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5도' 불볕더위 맹위…남부 내륙ㆍ제주 소나기

전국을 달구는 불볕더위가 목요일인 4일 더욱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이 28도에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예정이다. 특히 3일 올들어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서울은 4일 최고기온이 35도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무더운 곳이 많겠고,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이상 유지되는 현상을 말한다. 한마디로 일 최저기온이 25도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무덥고 짜증나는 밤을 말한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지역별 기온을 보면 서울 26.3도, 인천 26도, 수원 24.8도, 춘천 23.8도, 강릉 22.4도, 청주 24.6도, 대전 24.7도, 전주 24.5도, 광주 24.2도, 제주 27.3도, 대구 24.1도, 부산 25.6도, 울산 23.5도 등이다.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며 대기 불안정으로 제주에는 오전에,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5∼40㎜로 예보됐다. 여름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짧은 시간에 매우 강하게 내리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며, 산과 계곡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면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피서객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바다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5일까지 서해상에는 안개가 낄 수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연합뉴스

리우의 감동 시작된다… 207개국 1만500명 16일간 열전

74억 지구촌의 스포츠 축제 한마당인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 올림픽이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남미 대륙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올림픽은 ‘새로운 세상’을 뜻하는 ‘뉴 월드(New World)’ 슬로건 아래 전 세계 207개 국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가 출전해 22일까지 16일간 28개 종목에 걸쳐 306개의 금메달을 놓고 기량을 겨룬다. 6일 개회식은 브라질 전통문화와 아마존 열대 우림으로 대변되는 풍성한 자연환경, 그리고 지구촌 축제인 만큼 세계인의 화합을 강조하는 자리로 꾸며질 전망이다. 아직 구체적인 개회식 내용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4천800여 명이 공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예전 올림픽과 마찬가지로 개최국인 브라질의 역사와 문화, 춤과 음악, 아마존 우림과 같은 자연환경을 강조하는 내용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개회식 연출을 맡은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감독은 “2004년 아테네는 서구 문명의 발상지, 2008년 베이징은 종이를 처음 만든 국가, 2012년 런던은 산업 혁명과 인터넷 시대의 도래 등으로 세상을 향해 ‘나’를 외쳤다면 이번 대회에서는 ‘우리’를 이야기하고 싶다”라며 “우리는 단지 브라질이 아니라 인류 전체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해 지구촌의 화합을 개회식에 담았음을 암시했다. 이번 대회에서 4회 연속 ‘톱 10’에 도전하는 한국은 24개 종목에 걸쳐 선수 204명을 파견, 금메달 10개 이상을 획득해 10위 이상의 성적을 내겠다는 ‘10-10’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한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유도와 양궁, 태권도를 비롯 새로운 강세 종목인 사격, 펜싱에 배드민턴 등에서 금메달을 노리고 있고, 남자 축구와 여자 핸드볼, 하키 등 구기 종목서도 메달에 도전한다. 경기도와 인천시 소속의 태극전사 48명도 이번 대회에 출전해 대한민국의 목표 달성 견인에 나선다. 한국 선수단은 개회식에서 포르투갈어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7개 참가국 가운데 52번째로 입장한다. 기수인 펜싱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하며 정몽규 선수단장과 진종오(37·KT), 오영란(44·인천시청) 등 남녀 주장을 필두로 임원ㆍ선수들이 마라카낭 주경기장 트랙을 행진한다. 또 관례에 따라 올림픽 발상지인 그리스가 첫 번째로 입장하는 가운데 북한은 156번째로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처음 출전하는 난민팀은 206번째, 개최국 브라질이 맨 마지막인 207번째로 입장한다. 한편 베일에 가려진 성화 최종 점화자는 브라질의 ‘축구 황제’ 펠레가 유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요트 선수 출신 토르벤 그라에우, 테니스 선수 출신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후보군에 올라있다. 황선학기자

