 응용 가능해 향후 웨어러블 및 휴대용 기기와 접목 시 신규 시장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교수는 “젤 전해질을 이용해 발광소자를 비롯한 전자소자를 개발하는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기존 소자 시스템의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소재의 우수한 공정특성을 활용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응용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한 활발한 연구개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에너지분야 국제학술지인 어드밴스드 에너지 머터리얼스(Advanced Energy Materials)의 속표지 논문으로 선정됐으며, 네이처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의 온라인판에도 연이어 게재됐다.
SK인천석유화학이 지난달 19일부터 40일간의 43개 공정에 정기보수(TA)공사를 마치고 지난 28일부터 공장을 정상 가동했다고 30일 밝혔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TA기간 중 정밀검사와 시설정비, 노후설비는 물론 촉매 교체 등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으로 제품 경쟁력 확보와 함께 방음·방호벽 설치 등 안전·환경분야 투자를 통해 공장의 안전 관리 수준을 높였다. 특히 SK인천석유화학은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 연인원 8만명이 투입된 대규모 정기보수 기간 중, 단 1건의 인재 사고도 발행하지 않았다. 김장호 SK인천석유화학 생산본부장은 “모든 구성원이 정기보수를 안전하게 마무리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무엇보다 정기보수 작업에 대해 이해와 협조를 해 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소강당과 강의실 등에서 문과대학이 학생들의 취업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동문선배들과 소통의 장을 형성하도록 인문사랑 취업 멘토링 ‘동행’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인문사랑 멘토링 “동행”은 문과대학 동문이 취업에 대한 선배들의 생생한 후기를 듣길 원하는 후배들을 위해 멘토로 나서 재능기부에 동참하는 행사이다. 이번 멘토링을 통해 후배들은 분야별 선배들의 취업 경험담과 관심 있는 진로로 진출하려고 학부시절 도움이 될 역량 등 다양한 취업 노하우 등에 대한 조언을 얻었다. 앞서 학생회는 이번 멘토링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사전에 문과대 학생들의 취업 관심분야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언론, 학예연구직, 커리어 개발, 해외영업, 항공승무원, 대학 교직원 분야를 포함해 총 6개 분야를 설정했다. 학생들은 학과에 상관없이 누구나 관심 분야 멘토에게 상담을 할 수 있어 보다 다양하고 알찬 정보를 얻는 시간을 가졌다. 강지수 인하대 문과대학장은 “학과 차원에서 취업 행사를 진행해 정보에 제한이 있었던 기존 행사와 달리 문과대학 차원으로 그 규모를 확대했다”며 “인하대 문과대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함께 모여 서로 고민을 나누고 더 나은 해결점을 찾아갈 수 있도록 문과대만의 성공적인 멘토링 모델을 만들어 가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멘토링을 통해 선후배 간 정보 교류는 물론 지속적인 유대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하대 문과대는 이날 멘토링에 앞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주관 ‘찾아가는 학과 특강’을 열어 문과대 1~2학년 대상 진로특강과 3학년 대상 해외취업 준비 전략 강의를 진행했다.
인하대학교는 WISET인천지역사업단이 인하대 하이테크대강당 및 60주년기념관에서 ‘과학탐구결과발표’ 대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WISET는 ‘Women In Science, Engineering & Technology’의 약자로, 인하대는 여성과학기술인 육성·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인천지역 여고생들의 탐구학습 능력을 키우려고 매년 실시하는 ‘2016 WISET 인천 Science Festival’의 일환이다.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주도적으로 결과를 도출하여 스스로 내실을 다지고 미래 여성 핵심인재로 성장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앞서 지난 7월 각 학교 지도교사가 제출한 제안서 심사를 통해 선정된 인천지역 여고생 24팀(팀당 6명) 총 144명의 학생은 여름방학을 포함한 지난 13주 동안 진행한 탐구학습의 결과를 이번 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인천지역 여고생 24팀은 물리·지구과학, 화학, 생명과학 등 3개 분야에서 각 8팀으로 나눠 분야별 경합을 벌였다. 각 팀은 그동안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탐구한 ‘교실냉방개선에 대한 탐구(부평여고)’, ‘친환경 녹조제거방법 연구(안남고)’, ‘음식의 섬유질을 이용한 단열효과(인일여고)’ 등 다양한 생활 속의 주제를 발표했다. 우수팀에게는 인천시교육감상, 인천시장상, 인하대총장상 등이 수여됐으며, 대상인 인천시교육감상은 ‘저서생물을 통한 오염지표’를 작성한 작전여고 김명은 학생 등 6명이 수상했다. 한상을 WISET 인천지역사업단장(건축공학과 교수)은 “여학생들이 스스로 발견한 문제를 일정기간 탐구학습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후 그 결과를 발표하고 경연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과학적 사고를 다져 참가자 모두가 인천지역의 우수 여성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하남시지회 소속 동아리 ‘까투리 무용단’이 지난 27일 고양시 어울림누리극장에서 개최한 ‘제1회 경기도 어르신 문화 동아리 오디션대회(9988톡톡쇼)’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9988톡톡쇼’는 어르신들이 은퇴 후에도 활발히 문화와 재능을 즐길 수 있도록 경기도가 올해 처음 도입한 프로그램의 하나다. 이날 오디션에는 현장오디션과 예선을 거쳐 선발된 10개팀이 재능을 선보였다. 앞서 ‘까투리 무용단’은 지난 9월 하남시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특별공연을 펼쳤다.
