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갑 서청원·김용·홍성규 후보 일제히 출정식 갖고 본격 선거전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31일 화성갑 서청원(새누리)ㆍ김용(더민주)ㆍ홍성규(무소속)후보가 일제히 출정식을 갖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서청원 후보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향남읍 홈플러스 앞에서 시ㆍ도의원, 지지자 등 8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출정식 겸 첫 유세를 벌였다. 서 후보는 “36년의 정치적 연륜과 경험을 모두 바쳐 화성을 깨우고 세계의 대표도시로 만들겠다”며 “화성 교육특구 지정, 공공도서관 신축 및 발안도서관 증축, 대형 종합병원 유치, 파출서 신설, 신분당선 전철 향남 연장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용 후보도 오후 5시 향남읍 홈플러스 앞에서 오일용 전 화성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김홍성ㆍ김정주ㆍ노경애ㆍ이홍근 시의원,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김 후보는 “현 국회의원은 시민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 항상 시민과 소통하는 섬김정치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며 “화성갑을 정치개혁의 근원지로 삼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소속 홍성규 후보 역시 이날 오전 7시30분 향남읍 홈플러스 앞에서 첫 유세를 통해 “화성 시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철새정치들을 이제 청산해달라”며 “화성 발전은 오직 화성과 동고동락하고 미래를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는 후보여야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화성=박수철기자

새누리 정진섭 광주갑 후보, 출정식 갖고 총선 본격 레이스 돌입

새누리당 정진섭 광주갑 후보는 31일 오후 2시 경안동 재래시장 입구에서 출정식을 갖고 20대 총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선대본부 주요인사와 당원, 광주지역 전현직정치인, 단체관계자와 지역 주요인사, 지지자들이 참석해 필승 의지를 다지며 분위기를 띄웠다. 정 후보는 이날 “광주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서는 경험 있고, 힘 있는 여당의원이 필요하다”면서 “대한민국의 정치중심에 서서 시원한 정치를 보여 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30일 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도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대표가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한 반대의견을 밝힌 것과 관련 “광주발전에 꼭 필요한 것이 수도권 규제완화인데 야당 대표는 반대하고 있다. 진정한 광주발전을 위해 새누리당 정진섭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후보의 명예선대위원장은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과 김덕룡 전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부위원장에는 이종구 전 국회의원(재선, 강남 갑 후보)이 이름을 올렸다. 경선과정에서 함께 치열하게 경쟁했던 김환회 전 새마을운동 광주지회장과 남궁형 전 재향군인회 광주지회장, 정기성 교수도 선대위에서 함께 활동한다. 광주=한상훈기자

국민의당 장석환 고양병 후보, 여야 후보에게 ‘10대 대국민 약속’ 제안

국민의당 장석환 고양병 후보는 31일 국민들에게 ‘깨끗하고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약속을 하자고 고양병에 출마한 여야 후보에게 제안했다. 장 후보는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고, 정치가 말하는 약속을 국민이 믿지 않는 것이 이번 총선의 현실”이라며 “왜 내가 뽑혀야 하는지 말하기 이전에 나라와 국민 그리고 지역주민에게 후보자 모두가 최소한 이것만은 지키겠다고 약속하는 운동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양병에 출마한 저는 나라와 국민 지역주민을 위한 10대 공약 캠페인을 나부터 시작하고 모든 후보들께 국민 앞에서 서약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장 후보가 제안한 10대 약속은 ‘국가를 생각하는 입법 활동’, ‘의정활동 중 바른 말을 쓰고 폭력을 쓰지 않기’, ‘주요 공약이 실천될 때마다 세비의 10%를 기부해 임기 말에는 세비 50% 기부’, ‘강남이나 여의도가 아닌 지역구에 거주’, ‘의원 연임을 연속 3회로 제한’ 등이다. 또한 ‘당락을 떠나 선거 이후 모든 후보자와 함께 공동으로 공약 실천 감시단 활동 전개’, ‘매월 입법 활동 공개’, ‘정기적으로 정책 반영여부 공개’, ‘인사ㆍ입법청탁 척결’, ‘가족에게 존경받는 의원’ 등도 포함됐다. 장 후보는 “정당을 떠나 유권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생각해 정한 10대 약속”이라며 “함께 실천해 발전하는 선거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다른 후보자 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하고, 좋은 취지로 이해해주시고 함께 손잡고 나라와 국민을 위해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일산복음의료재단 창립 27주년 기념식 개최

