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제를 하지 않았다며 초등학교 아들을 골프채로 폭행한 아버지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23일 아들을 골프채와 주먹 등으로 때린 혐의(아동복지법 위반)로 A(41·회사원)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19일 김해시 진영읍에 있는 집에서 겨울방학 숙제를 하지 않은 초등학교 6학년, 3학년 아들 2명을 골프채와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폭행 사실을 알게 된 피해 아동 친구 부모로부터 신고를 받았다. A씨는 6년 전에 부인과 이혼하고 아이들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에도 아이들을 폭행하는 등 학대를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아버지에게 폭행당한 아이들은 공포감과 두려움으로 귀가를 꺼리고 있어 경찰은 일단 피해 아동 2명을 사회복지시설에서 보호 중이다.연합뉴스
광주시는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지난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설명회는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김성옥 센터장이 지원대상 시설인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시설(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유치원) 80개소 대표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한편, 광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월부터 운영을 시작 △식단개발 및 표준레시피 보급 △원장 및 조리종사원 위생교육 △보육교사에게 어린이 1회 정량 배식교육 △어린이 위생·영양교육 등 성장기 어린이들의 균형 있고 체계적인 영양섭취와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지원을 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명시는 23일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중소기업-코스트코 상생 비즈니스엑스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와 코스트코 광명점 주관으로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비즈엑스포 행사에 적합한 10개 업체를 선정해 코스트코 광명점 고객의 동선을 따라 매장 곳곳에 제품 전시·홍보 공간을 마련하는 등 제품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H산업 대표는 “신생 업체라 제품을 홍보할 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었다”며 “코스트코라는 대형유통매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우리 회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2013년부터 지금까지 총 13회 126개 업체가 참여한 비즈엑스포는 대형유통점에서 행사 공간과 제품 진열에 필요한 테이블, 의자 등을 무상 제공하고, 업체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점의 상생·협력의 장을 마련해 왔다. 광명시 신세희 기업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등 관내 대형유통업체에서 분기별로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판로 및 제품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주기자
부동산 투자회사(REITs, 이하 리츠) 투자 유도를 위해 상장 리츠 활성화가 본격 추진된다. 특히 정부는 리츠 활성화를 위해 우량 공모 리츠에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리츠 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 발표했다. 국토부는 우선 리츠의 공모ㆍ상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우량 리츠에 주택도시기금을 투입, 기금 수익률을 높이기로 했다. 또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투자상품에 리츠를 편입함으로써 개인 투자자들에게 세제 혜택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개발ㆍ건설업자나 호텔ㆍ유통 대기업 등이 최대주주로 참여하는 앵커 리츠의 투자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리츠의 1인당 주식 소유 상한선을 현행 40%에서 50% 미만으로 완화키로 했다. 리츠의 상장요건도 완화된다. 국토부는 금융당국과 협의해 리츠 상장요건을 글로벌 수준에 맞도록 완화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이를 위해 기관투자자가 30% 이상 투자하는 사모 리츠에는 등록제를 도입하고, 연기금 등이 펀드를 통해 리츠에 재간접 투자하는 경우에도 공모와 주식소유 제한의 예외 조항을 적용키로 했다.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자 관점에서 리츠를 일반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안정적 투자처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리츠는 지난해 말 기준 128개사로 총자산은 18조3천억원, 관련 일자리는 8천여명에 달한다. 김규태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전승주)는 농가경영회생사업 지원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부분환매 허용, 수시 납부제 도입 등 개선된 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 제도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농가경영회생지원 농지매입사업은 경영위기 농가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사들이고 그 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해주는 제도다. 매입 농지를 해당 농가에 임대해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하고, 임대기간(7~10년)이 종료된 이후에는 농가가 농지를 다시 사들이도록 해 실질적인 경영회생을 돕는다.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환매권자의 환매대금 상환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환매대금 분할납부 방식과 금리를 변경한다. 기존에는 환매대금을 임대기간(10년) 종료 전까지 분할 상환했지만, 임대기간 종료 후 3년 이내 3회에 걸쳐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또 최소 상환비율을 현행 40%에서 30%로 인하해 농업인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였다. 환매대금 분할납부 고정금리는 2.5%에서 2.0%로 인하하고, 변동금리제도를 도입해 농업인의 이자율 선택 폭을 확대했다.아울러 일시 환매에 따른 농가의 부담을 낮추고자 지원 금액의 50% 이상 해당하는 면적에 대해 환매를 요청하면 부분환매를 허용한다. 환매자금 선납제도도 도입된다. 농가가 여유자금이 마련되면 언제든 선납할 수 있도록 해 일시납부에 대한 부담을 줄이도록 했다. 정자연기자
