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여중생 성폭행·성매매’ 소문 확산 등 3차 피해 수사 확대

인천 여중생 성폭행·성매매 사건(본보 6월14·15일자 7면)과 관련, 검찰이 일부 가해 여고생에 의해 소문이 확산되는 등 피해 여중생이 3차 피해를 입고 있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천지검 형사3부(최창호 부장검사)는 최근 여중생이 남·여 고등학교 선배들로부터 성폭행을 당하고 조건만남을 강요당한 사건 내용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은 피해 여중생 A양(15)을 협박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된 B양(17) 등 2명이 주변 인물들에게 사건 내용을 퍼뜨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B양 등은 또 자신의 친구들을 A양이 다니던 학교로 보내, (A양의 행방 등을) 수소문시키면서 피해 사실과 실명을 수차례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B양 등으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듣게 된 C군 등은 자신의 SNS 계정에 A양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조건만남’ 등의 글을 올리는 등 퍼트린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같은 혐의로 구속 수감된 D군(18)의 친구들은 B양으로부터 직접 이 같은 소문을 듣고 D군을 면회오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피해자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등 피해가 확산되자 A양 가족은 최근 B양 등과 C군 등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조만간 피해자측에 대한 추가 조사는 물론, B양과 C군 등을 소환해 명예훼손 혐의 등에 대해 확인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 피해자의 3차 피해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며 “피해 정도에 따라 B양 등에 대해 구속 영장 청구 등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사회 최성원 기자 2016-06-26 20:53

‘분진·악취’ 반려동물 불법 장례식장 우후죽순

반려동물 장례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경기지역에 허가를 받지 않은 동물장묘업체가 늘고 있지만 관리당국은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지 않은 업체들이 악취를 배출하면서 주민들의 피해까지 우려되는 실정이다. 26일 농림축산검역본부와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내 정식으로 영업 허가를 받은 동물 장묘업체는 김포와 광주 등 총 7곳이다. 해당 업체는 납골시설을 비롯 장례식장, 화장장을 설치해야 하며 건축법, 장사법 등 관련 법을 충족한 뒤 지자체에 등록한 곳이다. 그러나 관리당국의 수시 점검과 수천만원의 검사비용을 모면하고자 정식 영업허가를 받지 않은채 운영하는 불법 동물장묘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불법 업체들은 기준에 못 미치는 소각시설을 구비함으로써 분진과 악취를 배출하고 있지만 단속에 적발돼도 영업정지와 1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는 게 전부다. 특히 미등록 시설이 우후죽순으로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황을 파악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다. 이날 낮 12시께 김포시의 한 불법 동물장묘업체는 입구를 굳게 걸어 잠근 채 전화 예약을 한 방문자만 출입을 허용하고 있었다. 또 입구에 설치된 CCTV로 외부를 비추면서 단속에 민감한 모습을 보였다. 업체는 종교별로 구분된 제단을 갖추고 봉안당(납골당)의 20~30% 정도가 이미 채워진 모습이었다.그러나 이 업체가 배출하는 악취와 분진으로 인근 주민들은 피해를 호소하는 실정이다. 주민 C씨(67)는 “겉으로 보기엔 영업을 안 하는 것 같지만 밤이나 주말에는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마을까지 악취가 난다”고 토로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는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또 고양시의 한 장묘업체는 미등록 불법 업체임에도 공개적으로 운영하고 있었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24시간 영업하고 픽업서비스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하면서 운영을 하는 중이다. 이처럼 도내 곳곳에서 불법 동물장묘업체의 영업이 성행 중이지만 관리당국은 불법 업체 단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단속에 손을 놓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와 도 관계자는 “장묘업체 등록 기준이 많이 완화됐음에도 정식 등록업체보다 불법 업체가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동물보호관련 부서와 협의해 합동 단속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구윤모·유병돈·손의연기자

