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서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이하, 체험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6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성남 고령친화종합체험관(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 고려대학교, 온더아이티, 테크빌, (주)이니션 5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사업비 45억원을 확보했으며 2016년부터 3년간 수행하게 된다. ‘2016년도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은 문화와 기술이 융합된 문화 콘텐츠 기술개발을 통한 문화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체험관은 서비스 R&D 분야 ‘스마트 시니어세대의 문화향유를 위한 인지반응 맞춤형 UI(User Interface,사용자 인터페이스)/UX(User eXperience, 사용자경험) 기술 개발’ 과제에 참여하게 된다. ‘스마트 시니어세대의 문화향유를 위한 인지반응 맞춤형 UI/UX 기술 개발’ 과제는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스마트 시니어세대가 영화, 연극, 공연등 문화생활을 향유함에 있어 발생하는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UI/UX를 개발하고자 한다. 또한 ‘스마트 시니어 전용 콘텐츠 플랫폼’을 개발해 체험관에 구축하고자 계획 중이다. 스마트 시니어들은 체험관이란 전용 컨텐츠 플랫폼을 통해 건강 및 인지기능 증진 서비스, 맞춤형 콘텐츠 추천, 시니어 문화 공유 및 교류가 가능하게 된다. 김규호 관장(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은 “시니어들에게 문화향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여 시니어 생활의 질적 향상에 기여할 것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수원의 우수한 화장실 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세계화장실 리더스포럼’의 개회식이 5일 수원 해우재 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 한국화장실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남아공 등 6개국의 화장실 전문가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관계자들이 참가, 화장실 문화를 체험하게 된다. 이 날 포럼에는 유기희 서울대 그린바이오연구원 교수, 김연식 서울대 지속가능물관리센터 실장, 차영규 수원시 화장실문화팀장, 조의현 한국화장실연구소 소장 등이 강사로 나서 물 자원과 위생, 우수한 화장실 문화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이날 개회식에 참석한 도태호 제2부시장은 “수원시와 세계화장실협회는 지난달 캄보디아 바탐방에 화장실을 준공하는 등 인류의 보건위생을 위해 화장실을 보급시켜 나가고 있다”며 “이번 포럼이 깨끗한 화장실 문화 정착과 화장실 시설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지난 4일 반딧불이 화장실, 광교중앙공원 화장실 등 수원의 ‘아름다운 화장실’을 견학했으며 7일은 수원환경사업소 화산생태공원을 방문하고 선진화장실 관련 기술에 대한 특강을 받을 예정이다. 안영국기자
수원시가 중국특기장학생들이 펼치는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수원시는 5일 시청에서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주석 장승)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의 별’ 행사의 연례적인 수원 개최 ▲수원시 홍보와 문화교류 활동 확대▲양측 간 교류확대 및 행사규모 확대 ▲‘한국의 별’ 행사에 필요한 시설 제공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연맹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열리는 ‘한국의 별’ 행사는 오는 8월19일부터 8월21일까지 3일간 경기도문화의전당과 수원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행사 당일 특기장학생과 학부모 등 중국 관광객 1천여 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수원의 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이 날 장승 주석은 “지난 4월 수원을 방문했을 때 수원화성의 역사적 의의와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수원의 편리한 교통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장학생, 학부모들에게 널리 알리고 연례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수원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염태영 수원시장은 “‘한국의 별’ 행사 기간 동안 수원에서 국제음악제가 열려 행사가 더 풍성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중국 청소년들과 수원의 청소년 예술 단체 간의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특기장학생교육발전연맹’은 중국 북경시에 위치하여 32개 성(城) 및 홍콩, 마카오, 대만에 지사를 두고 있는 중국 최대 교육단체다. 연맹은 음악, 미술, 체육 등에 자질이 있는 중국 학생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세계 각국 유관단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이명관기자
용인시◇4급 승진 ▲도시주택국장 김윤선 ▲수지구보건소장 김현숙 ▲수지구청장 정윤호 ◇4급 전보 ▲처인구청장 김관지
