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서장 임정섭)에 소속된 경찰관들과 주한미군이 한자리에 모여 외국인 범죄를 분석하고 예방방안을 찾는 ‘외국인 범죄예방 학습모임’을 구성키로해 화제다. 11일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외국인 범죄 예방과 경찰 간의 우호증진 및 각종 추진시책 등의 협의를 위해 미군과 경찰이 참여하는 ‘두드림(Do Dream) 파트너 학습모임’을 구성, 오는 27일 첫 회의를 개최키로 합의했다. . 그동안 경찰과 미군이 힘을 합쳐 방범순찰 등을 실시한 적은 있었으나, 외국문화의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성 있는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습득하고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인문학적’ 접근은 경기북부경찰청 최초의 사례다. 실제 그동안 경찰의 일방통행식 외국인 범죄예방교실로는 상호 문화적 차이에서 비롯된 범죄를 막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따라 현장 경찰관들의 의사소통 능력향상과 주한미군의 긍정적 역할을 홍보하기 위한 ‘쌍방형 협의체’ 구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를위해 동두천경찰서는 캠프케이시 USO(United Service Org)와의 3회에 걸친 사전협의를 통해 미군 홍보요원 10여명, 경찰 15명이 참여하는 학습모임을 구성, 매주 1회 이상 경찰서 대강당에서 학습모임 운영을 상설화 하기로 결정했다. 양기관은 학습모임 운영을 통해 각 사례별 외국인범죄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해방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경찰의 주요시책과 양 국가의 문화적 차이를 공유하는 한편 현장감 있는 소통을 위한 양국가의 언어를 배우는 체계적인 학습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임정섭 동두천서장은 “주한미군 범죄를 비롯한 다양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예방하는 근본적 해결책 모색과 선제적 대응력을 높이는 효율적인 학습시스템으로 발전시킨다면 외국인 범죄로 몸살을 앓고 있는 타 경찰서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외국인 범죄예방과 함께 한미 우호 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두천=송진의기자
(재)군포문화재단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오는 15일까지 2016 군포청소년연극제에 참가할 청소년 동아리를 모집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군포청소년연극제는 연극을 매개로 청소년문화를 활성화시키고, 청소년들의 연극 제작활동을 통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은 관내 중·고교 등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연극 및 뮤지컬 동아리를 최종 5개팀을 선발할 계획으로, 선발된 동아리에게는 연극기법 전문지도 캠프, 활동비 지원, 11월 연극제 참가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동아리들은 오는 15일까지 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gjycc21.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gjycc21@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군포=김성훈 기자
과천시가 발달장애인들의 취업능력을 높이기 위해 이미지 메이킹 특강을 실시한다. 이미지 메이킹은 자신의 이미지를 상대방 또는 일반인들에게 호감과 신뢰받는 이미지를 전달하여 자신감을 심어주는 강좌다. 이번 특강은 발달장애인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22일 과천시 장애인복지관에서 열린다. 이번 특강에서는 웃는 표정 만들기와 인사 예절, 반듯한 용모와 깔끔한 복장 관리법 등 실습과 멘토링이 가능한 수업으로 진행된다. 과천=김형표 기자
용인시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시민을 대상으로 제3회 ‘용인시 양성평등상’ 후보자를 오는 29일까지 접수받는다. ‘양성평등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의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등 양성평등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4년 첫 도입했다. 후보 자격은 관내에 3년 이상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시민이나 기관·단체로 구청장, 각급 기관장이나 단체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시는 5월 중 시 양성평등위원회 심의를 거쳐 3명 이내의 수상자를 선정, 7월초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후보신청 제출양식은 용인시 홈페이지(http://www.yongin.go.kr) 고시/공고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문의: 용인시 여성가족과 031-324-3641) 용인=권혁준 기자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이 최근 성남시 분당구에 소재한 분당열병합발전소를 방문해 국가안전대진단 자체점검을 실시했다.11일 분당열병합발전소에 따르면 매년 2월부터 4월까지 진행되는 국가안전대진단은 관합동 점검과 자체점검을 진행되고 가운데 한국남동발전에서는 허엽 사장이 주도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점검은 연초 동절기 특별점검을 시작으로 해빙기 점검에 이어 국가안전대진단 자체점검까지 CEO가 직접 나서 점검하는 것은 이례적으로 일로, 분당열병합발전소가 그만큼 안전을 중요시 한다는 점을 방증한다. 