일산복음의료재단은 창립 27주년을 맞아 손재상 이사장을 비롯 이덕창 병원장, 최성혜 요양병원장, 최정환 행정원장 등 250여 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추 가마골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989년 개원한 일산복음병원은 ‘의료사업은 수익사업이 아니라 지역봉사사업’이라는 운영철학으로 2015년 일산복음요양병원을 새롭게 신축하면서 일산복음의료재단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일산복음의료재단은 현재 500병상 규모, 18개 진료과, 6개 특수진료센터, 2대 특성화병원, 20여명의 의료진이 고양시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일산복음의료재단은 ‘인공고관절 치환수술’ 6년연속 1등급에 선정 되었을 뿐 아니라 의료영상저장 전송시스템(PACS)와 처방 정보전달시스템(OCS), EMR 등 최첨단 의료시스템이 구축 되어 있으며, 통합의학적 암치료와 맞춤형 재활치료를 특성화 시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일산복음병원은 주민편의를 위해 24시간 운영 응급실, 건강증진센터, 장례식장 등 손색없는 의료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Tim+ Dot 기반의 SYSTEM으로 우수하고 일관된 영상 품질 확보가 가능한 MRI, 적은 방사선 피폭량으로 우수한 영상획득이 가능한 CT, 항암치료에 도움을 주는 고주파온열암치료기 등 최첨단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손재상 이사장은 축사에서 “일산복음 의료재단이 일산복음요양병원을 신축함으로써 제 2도약으로 새출발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모든 임직원이 각자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병원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경기도시공사,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서 주말 초등영어캠프 개최

경기도시공사는 오는 2일부터 3일까지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김포 자연& 아파트 입주민 자녀를 대상으로 초등영어캠프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총 3차에 걸쳐 진행되며 광교ㆍ김포ㆍ안성ㆍ하남지역의 자연&아파트 입주민 자녀 중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캠프는 지난 26~27일 열린 1차 캠프(광교 자연&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이며 3차 캠프는 안성 및 하남 지역 자연& 아파트를 대상으로 9~10일 열릴 예정이다. 캠프에서는 영어 뮤지컬 감상과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과학수업, 그룹별 활동, 다양한 요리 기법을 배울 수 있는 쿠킹 수업도 진행된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09년 경기영어마을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의 분양 및 임대 아파트 입주자들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매년 영어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경기도시공사 참가비 전액을 지원하고 있으며 매년 평균 260명이 참여하는 등 학부모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동석 경기도시공사 주택사업처장은 “공사는 단순히 아파트를 공급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입주 후에도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살펴 고객 섬김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재기자

‘샤오미’ 영토 확장 늘린다…국내 오프라인에도 진출

중국산 제품의 고정 이미지를 깨뜨린 고품질로 온라인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중국 IT 기업 샤오미가 국내 오프라인 영토 확장에 나섰다. 백화점에 팝업스토어(짧은 기간 운영하는 매장)를 열고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는가 하면, 한국형 맞춤 가전제품 출시를 예고해 국내 관련 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31일 AK플라자 수원점에 샤오미 팝업스토어가 국내 오프라인 최초로 문을 열었다. 오는 7일까지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미밴드, 보조 배터리, 공기청정기(31일 한정판매), 이어폰, 스피커, 액션캠 등 6개 품목의 샤오미 제품이 판매된다. 샤오미 제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샤오미 팝업스토어에는 백화점 개점 시각인 오전 10시30분부터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K플라자 측은 오는 7~13일까지 분당점에도 샤오미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객들의 반응을 반영해 오는 5월에는 샤오미 매장 입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AK플라자 관계자는 “가성비가 좋은 샤오미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수요가 많아 시범적으로 숍을 운영하게 됐다”면서 “저렴하고 질 좋은 제품을 찾는 고객의 트렌드를 반영해 정식 입점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샤오미의 발 빠른 국내 시장 진출은 국내 가전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최근 국내 가전 유통업체인 여우미, 코마트레이드와 손잡고 국내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이들 업체는 전국에 AS 센터를 열고, 물류센터를 늘려 당일 배송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한국 유통망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특히 4~5월 중순께는 국산 제품과 비교해 ‘반값’을 표방한 정수기와 밥솥은 물론 초고화질 65인치 UHD TV인 ‘미TV3’도 출시될 예정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국내 총판 업체와 손을 잡고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는 등 유통망 확충을 빠르게 한다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국내 가전업계 영향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정자연기자

