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운세] 4월 26일 화요일 (음력 3월 20일 /乙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쥐띠丙子36년생사업왕성 자손기쁨 계약성사 만사 大吉戊子48년생양보하고 베풀면 좋은일생기고 안정 吉庚子60년생시험합격 연인데이트 재물성사 사업왕성壬子72년생만사불길 탈선실수조심 망신수 금전불리소띠丁丑37년생자손근심생기나 재물 문서변동문제 吉己丑49년생명예나 재물을 탐하면 반드시 후회하고辛丑61년생가족과 외식 문서 문제원만 집안편안 吉癸丑73년생만사해결 능력인정 애인생기고 구직성사호랑이띠戊寅38년생뜻하는 일은 성사되나 시비나 쟁투조심庚寅50년생문서이사 차량시험문제해결 재물지출壬寅62년생일진불길 투자도박손해 매사 조심해야 凶甲寅74년생술 여자로 실수 탈선주의 재수는 약간 吉토끼띠己卯39년생사기 도난주의 금전문제복잡 건강불리辛卯51년생뜻을성취 가족모임 외식하고 단합 매사吉癸卯63년생명예상승 능력인정 시험합격 재물이득 吉乙卯75년생재물성사 연인데이트 칭찬받고 능력인정용띠庚辰40년생문서계약 여행 시험 친척모임성공 술 조심壬辰52년생만사불리 출행도박불리 부부갈등 조심 凶甲辰64년생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데이트 행운오고丙辰76년생구직성사 시험합격 귀인도움 칭찬받고 吉뱀띠辛巳41년생문서가택 이사차량 금전문제해결 만사 吉癸巳53년생인기상승 승진가능 구직성사 데이트운 吉乙巳65년생운수왕성 능력발휘 혼담성사 연인화합 吉丁巳77년생술생기고 모임갖고 분주하고 부모도움 吉말띠壬午42년생일진불리하니 성급하게 행동하면 손해 凶甲午54년생투자증권이득 가족화합 승진가능 능력발휘丙午66년생직장 및 사업문제 해결 행운오고 만사 吉戊午78년생인기있고 합격하고 선물생기고 칭찬받고양띠癸未43년생인기상승하나 재물은 지출 건강주의할 때乙未55년생운수왕성 행운오고 연인 및 부부화합 大吉丁未67년생직장구설수생기나 다른문제는 원만하고己未79년생재수없고 탈선주의 꾸중듣고 마음안정 吉원숭이띠甲申44년생투자변동불리 돈거래 불리 망신수 조심丙申56년생직장갈등 정신불안 변동출행 불리하고戊申68년생타인과언쟁 말을조심 투자도박 불리하고庚申80년생문서로 손해 여행출행불리 음주운전조심닭띠乙酉45년생재물이득 운수왕성 귀인도움 뜻을 성취 吉丁酉57년생겸손하게 행동하면 직장구재 문새해결己酉69년생재물지출 감인이설주의 참고인내해야 吉辛酉81년생능력인정 재물성사 이성교재 시험대길개띠丙戌46년생승진시험이사 문서계약 모임출행 大吉戊戌58년생친구상사의 도움 로비활동해야 만사 吉庚戌70년생문서시험 승진 혼담여행 금전데이트 吉壬戌82년생연인불화 컨디션불리 술 여자 도박손해돼지띠丁亥47년생직장고민 해결 자손기쁨 문서이득 행운날己亥59년생재물지출 많으나 모임성공 한발 양보해야辛亥71년생능력인정 만사형통 운수왕성 애인생기고癸亥83년생인기왕성 음식생기고 연인생기고 만사吉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서일관 원장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박찬호 부장검사)는 군에 납품하는 포 제작용 국산 부품을 미국산으로 속여 11억여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황모(59)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군수품 부품 공급업체를 운영하는 황씨는 2009년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함포, 자주포 등에 장착되는 국산 부품을 미국산이라고 속여 납품해 11억여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지스함의 주 함포인 KMK45와 그 외 구축함 등 해군 함정의 76㎜ 함포, K-9 자주포, K55A1 자주포 등에 장착되는 부품 가격을 부풀려 납품했다. 기술력이 부족해 국산화 인증이 되지 않은 품목은 성능이 검증된 수입 부품을 공급하게 돼 있다. 그러나 황씨는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저가의 국산 부품을 미국산이라고 속였다. 국내 업체에 의뢰해 밸브·베어링·핀 등 1만3천여개를 제작한 그는 부품들이 미국에서 제조되고 성능 시험을 통과한 것처럼 꾸며 납품했다. 이렇게 가격이 '뻥튀기'된 부품 중에서는 2만원짜리가 200만원짜리로 둔갑한 사례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국산 부품이 검증된 수입품인 것처럼 보이려고 조작한 허위 시험성적서도 첨부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
“삐~삐~삐~” “운전자분 내리세요.”
