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범시민대책위, 미군 헬기부대 동두천 캠프케이시 배치 강력 반발

미2사단 평택이전 등 미군재배치에 따른 정부의 지원책을 요구하고자 결성된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위원장 한종갑ㆍ이하 범시민대책위)가 ‘미군 헬기부대 동두천 캠프 케이시 배치’계획에 절대반대를 표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27일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25일 경인방송의 ‘미군 전투헬기부대가 의정부시의 캠프 스탠리 대신 동두천 캠프 케이시 배치가 유력하다’는 보도와 관련, ‘절대 반대’를 주장하며 강경투쟁의 입장을 밝혔다. 범시민대책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방적인 210화력여단 캠프 케이시 잔류 결정으로 시 발전계획이 모두 무산된데다 그동안 정부의 지원대책 발표만 믿고 기다려 왔으나 실질적으로 지원된 것이 없다”면서 “이번에 또 일방적으로 캠프 케이시에 헬기부대를 배치한다면 동두천시민을 철저히 무시한 처사로 10만 시민과 함께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반대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또 “한국전쟁 이후 65년 동안 전체면적의 42%를 미군에게 제공하고 국가안보라는 명분하에 지역개발이 정체된 가운데 미군들의 잦은 군사훈련과 헬기의 이착륙, 탱크와 같은 중장비의 이동으로 엄청난 소음공해와 수면방해, 교통체증 등 일상생활의 피해를 받아왔다”며 “만에 하나 헬기 부대의 동두천 배치가 현실화될 경우 그동안 피해를 참아왔던 동두천시민들의 고충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미군기지 헬기장 활용계획에 대한 사전 통보나 협의를 받은 사항이 전혀 없다”며 “모든 정보라인을 통해 사실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이 같은 언론보도가 현실화 될 경우 동두천 시민을 두번 죽이는 행위로써 미군 재배치 계획 자체가 흔들릴 정도로 동두천 시민들의 엄청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동두천범시민대책위원회는 최근 미군 헬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캠프 모빌(헬리포트)의 조속한 반환을 위해 동두천전화국 앞에 광고탑을 설치하는 등 미군기지의 조속한 반환운동을 전개해 왔다.

영흥본부, 한국에너지효율대상 산업부장관표창 수상

한국남동발전㈜ 영흥본부(사장 허엽, 본부장 김학빈)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열린 ‘제38회 한국에너지효율대상’에서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영흥본부는 친황경 Clean 에너지 개발 선도(에너지 클러스터 구축), 신기술 도입·개발을 통한 에너지 절감 선도, 설비운영 최적화 및 고도 운영기술 개발로 원가 절감, 노후설비의 적기 개선을 통한 에너지 손실 최소화 등을 추진해 왔다. 이에따라 영흥본부는 지난 2년간(2014~2015) 약 1천711억원의 에너지관련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에너지절약 실천 결과가 큰 공로를 인정받아 산업부장관표창 단체 수상자로 선정됐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한국에너지효율대상은 에너지 절약을 위한 시설투자 및 절감 실적이 우수한 기업체, 에너지 절약시책 및 홍보를 적극 추진한 공공기관 등 정부 주요 국정과제인 ‘6대 에너지신사업’ ‘신규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를 발굴하여 시상을 진행하고 있다. 영흥본부는 150개의 단체와 경합을 벌인 가운데 발전회사로서는 유일하게 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해 그 의미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