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와 광주문화원은 지난 21일 시민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고 지역공동체의 화합을 위한 ‘2016 너른고을 대보름놀이 한마당’ 행사를 청석공원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국회의원, 시·도의원, 관내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놀이마당과 2부 참여·체험마당, 3부 어울마당으로 진행됐다. 1부 놀이마당은 광주시립광지원농악단의 ‘대보름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광주문화원 전통예술단의 ‘판소리’와 ‘남도민요’, 노인복지회관 해달별예술단의 ‘동방의 울림’, ‘우리 춤 우리가락’ 등 공연행사가 펼쳐졌다. 2부 참여·체험마당에서는 광주문화원의 연날리기 시연과 전통연만들기 체험행사를 개최, 노인부터 어린이까지 함께 연이라는 소재로 공감대를 형성하여 세대 간 통합을 이루는 장을 마련했다. 특히, 광주시 체육회와 생활체육회 주관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윷놀이 및 제기차기 경연 △큰 줄넘기△행운의 박 터트리기 △시민화합 줄다리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대보름음식 맛보기, 귀밝이술 시음, 부럼 깨기, 떡메치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펼쳐졌다. 3부 어울마당에서는, 시민들이 한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 달집태우기’로 행사를 마무리하며, 올 한해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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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훈 기자
2016-02-22 1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