한국남동발전 허엽 사장은 “글로벌 재난ㆍ안전 시스템의 구축을 통해 공기업의 안전문화를 선도하는 정부3.0 에너지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이노비즈협회(회장 이규대)는 11일 서울 중구 소재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청-중국 헤이룽장성 정부 경제무역협력 업무회의 및 경제무역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한-중 중소기업인 300명이 참여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왕센쿼이(王憲魁) 헤이룽장성 당서기의 투자발전 잠재력 소개 발표, 헤이룽장성-국내 기업 간 분야별 비즈니스 매칭상담회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번 중국 헤이룽장성 대규모의 방문은 지난해 이어 두 번째로, 성내 13개 시의 시장, 상무청장 등 기관장급을 포함해 70여명의 고위공무원과, 중점 산업분야 기업 60개사가 방문했다. 이날 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과 헤이룽장성 대표단은 행사에 앞서 면담을 통해 헤이룽장성 중점 사업분야에 대한 양국 기업간 기술교류, 투자 및 협력 증진과 협약사항 이행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양국 중소기업 간 산업협력 증진을 위한 기업매칭 상담회도 진행됐다. 헤이룽장성의 중점산업분야(식품가공, 보건·요양시설, 기술혁신, 물류·유통) 60여개 기업이 100여개 국내 기업과 분야별 1:1 비즈니스 교류를 진행했다. 이노비즈협회 이규대 회장은 “올해 6월 중 비즈니스대표단을 구성해 헤이룽장성 하얼빈시에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번 계기를 통해 산시성 등 중국의 타 기역과의 협력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남=문민석ㆍ강현숙기자
안성시가 시민들의 개인정보 유출과 무단제공을 막고자 팔을 걷었다.시는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각 실ㆍ과ㆍ소 개인정보 취급 300여 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해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공직자가 시민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법령에 근거 없이 유출, 또는 무단으로 제공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공직자들은 사회보장정보원 개인정보통신센터 전문 강사로부터 개인정보 보호법에 대한 설명과 개인정보 취급 시 유의사항, 위반 사례 등을 교육받았다. 김종규 정보통신과장은 “개인 정보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직원들의 특별한 주위가 요구되고 시민들의 개인정보를 더욱 보호하고자 교육에 나섰다.”라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양주 일대에 효자로 소문난 부대가 있어 화제다. 육군 26기계화보병사단 정비대대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9일 양주시 섬김요양원과 가람요양원을 찾아 예초작업과 환경정리, 침구류 세탁, 텃밭 가꾸기, 발 씻겨드리기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정비대대는 지난해 1월 31일 봉사활동을 희망하는 장병들로 ‘맥가이버 나눔봉사회’를 창설하고 어려운 환경에 있는 가정을 방문, 청소 및 시설보수를 지원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실시해왔다. 특히 올해부터는 ‘장병 인성 바로세우기’의 일환으로 매달 테마를 선정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대별로 지원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어 짜임새 있고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부대는 장병들이 스스로 보람을 느끼고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우수 봉사자를 선정, 반기별로 1회 포상휴가를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 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정비장교 엄은서 대위(29)는 “처음에는 머뭇거리던 장병들도 이제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내실 있게 추친해 대군 신뢰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수사기관의 감시망을 피해 5년간 3천억대 불법 인터넷 도박사이트를 운영하며 호화생활을 누린 40대가 '인증샷' 한장에 덜미를 잡혔다. 수원지검 강력부(부장검사 강종헌)는 11일 3천320억원대 불법 스포츠토토 도박사이트를 운영한 2개 조직 운영자 이모(41)씨와 김모(41)씨 등 2명과 서버관리자 이모(43)씨 등 5명을 도박공간개설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또 공범 김모(23)씨 등 8을 불구속기소하고 도망친 프로그램 개발자 노모(36)씨 등 7명을 지명수배했다. 