위법업체는 면죄부 주면서… 안양시 ‘오락가락 행정’ 논란

안양시가 입주 자격도 없이 평촌 스마트스퀘어 단지 내 입주한 위법사항이 명백한 업체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준 반면 합법적으로 인ㆍ허가를 받은 업체에 대해서는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는 등 오락가락 행정을 보이며 형평성 논란에 휩싸였다.31일 안양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8일 평촌 스마트스퀘어 단지 내 특혜 기업에 대한 행정처분 시한이 다가옴에 따라 대책회의를 갖고 화장품 용기 제작 A업체, 스마트폰 부품 제작 라벨 인쇄 B업체, 광섬유 케이블 제작 C업체 등 3개사에 대해 업종 부적합기업 행정처분 보류를 최종 결정했다.시의 이번 행정처분 보류 결정은 행정처분으로 인한 소송이 발생할 경우 시가 패소할 확률이 매우 높다는 변호인단의 자문을 토대로 이뤄졌다. 또 해당 기업들이 행정처분으로 인해 받을 경제적 손실과 사회적 파장을 고려한 결정으로 알려졌다.반면 시는 지난 2011년 폐기물처리장 이전허가를 받은 동방산업㈜의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 과정에서는 주민 민원을 이유로 허가를 번복하는 등 상반된 입장을 보인 바 있다.시는 지난 2011년 10월 동방산업에 대해 폐기물처리장 이전을 허가했지만 민원이 빗발치자 2012년 6월 돌연 허가를 번복해 취소했으며 이에 동방산업은 행정소송을 제기, 지난해 5월 최종 승소판결을 받았다. 이후 동방산업은 지난해 1월 시에 건축허가 신청을 냈지만 시는 현재까지 민원 문제와 시설설치 기준 강화 등을 내세우며 동방산업이 낸 건축허가 신청에 대해 재심의 결정을 내린 상태다.동방산업 관계자는 “입주조건도 갖추지 않은 위법 업체에 대해서는 면죄부를 주면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인·허가를 취득한 업체에 대해서는 갖은 이유를 들어 관련 절차를 이행하지 않고 있다”며 “절차가 진행되지 않는 동안 세금, 이자 등으로 인해 100억 가량의 손해는 물론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의 생계도 위협받고 있다”고 밝혔다.안양=한상근ㆍ양휘모기자

말 뿐인 창조경제 육성…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지역 중소기업 지원엔 뒷짐만

경기지역의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야심 차게 출범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정작 도내 유망 중소기업 지원에는 뒷짐만 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에 보증 추천을 하기로 관련 기관과 협약까지 맺었음에도 올해 실제 집행은 전혀 없기 때문으로, 창조경제를 확산시킨다는 본래 취지마저 무색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마저 나오고 있다. 31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경기센터)에 따르면 경기센터는 지난해 8월 KTㆍ신용보증기금(이하 신보)ㆍ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과 ‘보증펀드 운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경기도에 소재한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 우대 보증을 지원해 지역 내 유망기업의 성장을 돕고 창조경제를 확산시키고자 마련됐다. KT는 신보와 기보에 각각 30억원ㆍ20억원을 특별 출연, 이를 재원으로 지역 내 유망기업을 경기센터가 신ㆍ기보에 추천하면 보증기관이 최종 보증 여부를 결정, 보증료율 등을 우대해 해당 기업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또 보증기관이 역으로 센터에 기업을 추천하면 이를 검토한 뒤 경기센터가 다시 보증기관에 추천하는 것도 가능하게 했다.그러나 지난해 11월 경기센터는 내부지침을 변경해 현재 센터에 입주해 있는 41개 보육기업만 추천대상으로 한정하면서 지역 내 절대 다수의 기업이 보증 지원에서 멀어졌다. 올해 경기센터 추천으로 신ㆍ기보 보증을 받은 기업은 단 한 곳도 없다.보증기관에서 추천한 기업들도 모두 반려됐다. 지침변경 이후 대통령표창을 받은 안양 소재 소프트웨어 업체 A사, 특허 보유ㆍ벤처인증기업인 수원 소재 반도체 검사장비 생산업체 B사 등 유망기업 7개사가 신보를 통해 보증대상 기업으로 추천됐으나 경기센터로부터 추천을 거부당했다.특히 타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비교했을 때 경기센터는 지역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마저 의심받고 있다. 올 들어 현재까지 기보를 통해 집행된 협약보증 금액은 강원도의 경우 12억3천500만원, 충청북도는 9억5천950만원에 이른다.이와 함께 신보에서 혁신센터 추천기업을 우대 보증하는 ‘창조금융선도 협약보증’의 경우 올해 인천지역은 27개 업체 75억원, 대구경북지역은 62개 업체 203억원에 달한다. 경기지역에서는 1건 1억원이 집행됐으나 이마저도 인천센터를 통해 추천받은 것으로, 경기센터를 통해 추천돼 집행된 보증액은 모두 ‘0’원이다.신용보증기금 한 관계자는 “보육기업에 대한 추천만 받겠다는 것은 개발 및 운영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 기업 애로사항 해결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고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지역 내 기업들이 고루 보증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경기센터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비판했다.이에 대해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는 “내부 지침을 바꾼 것은 업무에 비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제대로 보증관련 업체 점검을 수행할 수 없었기 때문”이라며 “보증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추천을 해줘도 우리가 정확히 알지 못하는 기업을 추천만 해주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해명했다.또 “올해 10개 기업을 신기보에 추천했으나 최종적으로 보증 결정이 되지 않았을 뿐”이라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이어 “관련 요구가 계속 들어오고 있어 앞으로는 추천을 받은 뒤 재추천해보증을 받을수 있도록 바꿀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관주ㆍ이정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