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스탁 퀀트랭킹 시스템을 통해 한화케미칼이 모멘텀 94점, 펀더멘탈 98점 등 종합점수 96점을 얻어 17일 유망종목으로 선정됐다. 단기목표가는 3만 원, 손절가는 2만4500원이다. 뉴지스탁은 한화케미칼의 석유화학 제품이 3분기 말까지 스프레드(원재료와의 가격 차)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초소재 부문은 주 제품인 저밀도 폴리에틸렌과 폴리염화비닐의 가격상승 효과로 이익이 확대될 예정이다. 태양광 부문은 모듈 판매물량 증가와 웨이퍼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한화케미칼은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3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매출액은 2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3101억 원으로 835% 증가했다.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5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6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32%로 전달보다 0.12%포인트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시장금리의 하락으로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월보다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1년 만기 은행채(AAA)의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올해 6월 1.41%에서 지난달 1.30%로 낮아진 상태다.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되기 때문에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7월 잔액기준 코픽스는 1.69%로 전월인 6월(1.73%)과 비교하면 0.04%포인트 떨어졌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이며, 55개월째 하락이다. 은행연합회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코픽스는 국내 9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탈북 종업원 13명.
대북확성기 도입비리 수사.
배구 김연경.
올림픽 200m 3연패 달성을 노리는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의 준결승 조편성 결과가 나왔다. 18일 오전 10시 8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남자 200m 준결승 2조로 레인은 4번이다.볼트는 17일 열린 예선전에서 20초28로 9조 1위를 차지하며 여유 있게 준결승전에 올랐다. 예선전 최고 기록인 20초09로 10조 1위를 차지한 앙드레 드 그라세(캐나다·22)가 볼트 바로 옆인 5레인에서 달린다. 2016시즌 200m 세계랭킹 1위(19초74) 라숀 메릿(30·미국)은 볼트에 앞서 오전 10시 1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볼트 대항마’ 저스틴 개틀린(34·미국)은 10시 16분에 출발하는 3조에 속했다.200m 준결승은 24명이 3개 조로 나뉘어 경기하고, 각 조 1, 2위와 이들을 제외하고 가장 기록이 좋은 2명이 결승에 진출한다. 결승에 진출한 8명은 19일 오전 10시 30분, 금메달을 향한 질주를 시작한다.조성필기자
‘여제’ 시몬 바일스(19·미국)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4관왕으로 마무리했다.바일스는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기계체조 마지막날 마루 결선에서 15.966점을 받아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전인미답의 여자 기계체조 5관왕에 도전했던 바일스는 평균대(3위)를 제외하면 단체전을 시작으로 개인종합, 도마에 이어 마루까지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바일스는 10일 단체전에서 미국이 통산 3번째 올림픽 정상에 서는 데 기여했다. 이틀 뒤 개인종합 결선에서는 4종목 합계 62.198점을 받아, 2위 레이즈먼(60.098점)을 2점 이상 앞서며 1위를 확정지었다. 개인종합 우승시 눈물을 보였던 바일스는 다음날 도마에서 3관왕을 이룬 뒤에는 덤덤하게 정상을 즐겼다.바일스는 16일 평균대에서 손으로 평균대를 짚지 않고 앞으로 한 바퀴를 도는 ‘프런트 턱’ 동작 착지 중 미끄러져 두 손으로 평균대를 짚는 실수를 했지만, 동메달을 추가했다. 마음을 다잡은 바일스는 이날 마루에서 용수철 같은 탄력을 자랑하며 완벽한 연기를 펼쳤고, 연기가 끝난 뒤 관중들의 기립박수를 받으며 새로운 ‘젊은 여제’의 등극을 알렸다.조성필기자
배드민턴 여자단식 성지현(25·MG새마을금고)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4강행이 좌절됐다.성지현은 1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리우 올림픽 여자단식 8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카롤리나 마린(스페인)에게 0대2(12-21 16-21)로 패했다.이날 경기 초반 성지현은 마린의 강력한 스매시에 침착하게 잘 대응했다. 3-8에서 8-9, 9-10으로 잘 쫓아갔다. 그러나 마린이 11점을 선취해 인터벌 시간을 보낸 이후 성지현이 4점을 내리 내주며 흔들렸다. 첫 번째 게임은 마린이 12-21로 가져갔다.두 번째 게임 시작과 함께 성지현은 0-8로 속절없이 당했다. 크게 뒤진 상황에서 대각 방향으로 내리꽂은 스매시 공격에 성공, 첫 득점을 하며 힘을 냈다. 마린의 기세는 좀처럼 꺼지지 않았지만, 성지현은 11-15로 추격에 발동을 걸고 16-20까지 따라갔다. 그러나 마린은 역전 기회를 내주지 않았다. 성지현은 4강 진출권을 마린에게 내줬다.조성필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네덜란드에 져 40년 만의 메달 꿈이 무산됐다.한국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지뉴에서 열린 제31회 리우 올림픽 여자배구 8강전에서 네덜란드에 세트 스코어 1대3(19-25 14-25 25-23 20-25)으로 패했다. 한국은 네덜란드의 예리한 서브와 에어컨 바람이 강하게 부는 경기장 특성에 적응하지 못한 채 경기 내내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자멸했다. 여기에 김연경 위주의 공격패턴까지 보였다. 한국은 김희진, 박정아, 이재영 양효진 등 4명의 득점을 모두 합쳐도 김연경 혼자 올린 27점에는 미치지 못할 정도로 김연경에게 모든 것을 의존했다. 4년 전의 실패를 답습했다. 반면 네덜란드는 주전 선수 3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등 고르게 활약했다.이로써 2012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숙명의 라이벌’ 일본에 가로막힌 한국은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는 8강 관문을 넘어서지 못하고 ‘1976년 영광’ 재현에 실패했다.한국은 1세트에서 김연경의 ‘원맨쇼’로, 조별예선 득점 1위인 로네크 슬뢰체스를 앞세운 네덜란드와 팽팽한 대결을 이어갔다. 6-8에서는 김희진의 강서브가 폭발하며 분위기를 되돌리는 듯했다. 그러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아쉬운 실점은 계속 이어졌다. 한국은 15-22까지 뒤졌다가 김희진의 연속 가로막기로 19-23까지 추격했으나 슬뢰체스의 타점을 따라가지 못하고 아쉽게 첫 세트를 내줬다.한국은 2세트에서도 서브 리시브 불안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다. 김희진의 공격이 꽉 막히자 3-4에서 황연주(현대건설)를 내세워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으나 별다른 효과를 보지 못했다. 한국은 평균 신장이 6㎝나 더 큰 네덜란드(187㎝)의 고공 스파이크에 속수무책으로 당한 끝에 내리 두 세트를 빼앗겼다.벼랑 끝에 몰린 한국은 3세트에서 김연경의 신들린 활약으로 11-5까지 앞서갔다. 브라질팬들도 열세에 몰린 한국을 일방적으로 응원했다. 한국은 24-20, 세트 포인트에 도달하고도 연속 3실점 하며 1점 차까지 쫓겼으나 김희진의 중앙 강타로 힘겹게 한 세트를 만회했다.한국은 4세트 시작하자마자 정신을 차릴 틈도 없이 연속 3실점 했다. 11-14에서는 김연경의 다이렉트 킬이 네트를 넘지 못하는 안타까운 장면까지 나왔다. 11-16에서는 박정아의 서브 리시브 실수가 나왔고, 14-20에서는 서브 에이스를 내줬다. 한국은 점수 차를 극복하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뒤집기에는 점수 차가 컸다.조성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