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청소년재단, 53개 기업과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맞손

성남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명)은 10일 성남시청 한누리홀에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에 참여할 지역 내 53개 기업과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바지 프로젝트’는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의 줄임말로, 청바지처럼 열린 사고와 젊은 생각을 가지고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주제로 청소년과 체험일터가 편하게 소통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재명 성남시장은 “우리지역의 기업들과 함께 청소년의 꿈과 미래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고 뜻 깊은 협약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올바른 진로탐색과 미래설계에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고 청소년들이 일터에 오는 게 불편할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흔쾌히 동참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청바지 프로젝트’에 참여한 가족티비의 김진헌 대표는 “미래 사회의 주역인 청소년을 위한 배려와 투자는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이며 성남시의 많은 기업들이 청바지 프로젝트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성남시청소년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진로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올해에는 150개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 성남시 청소년의 안정적인 현장 진로직업체험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성남시의료원 창립이사회 개최…“우리나라 최초의 시민발의 공공병원”

성남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이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의료원 설립에 본격 착수했다. 성남시의료원은 10일 오후 성남시청 산성누리관에서 법인 창립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사 임명 △설립취지문 채택 △정관 심의 등 안건을 처리했다. 초대 임원진은 조승연 원장을 비롯한 12명의 이사와 1명의 감사로 구성됐다. 초대 원장인 조 원장은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외과학 박사로 국내 공공의료계의 큰 인물로 꼽히며 이사진들은 공공의료계를 비롯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성남시의료원은 설립취지문에서 “성남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에 의한 공공병원 설립은 공공의료 역사의 한 획을 긋는 대한민국 초유의 역사적 기록”이라며 “향후 시민주치의제 사업과 함께 혁신적인 공공의료서비스 모델을 제시하고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성남시의료원은 100만 시민의 건강권을 확보하기 위한 의료안전망 구축으로, 누구나 차별 없이 진료를 받고 공공의료 혜택을 누려 주권자로서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라며 “돈보다 생명을’이라는 슬로건이 말해주듯이 인간생명의 존엄성과 건강권이라는 인본주의 가치와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시의료원은 주민발의 조례 제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관에 시민위원회를 설치, 시민참여를 보장하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건립하는 것인 만큼 운영에도 시민들의 참여를 보장하겠다는 것이다. 조승연 원장은 “성남시의료원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국민의료가 얼마나 공공성을 상실하고 영리적 행태를 취해 왔는지 보여주는 이곳 성남시 구도심에 공공의료의 필요성을 절감한 성남시민들의 열망이 이뤄낸 우리나라 최초의 시민발의 공공병원”이라며 “앞으로 명실상부한 시민에 의하여 만들어지고 시민에 의하여 운영되고 시민을 위해 운영되는 진정한 공공의료를 수행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료원은 1천931억 원이 투입돼 2013년 11월14일 기공식을 열었으며, 내년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옛 시청 자리(성남시 수정구 수정로 171번길 10)에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로 건립 중에 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윤화섭 도의장, 당선의원들과 오리엔테이션 가져

경기도의회 윤화섭 의장은 4ㆍ13보궐선거 등에서 당선된 9명의 도의원들과 화성시에 있는 푸르미르호텔 앰버룸에서 의정활동 강화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은 지방재정ㆍ지방자치 현황과 발전 방안을 연구하고 도의원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강사로 정재진 예산담당관 재정분석팀장은 道 재정 현황과 내년도 투자 중점 분석을 통해 효율적 재정 운용과 예산편성 방향을 제시했다. 또 이재은 수원시정연구원장은 ‘지방정부의 세출권한과 세원배분의 비대칭성’, ‘구조적 측면에서 본 자치재정의 문제점’ 등의 논의를 통해 지방분권의 핵심은 재정분권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희 한경대학교 교수는 道 정책과 예산 운용에 있어 의원의 방향 설정 중요성을 강조하고 지방의회 활성화를 위한 도의원의 역할론을 당부했다. 윤화섭 의장은 “경기도의회는 전국이 주목하는 지방정부의 한쪽 날개로, 의회와 집행부는 새의 양 날개처럼 상호주의적 견제와 협력으로 지방자치 발전을 추구하고 있으며 대립과 갈등이 아닌 협력과 상생으로 도민의 행복을 최우선 하는 정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장은 이어 “앞으로 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수 기자

경기도의회 더민주, 제1회 정치아카데미 입학식 및 강좌 개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 김현삼)은 10일 도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김보라 의원의 사회로 정치아카데미 입학식 및 제1회 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입학식에서 정치아카데미 양근서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갖고 의원이 공인으로서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아카데미가 개설돼 뜻 깊게 생각 한다”며 “더민주의 학습하는 풍토와 문화는 우리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이찬열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번 4ㆍ13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받들어 더 낮은 자세에서 국민의 삶을 살피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카데미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주제발표에서 독일정치연구소 조성복 교수는 “총선에서 나타난 3당 체제는 국민들 양당 기득권 구조에 대한 비판에 근거한다”며 “선거제도의 개혁을 통한 다당제적 방향을 모색할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지정토론자로 나선 윤재우 의원은 “공천과정에서 나타난 각 당의 잡음은 우리 정치의 후진성을 드러낸 것”이라며 “정당의 발전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 서영석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지역감정의 강고한 벽이 깨졌는데, 이 변화를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물었고, 박승원 의원은 “지금 우리가 담아내야 할 시대적 정신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제2회 정치아카데미는 경기도의회 제311회 정례회가 시작되는 다음달 14일 ‘개성공단과 남북문제’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김동수기자

