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타트업캠퍼스 총장 취임식

‘이래도 안쓸래?’… 김현수, 3타수 3안타 1볼넷으로 ‘무력시위’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모처럼 잡은 선발 출전 기회를 놓치지 않고 ‘무력시위’를 펼쳤다.김현수는 26일(한국시간)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원정 경기에 9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19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한 그는 이날 휴스턴이 오른 투수 콜린 맥휴를 선발로 내보내면서 어렵게 기회를 얻었다. 6경기 만에 나선 경기였지만 타격감은 여전했다. 3타수 3안타(2루타 2개) 1볼넷을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입성 후 최고 활약을 펼쳤다. 김현수가 한 경기에서 장타 2개, 4번 출루에 성공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시즌 타율은 0.438(32타수 14안타)까지 올랐다.벅 쇼월터 볼티모어 감독은 시즌 개막 후 김현수에게 좀처럼 기회를 주지 않았다. 올해 44경기 가운데 김현수를 선발 기용한 건 고작 6경기에 불과했다. 제한된 기회에서도 출전할 때마다 안타를 때리고, 출루에 성공했지만 벅 쇼월터 감독은 김현수를 외면했다. 이런 가운데 김현수는 이날 또 한 번 맹타를 휘두르며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입증했다. 첫 타석부터 볼넷을 골라 출루한 김현수는 팀이 1대3으로 뒤진 5회초 상대 선발 맥휴의 142㎞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외야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2루타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또 한 번 2루타를 때렸다. 2사 1루에서 불펜 투수 펫 네섹의 슬라이더를 두들겨 우중간을 갈랐다. 8회초 2사 마지막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커브를 밀어쳐 3안타 경기를 완성한 김현수는 1루를 밟은 뒤 대주자 조이 리카드와 교체됐다. 김현수의 맹활약에도 볼티모어는 6회말 휴스턴 루이스 발부에나에게 결승 솔로포를 허용해 3대4로 석패했다.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은 빅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홈런을 맞았다.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서 4대6으로 끌려가던 6회초 2사 1, 2루 위기를 넘기지 못하고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일격을 당했다. 풀카운트 상황에서 던진 137㎞ 슬라이더가 높게 형성된 결과였다. 이 3점 홈런 한 방으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14에서 2.19로 올랐다.조성필기자

뉴서울컨트리클럽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뉴서울골프장 열린콘서트’개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운영하는 광주 뉴서울컨트리클럽(대표이사 김종안)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9일 ‘뉴서울골프장 열린콘서트’를 개최한다. 골프장 내 주차장에 야외무대를 설치해 열리는 콘서는 뉴서울컨트리클럽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뉴서울골프장 운영위원회에서 후원한다. 콘서트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개방된다. 행사 당일 오후 6시부터 퍼팅, 제기차기, 뽑기 등 식전 행사와 놀이마당이 진행될 예정이며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경품도 푸짐하게 마련된다. 본격적인 콘서트는 방송인 김병찬의 진행으로 오후 7시부터 국악인 강미경, 민영옥의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김국환, 권성희, 현숙, 김흥국, 이혜리 등의 무대가 펼쳐지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즐겁고 신명나는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다. 인근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광주시 순암로에 있는 한산성에서 뉴서울컨트리클럽까지 셔틀 차량이 오후 5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2대가 운영한다. 지역주민 800여명과 광주시 관내 주요인사, 클럽 운영위원, 뉴서울컨트리클럽 종사원 및 가족 등 총 900~1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광주=한상훈기자

평소 익힌 심폐소생술이 축구 중 쓰러진 50대 남자 살렸다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4명이 26일 의정부소방서로부터 하트 세이버를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심정지로 위험에 처한 응급환자를 심폐소생술로 구한 구급대원과 일반인에게 주는 인증서다. 주인공은 지난 1월 3일 오후 6시께 의정부시 가능동 직동공원 축구장에서 축구 중 심정지로 쓰러진 50대 남성을 심폐소생술로 살린 의정부시설관리공단 이용우(34)씨와 의정부성모병원 김건훈(47)씨.그리고 현장에 출동해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한 의정부소방서 중앙119안전센터 소속 박동하(34) 구급대원, 이기백(40) 구급대원이다. 이, 김씨는 같이 축구를 하던 50대 남자가 쓰러지자 인근 의정부소방서 119차량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 평소 익혀둔 심폐소생술로 흉부를 압박했다. 이어 신고 4분만에 현장에 도착한 의정부소방서 박, 이 구급대원이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한뒤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은 뒤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의정부 소방서 관계자는 "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데는 구급대 도착 전 최초발견자의 초기 응급처치가 매우 중요하다. 평소 심폐소생술을 익혀두면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심정지환자 등을 귀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 = 김동일기자

동두천시 공무원 발표력 향상 위한 스피치 교육 최초시도 화제

동두천시가 업무의 효율성 및 행정 신뢰도 증진을 위해 ‘공무원 발표능력 향상을 위한 스피치 교육’을 처음 실행하고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 25일 팀장급 공무원 114명을 대상으로 ‘공무원 발표력 향상 교육’을 시작했다. 오전과 오후로 나눠 상황실과 소회의실에서 올해 처음 실행된 교육은 21세기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인 스피치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시는 스피치 능력이 조직의 경쟁력과 직결되는 리더의 필수자질임을 감안,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전문 업체 및 아나운서를 엄선했다. 교육 첫날은 개인별 음성 분석과 목표를 설정하고 발성, 발음 훈련이 진행됐다. 이후 교육은 논리적인 설득력과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스피치 실습이 진행된다. 교육은 총 8기로 나눠 진행되며, 기수별 3시간씩 5회에 걸쳐 이뤄진다. 시는 다음달 9일까지 2기에 걸쳐 교육을 시행한 후 효과가 확인되면 연장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는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대내 업무 추진뿐만 아니라 대외 공모사업이나 오디션에서 스피치 역량을 발휘해 사업예산 확보 등 다양한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2014년 인재개발 우수사례 발표회, 2015년 넥스트경기창조오디션 등에 참가해 우수한 결과를 거둔 바 있다. 동두천=송진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