사회일반 구윤모 기자 2016-06-26 20:50

사람들 다쳐나가는데… ‘낮술 취한’ 공사장

최근 공사현장 내 안전불감증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경기지역 일부 공사현장 근로자들이 만취상태로 ‘음주공사’를 벌이고 있어 대형인재가 우려되고 있다.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던 24일 낮 12시께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의 한 식당에는 점심을 먹는 손님으로 북적였다. 이 식당은 2㎞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 수십명도 각기 흩어져 식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식탁 위에는 음식 외 소주 등 주류들도 있었고, 서로 잔을 주거니 받거니 하며 술을 마시고 있었다.이들은 ‘신호수’, ‘타워크레인’ 등이 쓰인 옷에 흙 먼지가 가득 묻은 안전모와 휴대용 공구 등을 지닌 탓에 한눈에 딱 봐도 조금 전까지 공사장에서 일했던 것을 알아볼 수 있었다. 30분간 소주 수병을 금세 비운 이들은 심지어 타고 온 현장차량으로 음주운전을 하며 공사장 안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취기로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고 술 냄새까지 진동했지만, 공사장에서 이들을 제지하는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같은시간 화성시 청계동이나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주변 식당도 사정은 같았다. 이곳 식당 관계자는 “점심 시간만 되면 대형 건설사 마크의 인부복을 입은 이들이 많이 찾는데 상당수가 술을 자주 찾아 마신다”고 귀띔했다. 26일 고용노동부 중부지청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재해로 다친 이는 9만129명으로 이 중 28%가량이 건설현장에서 발생했다. 경기지역은 2014년 2만3천39명이 다쳤다.사고원인은 끼임, 넘어짐, 깔림 등 대부분 근로자 부주의로 말미암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지만, 음주가 사고에 영향을 끼쳤는지는 별도 파악조차 안 되는 실정이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산업재해발생 시 사고가 술과 연관돼 있는지 사실상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일선 공사장 인근 식당에서 술을 마시고 현장으로 복귀하는 근로자들이 손쉽게 목격됨에 따라 안전사고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개연성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음주운전만큼 위험한 음주작업을 두고 이를 파악하거나 관리할 수 마땅한 법적 근거가 없는 실정이다.안전보건공단 관계자는 “음주운전보다 위험한 것이 공사현장의 음주작업”이라며 “그러나 현행법상 공사장 내 만취한 근로자들에게 음주 여부를 확인하거나 제재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이를 통제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건설현장 내에 대해 음주 단속을 할 근거나 현장안전에 대한 음주 지침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갈원모 을지대 보건환경안전학과 교수는 “음주 작업자를 두고 현장에서 찾기란 무척 어렵다”며 “현장 입구에서 음주단속을 할 수 있는 근거마련 모색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철오·권오석·구윤모기자

사회일반 조철오 기자 2016-06-26 20:49

“수원화성으로 오세요”… 젊은 패기·열정 빛났다

젊은 패기와 열정으로 ‘수원화성 방문의 해’ 전국 홍보에 나선 ‘대학생 자원봉사 홍보단’의 1개월간의 여정이 26일 빛의 도시 광주광역시에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5월22일 수원화성 행궁광장에서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돌입했던 대학생 자원봉사 홍보단은 젊음의 메카 서울 홍대거리를 시작으로 인하대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부산대, 영남대, 전남대 등 전국 8곳 유동인구가 많은 대학로나 기차역 등에서 수원을 홍보했다. 경기대와 성균관대, 수원여대, 아주대 등 대학생들과 전문 공연단 등 60여명의 홍보단은 부산 해운대와 대구 팔공산, 동성로 등 각 지역을 돌며 수원의 유구한 역사를 설명하고 수원화성의 아름다움과 수원 곳곳 숨겨진 명소들을 소개했다.각 지역 시민들과 젊은 대학생들도 뜨거운 환호성과 격려의 박수갈채로 홍보단의 열정을 응원했다. 특히 뮤지컬과 댄스 등 전문 공연단이 대학생 홍보단과 함께 화려한 공연을 선보이며 주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인근에서는 경기대학교와 수원여자대학교 학생 50여명은 공연이 진행되는 가운데 ‘수원화성 배지 만들기’, ‘전통의상 체험하기’ 부스를 운영하면서 홍보에 더욱 열을 올렸다.대학생 홍보단 대표인 신영우씨(26·경기대 사회체육과)와 김기현(22·여·수원여대 연기영상과)는 “날씨도 덥고 힘에 부쳤지만, 단 한 명이라도 더 수원에 방문할 수 있게끔 온 힘을 다해 홍보했다”고 말했다. 조철오기자