세계 최초 롤플레이 테마파크 위니월드(Whinny World)가 한 달간의 소외계층 특별 초청기간을 거쳐 지난 28일 공식 개장했다.과천 렛츠런파크 서울 트랙 내 약 3만 평의 부지에 위치한 위니월드는 세계 최초로 롤플레이(역할 놀이)와 아웃도어, 그리고 말체험이 결합된 테마파크다.세계적인 테마파크 전문회사인 미국 D.C.T(DreamComeTruers, Inc., 대표: Luis Laresgoiti)사와의 제휴를 통해 롤플레이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감을 부여하는 등 다른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된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위니월드는 7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고 롤플레이, 야외 액티비티, 말 체험 등 60여 종류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특히 롤플레이는 단순한 직업체험이 아닌 다양한 역할 속에서 아이들에게 교육적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말을 타고 마을을 순찰하는 기마경찰서 체험에서는 책임감을, 화재 진압 시뮬레이션을 통해서는 소방관들의 용기를 배울 수 있다. 또 아이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서 체험관 건물을 설계했으며, 아이들의 나이와 수준 별로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등 세심하게 구성했다. 이 밖에도 연인이나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공간도 준비돼 있다. 사람과 교감 능력이 뛰어난 말과 친해질 수 있도록 말 체험과 공연, 마차 체험, 승마 등의 말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비롯해 정통 아메리칸 그릴을 즐길 수 있는 다이닝 서비스와 피크닉존 등 가족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또 야간 방문객을 위해 이색적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해외 유명 테마파크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 반영된 야간 조명은 한국에서 경험할 수 없는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해 서울 수도권 야간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과천시지부와 과천농협은 지난 29일 농협 임직원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과천시 농협인 환경개선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농협 임직원은 과천대공원 일대 10km 구간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환경정화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농협은 매년 이 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NH투자증권과천지점과 관내 농협중앙회, 은행, 증권, 지역농협의 임직원 모두가 힘을 합쳐 추진했다.권혁진 지부장은 “과천농협은 직원은 정기적으로 농가 일손돕기와 사회복지활동, 환경정화운동 등의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농협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지난 28일 과천시 자율방재단 초소를 방문, 예찰용 전기자전거 2대를 전달하고 방재단원을 격려했다. 과천시 자율방재단은 동별 현장 예찰반, 현장지원반, 구호반 등 6개반 총 50명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평시에는 재난으로 인한 피해우려가 있는 지역에 대한 사전예찰활동과 주민 홍보에 주력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현장에 투입돼 응급복구 지원, 주민대피유도, 피해지역 순찰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신 시장은 ‘정부·지자체의 행정력만으로 현대사회의 다양한 재난에 대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며 ‘방재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생활 주변의 재난 위험요소를 점검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 해 달라”고 당부했다.
월드비전 성남종합사회복지관(관장 박인수)는 최근 성남중부초등학교에서 지역아동, 청소년, 지역주민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이 행복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아동권리축제’를 개최했다. ‘아동권리축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에 의해 정해놓은 아동의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을 바탕으로 아동정책제안서명활동, 기아체험, 가족놀이활동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부스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성남중부초교와 대원초등교, 대원중학교, 성남중원경찰서, 성남소방서, 중원어머니폴리스 등 35개의 협력기관 및 단체가 참여해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의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더욱 큰 역할을 담당했다. 박인수 관장은 “어린이가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진행된 이번 아동권리축제는 아동권리에 대한 교육적인 요소와 재미를 더해 아이들과 지역주민들이 아동권리에 대해 좀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해 아동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아동권리에 대해 인식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아동의 권리가 존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