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나라 군포시’가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의 참여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2017 군포의 책’을 종전 1개 1분야에서 2개 분야로 나눠 한 권씩 선정하기로 했다. 그동안 선정됐던 ‘군포의 책’을 초등생 이하의 아동이 읽기에 쉽지 않다는 시민사회의 요구를 반영, 일반·청소년 도서와 아동 도서를 1권씩 뽑기로 했다. 이에따라 시는 9월 30일까지 ‘2017 군포의 책’ 후보 도서 추천 접수를 진행하며, 분야별로 구분해 추천을 받을 계획이며, 아동 분야 군포의 책을 뽑기 위해 선정위원회에 관련 분야 전문가나 독서회 회원 등을 참여시킬 예정이다. 김국래 책읽는정책과장은 “군포의 책을 두 권 선정하는 일은 시민의 다양한 독서 욕구를 충족하고, 더 많은 시민의 독서문화운동 동참을 위한 선택”이라며 “정책 변화에 따라 세부 사업도 더 다양하게 추진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2011년부터 매년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전개해왔으며, 올해는 배유안 작가의 뺑덕을 군포의 책으로 선정한 후 연중 다양한 독서문화운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군포시민 모두가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책을 추천하려는 시민은 시 홈페이지(www.gunpo.go.kr), 공식 SNS, 전화(390-0905), 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1인당 3권 이내의 도서를 추천하면 된다. 추천 대상 도서는 국내 작가의 국내 출판 단행본이면서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읽으며 소통할 수 있는 책으로, 상세 기준과 선정 절차는 시 책읽는정책과에 문의(390-0905, 0901~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포=김성훈기자
외환보유액이 두 달째 감소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현실화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했고, 당국이 안정 차원에서 개입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6월말 외환보유액’ 자료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698억9000만 달러로 전월 말 대비 10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 지난달에도 15억8000만 달러가 줄어든 바 있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이 3354억8000만 달러로 전체 외환보유액의 90.7%를 차지했다. 이어 예치금 252억7000만 달러(6.8%), 금 47억9000만 달러(1.3%),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25억4000만 달러(0.7%), IMF포지션 18억1000만 달러(0.5%) 순이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브렉시트 가결 후 해외 주식형 펀드 가운데 중남미 펀드 수익률이 가장 좋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럽 펀드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상장지수펀드(ETF)를 포함한 설정액 10억 원 이상 해외 주식형 펀드의 지난 1일 기준 최근 1주일간 수익률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중남미 펀드가 4.0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신흥국주식(0.94%), 글로벌섹터(0.81%), 신흥아시아주식(0.64%) 등의 순으로 수익을 냈다. 반면, 유럽 주식 펀드는 4.21%의 손실을 내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중동아프리카주식(-2.15%), 신흥유럽주식(-1.65%) 순으로 성적이 나빴다.
잔혹한 봄이었다. 올해 상반기 조선, 해운, 기계 등 전통 제조업의 신용등급은 속절없이 추락했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은 올 상반기 두세 차례나 신용등급 및 전망이 내려갔다. 금융서비스 부문도 마찬가지다. 할부금융 업종인 캐피털 업체들의 신용등급은 줄강등됐다. 경기 하향 추세를 고려하면 은행·증권산업 전망도 밝지만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올 하반기에도 제조업과 금융부문 모두에서 신용등급 하향이 우위를 보일 것으로 점쳐지는 이유다. ◇상반기 신용등급 하향이 상향보다 우세 = 올해 상반기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국내 3대 신용평가사에서 신용등급을 내린 기업이 올린 기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장단기 신용등급을 모두 고려했을 때 나이스신평은 올해 상반기 12개 기업의 신용등급을 올렸고 39개를 내렸다. 같은 기간 한신평이 신용등급을 올린 기업은 15개, 내린 기업은 26개였다. 한기평도 각각 10개와 31개였다. 업종별로는 조선, 해운, 기계 부문이 신용등급 하락을 주도했다. 한진해운은 신용등급이 CCC까지 떨어졌다. 한진과 대한항공도 그룹 계열사인 한진해운의 지원 부담으로 신용등급이 동반 하락했다. 조선업은 구조조정과 검찰 수사와 같은 최근의 엄혹한 상황이 신용등급에 고스란히 반영됐다. 