[문화카페] 오일장을 찾아가는 박물관

백화점이나 대형슈퍼 등이 등장하고 교통이 좋아지면서 전통적인 오일장은 이제 예전의 그 활기를 보기가 어렵지만 어릴 적에 보았던 그 장터의 가슴 설레던 기억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는다. 요즈음에도 장이 서는 날이면 시장의 옆길까지 수레들이 연이어 서 있고 화려한 색상의 옷들이 바람에 펄럭이고 봄이면 갓 솟아오른 꽃이 새초롬하게 올라오는 화분도 길거리에 널리기도 하여 지나는 사람의 눈길을 끄는 매력은 아직도 화석처럼 남아 있지만 어릴 적에 느꼈던 축제 속에 있던 같은 활력은 없다. 이제는 물건을 파는 방식도 다르고 그리고 사람을 모으는 데 있어서 장터에는 특별한 매력을 끄는 볼거리 시설들이 별로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장터의 물건과 사람 그 자체가 사람을 끄는 매력이었고 여기에 서커스라도 있으면 장터의 솜사탕장수의 손이 바쁘게 움직였던 것이다. 오일장은 인구가 적고 구매력이 낮은 농촌에 필요한 생필품을 공급하는 가장 중요한 유통문화였던 동시에 그 지역의 주민들에게는 적어도 닷새에 한번은 약간의 흥분을 불러일으키는 카타시스의 현장이었다고 할 수 있다. 요즈음에도 오일장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이제는 아파트단지에도 그런 오일장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면 본래의 기능이 우리 생활에서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람들에게 주기적인 시장은 생활의 리듬으로 보아서 어쩌면 대단히 효율적인 물건과 감정의 유통방식인지도 모른다. 낯선 지역에 여행을 하는 경우에 그 지역의 물산을 이해하고 그리고 사람들의 사는 꾸밈없는 모습들이 솔직한 모습으로 드러나는 곳이 바로 전통오일장이다. 어쩌면 시장은 이제 많이 퇴색되기는 하였지만 아직도 그 지역의 생활문화를 전하는 일종의 생태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오일장을 과거 내가 어릴 적에 보았던 서커스 같이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지역생태박물관으로 개발하면 어떨까? 경기도에도 아마도 이 백 개소에 달하는 박물관이 있고 이보다도 훨씬 많은 수의 오일장이 있을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박물관들은 많지가 않다. 그런데 대체로 먹고 살기가 바쁜 세상에 박물관에 공부하는 기분으로 가는 것은 쉽게 내키지 않는다. 그런데 현대 사회에서 박물관은 사회교육이나 청소년 창의교육에서 가장 유효한 기관이고 앞으로 점차로 학교교육에서 할 수 없는 영역을 다루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우리 사회에 필수적인 이 두 가지 기능을 원활하게 살려나가는 것이 아마도 지속가능한 사회성장을 만드는 것의 기본이 되지 않을까? ‘찾아가는 박물관’은 특별한 유물들을 소재로 하여 볼거리를 구성하여 학교 등 필요한 곳을 찾아가서 전시와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일장을 찾아가는 박물관’을 만들면 어떨까? 내가 전곡선사박물관을 할 때 구상한 것이었지만 아직도 실현된 적은 없다. 우선 공립박물관들이 유익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하여 장터에서 보여준다면 오일장도 살고 박물관의 고유한 기능도 훨씬 효율적으로 할 수 있어서 지역사회 개발에 도움이 되고 박물관도 대중적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가 있지 않을까? 배기동 한양대학교 교수

학생 건강은 뒷전… ‘우레탄 트랙’ 교체 시작부터 난관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본보 5월26일자 1면)돼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밝힌 우레탄 교체 사업 추진에 먹구름이 드리워졌다. 교육부가 사업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데다 관련 부처들도 상반된 입장을 내놓으며 불협화음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교육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열린 시·도부교육감 회의에서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한 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 교체 계획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지난 3~6월 학교 내 우레탄 트랙을 설치한 초·중학교 2천763개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64%에 해당하는 1천767개교에서 중금속이 기준치 이상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교체수요조사를 벌여 약 2천200억 원의 우레탄 교체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파악했다. 그러나 교육부는 우선 올해 추가경정예산(추경)에 우레탄 트랙 교체 건으로 776억 원의 예산안(총 교체 예산 1천400억 원)을 기획재정부에 제출했으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해당 사업을 검토해보니 특별교부금으로 충당될 수 있고, 공사업체가 한정돼 있다보니 1년간 우레탄 트랙을 교체할 수 있는 물량에 한계가 있다”고 전체 예산을 반영하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교육부는 또 지난 2000년부터 우레탄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 문화체육관광부에 예산 절반을 부담할 것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체부는 리우올림픽과 평창동계올림픽 등으로 예산이 부족하다며 교육부의 요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결국 교육부가 납 기준치가 높은 학교에 대한 우레탄 교체를 이번 방학 기간에 진행하려던 당초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문체부 관계자는 “교육부와 사업을 추진할 당시 문체부는 예산만 지원했고 우레탄과 같은 시설 설치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며 “리우올림픽 선수단의 훈련지원과 김천 선수촌 건립, 평창올림픽 등에 재원이 들어가 우레탄 교체에 지원할 예산이 없다”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교육부는 해당 사업에 차질이 빚어지지 않도록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추경에서 예산이 삭감됐지만 국회에서는 아직 예산이 논의 중인 만큼 기다려보겠다”며 “문체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목표한 내년 상반기까지 사업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관계자는 “(도교육청 차원에서)예산과 관련된 부분은 아직 결정된 게 없다”며 “당분간 정부의 입장을 지켜볼 것”이라고 전했다. 김규태 정민훈기자

