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길건)은 시설공단 회의실에서 서울디지털대학교(총장. 정오영)와 임직원 능력개발 및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지난 1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디지털대는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광명시시설관리공단은 서울디지털대의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직원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디지털대는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소속 임직원이 서울디지털대학교에 입학 시 장학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정 총장은 “요즘은 직장에 다니면서도 끊임없이 자기계발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며 “고객서비스의 질적 향상과 연결되는 만큼, 광명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들의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이 서로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희망한다”며 “앞으로 공동연구와 현장실무경험 공유 등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이를 발전시키도록 양 기관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수원지검 공안부(정영학 부장검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상 기부행위 등의 혐의를 받는 더불어민주당 수원무 김진표 당선인과 관련해 이천시청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압수수색은 이천시장 집무실과 예산관련 부서, 쌀을 받았다는 산악회 회장 A씨의 자택과 식당 등이다.검찰은 김 당선인과 조병돈 이천시장이 지난 설 연휴 직후 2월13일 이천 설봉산에서 수원의 한 산악회 소속 A씨 등 회원 30여명을 만나 2만원 상당의 5㎏짜리 이천쌀을 나눠준 것으로 보고 수사해왔다. 김 당선인은 또 회원들에게 "조병돈 시장이 여러분께 쌀을 드린 것은 올해 여러분의 소망이 이뤄지라는 축언"이라고 발언해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앞서 수원시 권선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등의 혐의로 김 당선인과 조 시장을 검찰에 고발했다.한편 김 당선인 측은 "설을 맞아 새해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산악회원과 덕담이 오간 것이지 출마나 지지 호소가 없어서 선거법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라고 반박해왔다. 조철오기자
전국 최초의 호수순환형 레일바이크인 의왕레일바이크가 오는 20일 개장을 앞둔 가운데 14일 시민 체험단을 비롯해 유관 기관 및 사회단체회원, 시민 등 1천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승행사가 개최됐다.이날 시승행사는 의왕시가 체험자들의 모니터링과 설문조사, 아이디어 공모 등을 통해 시설 및 운영상의 미비점을 사전에 보완하고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레일바이크는 오는 20일 오전 10시 레일바이크 탑승장에서 정식 개장식을 가진 뒤 21일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 운행할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대당 3만2천원이며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호수열차는 1인당 5천원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김포지역에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되고 나서 오랫동안 집행되지 않았던 상당수의 시설이 용도 폐지되거나 축소된다. 김포시는 관내 도시계획도로·공원·녹지 등 시행되지 않은 도시계획시설 72개소에 대해 축소 또는 폐지를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도시계획시설 미집행시설은 토지와 건물 등의 이용제약에 따른 사유재산권 침해 문제로 소유자들의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며 도시계획시설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 시는 그동안 많은 민원이 발생한 장기 미집행시설 중 시의회가 해제를 권고한 13개소와 ‘도시관리계획수립지침’의 개정에 따른 녹지지역 내의 완충녹지 15개소를 축소 또는 폐지한다. 또, 완충녹지 축소, 폐지에 따른 이면도로 41개소와 기타 3개소 등 모두 72개소에 대해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변경으로 도로 48개소 37만여㎡, 공원 4개소 6만여㎡, 녹지 20개소 46만여㎡가 축소될 예정이다. 시는 주민공람을 거쳐 관련부서 및 기관 협의와 도시계획위윈회 심의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올해 하반기 중 최종적으로 결정한다. 김정구 도시계획과장은 “2020년 장기 미집행시설의 대규모 실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시설의 조속한 집행을 도모하고, 집행가능성이 없거나 불합리한 시설은 사전에 적극적으로 검토해 해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는 시민 대상 교양강좌인 ‘레인보우아카데미’의 4월 행사로 고은 시인의 특강을 21일 오후 2시 시청 에이스홀에서 개최한다. 이날 강의에서 고은 시인은 ‘시인과 함께하는 시인의 마음’을 주제로 시는 문학 장르에 한정되지 않는 인간 본성의 율동이며, 모든 사람이 시인이라는 내용으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문인인 고은 시인은 1958년 시 ‘폐결핵’으로 등단한 후 시ㆍ소설ㆍ평론을 포함한 150권 이상의 저서를 발간했다. 그는 국내 문학상 10여개를 비롯해 스웨덴 시카다 상, 노르웨이 비외르손 훈장 등 국내외 주요 문학상을 두루 수상했다. 현재 유네스코 세계 시 아카데미 회원 한국대표이자 서울대학교 초빙교수, 단국대학교 석좌교수를 맡고 있다. 한편 레인보우아카데미의 5월 강의는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저자인 김혜남 작가가, 6월에는 ‘아프니까 청춘이다’의 김난도 작가가 강연할 예정이다. 용인=권혁준기자