남경필 경기지사와 20대 총선 경기도 여야 당선자가 첫 상견례에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도정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힘을 한데 모으자”고 한 목소리를 냈다. 남 지사는 25일 오후 6시30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도내 국회의원 당선자들을 초청, 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여야 당선자 총 60명 중 새누리당 11명, 더불어민주당 28명, 정의당 1명 등 총 40명이 참석했다. 더민주는 이종걸 원내대표(안양만안ㆍ5선)를 비롯해 이찬열 도당위원장(수원갑ㆍ3선), 김진표(수원무ㆍ4선), 문희상(의정부갑ㆍ6선), 원혜영(부천오정ㆍ5선), 김상희(부천소사ㆍ3선), 백재현(광명갑ㆍ3선), 김현미(고양정ㆍ3선) 등 중진이 대거 참석했으며, 국회 첫 입성하는 백혜련(수원을), 김영진(수원병), 김병관(성남분당갑), 김병욱(성남분당을) 등도 참석했다. 새누리당은 김명연 도당위원장(안산단원갑ㆍ재선)을 비롯해 정병국(여주양평ㆍ5선), 신상진(성남중원ㆍ4선), 박순자(안산단원을ㆍ3선), 김영우(포천가평ㆍ3선), 함진규(시흥갑·재선) 당선자 등 11명이 참석했고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3선)도 자리에 함께했다. 남 지사는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당선자들의 핵심 공약과 도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했다. 특히 도는 모임에 앞서 도내 당선자 60명의 공약을 취합해 빅데이터 분석작업을 실시하는 등 서로 협력할 공통분모를 찾기 위해 노력했다. 남 지사는 공약을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일자리, 버스, 임대주택, 보육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참석해주신 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께 감사드린다. 여야가 힙을 합해 경기도정, 더 크게 국정을 이끌나가시길 기대한다”며 “경기도는 이미 연정을 시작했고 앞으로 더 강화할 생각이다. 20대 경기도 국회의원과 협력해서 국민이 바라고 있는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고 민생 해결을 이룰 수 있도록 열심히 뒷받침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민주 이찬열 도당위원장은 “남 지사가 마음을 열고 경기도민의 삶이 뭔지,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이 뭔지 더 고려해 준다면 연정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우리 당선자들도 경기도민의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하면 당적이 다르더라도 실질적으로 도민을 위해 나아가는 것은 같기에 일치된 힘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또 새누리당 김명연 도당위원장도 “우리가 나라와 경기도, 경기도민을 생각한다면 여야 구분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항상 도민만 생각하는 정의로운 의정활동을 펼치자”고 강조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소통과 통합의 리더십을 보여주는 남 지사의 도전을 존경한다”면서 “각 정당간의 협치를 넘어서서 경기도민의 삶이 하나로 가는 진정한 협치로 나가야 된다. 도지사와 국회의원들이 힘을 합해서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남 지사는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형 신 복지 도입 등 주요 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국회차원의 협조를 당부했다. 최원재ㆍ정진욱기자
20대 총선 경기도 당선자들이 25일 남경필 지사의 ‘연정’ 확대 방침에 한 목소리로 기대감을 피력하며 다양한 요구를 봇물처럼 쏟아냈다. 하지만 야당 의원들이 연정의 성공을 기원하며 격려한 데 비해 남 지사와 같은 정당인 새누리당은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여 대조를 보였다. 남 지사는 이날 저녁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로 여야 당선자들을 초청, 만찬을 겸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총선 직후 이뤄진 도와 도내 당선자간 상견례 자리임에도 이날 모임이 특별히 관심을 모은 것은, 20대 총선결과 여소야대로 인한 ‘협치’가 부각되는 가운데 2014년 도지사 취임 이후 여야간 ‘연정’을 펼치고 있는 남 지사와의 첫 만남이기 때문이다. 이른바 ‘연정’ 상견례가 이뤄진 셈이다. 이를 의식하듯 남 지사는 이례적으로 자신의 인사말 뒤에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로 하여금 인사말과 간단한 연정 브리핑을 하도록 시간을 배려했다. 이 부지사는 “연정이 도민의 기대치만큼 상생의 정치가 되기 위해서는 제도화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중앙정치권에서도 연정에 대한 모델을 같이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도는 또한 당선자들에게 보고한 ‘2016년 주요업무계획’을 통해 싸우지 않고 상생·협력하는 연정의 내실화 및 확대 방침을 밝히고, “경기연정의 진화가 한국 사회통합 플랫폼이 되게 하겠다”고 피력했다. 부지사 정수 확대 및 도의원 겸직 허용을 골자로 하는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하면서, 연정의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의원들은 연정에 대한 기대감과 건의사항을 잇따라 제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찬열 도당위원장(수원갑)은 “남 지사가 마음을 열고 도민의 삶이 뭔지 약자 소외계층을 위한 정책이 뭔지 더 고려해주면 연정은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라고 격려했다. 