유리표면에 첨단 나노 기술 적용한 ㈜올클리어, 유리시장에 신선한 바람

㈜올클리어(www.allclear.kr)가 유리표면에 첨단 나노기술을 적용, 유리품질을 향상시킨 신기술로 유리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독특한 나로과학 기술로 유리표면을 가공 처리를 해 물얼룩 발생을 차단시킬 수 있는데다 특히 유리강화 효과로 파손 및 스크래치 방지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클리어 함대형 대표는 “올클리어가 사업을 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가까이는 고객의 편리함과 나아가서는 친환경적인 요소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것에 있다”면서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창호, 복층유리, 접합유리 등에도 똑같이 나노과학 기술을 적용, 시장을 개척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노과학 기술을 적용시킨 유리는 일반유리대비 30% 이상의 광택 및 투명도로 선명한 시야 확보는 물론 탁월한 유리 부식 및 변색 방지 효과가 뛰어나다. 때문에 유리의 선명함을 장기적으로 유지시킬 수 있고 탁월한 발수력을 제공함으로써 물때, 찌든 때 등 오염 발생을 억제시켜 청소하기 쉽고 유리 세척 주기를 연장할 수 있어 유지관리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또 맹독성 유리 세정제가 아닌 간편하게 물 또는 중성세제로도 세척이 가능해 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클리어는 이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현재 국내 유수의 건설회사들과 제휴 등의 방법으로 창호, 복층유리, 접합유리, 커튼월, 강화유리, 샤워부스 등 전반적인 모든 유리 관련 분야에 기술력을 적용,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한편 ㈜올클리어는 전 세계 18개국에 국제 특허등록 돼 있으며 미 FDA 승인 및 친환경 인증 최고 등급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동수 기자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세월호 희생학생 제적 철회하라"

경기도의회 새누리당이 10일 누리과정 예산 미편성(어린이집)과 세월호 희생 학생들에 대한 제적 등을 이유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나섰다. 이들은 이날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민들은 교육감에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해서 도의회에 제출할 것을 강력하게 명령하고 있다”며 “ 도민들이 낸 세금, 도민들에게 돌려달라는 당연한 요구를 묵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세월호의 비극적인 참사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이재정 교육감에게 눈물의 진정성을 묻지 않을 수 없다. 겉으로는 존치교실을 이전해서 4 16 안전교육 시설을 건립하겠다고 유가족들과 협약서를 체결해 놓고, 뒤에서는 세월호 희생 학생 246명을 제적시켜 버렸다”며 “통상 제적은 학생에게 내릴 수 있는 최고수위의 징계며 이는 자칫 망자의 명예를 실추시킬 수 있는 민감한 사안임에 틀림없다. ‘사망자 및 실종자 학적처리 관련 법령 및 지침’을 따른 것뿐이라는 행정편의적인 발상과 일처리로 유가족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이재정 교육감이 과연 세월호 유가족 앞에서 눈물을 흘릴 자격이 있는 것인가?”고 말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이어 “이재정 교육감은 세월호 유가족은 물론 246명의 제적 학생들에게 사죄함과 동시에 제적처분을 즉각 철회하고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전액을 반드시 편성하라”고 주장했다. 김동수 기자

경기도의회 제 310회 임시회…8개월치 유치원 누리예산 심의

경기도의회는 10일 제310회 임시회를 개회, 18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도교육청이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심의한다. 추경예산안에는 8개월치 유치원 누리과정(3∼5세 무상보육) 예산 3천282억원이 포함됐다. 도의회는 지난 1월말 도교육청 본예산안을 심의하며 어린이집과의 형평성 등을 고려, 4개월치 누리예산만 통과시키고 8개월치는 유보금으로 남겨뒀다. 이에 따라 이번 임시회에서 해당 사업비가 통과되면 유치원 운영에 차질이 없을것으로 도교육청은 보고 있다. 도의회 양당은 이달 임시회 처리를 합의한 상태다. 하지만 지난 제309회 임시회에서 편성돼 장부상 예산으로 남아 있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도교육청이 아예 편성에서 제외시켜 심의과정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번 회기에서는 또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 철회 및 누리과정 국가책임 법제화 촉구 건의안’이 발의돼 쟁점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27명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에 대해 새누리당 의원들이 저지 입장을 밝혀 소관 상임위원회인 교육위원회 상정 단계부터 진통이 예상된다. ‘선거사무소 개소식 금지 등 촉구 건의안’, ‘경기도 위원회 회의 및 회의록 공개 조례안’ 등도 눈길을 끄는 안건이다. 11∼12일에는 이재준 의원(더불어민주당·고양2) 등 10명의 의원이 남경필 지사와 이재정 교육감을 상대로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한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