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실급식’을 넘어 ‘불량급식’ 문제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학교 급식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심지어 ‘급식학대’, ‘막장급식’이라는 비난까지 쏟아지고 있다.‘학교급식’은 하나의 교육이다. 바른 식생활 교육, 환경교육, 영양교육, 생산자와 소비자 관련 교육, 지역경제의 활성화 관련 교육 등이 이뤄질 수 있는 학교급식은 교육적인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이렇게 보면 질 좋은 음식 제공, 균형잡힌 영양의 유지, 친환경 안전한 식자재 구입과 배분, 위생적인 조리 등이 급식문제의 주요 관심사가 돼야 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모범적인 학교급식을 선보이고 있는 성남시의 경우, 이런 관점에서 합격점을 받을 만하다. ‘유치원, 초ㆍ중ㆍ대안교육기관 무상급식 지원’, ‘친환경 농산물 및 쌀 차액 지원’, ‘성남시 학교급식 잔반줄이기 교육’ 등 다양한 지원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이를 뒷받침한다.‘성남식 무상급식 및 학교급식’은 뭐가 다를까? “최소한 내 아이들이 밥 먹는데 눈치 안보고, 아플 때 병원 갈 수 있고, 산후조리의 고비용 때문에 출산을 걱정하지 않고, 누구나 공평하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으며, 범죄와 재난 걱정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해 나가는 것이 복지국가, 복지사회다.나의 행복 뿐만 아니라 내 이웃, 내 공동체, 우리 국민 모두가 고통 없는 평안한 삶을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겠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지난해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받은 후 밝힌 심정이다. 이 시장과 성남시는 ‘무상급식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양질의 학교급식은 하나의 인성교육’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남에서 ‘부실급식’ 또는 ‘불량급식’ 문제가 발 디딜 틈이 없다. ■ 2013년 학교급식지원센터 준공…농협중앙회가 건물 기부채납성남시는 지난 2013년 7월 학교급식지원센터 착공을 시작으로 11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제7조)’을 통해 안정적이고 안전한 급식공급의 기틀을 마련했다.특히 농협중앙회가 사업비 27억5천만원을 투입해 건물을 지어 성남시에 기부채납함으로써 2013년 12월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준공됐다. 준공 당시 초·중·고 11개교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4년도 122개교 △2015년도 124개교 △2016년도 133개교로 공급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품목별 공급현황을 살펴보면 농산물, 쌀, 김치, 축산물, 수산물, 떡, 기타(가공) 등으로, 특히 시금치, 얼갈이, 열무, 아욱, 근대, 쑥갓, 표고버섯, 치커리 등의 농산품은 성남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을 공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게다가 성남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07년 초등 1학년부터 시작된 무상급식은 2013년에 사립유치원과 초·중학교 전학년까지 확대했다. 올해는 사립유치원 81개원, 초등학교 71개교, 중학교 48개교 그리고 올해 처음으로 미인가 대안교육기관 4개 기관까지 확대ㆍ추진해 총 200개교, 8만7천여명에게 243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또 친환경 학교급식에 연간 54억원의 예산을 별도로 편성해 관내 초·중·특수학교에 대해 친환경 우수농산물 구입액의 33%까지, 김치 등 가공식품은 30%까지 일반농산물 가격과의 차액을 보전해주고 있다. 또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에 친환경쌀을 정부미 가격으로 공급해 우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친환경 우수농산물 지원비는 전국 기초 자치단체 중에서 최대 규모다.■ ‘성남유통센터’, 우수식재료 조달 및 배송 등 ‘1등 공신’성남시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틀을 마련했다면 실질적인 안살림은 위탁업체인 농협 성남유통센터(사장 김종길)가 우수식재료 조달 및 배송 등 급식지원센터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분당구 성남대로 43번길 11에 소재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연면적 1천421㎡ 규모에 사무실, 저장고·분류장 등을 갖추고 총 57명(센터 17명, 주야간 배송 4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직원들은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을 위해 수ㆍ발주 업무→학교급식 지원센터 입고→검수 및 검품→학교별 파킹 작업→학교급식차량으로 권역별 학교 배송 등의 업무를 착오 없이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올바른 급식재료 제공을 통해 자라나는 아이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올인하고 있다.신용곤 학교급식지원센터 팀장은 “학교급식센터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었던 성공요인은 세가지”라며 “우선 전처리를 하지 않고 국내 최대 규모 농산물 물류센터인 농협안성물류센터서 식재료를 조달ㆍ분류ㆍ배송하고 23개 공급업체 선정에 있어 공정성 확보, 확실한 식재료 안정성 검사를 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학교급식센터는 공급업체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 안전성 검사는 물론 연 1회 이상의 불시 현장점검을 통해 실무위원들과 함께 3인1조가 돼 발주 내역 원산지, 시설의 위생상태 등을 직접 다 확인한다. 