진위천·안성천·평택호 수질개선 연구용역 착수

경기도는 용인ㆍ안성시와 평택시가 벌이는 진위ㆍ안성천ㆍ평택호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수질개선 및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을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도는 경기도수자원본부 2층 회의실에서 ‘진위ㆍ안성천 및 평택호 수질개선과 상하류 상생협력 방안 연구용역’의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보고회는 연구용역 수행자인 (재)경기연구원 컨소시엄(경기대학교산학협력단, ㈜에코인)의 과업수행계획을 설명하고 도와 3개시 관계자, 전문가, 시민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용역은 지난 1979년 송탄ㆍ평택 상수원 보호구역이 지정된 이후 개발규제와 안정적인 물공급 이라는 상충한 이해관계를 가진 3개 시가 벌이는 해묵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용인시와 안성시는 각각 평택시와 경계 지점인 진위천ㆍ안성천 주변 지역 일부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묶여 개발규제를 받게 되자 시민의 재산권 보호를 들어 보호구역 해제를 주장했다. 반면 평택시는 안정적인 물 공급을 이유로 상수원 보호구역 존치를 주장하며 맞섰다. 용인시와 평택시의 갈등이 격화될 기미를 보이자 경기도가 지난해 12월 ‘경기도- 시군 상생협력토론회’를 열어 3개 시의 상생협력 협약 체결을 이끌어 냈다. 연구용역 추진은 상생협력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다. 용역 기간은 오는 2017년 말까지이다. 도 관계자는 “이 용역은 그간 경기도의 적극적인 중재를 통해 합의점을 도출하고, 도와 용인시, 평택시, 안성시가 함께 추진하는 매우 의미 있는 연구용역”이라며 “오늘 보고회에서 수렴한 각계 의견을 반영해 실효성 있는 보고서가 나올 수 있도록 과업 수행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인천 오늘 첫 폭염주의보 ‘비상’… 낮 최고 33℃ 주말까지 무더위 최고조

인천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인천시 등 관계기관에 비상이 걸렸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화군을 포함한 인천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기상청은 4일 낮 최고기온이 33℃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까지 무더위가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어린이나 노약자는 바깥 활동을 될 수 있는 한 최대로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령에 따라 인천시는 대책마련에 분주하다. 시는 폭염활동 정보를 공유하고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해 취약대상 건강관리 등 지원을 강화키로 했다. 특히 사회복지사나 노인돌보미들은 홀몸어르신 등 폭염에 취약한시주민들을 상대로 안부 전화, 행동요령 전파 등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폭염 피해 감시체계도 강화한다. 소방당국과 함께 얼음조끼, 얼음팩, 정맥주사세트 등 응급처치 장비를 갖추고, 폭염으로 인한 열사병·열경련 환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무더위기 길어지고 폭염 빈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관계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등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폭염특보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최고 기온에 달하는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휴식시간을 자주 갖는 등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민교기자

與 당대표·최고위원, 수도권·영남표심에 달렸다

새누리당 차기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놓고 막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체 선거인단의 81%를 차지하는 수도권·영남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3일 당선관위에 따르면 ‘8·9 전당대회’ 선거인단은 총 34만7천494명으로 집계된다. 이중 경기(5만3천990명)·서울(5만6천99명)·인천(1만2천830명) 등 수도권 선거인단은 12만2천919명으로, 전체의 35.3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남권(경북·경남·대구·부산·울산)은 15만8천852명으로 45.7%에 달한다. 수도권과 영남을 합하면 81.1%를 차지하는 셈이다. 반면 호남권(전북·전남·광주)은 9천627명으로 1만명이 채 안되며, 충청권은 10.12%, 강원 4.58%, 제주 1.45% 등으로 집계됐다. 최종 선거인단은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지역별 비율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현재 당권주자로 수도권에는 ‘혁신단일후보’를 내세운 정병국(5선, 여주·양평)·한선교 의원(4선, 용인병)이 출마했고, 영남권은 이주영(5선)·주호영 의원(4선), 호남권은 이정현 의원(3선)뛰고 있다. 지역별 분포로만 보면 영남·수도권 주자가 유리해 보이나 이번 전대는 지역별 대결구도 보다는 ‘친박 대 비박’ 계파 대결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어, 계파별 응집력과 여론의 향배가 크게 좌우할 것이란 분석이 우세하다. 또한 당 대표는 ‘1인1표제’, 최고위원은 ‘1인2표제’가 이뤄지는 것도 당락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따라 ‘4·13 총선’ 참패 이후 당의 환골탈태를 요구하는 당원들의 표심이 누구를 향할 지 예측불허인 상황이며, 막판까지 판세가 혼전을 거듭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