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공무원 시정발전연구모임 최우수 비상

여주시는 최근 공무원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 공무원 시정연구모임 최종 발표대회’를 개최, 최우수작으로 ‘비상’팀이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비상’팀은 드론을 이용한 행정업무 발전방향을 제시했고 우수작은 ‘내여인’팀의 주차 걱정 없는 여주시 만들기, 장려상은 ‘공법상정소’팀의 지방세와 세외수입 하나로 징수방안‘이 각각 선정됐다. 창의적이고 현장성 강한 시정과제 발굴을 통해 시정발전을 도모함은 물론 활발한 내부 의사소통 마련을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은 올해에도 13개 팀(76명)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원경희 시장은 “2016 공무원 시정연구모임에 참여한 13개 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우수연구과제로 선정된 연구결과에 대해서는 시정 반영을 적극 검토하고, 선정되지 못한 연구결과에 대해서도 시정접목 사례를 발굴하여 여주시 발전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최종 발표대회에서는 파워포인트는 물론 키노트, 프레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발표에 활용됐으며 특히, 장려를 수상한 ‘공법상정소’팀은 연극을 발표에 접목시켜 문제제기를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방청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주=류진동기자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 발족

‘2016년 동두천시 유해환경 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공식 발족식을 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유해환경감시단(단장 임상우) 주관으로 지난 2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오세창 시장을 비롯해 청소년 자원봉사단원 200여 명과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원 100명 등 모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앞으로 청소년 보호의식 확산과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보호법 위반행위에 대한 감시 및 신고, 청소년의 보호·선도 및 건전생활 유도, 청소년유해환경 정화 및 지역주민에 대한 홍보, 청소년 일탈행위 방지를 위한 학교폭력예방활동 등을 한다. 앞서 이들은 청소년 음주 환경 조장 실태를 조사하기 위해 학교 인근 지역 커뮤니티 매핑 교육 및 체험(청소년유해환경 Mapping 작업)활동을 완료했다. 봉사단원들이 주류 광고 포스터 노출, (19세 미만 주류 판매 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주류 판매 시 주민등록증 확인 여부 등을 확인해 현황지도를 완성했다. 임상우 동두천시 방범기동순찰연합대 유해환경감시단장은 “유해환경감시단 청소년 자원봉사단의 활동을 계기로 청소년 음주·흡연 조장환경 등의 감시체계가 강화돼 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북부 환경위반업체 11곳 적발

경기북부지역에서 환경오염원을 배출한 양심불량 업체 11곳이 적발됐다. 25일 경기도 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여름철 기온 상승에 따른 악취 및 수질오염 등의 환경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5월23일부터 6월24일까지 섬유, 인쇄업종 등 경기북부 소재 오염물질 배출업소 130개소를 대상으로 환경NGO가 참여한 가운데 민ㆍ관 합동단속을 한 결과, 11개 업체를 적발했다. 위반사항을 보면 △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설치ㆍ운영(1건) △수질오염방지시설 설치 면제자 준수사항 미이행 (1건) △대기방지시설 고장방치(2건) △자가측정 미이행, 대기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규정 위반사항(7건) 등이다. 양주 소재 A 섬유업체는 건조시설을 신고 없이 무단으로 설치ㆍ가동하다가 적발됐으며 B 섬유업체는 대기배출허용기준을 초과,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운영하다가 단속망에 포착됐다. 동두천 소재 C 가죽모피가공업체는 기존 신고한 폐수배출량보다 50% 증가했음에도 신고 없이 운영하다가 덜미를 잡혔다. 도는 위반 사업장을 관련법에 따라 처분하고 운영일지 작성 미흡 등 가벼운 사항은 같은 지적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계도했다. 위반업소는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 등 인터넷에 공개되며 환경위반행위 신고는 국번 없이 128번(휴대폰 031+128)으로 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부천세계비보이대회, '갬블러즈 크루' 첫 월드챔피언