또 식재료 안전성 검사에 있어 잔류농약 정밀검사, 방사능검사, 대장균 및 중금속 검사 등을 통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친환경 학교급식 공급 관리를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까지이렇게 철저한 관리와 탄탄한 시스템으로 운영해도 영양사, 공급업체 등 관련된 이들을 모두 100% 만족시킬 수 없는 게 바로 학교급식의 어려움이자 딜레마다. 그래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학부모, 학교 관계자, 영양사 등이 서로 소통하고 협력해 학교급식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그 대표적인 것이 바로 지난 6월22일 지역내 초·중·고 급식소위원회 등 학부모 14개교 40명을 대상으로 이우학교, 학교급식지원센터, 태평작목반을 견학 체험한 ‘찾아가는 친환경 학교급식 학부모 교육’.친환경 학교급식이 아이들의 먹거리로 어떻게 공급하고 관리되고 있는지를 학부모들이 직접 현장에서 체험을 통해 살펴보게 하고, 친환경 학교급식을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이우학교에서 급식체험 및 잔반줄이기 실천 모니터링에 참여하게 했다. 또 성남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방문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 및 운영현황을 살펴보고, 로컬푸드 친환경 농산물 공급처인 태평작목반을 방문해 친환경 농산물의 재배 및 생산농가와의 소통의 장을 가졌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농협성남유통센터내 문화센터에서 초·중·특수·고교 영양(교)사 152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식재료의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친환경 농산물의 이해와 영양 식생활 개선 등을 주제로 교육도 실시했다.김종길 성남유통센터 사장은 “굉장히 민감하고 어려운 게 학교급식 사업”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농협 성남유통센터는 공익적인 차원에서 적자를 감수하고도 검수 기능을 강화해 품질 좋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음식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납품하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강현숙기자
7월 모의고사.
경기도교육청은 6일 경기꿈의학교 추가 공모결과를 발표했다.추가공모에는 ‘2016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 150교와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78교, ‘마중물 꿈의학교’ 100교가 선정됐다. ‘2016 학생이 만들어가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들이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원하는 학교를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학교다. 학생들은 오는 7월에 진행될 ‘쇼미더스쿨’ 컨퍼런스를 통해 자신이 운영할 학교의 모습을 상상하는 등 꿈의학교 운영을 준비한다. 컨퍼런스를 끝마치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동안 학교를 직접 운영하게 된다.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는 학생 꿈 조사를 바탕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이 꿈의학교를 설립하고 스포츠와 요리, 생태, 진로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을 모집해 운영하는 학교다. ‘마중물 꿈의학교’는 마을에서 자라나는 학생들과 마을주민의 공동성장을 위한 취지로 기획됐으며, 지역별로 학생과 학부모, 주민, 교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마중물 꿈의학교는 원탁토론과 문화예술, 전래놀이 등 다양한 장르의 활동을 전개될 예정이다. 유기만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장은 “경기도의 학생들이 경기꿈의학교에서 거침없이 꿈꾸고 당차게 도전하며 꿈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꿈의학교 명단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와 경기마을교육공동체 홈페이지(village.goe.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민훈기자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개최지인 여주시가 대축전 성공개최를 위해 6일 여주실내체육관에서 성공다짐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경희 시장과 이환설 시의장 등을 비롯한 기관 및 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 상황 보고와 홍보영상 관람, 개·폐회식 연출기획 등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축전의 준비태세 확립과 개·폐회식 공식행사, 자원봉사 및 서포터즈 운영, 주차 및 교통 및 안전 대책 등 중점실행계획을 설명하고 ‘대축전 D-100 성공 다짐대회’ 결의를 다졌다. 시는 대회 100일 앞두고 ‘생활체육 동호인은 물론 도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문화 축제’를 만들기 위해 생활체육과 문화·역사·관광이 어우러지는 문화체전, 시민이 자율적으로 동참하고 준비하는 참여체전,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지역발전을 견인하는 경제체전을 목표로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 시장은 “역대 대축전과는 확실히 다르고 재미있게 준비해 여주시의 문화와 정체성을 도민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대축전이 여주시에 활력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제27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오는 10월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여주종합운동장 외 종목별 경기장에서 3만여명의 선수단 및 여주시민이 함께한 가운데 축구 등 22개 종목이 펼쳐질 예정이다. 여주=류진동기자
