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업사이클아트센터는 오는 4월 24일까지 버려지는 각종 폐품 용기들을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탄생시킨 업사이클 아트전시 ‘용기백배전’을 연다. 2016년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기획전시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광명동굴과 인접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으며, 다양한 용기(容器)를 업사이클(Upcycle) 설치, 디자인, 공예예술 작품 약 40여점을 ‘용기에 색을 입히다’라는 개념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정의지 작가의 ‘Regenesis-Tiger’ 작품은 버려진 양은냄비와 스테인리스 그릇을 6개월 이상 두드리고 접어서 탄생시킨 호랑이 오브제 작품으로서 전시장 내에서 단연 돋보인다. 또 유리병과 패트병을 변형, 배치해 아름다운 이미지를 추구한 김지원, 김경란 작가의 작품, 유리병과 패트병을 새로운 기능의 제품으로 재탄생 시킨 양영완 작가의 디자인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 다양한 오브제를 변형시켜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은 정의지, 이송준, 정찬우 작가의 대형 설치 작품과 조병철 작가의 키네틱 아트 등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세가지 섹션으로 나뉜다. 첫번째 ‘용기가 아름답다’ 섹션은 모양과 용도를 미학적인 관점으로 변형시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두 번째 섹션인 ‘용기를 부탁해’는 생활 속 용기의 가치와 쓰임새에 주목하여 재사용 가능한 기능적 요 소를 부각시킨 작품이 소개되고 있다. 마지막 섹션 ‘용기 있게 지키다’에서는 오브제의 변형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광명동굴의 부수적인 공간으로 생각했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독립적인 업사이클 전문 공간으로 발전해서 이렇게 의미 있고 좋은 전시를 오픈한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며 “업사이클 산업과 작가들의 작품 활동 지원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 중인 업사이클 관련 지원 사업에 많은 격려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경기도는 14일 해빙기를 맞아 3월 말까지 경기북부지역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143곳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점검내용은 배출시설 균열, 오염물질 무단배출, 불법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 설치 운영,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방류수 수질기준 초과 등이다. 도는 가벼운 적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고의적이고 중대한 위반 행위는 관련법에 따라 엄중히 처리할 방침이다. 위반사업장은 경기도 인터넷 홈페이지(www.gg.go.kr)에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시기는 급격한 기온 차로 지반이 약화해 오염 배출ㆍ방지시설의 뒤틀림 현상과 함께 폐수 처리시설의 미생물 활동성 저하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가 있다”며 “시민의 적극적인 신고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폐수 무단 방류나 악취 발생물질 소각 등 환경 위반행위를 목격하면 전화(031-128)로 신고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경기도가 올해도 유망 중소기업에 홈쇼핑 방송 지원에 나선다. 14일 도북부청에 따르면 도는 제품홍보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중앙회 경기지역본부와 손을 잡고 홈쇼핑 방송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오는 26일까지 ‘2016년도 경기도 중소기업제품 홈쇼핑 방송판매 지원사업’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도는 지난해 83곳의 신청업체 중 10곳을 선정, 5월부터 10월까지 홈쇼핑 방송을 통해 제품을 홍보했다. 그 결과, 모두 6억9천600만원의 매출성과를 거뒀다. 이는 업체당 평균 매출은 7천만 원에 달하는 것이다. 이밖에 정규직 13명, 비정규직 23명, 아르바이트 32명 등 모두 68명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대형 온라인 쇼핑몰의 잇따른 러브콜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올해에도 10개 업체를 선정한다. 선정된 업체에는 매출액의 8% 정도만 부담하면 30~40분 정도를 방송할 기회가 주어진다. 보통 매출의 30% 이상을 홈쇼핑 업체에 수수료로 내야만 하는 기존 방식을 감안한다면 비교적 저렴한 가격이다. 지원자격은 도내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전국 주문을 고려해 적정한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신청방법은 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상품이미지를 포함한 필수서류를 갖춰 이메일(cyk81@kbiz.or.kr)을 통해 기한 내 접수하면 된다. 손수익 도 기업지원과장은 “TV 홈쇼핑의 경우 홍보 효과가 탁월하지만 그동안 높은 방송 수수료 때문에 중소기업들의 접근이 쉽지 않았다”며 “이 사업을 통해 우수제품을 생산하는 ‘숨은 진주’를 찾아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http://www.gg.go.kr)의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031-259-7801) 또는 경기도 기업지원과(031-8030-3043)로 문의하면 된다. 김창학기자