해당 산업뿐 아니라 정관계에서도 태풍의 핵인 대우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은 투기등급인 BB까지 하락했다. 10개 신용등급 중 BBB(상위 네번 째) 미만은 채무불이행 위험이 높은 투기적인 신용 상태를 뜻한다. 중국 경기 하강 타격을 받은 기계산업의 상반기 신용등급도 줄줄이 강등됐다. 두산, 두산엔진, 두산인프라코어, 두산중공업 등 두산그룹 계열사 대부분은 올해 신용등급이 내려갔다. 이밖에 LS엠트론, MS오토텍, 한라홀딩스, 화신 등 신용등급 및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자동차 산업은 국내 완성차 업체들의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중국발 위기, 이랜드 등급 하락 두드러져 = 그룹별로는 이랜드그룹의 등급 하향이 올해 상반기 두드러졌다. 나이스신평에 따르면 이랜드월드와 이랜드리테일 신용등급은 지난 5월 BBB+에서 BBB로 내려갔다. 같은 기간 이랜드파크는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 이들 기업의 신용등급 전망은 모두 부정적이다. 이처럼 이랜드그룹 계열의 신용등급이 하락한 것은 중국 패션사업의 실적이 악화되는 가운데 최근 사업 확대로 차입금 부담이 커졌기 때문이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이랜드월드의 세전영업이익(EBIT)은 143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0% 줄었다. 차입금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랜드그룹의 총 차입금은 2015년 말 5조5000억 원까지 늘었다. 올해 1분기에도 이 수준을 유지했지만 그룹의 현금 창출 능력이 약화되면서 재무구조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뉴코아 강남점 매각, 이랜드월드 중국법인의 상장 전 기업공개(Pre-IPO) 등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계획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두산과 한라, 한진그룹 등 올해 신용등급이 내려간 다른 주요 그룹들은 기계·중공업 부문의 경기침체 영향을 받았다면 이랜드그룹은 최근 무리한 사업 확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어둠 속 빛, 정유업은 선방 = 상반기 기업의 신용등급 약세장 속에서 정유업은 선방했다. 나이스신평과 한신평은 SK에너지와 GS칼텍스의 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높였다. S-Oil은 등급 전망이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나아졌다. 유가 하락 속에서도 국내 정유업체의 신용등급이 올라간 것은 정제마진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게 신평사들의 해석이다. 유가 하락은 정제 수요 확대로 이어져 되레 국내 정유업체들의 정제마진이 지난해 크게 확대됐다. 국내 정유 4사(SK이노베이션, GS칼텍스, S-Oil, 현대오일뱅크)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4조7000억 원으로 최근 4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정유업은 전망도 밝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저유가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면서 석유제품 수요는 늘어날 전망이다. 또 재정이 악화된 산유국들의 증설 지연과 함께 중국에서는 환경 문제가 부각되고 있는 것도 국내 업체에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팜한농의 신용등급은 올해 두세 단계 뛰어올랐다.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 중 신용등급이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이다. 팜한농의 신용등급 상승은 인수합병(M&A) 영향이 컸다. LG화학은 동부그룹에서 팜한농을 인수한 뒤 3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팜한농의 재무구조가 대폭 개선되면서 신용등급이 덩달아 올랐다. 철강은 기존 신용등급을 유지했다. 포스코(AA+), 현대제철(AA), 세아제강(A+), 동국제강(BB+), 동국산업(BBB+), 동부제철(CCC) 등 모두 신용등급이 변하지 않았다. 국내 철강업체들은 이미 지난 2014~2015년 신용등급이 대거 하향 조정됐다. 이후 각 회사들이 자산 매각과 같은 자구안을 실시하면서 재무 안정성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 다만 장기 관점에서 철강업은 구조조정 성과와 해외사업의 실적 개선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 신평사들의 시각이다. ◇하반기에도 신용등급 하향 우세 전망 = 국내 기업의 신용등급 추이는 올해 하반기에도 하향이 상향보다 우세할 전망이다. 기업 구조조정 이슈가 지속되는 가운데 브렉시트와 관련한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의 부실화 우려가 커지는 것도 국내기업의 대내외 신용등급에는 악재다. 국내외 기관도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을 하향 조정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 3.1%에서 2.8%로 내렸다. 