정의당 심상정 대표(고양갑)는 “각 정당간의 협치를 넘어서서 도민의 삶이 하나로 가는 진정한 협치로 나가야 된다”면서, 도내 남북간 격차 문제, 빈부 격차·교통 편중·교육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특히 지난 2014년 지방선거에서 남 지사와 치열한 대결을 펼쳤던 더민주 김진표 당선자(수원무)는 2기 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할 의제로 ‘수도권 규제 합리화’를 제시, 시선을 모았다. 더민주 백재현(광명갑)·김태년 의원(성남수정)은 건배사를 하면서 각각 “경기도 연정이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 것”, “경기도 연정 꼭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표하기도 했다.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성남중원)은 건배사를 통해 “협치가 국회에서도 잘해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지만 김명연 도당위원장(안산단원갑)이 “도민만 생각하는 정의로운 의정활동”을 강조하는 등 대부분의 새누리당 의원들이 연정을 입에 올리는 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어진 비공개 간담회에서도 여당 의원 보다는 야당 의원들이 도의 연정에 대해 관심을 표명하면서 남 지사가 일자리 창출과 서민복지 문제 해결 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줄 것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재민·정진욱기자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전국적으로 35명의 아이들이 교육적 방임 등의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지역에서도 7세 여아가 특별한 이유없이 학교에 다니지 않고 있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2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올해 A시 B초교에 입학해야 할 C양(7)이 학교에 나오지 않는다는 학교 측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C양의 보호자(모친)이 특별한 이유 없이 C양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것으로 확인, 교육적 방임 등 아동학대 혐의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또 소재가 파악되지 않은 아동 1명의 소재를 추적하고 있다. 앞서 경기남부청은 초·중등학교 미취학 아동과 장기결석 중인 중학생의 학대 사례 수사를 통해 경제적 빈곤 등을 이유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부모 등 3명을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한 바 있다. 한편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경찰청은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초·중학교 미취학 및 중학교 장기결석 아동 합동점검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월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최근 5년 이내 초·중학교 미취학 아동과 3년 이내 장기결석 중학생 2천89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미취학 초등학생과 장기결석 중학생 중 35명이 교육적 방임 등의 학대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재 파악이 안 되거나 학대가 의심되는 17명은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 단 한 명의 아동도 학대로 고통받거나 적절한 보호와 양육을 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예방 및 조기발견에서부터 신속대응, 사후 지원까지 철저한 대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안영국기자
2016년 1/4분기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이 2억 6천788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억 717만 달러 대비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경기도는 세계경제 둔화 등 해외 수출 여건이 어려운 상황인 가운데 중국,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국의 농식품 수출이 크게 늘어나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실제로 1분기 중국 수출실적은 지난해 4천100만 달러 대비 47% 증가한 6천200만 달러였고 미국과 일본은 최근 달러와 엔화 가치 상승 및 채소종자, 배, 김치 등 주요 품목의 수출 증가로 지난해 미국은 3천만 달러에서 4천만 달러, 일본은 2천500만 달러에서 3천900만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매년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할랄시장은 1분기 1천900만 달러로 전년 1천300만 달러 대비 45% 증가했다. 이 같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도는 다음 달부터 중국시장 선점을 위한 본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우수 농식품 판촉전 5회, 상하이·광저우 등 국제 박람회 참가 3회, 칭다오 농식품 홍보관 설치 등 대대적인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국가별 해외 마케팅도 적극 추진해 올해 수출목표 10억 5천만 달러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경기지역 내 택지지구의 학교설립에 제동이 걸렸다.