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 평가에서 경기도 내 1위를 차지하며 ‘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신속집행 목표액 2천449억원 대비 3천772억원을 집행해 집행률 154%를 기록, 내 31개 시·군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20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도 확보했다. 시는 이번 성과를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발 빠른 재정 집행 노력의 결실로 평가했다. 특히 지난 1월 약 260억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선제적으로 지급하며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력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장을 단장으로 한 ‘신속집행추진단’을 운영하며 이월사업 추진상황 보고회, 점검회의, 재정전략회의 등을 운영하며 부서별 집행 실적을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부진 사업을 집중 관리해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성과는 전 부서가 함께 만들어낸 값진 결과로, 특히 광명시가 처음으로 경기도 신속집행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하반기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재정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분기 행정안전부 주관 재정집행 평가에서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되며 재정 운영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광명시가 시민과 함께 시정 방향을 논의하는 ‘공감 시정’ 실현을 위해 시민과의 소통 무대를 연다. 시는 12일 오후 2시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감 콘서트’를 개최한다.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정책 제안이 실제 시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를 공유하고 정책에 대한 시민의 의견을 듣는 자리로 올해 6회째를 맞았다. 박승원 시장과의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연극·마술·스트리트댄스를 결합한 아이큐브 창작매지컬 공연과 광명시립합창단의 무대 등 문화공연도 진행된다.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한 시민 관심 정책을 바탕으로 구성된다. 빅데이터 분석으로 시민 공감도가 높은 정책을 선별했으며 박 시장이 현장에서 직접 해당 정책의 배경과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시민과 소통할 예정이다. 설문조사 결과 ‘내가 광명시장이라면’이라는 질문에 시민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분야는 ‘도로·교통’이었다. 특히 출퇴근길 교통체증 해소,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대책, 도로 및 대중교통 확충에 대한 요구가 높게 나타났다. 이어 복지, 민생경제, 문화·체육 순으로 관심도가 높았다. 가장 공감 가는 정책으로는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이 1위를 차지했고 ▲평생학습지원금 지급 대상 확대 ▲스마트 버스정류장 확대 설치 ▲기후의병 탄소저금통 ▲청춘곳간 조성 등이 뒤를 이었다. 행사장 로비에는 ‘톡톡 시민생각’ 부스를 설치해 시민이 직접 작성한 메모를 통해 제안한 정책이나 민원에 대한 시장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박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 질문에 직접 응답하는 ‘즉문즉답’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 당일 시민회관 리허설룸에서는 탄소중립, 자치분권, 사회적경제 등 주요 시정 현안을 소개하는 전시·체험 부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해답을 만들어 가는 열린 시정, 공감 시정으로 시민이 중심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의 대표 휴양시설인 처인구 모현읍 용인자연휴양림의 주요 시설 정비가 마무리됐다. 9일 시에 따르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처인구 모현읍 정광산 기슭에 위치한 용인자연휴양림 숙소 리모델링, 잔디광장 정비, 편의시설 보수 등을 진행했다. 특히 이용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편안한 숙박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리모델링에 4억원을 투입했다. 5월27일부터 5일까지 밤티골 5개동의 오래된 내부 마감재와 화장실 등을 모두 새롭게 교체했다. 야외시설도 정비했다. 잔디광장은 일부 지면을 평탄화하고 배수시설을 개선했으며 숲속쉼터는 일부 무장애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정비해 보다 편안한 휴식 환경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야영덱 정비, 휴게시설(파고라)과 안전시설(옹벽) 철거·설치 등 노후 시설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한층 강화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쾌적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예산을 투입해 숙박시설부터 야외 공간까지 정비했다”며 “시민들에게 더 큰 만족을 주는 힐링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보완하고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시가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소매를 걷어붙였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이 9만153명(19.5%)에 이르는 등 연말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되면서 ‘어르신이 살기 좋은 도시’를 비전으로 노인복지종합계획 추진을 본격화한다. 시가 (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에서 초고령사회(20% 이상)로 전환되는 데 걸린 기간은 20년으로 전국 평균 24년, 경기도 평균 23년 등보다 빠르다. 이에 시는 노인복지 전담조직인 노인복지과 신설 1년을 계기로 ‘노인복지 기본조례’를 기반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하고 어르신이 양질의 삶을 누릴 수 있는 도시 구현에 나섰다. 시는 어르신이 일상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불필요한 보도 지주를 철거하고 혼란을 유발하는 안내표지판을 통합하는 등 보행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 1천300여곳의 보도 시설물을 정비했으며 내년까지 1천곳을 추가 정비할 계획이다. 보행안전은 물론이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친화공간도 확충하고 있다. 감각적 힐링을 제공하는 황톳길, 오솔길, 맨발길 등을 낙양동과 민락동에 조성했으며 내년까지 18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화 노인여가시설인 ‘호호당 2호점’ 개소도 추진 중이다. 안전한 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자연부락 경로당 65곳과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어르신 약 7천500가구에 찾아가는 방역·소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냉방기기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하며 실내 공기질 측정 및 개선 지원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어르신의 자기계발과 정서 만족을 위한 다양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노인종합복지관과 종합사회복지관 등 유관기관을 통해 평생학습, 취미·여가, 건강증진, 정보화 교육, 치매예방, 웰에이징 등 127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세대 간 포용을 촉진하기 위한 경제활동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어르신 일자리 참여 인원을 전년 대비 13.7%(603명) 증가한 5천명으로 확대했으며 재취업과 전직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맞춤형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현재 건강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구강검진, 골밀도 검사, 예방접종, 스마트 운동 교실, 치매 조기검진 등 예방 중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는 맞춤형 돌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확인 등의 방문형 서비스를 제공하며 고위험군 홀몸어르신 가구에는 생체반응 감지 및 응급 호출이 가능한 스마트워치를 100대 추가 보급해 24시간 건강안전망을 구축했다. 