수원시 조철오 기자 2016-06-26 20:43

렛츠런CCC 일산문화공감센터, 문화축제인 ‘한마당 경진대회’ 지역상생협의회 개최

렛츠런CCC 일산문화공감센터(센터장 신현석)가 28일 개최되는 최대 문화축제인 ‘한마당경진대회’ 준비를 위한 지역상생협의회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일산문화공감센터 지역상생협의회는 지난 5월에 새로 부임한 신현석 센터장인 위원장을 비롯 박헌 장항2동장,고병문 장항2동 주민자치위원장,이영실 통장협의회장,이수동 라페스타관리단회장, 임효숙 대한적십자사 서북봉사센터장, 강수진 교육청 주무관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는 28일 열리는 일산문화공감센터의 문화축제인 ‘한마당경진대회’의 준비사항을 논의하고 이 행사에서 일산문화공감센터 45개 문화강좌, 1천200여명의 회원들이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발표하는 경진대회로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행사는 오후 1시부터, 네일아트, 바리스타 등 문화강좌체험을 1층에서 시작하고, 오후 1시반부터 2층에서는 내외빈이 모인 가운데 부채춤, 통기타, 자이브, 발레, 벨리댄스 등 13개 종목의 흥겨운 발표가 이어진다. 특히 한마당경진대회가 열리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문화공감센터의 1층 로비에서 고양시 장항2동과 자매결연을 맺은 전남 고흥군 과역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준비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부스를 운영한다. 한편 일산문화공감센터는 2016년에 분기별로 총4학기의 문화강좌를 운영하는데,오는 7월4일부터 9월 22일까지 3학기의 새로운 강좌를 개최한다. 여행영어 중국어 등 어학, 뷰티강좌와 챠밍댄스, 악기와 음악 등 수강신청은 이달 30일까지 일산문화공감센터 1층 안내데스크(031-810-2614)와 온라인, 모바일(http://문화공감센터.com)로 신청을 받고 있다. 장항동 거주자에겐 1개 강좌가 무료이고, 고양시 거주자에겐 1개 강좌의 50% 할인혜택도 진행하고 있다. 고양=유제원기자

고양시 유제원 기자 2016-06-26 20:36

한국GM 제임스 김 사장 “회사 내 불법행위나 관행, 단호히 대응할 것”

검찰의 한국지엠(GM) 노조비리 수사(본보 5월11일자 7면)와 관련, 한국GM측이 회사와 관련된 불법행위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26일 한국GM에 따르면 지난 23일 제임스 김 사장은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올해 초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꾸준히 강조해 왔다”며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달라”며 “내수 판매가 느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이어 가도록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국GM 관계자는 “현재 검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며 “또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덕현기자