경기도교육청이 29곳의 학교설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 올렸으나 22곳이 통과하지 못해 대다수 학교의 개교가 미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특히 교육부가 설립을 재검토하라고 한 학교들은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속해 있어 향후 대규모 민원 발생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교육부와 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8일 2016년도 정기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고 도교육청이 설립 심사를 요청한 29개 학교 중 7곳을 승인했다. 교육부는 (가칭) 동탄10유ㆍ진건2유ㆍ용이중ㆍ부산1초 등 4곳의 설립은 적정하다고 판단했으며, 청북1초(인근 학교 통폐합)ㆍ동탄11중(동탄13중 설립 취소)ㆍ하우초(학교규모 축소 및 인근 학교 통폐합)는 조건부 승인했다. 반면 나머지 22개 유ㆍ초ㆍ중ㆍ고교는 설립을 재검토하라고 통보했다. 이번 중투위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 중 가장 눈에 띄는 곳은 남양주 진건지구다. 1만8천여세대가 계획된 다산진건지구의 경우 이번에 진건1유, 진건4초, 진건2중, 진건1고가 모두 재검토 의견을 받았다. 특히 진건4초의 경우 4천200여 세대의 공동주택에 21%의 학생 유발률을 산정해 중투위에 올렸으나 이를 재산정하라고 의견이 되돌아왔다. 또 1천800여 세대의 입주와 함께 2018년 9월 개교를 목표했던 진건2중도 높은 심사 벽을 넘지 못하면서 진건지구가 중학교 없이 입주를 시작하게 될 상황에 처했다. 결국, 2018년 입주 시기에 맞춰 개교가 확정된 학교는 진건2유와 진건3초 단 2곳에 불과하다. 뿐만 아니라 6천800여 세대가 들어서는 남사지구 내 아곡1초와 아곡중 설립도 미뤄지게 됐다. 교육부는 인근에 남곡ㆍ남사ㆍ남촌초(각 6학급) 등 소규모 학교가 많아 이들 학교에 분산배치 및 통폐합 계획을 수립하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그러나 이 학교들은 개발지구와 4㎞ 이상 떨어진 곳으로 사실상 초등생의 통학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곳이다. 이밖에 개발지구 주택단지의 분양 공고 자체가 늦어지고 있는 곳 등은 개교시기를 조정해야 하며, 인근 학교 분산배치 또는 인근 소규모 학교 통폐합 계획이 요구된 학교도 다수다. 이처럼 전반적인 학생 수 감소와 맞물려 학교신설에 대해 교육부가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지난 2013년 60%(67건 중 40건 승인)에 달했던 중투위 통과율은 현재 24% 수준으로 내려간 상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부의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학교들이 많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재검토 사유를 검토해 보완책을 마련한 뒤 수시로 개최되는 중투위에 재심사를 요청, 차질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이지현 기자
야권이 지도부 교체라는 변화보다는 총선에서 승리한 체제를 이어가면서 안정적인 변화를 도모하는 모습이 연이어 나타나고 있다. 제1당으로 자리 잡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종인 비대위 대표 체제를 이어가기 위해 전당대회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힘을 받고 있으며 국민의당은 현 지도부 체제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는 25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만약 전당대회를 하게 되면 바로 총선 패러다임은 다른 프레임으로 바뀌게 된다. 일정기간 총선 민의대로 끌고나가는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한다”며 전대 연기 필요성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전대를 통해 당권교체를 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이고 언젠가는 해야 되겠지만, 시기라든지 방법에 대해서는 잘 고려해 지혜로운 당의 모습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전대 연기를 의미하는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런 것도 하나의 고려할 방법이 아니겠느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권 도전 가능성이 높은 김진표 당선인(수원정)도 이날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당의 체질과 정체성 쇄신에 논의의 초점이 모아져야지, 선거가 끝난 지 열흘도 안돼 당 대표를 누가 하느냐, 어떤 방법으로 하느냐는 것을 갖고 이야기가 거론되는 것 자체가 현명하지 못하고 아주 어리석은 짓”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대를 조급하게 7월에 하는 것은 당을 계속 당내 경쟁상황으로 몰고 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반대한다”면서 “하반기로 연기해 그 전에 당이 다시 신뢰를 회복할 구체적 쇄신 내용과 전략을 세운 뒤 그때 가서 김 대표 추대론이냐 경선이냐 이런 걸 (논의)해야 한다”며 김종인 대표 체제의 지속 필요성을 주장했다. 국민의당도 총선에서의 상승 분위기에 힘입어 전당대회 개최 시기를 늦추고 현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 체제를 올 연말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3선 이상 중진 의원 조찬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의) 기본 체제를 튼튼히 갖춰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전당대회는 정기국회 이후로 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기간당원이 없어 당 대표를 뽑기에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6개월간 기본체제를 튼튼히 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