경로당 주5일 중식 제공을 위한 양곡을 추가 지원해 주5일 중식 제공 경로당을 다섯 곳에서 22곳으로 확대했다. 김동근 시장은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마련과 실행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통해 어르신이 지역사회에서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시가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오색전’ 인센티브 지급을 재개한다. 특히 충전한도를 3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리면서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 혜택을 제공한다. 9일 시에 따르면 5월 오색전 인센티브율을 기존 6%에서 10%로 상향 조정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7월 초 조기 종료됐다. 이에 시는 정부의 제1차 추경예산을 통해 국도비 18억원을 확보,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인센티브 지급을 추가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추가 지급분 역시 10% 할인율을 그대로 유지하며 기존 혜택을 받은 시민도 100만원 한도에서 잔여 금액만큼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단,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색전은 전통시장, 음식점, 미용실, 학원 등 다양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정보는 오색전 홈페이지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오색전을 지역 소비 촉진의 핵심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경제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시가 무더운 여름을 맞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문원체육공원과 과천갈현초등학교에 야외 물놀이터를 운영한다. 9일 시에 따르면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다음 달 17일까지 약 6주간 문을 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50분까지 하루 6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27일부터는 갈현초등학교에 임시 물놀이장을 설치해 다음 달 2일까지 일주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물놀이터 이용은 무료이며 회차별로 과천도시공사 누리집을 통해 40명까지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현장 접수도 회차당 20명까지 받을 수 있다. 특히 문원체육공원 물놀이터는 평소에는 일반 놀이터로 활용되다 여름철에만 물놀이 시설로 전환돼 각광받고 있다. 물바가지와 물대포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물놀이 기구가 설치돼 있어 가족 단위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다. 시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관리자 1명, 안전요원 9명, 응급구조사 1명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검사와 저류조 청소 등 위생 관리도 철저히 진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물놀이터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시민 모두가 편히 쉴 수 있는 여름철 가족 쉼터가 되기 바란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이력서 작성 및 채용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9일 오전 수원특례시 권선구 수원메쎄에서 열린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이 주최,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는 100여 개 기업이 참여해 약 10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그리고 경기도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도내 31개 시군을 순회하는 '경기 5070 그레잇 잡투어 (Gray it job tour)'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가까운 것으로 알려진 서정욱 변호사가 “요즘 집에 안 있는다. 코바나 자주 나가 있다. 집에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 서 변호사는 지난 8일 YTN 라디오 ‘이슈앤피플’과의 인터뷰에서 ‘김 여사 박사 학위 취소 절차에 돌입한 국민대가 당사자와 연락이 안 돼서 진행을 못 하고 있다. 병원 나온 뒤로 연락 안 해봤는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연락 안 받으면 또 방법이 있다. 이걸 좋다고 일부러 반가운 편지 오듯이 받아야 하느냐”며 “김건희 여사만 그런 게 아니고 지금까지 그런 케이스가 엄청나게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또 진행자가 ‘김 여사 건강 상태가 사무실로 가서 일을 볼 정도로 호전된 것인가’라고 묻자 “(사무실이) 밑에 다 붙어 있지 않느냐”며 “집이 워낙 좁고 하니까 물론 제가 봤을 때는 밑에 있더라. 일부러 (연락을) 안 받는 건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코바나 컨텐츠에 내려가 있으면 이런 일이 흔하게 있다”고 했다. 김 여사의 상태를 묻는 질문에는 “제가 (윤 전 대통령) 집에 갔을 때는 김 여사가 코바나 가 있고 없더라”며 등기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렸다. 더불어 “주류는 당권 욕심에 혁신위원장을 버린 안철수에 엄청나게 실망했다”며 “김대식 비대위원의 말은 김문수·한동훈·안철수·나경원 4명은 안 나왔으면 좋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전당대회 출마설과 관련해서는 “개인적으로 출마를 안 했으면 좋겠다”며 “젊은 층이 가급적이면 나와서 우리 국민들에게 또 당원들에게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후보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 4명을 뺀다면 남은 카드는 장동혁이다. 그는 세이브 코리아 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했고 김문수 대선 캠프 상황실장, 고시 양과 합격에 판사 경험도 있는 69년생으로 젊다”며 “주류는 전당대회 때 장동혁을 밀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전당대회를 8월 19일 장동혁 지역구(충남 보령서천)와 가까운 충청도 지방에서 한다는 말이 있다”며 “옛날 속담에 개도 자기 집 앞에서 싸우면 50점 먹고 들어간다고 했다. 충청도에서 전당대회를 여는 것이 과연 우연이겠는가”라고 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다세대주택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미수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28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문학동 다세대주택 1층 현관문 앞에 불을 지른 혐의다. A씨는 지인인 50대 B씨가 사는 다세대주택 현관문 앞에 쓰레기 더미를 가져다 놓은 뒤 불을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현관문 등 주택 공용 공간이 일부 그을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지난 5월 다세대주택 인근에 주차한 B씨의 오토바이를 파손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동기 등 추가 조사를 한 뒤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포시 구래동사무소(동장 조일상)는 김포경찰서 마산지구대 생활안전협의회(회장 오장균)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선풍기 15대를 기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선풍기 기탁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 피해가 우려되는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정 등에게 시원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안전협의회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오장균 회장은 “더운 여름을 건강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조일상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구래동 주민들의 안전과 복지 증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전달받은 선풍기는 취약계층 가정에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