인천사회 김덕현 기자 2016-06-26 20:33

뉴욕패션기술大, 내년 송도에 프로그램 개설 전망

세계 최고의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가 내년 9월 송도 소재 한국뉴욕주립대학교에 아시아 최초로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뉴욕주립대의 지원으로 FIT가 최근 교육부에 프로그램 개설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FIT는 교육부의 검토와 심사를 거쳐 오는 2017년 9월 학기 개설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지난 23일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이 FIT를 방문한 자리에서, Joyce Brown 총장은 내년 9월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FIT 프로그램을 개설하겠다는 취지의 서신을 전달했다. 이 청장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FIT를 아시아 최초로 유치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깊으며 이를 통해 송도가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은 물론 패션교육 및 산업분야에 중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2월 경제청과 한국뉴욕주립대는 FIT와 3자 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편, 지난 1944년 뉴욕 맨해튼에 설립된 FIT는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가운데 하나로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해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등 유명 패션 브랜드 대표들도 FIT 출신이다. 김신호기자

인천경제 김신호 기자 2016-06-26 20:33

법원, "여행객 안전 못 지킨 보험회사 치료비 등 손해배상 해줘야"

인천지법 민사5단독 유승원 판사는 해외로 떠난 신혼여행에서 강도에게 흉기로 찔린 남성이 여행사와 계약한 보험회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재판부는 원고 A씨(38)에게 위자료 등 1천5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피고 B 보험회사와 여행사 등에게 명령했다. 재판부는 “여행사와 현지 가이드는 여행자의 생명과 신체를 안전하게 하려고 조치를 할 주의의무가 있다”며 “당시 가이드는 빌라 주변 위험성을 원고에게 알리지 않고 오히려 밖에 있는 식당을 소개하는 등 주의의무를 위반했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2013년 11월 국내 한 여행사를 통해 4박6일간 태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며, 사흘째 저녁 9시30분께 숙소 밖에서 맥주를 마시고 돌아오다 강도를 만나 흉기에 찔려 다치자 보험회사를 상대로 치료비 등 3천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최성원기자

인천사회 최성원 기자 2016-06-26 20:33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 데뷔 때 콤플렉스는 못생긴 얼굴? "진영이 형이 뭐라고 해"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가 데뷔 때 콤플렉스에 대해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이하 판타스틱 듀오)에서는 남진, 이수영, 환희, 김태우의 대결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김태우의 판듀 후보 3인으로 '부평 알바여신' 서예림, '월미도 작은 거인' 박주현, '동대문 효자 홍이' 주진홍이 등장했다. 판타스틱 듀오 후보들의 소개가 끝나고 MC 전현무는 김태우에게 "데뷔 때 콤플렉스가 있지 않았냐"라고 질문했다. 이를 들은 김태우는 "너무 못생겨서"라며 "선글라스가 원래 제 캐릭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데니 역시 "태우가 눈이 나쁘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김태우는 "처음에 안경을 안 쓰고 나갔는데 첫 방송 나가고 나서 진영이 형이 뭐라고 하시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판타스틱 듀오 김태우, 방송 캡처

미디어 김예나 기자 2016-06-26 20:24

'복면가왕' 성진우 등장에 깜짝… "'주간 아이돌' 복면 쓰고 노래하니 즐거웠다"

'복면가왕 성진우' '복면가왕' 주간아이돌은 가수 성진우였다. 26일 방송된 MBC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주간아이돌'의 정체가 공개됐다. 그는 데뷔 23년 차 가수 성진우였다. 이날 '주간아이돌' 성진우는 '출발 비디오여행'과 이현우의 '헤어진 다음날'로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패하고 박상민의 '하나의 사랑'을 부르며 얼굴을 공개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자유롭게 해본 적이 없었다"며 "카리스마 콘셉트로 무대에 올랐었는데, 복면을 쓰고 자유롭게 하니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성진우는 "TV에 출연할 기회가 없어서 자주 얼굴을 비치지 못했는데, 왕성히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은 트로트 가수를 하고 있다. 제가 하루도 쉰 날이 없다"며 "포항, 울산, 경주, 군산, 전주 등 일주일에 쉬는 날이 거의 없다. 트로트 방송이 공중파에 없다 보니 제가 나와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음을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안부를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복면가왕 성진우, 방송 캡처

미디어 김예나 기자 2016-06-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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