이씨 등은 2011년 12월부터 지난 1월까지 중국과 태국, 필리핀, 서울 등지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판돈 3천320억원 규모의 '롤렉스', '빅토리' 등 도박사이트를 운영해 총 106억원의 부당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도박사이트 회원들이 홈페이지에 기재된 입금계좌로 돈을 보내면 해당 금액만큼 사이버머니를 회원들 인터넷 계정에 충전해주고, 국내외 축구·야구·농구 등 경기에 1회당 최소 얼마씩 돈을 건뒤 승패를 맞춘 회원에게 3∼5% 배당률을 적용해 돈을 주는 방식으로 범행했다.이씨는 친형과 처남을 직원으로 고용하고 부모와 처 등의 명의로 된 통장을 도박 수익금 자금세탁계좌로 사용하는 등 일가족을 범행에 동원했다. 벌어들인 돈은 태국 등지의 풀장 딸린 별장에서 생활하고 외제차를 모는 등 호화생활을 누리는 데 사용했다. 이씨는 사이트 서버 위치를 중국와 태국으로 번갈아 옮기는 것은 물론 자금 세탁 계좌를 수시로 바꿔가며 수사기관의 단속을 5년이나 피해왔다. 또 직원들에게 조차 자신의 본명을 감추고 철저하게 가명을 사용하는 치밀함도 보였다. 이렇듯 이씨의 철저한 '자기감추기'에 작년 경찰 수사를 한차례 모면하기도 했으며 5년간 60여 차례 한국과 중국 및 태국을 오가며 단 한번도 수사기관에 적발되지 않았다. 작년 말 제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검찰 역시 수사초기 운영자의 신원조차 확인하지 못하는 등 난항을 겪었다. 그러던 중 제보자 휴대전화에 있던 사진 한 장이 결정적 단서가 됐다. 이씨 방콕 사무실에서 근무했던 제보자가 사무실에서 자신의 얼굴을 찍은 '인증샷' 배경 벽면에 있던 화이트보드에 흐릿한 글자가 수사관 눈에 포착됐는데, 대검 과학수사과 사진판독 결과 도박수익금 관리계좌 번호를 적어놓은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계좌 명의자가 운영자 이씨의 형수라는 점을 확인한 검찰은 이를 단서로 관련자 40명에 대한 통화내역을 분석하고 계좌추적 18회, 한국내 사무실 압수수색 3회를 거듭하며 수사망을 좁힌 끝에 이씨를 구속기소한 것을 시작으로 관련자들은 일망타진했다. 검찰은 이씨 소유의 시가 2억5천만원 상당의 부동산에 대해 추징보전 청구를 하는 한편, 상습도박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다.연합뉴스
소규모 신생업체 위주이던 크라우드펀딩 중개업 시장에 기존 증권사들이 대거 진출할 예정이다. 확대되는 크라우드펀딩 시장에서 투자자는 물론 ‘알짜배기’ 스타트업을 잡으려는 중개업체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KTB투자증권, 키움증권, 유진투자증권이 ‘온라인 소액 중개업자’ 등록을 신청한 상태로 이르면 내달부터 영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미 크라우드펀딩 중개 자격을 획득하고 투자 유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이 올 1월부터 가능해진 만큼 그전부터 중개업을 하던 업체들은 대출형과 후원형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해왔던 소형 신생업체들이다. 2012년 전후로 생긴 와디즈, 오마이컴퍼니, 오픈트레이드가 이에 해당한다.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도입에 맞춰 지난해에는 인크, 유캔스타트, 신화웰스펀딩 등이 설립됐다. 규모나 업력에서 비교가 되지 않는 증권사들이 대거 유입되면서 중개업 시장에는 긴장감이 맴도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훈 인크 대표는 “잘 알려진 증권사들이 유입되면서 크라우드펀딩 시장 자체가 확대되고 투자자와의 접점이 확대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는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 증권사와의 경쟁에서도 기존 중개업체들의 전문성이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고 대표는 “펀딩 대상 기업을 발굴하고 제때 제대로 된 지원을 하는 것이 중개업자의 핵심 역량”이라며 “꾸준히 기술력 있는 초기기업과 접촉하고 지원 방법을 고민해 온 기존 중개업자들의 전문성은 시장에서 검증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최근 증권사들의 크라우드펀딩 시장 진출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금융위가 중소기업특화 증권사 선정 시 평가 요소에 크라우드펀딩 중개 실적을 높은 비중으로 포함시키고 중개업자 신청만 해도 일정 점수를 주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일부 증권사는 급하게 크라우드펀딩 중개업 등록 절차를 밟으면서 기존 기업공개(IPO)부서에서 해당 업무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중개업 진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상장 단계의 기업과 크라우드펀딩 대상인 신생기업은 발굴의 관점부터 지원 방안까지 매우 다르다”며 “구조적으로 증권사들엔 큰 수익원이 되기 어려운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에 몇 개 증권사가 ‘진심으로’ 참여 중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오는 15일 중기특화 증권사 선정이 마무리된 후 증권사들이 얼마나 크라우드펀딩 중개업에 적극적으로 나설지도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제휴사 이투데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