여주시가 4개 학급 증설을 조건으로 아파트 3천500세대가 몰려있는 오학동 지역에 최고 49층 38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 개발을 승인하자 인근 오학초등학교 학부모들이 교육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와 교육당국은 사업 승인 전에는 학교 신설에 부정적이었다가 학부모와 시의회의 반발이 일자 뒤늦게 학교 신설 협의에 나서 뒷북행정이라는 지적이다. 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도시건축심의위원회를 열어 천송동 동진웨딩홀 부지 6만9천㎡에 한국토지신탁㈜가 신청한 388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KCC스위첸아파트 사업을 승인했다. 앞서 건축심의위는 한국토지신탁㈜가 제출한 신청조건이 타당한지 시와 여주교육지원청의 자문을 받았다. 자문에 나선 교육지원청은 49층 388세대 주상복합 아파트가 설립되면 초등학생 105명, 중학생 37명 등 142명의 학생이 유입될 것으로 추산했다. 하지만, 학교 신설에는 부정적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신설 초교를 추진했던 한국토지신탁㈜는 오학초에 4개 교실을 증설해 유입 초등학생 105명을 수용하고 37명의 중학생은 인근 학교로 분산배치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문제는 오학초가 지난 2009년부터 인근에 3천500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32학급까지 증설하면서 등하굣길 교통전쟁이 발생하는 등 교육환경이 악화된 가운데 388세대의 KCC스위첸까지 가세하자 학부모들이 반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5학년 자녀를 둔 A씨(44·여주시 천송동)는 “가뜩이나 학생수가 많아 교육환경이 악화되고 있는데 학교 신설없이 특정학교의 증설만을 고집하는 것은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이미 오학초는 학생 수용에 한계에 다다른 만큼 시와 교육 당국은 다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항진 시의원은 “행정과 교육당국이 학생 수 감소에 따른 도심학교 신설을 불허하고 있으나, 오학지구는 상황이 다르다”며 “오학지구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초ㆍ중학교 신설이 장기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이렇자 오학초 교실 증설만을 고집했던 시와 교육지원청은 뒤늦게 신설학교 문제를 협의하고 나섰다. 시는 학부모 반발과 시의회 지적이 제기되자 지난달 26일 교육지원청에 ‘오학지구 초ㆍ중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는 공문만 발송했고 교육지원청도 그제서야 교육부 협의에 나선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오학초 하나로 오학지구 학생을 수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초ㆍ중학교 신설 방안을 교육지원청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고, 여주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에서 학교신설 계획을 묻는 공문을 보내와 오학초의 교실 증축은 더이상 어렵다는 판단하에 교육부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여주=류진동기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제7대 병원장에 김선영 데레시타 수녀가 취임했다. 6일 병원 별관 6층 성빈센트홀에서 열린 ‘제6ㆍ7대 병원장 이ㆍ취임식’에는 강무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을 비롯해 권순석 부천성모병원장, 김병수 성바오로병원장, 이학노 인천성모병원장, 박재만 대전성모병원장 등 주요 내외빈 및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김선영 데레시타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성빈센트병원이 환우들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병원, 다시 오고 싶은 병원,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으로 거듭 발전하길 소망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장 우선적으로 교직원들이 병원의 주인으로서 병원에서 기쁨과 보람을 느끼며 자아성취를 이룰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병원의 설립 이념을 실현해 나아갈 수 있도록, 교직원 여러분 모두가 저와 함께 새롭게 마음을 모으고 노력을 기울여 주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임기는 5년이다. 송시연기자
