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지난 22일 양주시 덕정역 부근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양주시 구현을 위해 ‘깨끗함이 곧 안전입니다. CNC’ 민·관·경 합동 캠페인 및 불법 광고물을 제거하는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범규 서장과 양주시 도시관리과, 회천1동사무소, 생활안전협의회, 시민경찰대, 자율방범대 등 총 40여명이 참여해 불법 현수막 30여개를 철거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물티슈를 배포하며 기초질서 지키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캠페인도 함께 벌였다. 양주경찰서는 ‘깨끗함이 곧 안전이다, CNC(Clean No Crime)’라는 계획으로 양주시 관내 덕정역, 덕계공원 등 무질서지역 2곳을 선정, 7월 21일까지 불법전단지 배포, 쓰레기 무단투기, 불법 현수막 설치 등 기초질서 위반자에 대한 계도와 단속을 병행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양주=이종현기자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김광현(28)이 나눔을 실천한다. 김광현은 24일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에서 KBO리그 통산 26번째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2000년 창단한 SK 역사상 처음으로 한 팀에서 100승을 거둔 투수로도 이름을 올린 그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장학금을 마련했다. 본인의 등번호와 같은 숫자인 29개의 글러브를 자비로 특별 제작해 판매한 수익금과 5천만원의 별도 기부금을 합쳐 인천 초·중교 야구부 및 구단 1차 지명 대상 고교 선수 중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은 꿈나무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김광현 100승 기념 글러브는 각 글러브에 1번부터 29번까지 숫자가 표시돼 있으며, 1번은 김광현이 직접 사용하고 있다. 나머지 28개는 25일 오후 2시부터 자선 이벤트페이지(www.sk29glove.co.kr)에서 하나당 100만원에 판매된다. 김광현은 “야구로 받은 사랑은 야구로 돌려주는 것이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글러브를 구매한 분들도 장학금 전달식에 초청해 감사함을 전하고 꿈나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조성필기자
‘대학생들의 기업홍보 UCC 제작을 지원합니다.’ 용인시 디지털산업진흥원은 관내 중소기업의 홍보마케팅을 위해 대학생과 연계해 UCC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대기업보다 상대적으로 마케팅에 열악한 중소기업을 지원해 매출 증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진흥원은 내달 13일까지 관내 중소기업 20개사와 콘텐츠 관련학과 대학생 10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대학생 1팀당 중소기업 2개사를 매칭해 오는 10월 말까지 기업홍보 UCC를 제작한다. 학생들에게는 한 팀당 260만원의 제작비를 지원하고, 연말에 우수 제작팀 4팀을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관내 대학의 콘텐츠 관련학과 학생들로 4명 이하로 팀을 구성하고 담당 교수를 멘토로 지정하면 된다. 중소기업은 용인 관내 소재 본사 또는 공장이 있는 중소기업으로 진흥원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이밖에도 진흥원은 관내 콘텐츠산업 관련 업체에 대한 ‘스마트 콘텐츠 제작지원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오는 29일까지 희망기업을 접수키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관내 ITㆍ디지털콘텐츠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권혁준기자
25일 오전 7시30분께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조정경기장 부근 신갈저수지에서 사람 모양의 물체가 물에 떠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즉시 출동해 시신을 수습했으며, 저수지 주변 마을에 사는 A씨(59ㆍ여)인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A씨가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유족들의 증언과 전날 저녁 저수지 주변에 앉아있던 A씨는 집에 데려다 줬다는 마을 주민들의 진술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인천 남구갑 주민들은 새누리당 홍일표 당선자를 또 한 번 선택했다. 재선 후 다시 한 번 국회의원에 도전하는 홍 당선자에 대한 구민들의 믿음은 전혀 변하지 않았다. 지난 두 차례 총선에서 당선의 기쁨을 누린 홍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도 44.9%(3만 5천141표)의 지지율로 3선 고지에 올랐다. 홍 당선자는 “세 번씩이나 국회의원으로 선택해준 주민께 감사드린다”며 “주민의 선택이 잘못되지 않았음을 증명하고자 주민들과 맺은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남구주민들로부터 세 번째 선택을 받았다. 소감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세 번씩이나 선택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이번에는 치열한 당내 경선과 본선을 치르면서 저에 대한 믿음이 흔들릴 수도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주민들은 저의 진정성과 의정 활동 성과를 인정하고 일꾼으로 선택해 주셨다. 이 때문에 평소보다 더 고마운 마음이다. 저를 끝까지 믿어준 주민들을 위해 약속했던 모든 것을 반드시 실천하겠다. 선거기간에 수렴한 민의를 의정 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아 앞으로 나가겠다. 새누리당에 대한 질책을 겸허히 수용하고, 민생을 위한 정치와 오만하지 않고 겸손한 정치를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선거 운동 기간 가장 생각에 남는 것은. 한 어르신을 만났다. 그 어르신은 제가 지난 18대, 19대 선거 때 돌렸던 명함을 보여주시면서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이어 “홍 의원이 그동안 일 많이 했다. 