모건스탠리는 브렉시트 현실화로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0.2%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봤다. 신평사에서는 나이스신평이 2016년 GDP 성장률을 최근 3.0%에서 2.7%로 하향 조정했다. 나이스신평은 하반기 신용등급 방향성이 부정적인 산업으로 건설, 운송, 호텔, 철강, 조선, 은행, 신용카드, 캐피털, 증권 부문을 꼽았다. 경제성장률 하향은 전통 제조업과 함께 서비스 부문에 직격탄이 될 수 있다. 김기필 나이스신평 평가기준실 실장은 “국내외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중국 기업 부실화 등의 변수를 고려하면 조선, 해운, 철강, 해외건설과 같이 경기에 민감한 산업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과중한 단기차입금을 보유한 기업은 차환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지난 1분기 대거 호실적을 기록한 정유·화학 업계가 각종 위기 속에서도 2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5일 에프엔가이드 컨센서스에 따르면 국내 1위 정유 상장사인 SK이노베이션은 2분기 매출 10조2940억 원, 영업이익 834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사상 두 번째로 많은 영업이익을 올린 지난해 2분기(9879억 원)에는 못 미치지만, 올해 1분기(8448억 원)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에쓰오일과 GS칼텍스의 2분기 매출은 각각 3조9727억 원과 3조3613억 원, 영업이익은 4880억 원과 4618억 원이 나와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는 정제 마진의 급락으로 2분기 정유사 실적 악화를 우려했었다. 1월 배럴당 9.9달러였던 정제마진은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4월 5.3달러, 지난달에는 배럴당 4.6달러까지 주저앉았다. 그럼에도 호실적을 예상한 이유에 대해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정제마진은 급락했지만 유가반등으로 재고평가 이익이 늘었고, 벤젠·톨루엔·자일렌(BTX)의 스프레드가 호전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화학업체의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한국석유화학협회에 따르면 에틸렌 스프레드(나프타와의 가격차)는 4∼6월 톤당 600∼700달러 수준을 유지해 1분기보다 높았다. LG화학의 2분기 예상 매출도 5조2313억 원, 영업이익 5676억 원으로 1분기보다 높게 평가됐다. 황유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배터리의 중국정부 4차 규범규제 인증 실패 등 전지와 정보전자소재부문이 부진한 실적이지만, 석유화학 스프레드 강세가 이어져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케미칼도 2분기 예상 매출 2조2205억 원, 영업이익 1524억 원이 나오면서 최근 5년 내 최대 실적을 냈던 올 1분기(1428억 원)를 넘길 전망이다.
파루가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투자 소식에 강세다. 5일 오전 10시19분 현재 파루는 전 거래일보다 85원(2.14%) 오른 4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재생에너지 투자 규모는 2017년까지 4456억 달러(약 512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관련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풍력, 태양광 등의 발전 설비 업체와 ESS(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기술 보유 업체의 수혜가 전망된다. 파루는 신재생에너지사업(태양광사업), LED조명사업, 위생환경산업(농기계, 손세정제)을 영위하고 있다.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에너지미래전략위원회 출범식에서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해 2020년까지 총 42조원을 투자한다며 에너지 신산업 성과 확산 및 규제개혁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신재생 공급 의무비율은 당초 계획보다 0.5%p~1.0%p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신재생 공급 의무비율은 4.5%에서 5.0%로, 2020년 기준으로는 6.0%에서 7.0%로 확대된다. 정부는 또 의무비율 상향을 위해 8조5000억원을 투입해 석탄 화력 약 6기에 해당하는 300만kW 규모의 신재생발전소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5일 오전 9시35분께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신갈JC 부근에서 휘발유를 싣고 가던 미군 탱크로리 4대가 잇따라 추돌, 휘발유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사고는 평택 모 미군부대 소속 탱크로리 7대가 일렬로 달리던 중 5번째 차량이 앞차를 들이받으면서 연쇄적으로 일어났다.이 사고로 탱크로리 2대에서 휘발유 100ℓ 가량이 누출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서는 가변차로 1곳을 통제한 뒤 흡착포 등을 이용해 방제작업을 펼쳤다.