경기도가 중국 최대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광둥성(廣東省)과 판교 제로시티 차이나비즈니스센터와 스타트업 캠퍼스를 중심으로 교류협력의 폭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양복완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6일 도청 국제회의실에서 허중요 (何忠友) 중국 광둥성 부성장을 접견하고 양 지역의 교류협력과 한ㆍ중 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허중요 부성장의 이번 경기도 방문은 지난 3월31일 남경필 경기지사의 방중 당시, 보건ㆍ관광ㆍ청소년ㆍ대학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위해 주샤오단(朱小丹) 광둥성장과 체결했던 ‘경기도-광둥성 교류협력 강화 실행계획서’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광둥성은 중국내 최대 경제규모를 자량하는 곳으로 중국내 성(省)급 행정구 중 인구ㆍ국내총생산(GDP)ㆍ대외교역 등이 모두 1위인 지역이다. 경기도와 광둥성은 지난 2003년 자매결연 이후, 공무원 연수단 상호파견, 전통정원 상호 조성(광저우 웨슈궁위안, 수원 월화원), 환경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비롯한 경제ㆍ행정ㆍ관광·보건·환경·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수출 지원을 위한 광저우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현지에 설치했고 이어 4월에는 춘계 캔톤페어 참가, 광둥성 후이저우(惠州)시 보건관계자 초청(4월) 등을 추진했다. 올하반기에는 도-광둥성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 경기 관광 홍보 로드쇼 개최(9월), 광둥 국제미용박람회 참가(9월)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양복완 부지사는 이날 “판교 제로시티 차이나비즈니스센터, 스타트업 캠퍼스를 중심으로 한 창업 및 비즈니스 분야 교류 확대와 함께, 보건, 관광, 대학, 청소년 분야에서의 전방위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협력사업을 활성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허중요 부성장은 “오늘 스타트업 캠퍼스를 방문해 경기도가 첨단 혁신분야의 선도지역임을 눈으로 확인했다”며 “앞으로 양 지역이 경제, 관광, 보건의료, 농업, 환경은 물론, 과학기술, 전자정보 등 스마트기술 분야에 이르기까지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최원재기자
인천시 부평구는 부평안전체험관 개관 1주년을 맞아 7일부터 매주 목요일 주 1회 야간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야간 체험교육은 오후 7~9시다. 야간 교육은 지역 주민이나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정한다. 구는 야간 이용자들에게 설문조사를 받아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부터 주 3회로 교육을 늘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체험관을 이용할 여유가 없었던 맞벌이 가족이나 단체들이 야간 교육을 많이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현기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음 달 6일부터 오는 9월4일까지 ‘ICCE 창업스쿨 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ICCE 창업스쿨은 우수한 아이디어가 있는 예비 창업자나 신생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작성에 필요한 창업 핵심 이론교육, 창업 코칭과 창업 시뮬레이션 등을 교육하는 과정이다. 이번 ICCE 창업스쿨 3기는 3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발된 교육생은 총 68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이와 함께 제1·2기 선배 기업들과의 교류 및 네트워크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도 진행한다. 워크숍에서는 사업계획서 발표 평가를 통해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 상장과 상금도 지급한다. 센터는 우수한 교육수료자들에게 창업 경진대회 및 6개월 챌린지 플랫폼 지원사업의 가점 부여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지역에 상관없이 우수 창업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및 3년 이내 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오는 27일까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센터 창업진흥본부(032-725-31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한국지엠(GM) 협력업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한국GM이 직접 교섭 요구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한국GM 군산·부평·창원 비정규직지회 노동자 80여명은 6일 인천 한국GM 부평공장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GM이 비정규직 노동자의 진짜 사용자”라며 “비정규직지회의 교섭 요구에 즉각 응답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국GM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이 유독 심하다”며 “지난 2008~2009년 세계 금융위기 당시 부평공장 비정규직 1천 명 이상을 단번에 해고하고, 2014~2015년 군산공장에서도 1천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해고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정규직지회와 수십차례 가진 교섭에서도 협력업체는 ‘우리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푸념만 하고 있다”며 “진짜 사장인 한국GM이 비정규직지회와 즉각적인 교섭에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