한국의 ‘갬블러즈 크루’가 부천세계비보이대회(이하 BBIC) 첫 월드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지난 22∼24일 부천마루광장서 전 세계 8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부천세계비보이대회에서 갬블러즈 크루가 월드챔피언을 차지했다. BBIC는 부천시가 주최하고 세계 비보이 5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한 댄스팀 진조크루가 주관해 세계 최정상의 비보이가 모여 화려한 베틀을 선보였다. 한국대표로는 월드파이널 진출권을 획득한 드리프터즈 크루(Drifterz Crew)와 갬블러즈 크루(Gamblerz Crew)가 출전했다. 해외팀은 러시아 프레데터즈(PREDATORZ), 미국 너클헤드주(Knucklehead Zoo), 네델란드 더 러기드(The Ruggeds), 중국 스케쳐스 올스타(Skechers All Stars), 일본 바디카니발(Body Carnival), 다국적연합팀인 레드불비씨원올스타(Red Bull BC One All Stars) 등 총 8개 팀이 출전했다. 월드파이널에서 한국 갬블러즈 크루와 일본 바디카니발팀이 맞대결을 펼쳐 갬블러즈 크루가 BBIC 첫 월드챔피언 자리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다. 국내외 관광객 등 1천여 명의 관람객은 무덥고 습한 날씨 속에서도 세계 최정상 비보이의 공연을 즐겼다. 우승팀 발표와 시상을 맡은 김만수 부천시장은 “진조크루가 있어 제대로 된 비보이세계대회를 치를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더 멋진 대회로 찾아오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파이널에 앞서 지난 23일 펼쳐진 ’올장르 퍼포먼스 대회’는 동영상 사전심사를 통과한 10개 팀이 출전해 락킹, 얼반 등 다양한 장르의 스트릿 댄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우수상은 엑스크루(X Crew)와 쏘왁(So Wack)팀이, 최우수상은 스위트 부기(Sweety Boogie)팀, 영예의 대상은 크리티컬 펑키즈(Critical Funkyz)팀이 각각 차지했다. 부천=김현수기자

낡은 골목길, 걷고 싶고 향기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

가평군 조종면 연등길(현3리)이 이웃사촌의 정이 되살아나고 향기와 이야기가 있는 골목길로 탈바꿈하고 있다. 칙칙하고 어두운 골목길을 마을의 역사·문화·생태자원과 안전, 테마를 결합시켜 ‘걷고 싶고, 찾고 싶은 골목길’로 만들고 있다. 특히 주민이 기획자가 되고 활동가가 되어 마을 위해요인과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숨어 있는 이야기를 발굴해 디자인에서 시공까지 하는 마을재생 및 안전 프로젝트다.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어르신, 부녀회, 청장년 등 30여 명이 6회에 걸쳐 15시간 교육을 이수해 기획자와 활동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마치고 주민의견 수렴과 공모 등을 통해 마을 디자인 기본을 완성했다. 그 결과 이달 초부터 마을 변화가 시작됐다. 칙칙하고 어두웠던 골목길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걸음을 멈추게 하는 개성 만점의 골목길로 변모했다. 주민 의사소통과 활동공간인 마을회관과 그 주변이 따뜻하고 싱싱한 느낌을 주는 스토리 벽화 그림으로 희망과 청춘을 선사하며 사진 찍는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조종중·고등학교 통학로도 청소년이 선호하는 캐릭터와 배려 및 안전의 의미를 담은 벽화로 꾸며 학생은 물론 주민에게 즐거움과 공동체 정신을 자연스럽게 녹아들게 하고 있다. 다음 달 10일까지 군부대와 학교를 구분하는 담장 벽화를 마무리하고, 마을 입구에 그려진 벽화에 조명을 달아 밤(夜)에도 빛(光)나는 안전한 골목길을 만들 계획이다. 특히 마을중심인 연등길(640m)의 변화가 눈길을 끈다. 길 주변에 연등모양의 아트 및 보호펜스가 설치돼 마을 상징성과 경관 조화성을 표현하고 갤러리 게시판도 마련해 학교와 마을소식을 공유한다. 그뿐만 아니라 LED 조명등과 스마트 CCTV, 연등 조형안내판도 설치해 조명 및 환경 개선은 물론 범죄예방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벽화 그리기 작업에는 마을주민, 조종중·고 학생, 수도기계화보병사단 장병, 공무원 등이 참여해 민·관·군이 소통하고 협업을 이뤄 공동체 정신을 쌓아가고 있다. 마을대표인 원모씨는 “주민과 기관단체의 관심과 재능기부 등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며 “이 프로젝트가 통행로에 그치지 않고 소통과 안전, 지역을 대표하는 롤 모델로 만들어 가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은 오는 9월 중순께 완료된다. 가평=고창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