지난해 하반기 전국 시ㆍ군 지역 고용률을 조사한 결과 시 단위는 과천, 군 단위는 연천이 가장 낮은 곳으로 나타났다. 경기지역 시ㆍ군이 전국 지역별 고용율 최하위를 모두 차지한 것이다. 통계청은 23일 7개 특별ㆍ광역시를 제외한 9개 도의 155개 시ㆍ군지역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2015년 하반기 시ㆍ군별 주요고용지표 집계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천시 고용률은 52.9%로 전국 시ㆍ군 중 가장 낮았다. 가장 높은 곳은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로 고용율이 72.0%였다. 시 단위 고용률을 보면 동두천시가 53.0%로 과천시 다음으로 낮았다. 전라북도 전주시도 53.1%로 저조한 고용률을 나타냈다. 서귀포시에 이어 고용률이 높은 곳은 충남 당진시(68.3%)와 제주시(65.9%)였다. 군 단위에서는 연천군이 56.8%로 가장 낮은 고용률을 기록했고 양평군(58.0%)과 전라남도 화순군(60.7%)이 뒤를 이었다. 군 단위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경상북도 울릉군(81.2%), 전라남도 신안군(75.7%), 경상북도 의성군(74.6%)이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과천시는 정부청사 이전 여파가 있고 임시, 일용근로자보다 상용근로자 비율이 높아 취업자 수가 크기 늘지 않아 고용률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며 “서귀포시 고용율이 높은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필요 인력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정현기자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임재욱)은 23일 농업회사법인 ㈜술샘(대표 신인건)에 기능성 막걸리인 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을 이전, 경기쌀 소비촉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홍국발효주 제조기술은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기능이 알려진 홍국쌀을 이용해 고급 발효주를 생산하는 방법이다.홍국쌀의 특징인 붉은색이 발효주에 잘 발현되면서도 맛이 우수하다.홍국쌀은 곡류에 붉은색을 띠는 곰팡이를 고체로 발효한 홍국균을 쌀에 접종해 생산한다. 고지혈증 치료와 콜레스테롤 조절 기능으로 국내에서 기능성 쌀로 판매되고 있다.도농기원은 이번 기술이전에 따라 ㈜술샘이 막걸리 성수기인 오는 4~5월께 홍국 막걸리를 시중에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 협약 조건으로 홍국 발효주를 생산할 때 경기쌀을 사용하도록 해 경기쌀 소비 확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술샘은 가양주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직접 양조장을 설립해 누룩, 증류식 소주 등을 생산하는 신생 업체로 경기도 가양주대회(2014~2015년)에서 입상하고, 지난해 우리술 품평회에서 경기도 대표 소주(미르)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제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임재욱 원장은 “2016년 붉은 원숭이해를 맞이해 기능성 막걸리 기술이전으로 전통주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기쌀 소비 촉진은 물론 경기도 막걸리의 명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전통주 연구를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지난해부터 중소기업계가 추진해온 청년 채용 운동이 성과를 내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와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등 범 중소기업계는 ‘청년 1+ 채용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13만개의 청년 일자리가 창출됐다고 23일 밝혔다.‘청년 1+ 채용운동’은 1개 기업이 청년을 1명 이상 채용하자는 목표로 국내 중소기업 15개 단체가 지난해 6월부터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캠페인이다.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청년 1+ 채용운동’에 나선 중소기업 단체별 추진 실적을 취합한 결과, 지난해 12월 말을 기준으로 5만1천215개 업체에서 총 13만3천455명의 청년을 채용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집계 기준은 만 34세 이하 근로자의 고용보험 가입 여부로 판단했다. 중소기업계는 당초 계획대로 올 5월까지 ‘청년 1+ 채용운동’을 지속 추진하고 단체별 채용실적을 최종 집계해 오는 5월 개최될 대한민국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1년간의 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국민과 가장 가까이 있는 중소기업이 한 명이라도 더 뽑아 고용을 통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자는 것이 캠페인 취지”라며 “정부 역시 노동시장의 경직성, 소득불균형, 임금격차 등 자원배분 왜곡으로 발생하는 중소기업 미스매칭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개혁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이관주기자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이사장 박성택)은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6 희망드림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80명에게 2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다. 이번 장학금은 중소기업중앙회 노란우산공제에서 기탁한 후원금 1억원과 ㈜홈앤쇼핑에서 ‘사랑나눔데이 나눔방송’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 1억4천만원으로 마련됐다.희망드림 장학금은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수행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지원하는 ‘희망 장학금’과 성적ㆍ예체능 등 특기적성이 뛰어난 학생을 위한 ‘드림장학금’ 두 부문으로 지원되며,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316명의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게 8억4천만원의 장학금을 나눴다.박성택 이사장은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꿈 많고 끼 많은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들에 대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이효리 근황’가수 김동률이 이효리 근황을 공개해 화제다.지난 19일 김동률은 자신의 SNS에 “고기 반찬이 없어도 언제나 꿀맛인 소길댁의 식탁, 그리고 나날이 요리 솜씨가 늘어만 가는 폴군의 옥돔지리”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에는 이효리가 손수 차려준 소박하고 정갈한 상차림 사진이 담겨 있다. 사진 속에는 된장찌개, 김치, 채소, 생선구이, 맛깔스러운 밑반찬 등이 놓여 있어 눈길을 끈다.특히 반찬통을 그대로 꺼내 투박하게 올려놓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훈훈함을 자아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이효리 근황, 김동률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