경찰 관계자는 “추돌을 일으킨 차량 운전자는 제동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며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안양시가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개최한 ‘제2회 안양 시민안전 페스티벌’이 1만2천여명의 시민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내며 안전도시 안양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6월10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시민안전페스티벌은 유치원생들과 초등학생들을 비롯해 이날 중앙공원을 찾은 성인들을 포함, 1만2천여명이 참여하며 안전 문제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기상황을 연출하고 이에 대한 대처방안을 몸소 실천해 안전의식을 재확립하는 계기가 됐다.안양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한 이날 시민안전 페스티벌에서는 안양시 공무원들과 경찰, 소방서, 교육청, 관내에 소재한 수도군단과 51사단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로 안전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들과 안전장비가 전시되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이날 행사에는 ▲지진 대피 체험관 ▲연기미로 체험관 ▲차량사고 안전띠 체험관 ▲완강기 하강 체험관 ▲비상 탈출 체험관 ▲군장비 전시관람관 ▲물놀이 익수자 구조 체험관 ▲구명조끼 착용 체험관 ▲어린이 교통 안전 체험관 ▲가슴압박소생술 및 자동심장 충격기 체험관 등이 운영되며 안양시민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위기상황에 대한 대처방법을 몸소 체험하게 했다.이밖에도 ‘안전안양 SAY! 세이, 세희 홍보관’이 설치돼 안양 안전안전 마스코트인 세이·세희 캐릭터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1만여명의 시민들에게 소개됐으며 ‘식품안전체험관’과 ‘로보트 폴리 안전영상홍보관’ 등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안전 관련 다양한 콘텐츠가 선보였다. 또한 웃찾사 인기개그맨들이 진행하는 ‘안전OX경품퀴즈’ 및 ‘안전문화 퍼포먼스’, ‘포토존’ 등 다채로운 행사도 열렸다.본격적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30분에 열린 개회식에는 이필운 시장을 비롯해 본보 이순국 사장, 한구용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교육장, 박근주 동안경찰서장, 노규호 만안경찰서장, 한명관 한국전력 안양지사장, 장흥주 안전문화추진안양시협의회 공동위원장 등 관내 각 단체 기관장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필운 시장은 “최근 남양주 지하철 공사장 폭발사고와 구의역 안전사고 등 우리 실생활에서는 여전히 안전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을 외면하는 순간 안전은 우리의 생명을 빼앗아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안전도시마스터플랜을 수립한 안양시가 이같은 안전 체험 행사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안전 문화 확립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글 = 한상근·양휘모기자 사진 = 오승현기자
인천 영종의 섬과 하늘 그리고 바다가 녹색으로 물들었다.6월4~5일동안 영종 씨사이드파크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주최, 경기일보 주관으로도심 속 자연을 즐기는 녹색축제 ‘영종 그린문화축제(Green Culture Festival)가 열렸다.특히 관람객들은 천연염색으로 물고기등 만들기, 친환경 닥종이 인형 갤러리, 갈대공예, 허브 화분만들기, 한지 바람개비 만들기, 녹색 자전거 에너지 체험, 우드공예, 미꼴 정크아트(쓰레기를 재활용해 만든 작품) 갤러리 등 다양한 친환경 아이템을 경험하면서 자연과 하나되는 추억을 만들었다.글 = 김미경·김덕현기자 사진 = 장용준기자
‘딱!’ ‘안타~’ ‘와~’10분 사이에 맥주 8잔을 팔았다. 돈을 받고 맥주를 파는 거래였으나 이곳에서 시원한 생맥주의 값어치는 그보다 셀 수 없이 높았다. 그리고 곧바로 터진 오정복선수의 중전안타와 박경수 선수의 3점 홈런. kt를 응원하는 관중들의 갈증이 완전히 해소되는 순간이었다.닉 에반스 선수와 김재환 선수의 연속 우전안타로 점수를 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다. 반등의 기회는 맥주보이들에게 또다른 판매의 기회다. 맥주보이 역시 함께 분주하다. 다른 곳에서 팔던 맥주보이들도 두산 원정석으로 합류, 맥주를 원하는 이들을 찾고자 매의 눈으로 관중의 표정을 훑어댔다.정부가 규제하겠다고 KBO에 통보한 날이 20대 국회의원선거일(4월13일) 직전인 4월11일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정부의 졸속행정에 화가 난 야구팬들이 투표를 통해 정부의 무능함을 강하게 질타한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합리적 의심까지 들었다. 현장에서 기자는 당시 여당의 선거참패 요인 중 하나를 맥주보이 규제로 판단했을 만큼 야구팬들에게 맥주보이의 인기는 대단했다.글 = 조철오기자 사진=오승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