앞으로도 남구를 위해 더 많은 일을 해달라”고 당부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앞으로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될 것 같다. 민심은 참 예리하고 정확하다는 것도 느꼈다. 주민들은 무엇보다 의정 활동과 지역발전에 대한 기여 등 국회의원으로서 활동한 모든 것을 기억하고 평가하기 때문이다. 저에게 보내준 주민들의 지지에 진심을 담은 좋은 정치로 꼭 보답하겠다. -인천을 위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인천 지역의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단지를 혁신시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는데 앞장서겠다. 또 인천의 구도심을 활성화해 인천 발전의 새로운 동력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내년부터 경인고속도로가 일반도로화되면 주변지역 재생에 막대한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지원하기 위해 경인고속도로 주변지 재생 지원법을 대표 발의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겠다. 특히 법조인 출신으로서 인천 시민의 법률 서비스를 개선할 ‘인천원외재판부 설치’에도 앞장서겠다. -대표적인 공약과 실현 계획은. 남구는 지리적으로 인천의 중심에 있지만, 구도심으로 전락해 낙후된 게 현실이다. 이 같은 이유로 인천의 인구는 증가하는데 남구 주민은 감소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구도심 지역경제를 살리고 사람이 찾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남구에 국제고등학교와 명품중학교를 설립하고 도화지구에 인천시교육청과 남부교육지원청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명품학교 설립으로 구도심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고 대규모 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를 살리겠다. 남부교육지원청은 남구지역 내 학교를 담당함에도 중구에 위치해 있어 이전 당위성은 충분하다. 이와 함께 인천시교육청의 남구 이전도 인천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필요한 부분이다. 앞으로 교육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재정문제를 포함한 세부적인 추진계획을 세우겠다. 최성원기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원장 이철희) 폐암환우모임 ‘숨소리회’가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대강당에서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성황리 개최했다. 25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 따르면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숨소리회’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폐암환우모임으로, 2006년 4월 폐암 수술을 받은 환우와 그 가족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을 보듬고, 유익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편안한 자리를 만들어 보고자 시작됐다. ‘숨소리회’는 매년 봄 정기모임과 거북이 마라톤대회, 가을에는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정기 산행, 나들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수술을 기다리는 환자나 입원치료중인 환자를 대상으로 완치를 경험한 회원들이 상담과 정서적 지원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건네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는 “암 진단 후 두렵고 외로울 환자에게 먼저 겪어본 선배가 따뜻한 조언을 건네고, 그 고마움을 기억하는 환자들이 또 숨소리회 회원이 되어 활동하는 선순환을 통해 10년 동안 숨소리회가 잘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숨소리회의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하기 위한 ‘숨소리회 사진전’이 진행됐으며, 지난 10년의 발자취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숨소리회 이야기’ 기념책자도 출간했다. 폐암 치료과정을 이겨내고 건강을 되찾은 환우들을 축하하는 자리와 함께 그동안 치료를 받으며 궁금하거나 힘들었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폐암 환자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참석해 폐암에 대한 예방 및 건강관리, 올바른 치료를 위한 정보도 공유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폐센터장 김관민 교수는 “폐암 치료는 수술뿐만 아니라 폐암의 병기에 따라 항암제치료, 방사선치료가 추가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치료 후 뒤따르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정보가 필요하고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러한 면에서 숨소리회는 폐암 치료에 관한 모든 것을 함께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소중한 모임”이라고 말했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는 최근 오전동 성 나자로 마을에 주거시설 안전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ㆍ설치했다고 밝혔다. 의왕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 의왕지역 화재발생건수와 인명피해는 주택에서 가장 많이 발생, 화재의 조기 발견 및 초기대응을 위한 기초 소방시설 보급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의왕소방서는 의왕시의 지원을 받아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비롯한 분말식소화기, 스프레이형 소화기 등 1천800점의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다. 