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지대환, 대학부 경장급 시즌 첫 우승 샅바…경기도, 2년 만에 종합 패권

경기대의 지대환이 제30회 전국시ㆍ도대항장사씨름대회 대학부 최경량급인 경장급(75㎏ 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대환은 23일 제주 한림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대학부 개인전 경장급 결승전에서 박성민(전남 세한대)에 접전 끝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우승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4강서 허희균(부산 동아대)을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지대환은 박성민을 맞아 첫 판을 덧걸이로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둘째 판을 안다리걸기로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마지막 세째 판을 덧걸이로 마무리해 시즌 첫 패권을 안았다. 이로써 지대환은 지난 시즌 회장기대회(3월)와 대학청양장사대회(11월) 우승에 이어 약 7개월 여 만에 개인전 타이틀을 획득했다. 한편, 시ㆍ도 종합에서 경기도는 일반부 단체전에서 용인백옥쌀이 우승한 것을 비롯, 초ㆍ중ㆍ고ㆍ대학부와 일반부에서 고른 활약을 펼친데 힘입어 총점 3018.99점으로 충청북도(2579.95점)와 울산광역시(1954.25점)를 제치고 2년 만에 우승기를 되찾았다. 이 밖에 대학부 개인전 소장급(80㎏ 이하) 양진영(경기대)은 4강전서 체급 우승자인 유현우(충북 중원대)에 0대2로 패해 3위를 차지했고, 용사급(95㎏ 이하) 고요한(용인대)도 준결승전서 손광복(울산대)과 접전 끝에 1대2로 져 동메달을 획득했다.또 대학부 개인전 역사급(110㎏ 이하) 노정현과 장사급(150㎏ 이하) 장성우(이상 용인대)도 각각 4강전서 한창수(전주대)와 최인호(경남대)에 1대2로 역전패해 공동 3위 입상에 만족해야 했다.황선학기자

FA컵서 분위기 반전한 수원, 제주 상대로 6경기 만에 승리 도전

FA컵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제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6경기 만에 승리에 도전한다. 수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와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16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리그 9위를 달리고 있는 수원(승점 15ㆍ2승9무4패)은 최근 정규리그에서 고전을 거듭하고 있다. 2년 연속 정규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올 시즌 초반부터 주전 선수들의 부상과 스트라이커 부재 등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지난달 14일 ‘막내’ 수원FC와의 원정경기 승리(2-1) 이후 5경기 연속 무승(3무2패)의 늪에 빠지며 하위권으로 추락한 수원은 지난 22일 부산 아이파크와의 2016 KEB 하나은행 FA컵 16강에서 1대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수원은 주축 선수들이 대거 빠지며 1.5군으로 부산을 상대했지만 전반 30분 터진 산토스의 결승골을 지켜내며 2012년 대회 이후 4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수원과 맞붙는 제주는 분위기가 좋다. 올 시즌 막강한 화력을 과시하며 FC서울과 함께 득점 부문 공동 1위(32골)를 달리고 있는 제주는 최근 6경기에서 4승2패를 거두며 3위(승점 26)로 순항중이다. FA컵 32강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정규리그에 모든 전력을 쏟아붓고 있는 만큼 중위권 도약을 노리는 수원으로서는 다소 껄끄러운 상대다. 한편, 1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2ㆍ2승6무7패)는 같은날 오후 7시 10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12)와 원정경기를 벌인다. 지난달 28일 성남FC를 상대로 12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둔 인천은 지난 15일 수원FC를 제물 삼아 시즌 2승째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최근 4경기에서 2승2무로 상승 기류를 타고 있는 인천이 5경기째 상승세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이 밖에 4연패 수렁에 빠진 최하위 수원FC(승점 11ㆍ2승5무8패)는 26일 오후 7시 6위 상주 상무(승점 20)를 홈으로 불러 들여 연패ㆍ꼴찌 탈출에 도전하며, 같은 시각 5위 성남(승점 23ㆍ6승5무4패)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4위 울산 현대(승점 24)와 맞대결을 벌인다.홍완식기자

명동에 나타난 소녀시대

해양선박사고 대응 토론회

맞춤형 보육 결사반대

세계 마약퇴치의날 기념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