이도형 국민의당 계양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인천지하철 3호선 건설’을 공약으로 내걸고 표심 잡기에 나섰다. 14일 이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 따르면 정부가 구상 중인 ‘인천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분석한 결과, 인천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인천지하철 3호선(효성~작전~서운역) 건설이 가능하다. 계획(안)은 인천의 동서 2축과 남북 2축을 중심으로 인천대공원에서 수인선(논현), 송도와 청라국제도시를 거쳐 아시아드경기장, 경인교대, 또다시 인천대공원으로 이어지는 대순환선을 계획 중이다. 또 인천2호선(가정)에서 작전, 서울 7호선인 삼산체육관를 거쳐 인천2호선 만수, 도원, 가정을 잇는 소순환선 건설을 장기과제로 수립 중이다. 하지만 한국교통연구원은 대순환선 선정에 무게를 두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이 예비후보는 “대순환선의 경우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에 과도하게 치중된 노선으로, 원도심 활성화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국회에 입성하면 원도심 중심의 철도망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인엽기자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을 담당하며 중간에 돈을 가로채려고 한 2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의정부경찰서는 14일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L씨(20)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또 다른 L씨(21)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돈 1천만원을 인출, 중국 조직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L씨 등은 송금액의 6%를 수수료로 받기로 하고 운전, 인출, 송금, 망보기 등 역할을 분담해 활동했다. 또 이들은 인터넷상에서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조직과 접촉, 친구의 친구를 서로 소개하는 방식으로 5명이 뭉쳤고 이후 이른바 ‘먹튀’를 하려고 한 정황이 경찰 수사에서 포착됐다.경찰은 이들의 스마트폰 메신저 대화 중 “이번에 들어온 돈은 너무 적으니 그냥(입금) 하자”는 등의 내용을 수상히 여겨 추궁했고 이들은 “어차피 범죄 수익금이기 때문에 중간에 가로채도 상관없다고 생각했다”고 자백했다.경찰은 이들에게 현금 인출을 지시한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검거하기 위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김태준(60) 새누리당 서·강화을 예비후보가 지난 13일 서구 원당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안상수 새누리당 인천시당위원장, 홍문종 국회의원(새·의정부을), 정호열 전 공정거래위원장 과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개소식 인사말에 나선 김 예비후보는 “서구 발전을 통해 새로운 인천시대를 열어가겠다는 사명감으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30여 년 간 쌓아온 경제·금융전문가로써의 역량을 모두 쏟아부어 서구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김태준 예비후보는 1955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졸업 후 미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한국금융연구원 원장과 대통령 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규제개혁위원회 민간위원장 대행 겸 경제분과위원장, 동덕여대 부총장 등을 지냈다. 양광범기자
국토교통부는 미국행 환적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면제조치를 영구히 인정하는 합의서를 미국 교통보안청과 체결, 15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14일 국토부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항공화물에 대한 보안검색 책임은 최초 출발공항의 항공사가 지고 있으며 다른 비행기로 짐을 갈아싣는 이른바 환적공항에서 추가 보안검색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미국은 자국으로 들어오는 화물에 대해서는 환적공항에서도 보안검색을 요구하고 있다. 다만 미국 교통보안청 현장실사를 거쳐 ‘항공화물보안 인정’국가에 한해 환적공항 보안검색을 면제하고 있으며 현재 EU와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40개 국이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2013년 2월 상대국행 환적화물에 대한 보안검색을 면제하는 ‘한미 항공화물보안 상호인정’을 3년 유효기간으로 체결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TSA 평가단이 지난해 10월 방한, 국내 항공 보안시스템을 점검했으며 상호 인정에 문제가 없음을 확인했다. 이 같은 미국 현지 실사를 통해 국내 항공화물 보안수준을 인정받으면서 보안검색 면제조치를 영구히 인정함에 따라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가는 환적화물 물류비 절감과 취항 항공사들의 편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2만4천700t의 검색이 면제돼 2만4천여 시간의 물류처리 시간 절검과 5억 원의 보안검색 순비용 절감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양광범기자