의왕소방서는 기초 소방시설 보급 외에도 주택화재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단지에 소소심 교육 부스를 설치하고 매월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는 등 주민의 화재예방의식 고취에 힘쓰고 있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인명피해 가능성이 높다”며 “재난 취약세대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해 초기대응능력 향상과 화재 초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용인시는 사업 발주 전에 원가의 적정성을 검토하는 계약심사제를 통해 올들어 77개 사업 368억여원에서 8.9%인 33억여원을 절감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1분기까지 발주된 162건의 사업 중 절반가량에서 예산을 절감한 것이다. 절감된 사업은 ‘탄천 죽전교 하부 호안정비공사’ 등 62건의 공사에서 31억9천여만원, 교통기본계획 수립 등 15건의 용역에서 1억여원이다. 계약심사제도는 공사ㆍ용역ㆍ물품 등 각종 사업의 발주 전에 원가계산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사방법은 적절한지, 설계는 적절하게 됐는지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지난 2011년부터 감사관내 계약심사 전담팀을 설치해 실시하고 있다. 심사 대상사업은 2억원 이상의 공사, 5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입비 등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해까지 200여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매년 경기도 계약심사 시ㆍ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그 성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과다설계ㆍ과대계상 조정, 불필요한 공정 제거, 현장여건에 맞는 공법 등 다양한 심사기법을 적용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왔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적정사업비 책정과 품질향상에 중점을 두고 계약심사를 추진해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
추억과 꿈을 깨워주는 ‘제7회 양평 용문산 산나물 축제’가 내달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열린다. 양평 용문산 산나물축제는 ‘2016년도에 꼭 가봐야 할 경기도 10대 축제’에 선정된 양평의 명품 축제중 하나다. 축제는 어린이날인 5월5일에 양평읍 일원에서 전야제를 시작으로 6일부터 8일까지는 용문역과 용문산관광지 일원에서 다양하게 펼쳐진다. 첫 선을 보이는 전야제는 어린이날인 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물맑은양평시장 쉼터에서 시작된다. 대대적인 퍼레이드 행렬이 쉼터에서부터 양근섬까지 펼쳐지고 퍼레이드 종착지인 양근섬에서는 가수 홍경민과 박상민을 비롯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제격이다. 6일부터는 용문역 및 용문산 관광지에서 산촌문화가 살아 있는 산나물 축제가 펼쳐진다. 청정 양평지역에서 자란 자연산 산나물을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눈과 귀를 쉴 새 없이 행복하게 만들 각양각색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특히 6일 오전 11시에 실시되는 개막식을 통해 펼쳐지는 산나물 진상행렬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200여명으로 구성되는 산나물 진상행렬은 조선 중기 동국여지지에 내려오는 “진상품으로 용문산에서 나온 산나물이 최고”라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대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천백년 은행나무를 상징으로 하는 천백명분의 산나물 비빔밥 나눔행사에도 많은 관광객이 함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아빠는 산나물 요리왕 ▲전통놀이체험 ▲산나물 화분만들기 ▲목공예 만들기 체험이 준비돼 있어 가족, 연인 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다. 한편,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만원권 산나물 축제 교환권을 양평농촌나드리에서 판매하고 있다. 티켓 구매시에는 세미원 50% 할인원, 두메향기 무료입장권 등 파격적인 구매 혜택이 주어진다. 구매는 양평농촌나드리에서 가능하며, 전화 문의(031-774-5427) 및 온라인 구매(www.ypnadri.com)가 가능하다. 양평=한일봉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경기지역 제20대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찬 회동(본보 18일자 1면)을 갖기로 한 가운데 여야 당선인 46명이 참석해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도는 25일 오후 6시30분 굿모닝하우스(옛 경기도지사 공관)에서 남경필 지사와 국회의원 당선자 46명이 함께한 가운데 첫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는 모두 60명이다.25일 오전 현재 참석의사를 밝힌 국회의원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31명, 새누리당 14명, 정의당 1명 등이다. 남 지사는 이날 국회의원 당선자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국회의원 당선자들의 핵심공약과 도와의 협력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또 ▲공유적 시장경제 ▲일자리 70만개 창출 ▲경기도형 신(新)복지 도입 ▲북부지역 산업기반 조성 ▲연정확대 등 주요 경기도정에 대해 설명하고 2017년도 국고보조금 확보, 연정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등 23개 도정 주요 건의사항에 대한 국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여야 당선자들이 함께 모여 여와 야를 가리지 않고 남 지사와 함께 경기도민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최원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