층간소음 갈등으로 보복하고자 이웃집 대문에 멸치액젓을 바르거나, 찾아가 흉기로 협박한 4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고일광 판사는 특수협박 등의 혐의로 기소된 K씨(49·여)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고 판사는 판결문에서 “층간소음이 아무리 심하더라도 대화로 해결하지 않고 흉기를 들고 협박하는 등 그 위험성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며 “다만 피고인이 반성하고 있으며 피해회복을 위해 상당 금액을 공탁한 점, 정서적으로 불안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범행한 점 등을 참작했다”고 판시했다. K씨는 지난해 11월22일 오전 7시10분께 수원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던 중 평소 층간소음문제가 있던 윗집 주민 L씨(61·여)의 집을 찾아가 “누가 시끄럽게 했느냐”며 소리를 지르고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또 같은 해 12월29일 자정 0시께 L씨의 집 현관문에 소주병을 던지는 등 협박하고, 또 L씨의 현관문 번호키와 손잡이 부분에 악취가 심한 멸치액젓을 바르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조철오기자
한국무역협회는 5일 송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스마트공장추진단과 ‘제4회 스마트공장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중소·중견기업 60여 곳이 참여했다. 설명회는 스마트공장추진단과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생산성본부 등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기관들이 최신 기술 트렌드와 정부 지원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안용근 무역협회 인천본부장은 “스마트공장 도입은 우리 제조기업들의 경쟁력 혁신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이번 설명회로 스마트공장이 널리 확산돼 수출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공장은 제품 기획, 설계, 생산, 유통, 판매 등의 과정에서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말한다. 김덕현기자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오는 13일까지 지역 화장품 제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뷰티 융복합 기술개발사업’ 2차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5일 밝혔다. 인천중기청은 기업당 8천만원 한도로 최대 1년간 특화원료를 이용한 화장품 개발을 지원한다. 참여 신청은 중소기업청 기술개발사업 종합관리시스템 (www.smtech.go.kr)으로 사업계획서 등 구비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중기청 제품성능기술과(032-450-1174) 또는 인천경제산업정보테크노파크 뷰티산업지원팀(032-260-0642)로 문의하면 된다. 김덕현기자
오는 30일 개통을 앞둔 인천지하철 2호선에는 자전거 휴대 승차가 제한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 전동차 내에는 주말과 공휴일 모두 자전거 휴대 승차가 불가능하다고 5일 밝혔다. 인천 2호선은 전동차가 2량 1편성으로 운행되는데다 타 전동차보다 15% 가량 협소한 탓에 휠체어 전용공간만 겨우 들어서 자전거가 들어갈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인천 2호선은 또 1호선에 비해 전동차 속도가 빠르고 지상과 지하를 오가는 고가구간 경사가 커 자전거 휴대승차를 허용하면 안전사고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이렇다 보니 교통공사는 2호선 개통 전부터 자전거 휴대승차 금지 안내를 시행하고 시민들의 협조를 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접이식 자전거는 주말뿐 아니라 평일에도 휴대할 수 있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인천 2호선 전동차 운영여건과 고객 안전을 고려해 고심 끝에 자전거 휴대 탑승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역사 주변 자전거 보관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경기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약 5천억 원 규모의 연계보증을 실시한다. 5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한국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EB하나은행은 경기중기센터 비전실에서 유망성장기업 육성을 위한 ‘한국은행 지원자금 - 경기신보 연계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지원을 위해 전국 최초로 보증기관-한국은행 간 연계보증을 실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신보는 성장성이 높은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금융기관에 약정된 금리로 대출을 취급하며 한국은행은 해당 대출액의 일부를 해당 금융기관에 저리(지난 2월 기준 연 0.75%)로 지원한다. 경기신보의 연계보증은 총 5천억 원 규모로 지원되며, 한도는 기업당 8억 원(소상공인은 1억 원) 이내다. 대출금리는 기업당 대출금액이 5천만 원 이하는 2.7%, 5천만 원 초과일 경우에는 2.8%로 취급되며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보증료율도 연 1%로 고정 운영된다. 김병기 경기신보 이사장은 “한국은행 경기본부와의 업무협약이 도내 기업인들의 금융부담 완화와 자금난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