가평군이 주민편익 및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설계용역비 절감을 통한 각종사업의 조기발주를 위해 운영해 온 자체설계단이 올해 추진할 소규모 사업의 모든 설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이 지난해 12월 건설교통과장을 단장으로 시설직 공무원 23명으로 도로, 하천, 수리시설팀 등 자체설계다늘 구성, 북면. 목동2리 큰멱골 마을안길 포장 등 총 99건의 소규모 사업의 자체설계를 통해 4억9천여만원의 용역비 절감은 물론 공무원의 설계능력 및 기술향상에 기여하고 기술직렬의 업무추진능력을 배양하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자체설계단은 사업대상지 현장답사와 정확한 측량, 기본설계를 위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사업의 조기발주를 통한 주민편익과 농업생산성 햐상 및 내수경기 및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군은 이달 하순부터 주민생활과 밀접한 마을안길, 배수로공사, 농로포장 등 모든사업의 조기발주로 영농기 이전에 완료토록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견실시공으로 주민이 만족하는 현장행정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평=고창수기자
누리과정 및 교육ㆍ보육문제 정상화를 위해 시흥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중고 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인 ‘시흥시좋은교육만들기정책협의회’가 출범했다. 지난 12일 시흥시청 참여홀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협의회는 ‘누리과정 문제가 단순히 예산투입 문제가 아니라 조만간 닥칠 인구절벽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돼야 하는 정책이라는 것’에 의견을 같이하고, 국가가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한 창구를 여는 등 대책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장기적으로는 교육ㆍ보육의 질 향상을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협의회는 취지문을 통해 △누리과정은 반드시 국가가 책임져야 하는 국가사무 △누리과정 문제의 해결책을 찾기 위해 보다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 △교육ㆍ보육의 질 향상과 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교육비 및 보육료 현실화를 정부에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김태식 초대 대표는 “누리과정 문제를 넘어서 안정적이고 양질의 교육과 보육환경을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협의회의 목표”라면서 “어린이집ㆍ유치원ㆍ초중고 관계자, 학부모 등이 모인 만큼, 올바른 아이키우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같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출범식을 시작으로, 누리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시흥시민 1만 명 서명운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시흥=이성남기자
양평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서울특별시교육연수원(원장 조용)과 업무 협약을 통해 본격적이 투어에 나설 전망이다. 지난 12일 양평군과 서울시교육연수원은 양평헬스투어 및 지역자원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제공 및 지원 역할을 수행한다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서울시교육연수원은 양평군의 헬스투어와 지역자원을 교육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연수원 산하기관 및 연계기관에 헬스투어 홍보를 협력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양평헬스투어는 성찰과 치유, 힐링 등 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휴식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연수프로그램이다. 서울교육연수원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것이 이번 MOU 체결로 이어진 것으로 올해 상반기에만 연수원 소속 직원을 대상으로 4회의 교육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용 서울시교육연수원장은 “힐링 으뜸도시 양평의 헬스투어와 업무협약을 맺게 돼 영광”이라며, “내실있는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소속 직원들의 힐링과 건강회복을 기대한다”고 협약이유를 밝혔다. 김선교 양평군수는 “청정 양평의 헬스투어 프로그램이 연수원 소속 직원들에게 힐링과 행복을 되찾아줄 것이라 확신한다”며, “실질적인 운영으로 효과를 내 연수원을 비롯 다양한 기관 단체와 협약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한일봉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