20대 총선 선거일인 지난 13일 용인에서 특정 후보들을 비방하고, 특정 정당을 찍어달라는 내용의 유인물을 살포한 60대 목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용인동부경찰서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목사 A씨(65ㆍ여)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7시45분에서 오전 9시25분 사이 용인시 기흥구의 한 아파트 우편함에 특정 정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동성애를 옹호하는 후보는 낙선시켜야 한다는 내용의 유인물 190여장을 꽂아둔 혐의를 받고 있다. 유인물에는 동성애, 간통, 이슬람국가(IS) 세력을 막아야 한다는 내용과 함께 특정 종교를 표방하는 정당을 찍어달라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동성애를 옹호하거나 낙선 대상자라며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 명단과 낙선 이유 등도 적혀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인물을 살포하는 것이 죄가 되는 줄 몰랐다. 종교적인 신념으로 혼자 한 일”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직선거법 93조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선거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정당 또는 후보자 명칭이 포함된 인쇄물을 배부할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다.용인=권혁준기자
한국도로공사 수도권지역본부 ‘죽전(서울방향)휴게소’는 오는 15일 휴게소 자율식당 외부에서 고객들을 대상으로 ‘죽전휴게소와 함께하는 이색 DIY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는 휴게소 내 청년창업매장인 ‘Little Pizza(리틀 피자)와 ‘AGAPE(아가페)’ 매장 근처에 체험부스에서 수제 피자와 팔찌 만들기 이벤트가 마련됐다. 고객들은 미리 준비된 재료들로 갖가지 토핑재료를 조합해 나만의 피자를 만들어 직접 오븐에 구워 시식하거나, 자신만의 취향을 살린 팔찌를 만들어 행사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허근영 죽전휴게소 소장은 “청년창업매장들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참여 고객들이 생활 속의 활력을 얻고 특별한 추억을 쌓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 2014년부터 ‘청년창업휴게소 제도’를 실시, 만 20~35세 청년들에게 휴게소 매장을 무료로 제공하고 초기 임대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용인=권혁준기자
4·13 총선 인천 부평갑 선거구는 국민의당 문병호 후보와 새누리당 정유섭 후보가 초박빙의 승부 끝에 26표 차이로 정유섭 후보가 승리를 거머쥐었다.2여2야의 4파전으로 치뤄진 부평갑 선거구에서 문병호 후보는 공중파 3사 출구조사에서 35.3%로 정유섭 후보를 1.7% 앞질렀다.그러나 개표가 시작되자 정 후보와 문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100표~200표 이내로 순위가 뒤바뀌는 반전이 밤새 이어졌다.두 후보는 불과 6표까지 좁혀지는 초박빙 승부까지 펼치다가 14일 오전 4시께 정 후보가 4만2천271표, 문 후보 4만2천245표로 정 후보가 26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문 후보 측 참관인들은 선관위에 재검표를 요구했다.이에 선관위는 무효표로 분류된 총 1천400여 표를 재검표했으나, 문 후보 측은 전체 재검표를 주장해 재검표가 중단되기도 했다. 결국 부평구 선관위관위원회는 전체 재검표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오전 5시 35분께 정 후보의 당선을 발표했다.정 후보는 “저를 당선시켜 주신 부평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반듯한 정치, 잘사는 부평, 일하는 국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문 후보 측은 부평갑 선거 전체 재검표를 요구하는 소송을 검토하고 있다.김덕현기자
여주경찰서는 14일 여주시 점동면 남한강변에 축구장 4.5배 규모의 임야를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산지관리법 위반)로 A청소년수련원 전ㆍ현직 대표 B씨(57)를 구속하고 또다른 대표 C씨(67)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B씨와 C씨는 A청소년수련원 전ㆍ현직 대표로 지난해 4~8월 점동면 흔암리 남한강변 3만1천572㎡ 임야의 나무 수천 그루를 무단 벌채하는 등 담당 시청의 인·허가 없이 무단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청소년 수련원 주변 임야를 무단으로 파헤치고서 인공폭포와 조경시설을 조성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조사에서 B씨는 “수련원 시설과 연계한 게임장 등 수련원 부대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 부지에 조경시설 등을 설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훼손된 산림이 위치한 흔암리 A청소년수련원은 남한강이 내려다보이고, 주변에 이미 대규모 전원주택단지가 조성돼 부동산 개발업자들이 몰리는 지역이다. 한편, 여주경찰서는 최근까지 여주시 일대 임야 9만6천490㎡을 불법으로 훼손한 개발업자 18명을 적발, 이중 2명을 구속하고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여주=류진동기자
4·13 총선과 함께 치러진 인천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도 모두 야권 후보가 당선됐다.인천시의원 계양1선거구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홍정화 후보가 1만 2천24표(40.98%)를 얻어 1만 1천271표(38.42%)에 그친 새누리당 한양진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당선증을 받게 됐다.또 남동구의원 남동라 선거구 구의원 보궐선거는 정의당 최승원 후보가 1만 9천271표(51.71%)를 얻어 1만 7천996표(48.28%)를 얻는데 그친 새누리당 이유일 후보를 제쳤다.양광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