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대학교는 지난 1일과 2일 양일간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취업활성화를 위한 교육역량강화 동계 워크숍을 열었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한해 경복대 NCS 기반 취업활성화를 위한 교육의 성과를 짚어보고 올해 목표를 설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복대학교는 2015년 교육부 선정 ‘특성화 사업’ 중간평가에서 ‘매우우수’ 평가를 받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워크숍 첫날에는 지난해 추진실적과 올해 추진목표 발표에 이어 지난해 교육성과와 올해 취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특히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제8회 전문대학인상 수상자인 2003년 간호학과 졸업생 진옥진 동문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둘째 날에는 간호학부와 관광경영학부, 의료보건학부 등 7개 학부 별로 지난해 NCS 교육성과와 목표 설정을 위한 토론이 진행됐다. 김경복 교학부총장은 “지난해 NCS 교육을 통해 경복대학교가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보다 진일보한 NCS교육으로 NCS교육의 선도대학으로서 위상을 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
안산 단원갑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김현 예비후보가 3일 출마선언 직후 첫 행보로 안산교육지원청에서 실시된 ‘2016년 새내기 청소년 사랑의 교복 전달식’에 참석했다.사단법인 안산시돌보미연대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제종길 안산시장과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 관내 초ㆍ중ㆍ고교 교사 및 후원자, 시민사회 단체장 등 총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현 예비후보는 축사를 통해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슬픔은 나누면 반으로 줄어든다. 나눔과 봉사를 실현하고 이곳에서 함께하는 모든 분들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안산의 지도자들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교육과 보육은 국가가 책임져야 할 공공재와 같기 때문에 국가의 책임아래 누구나 평등하고 공평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런 내용들이 법에 명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동수기자
인권유린 현장인 경기도 선감학원에 대한 체계적 피해조사 및 위령 사업이 이뤄질 전망이다. 경기도의회는 여성가족위 정대운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명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청소년 인권유린사건 피해조사 및 위령사업에 관한 조례안’이 해당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3일 밝혔다. 여성가족위는 조례안 심의를 통해 선감학원이 일제강점기에 설립돼 경기도가 1946년부터 1982년까지 약 36 간 운영하면서 피해가 있었다면 도가 관리와 운영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정확한 피해조사를 실시하고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는 등 주민 복지 차원에서 조례제정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했다. 진용복 의원(더불어민주당ㆍ비례)은 “선감학원 사건에 대한 정의 규정에서 국가 차원의 보상이 이뤄져야 하는 사건과 지자체 사무로 조치가 가능한 사건으로 구분하고 희생자의 정의 규정에서도 생존하는 피해자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조례안이 내달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선감학원 피해 생존자 및 관계자와 간담회를 진행, 본격적인 피해조사 및 피해자 명예회복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례안은 4일 예정인 제307회 임시회 본회의에 상정돼 처리된다. 김동수기자
의왕경찰서(서장 윤치원)는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과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의왕지역 고등학교 졸업식이 강압식적 졸업식을 예방하는 활동을 벌였다. 경찰서는 지난 3일 모락고교 등 의왕지역 4개 고등학교의 졸업을 시작으로 25개 초ㆍ중ㆍ고교의 건전한 졸업식 문화정착과 학생들의 탈선을 예방하기 위한 경찰 및 청소년육성회 등 협력단체의 예방활동을 본격적으로 전개했다. 의왕경찰서는 교사, 학생, 협력단체 등 4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 예방을 위해 홍보 물품 전달 및 교내ㆍ외 순찰 등 캠페인을 벌였다. 윤 서장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졸업식이 폭력으로 얼룩지지 않도록 졸업시즌 기간 동안 지역경찰 등 가용경력을 동원해 학교주변, 공원 등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탈선 예방을 위해 청소년 유해업소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인천에서도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가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시는 지난 2일 오후 지카바이러스 의심 환자 A씨(42·여)의 혈청을 채취해 3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원에 이송했다고 밝혔다.분석 결과는 8시간 정도로, 감염 여부는 늦어도 4일 오전 중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A씨는 지난달 31일 태국 여행을 마치고 귀국한 뒤 발진과 근육통 등을 호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A씨가 감염됐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최근 세계적으로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면서 시는 지난26일부터 지카바이러스 비상 대책반을 꾸리는 등 발빠른 대응에 나섰다.대책반은 시와 군·구에서는 지난 1월 26일부터 지카바이러스 비상 대책반을 가동하고 있다.시는 군·구 보건소 및 지역 의료기관과 신속한 신고체계를 구축했다.의심 환자가 발생하면 국립보건원에 혈청 검사를 의뢰한 뒤 결과를 즉시 통보할 계획이다.또 의사회·약사회, 질병관리본부, 검역소 등과의 공조체계도 유지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최근 환자가 발생한 국가로 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해외여행 시 지카바이러스 매개체인 이집트숲모기를 주의하고,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신고해 신속하게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김덕현기자
‘MBN 나는 자연인이다’MBN ‘나는 자연인이다’ 178회 예고가 공개됐다.3일 방송되는 MBN ‘나는 자연인이다’는 ‘내 멋에 사는 즐거운 인생’편으로 자연인 김문특씨(65)의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김문특씨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곳곳에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숨겨져 있는 집에서 산다. 계단식으로 만든 텃밭에는 먹을 게 지천인 산중 낙원인 셈.그는 11년 전 삽 한 자루를 들고 억척같이 땅을 일궈냈다. 젊어서부터 손재주가 남달랐던 그는 기계 다루는 일이 좋아 통신 장비 업체에서 일을 했고 실력을 인정받아 다른 회사에 스카우트 되기도 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부도가 나면서 회사에서 쫓겨나듯 나와야 했고 기술을 살려 전파사도 해봤지만 결국 문을 닫아야 했다. 아내와 딸 셋을 둔 가장이었기에 일을 해야 했지만 그를 불러주는 곳은 없었다. 결국 방에만 갇혀 지내던 그는 점점 무기력해지고 우울증에 자살충동까지 느끼게 됐고, 결국 살기 위해 산을 택했다.위태로웠던 그의 인생은 산에 살며 달라졌다. 경사진 곳에 살다 보니 비가 오면 흙이 쓸려 내려갈까 봐 돌담을 쌓는데 꼬박 1년이 걸렸다. 그는 산중에서 하루 종일 일만 했다. 그러다 보니 복잡한 세상일을 잊고 마음에 평온이 찾아왔다. 또 하고초, 치자, 우슬, 천년초 등 자연이 준 건강한 기운 덕에 예순 다섯이지만 거친 절벽에서 부처손을 딸 수 있을 정도로 삶의 활기를 찾았다.“인생은 내 멋에 살고 즐거우면 그만”이라며 “현재 99점짜리 인생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자연인의 인생 이야기를 전한다. 방송은 3일 밤 9시 50분.온라인뉴스팀사진= MBN 나는 자연인이다, MBN 제공
‘마리와 나’‘마리와 나’ 심형탁을 두고 아기 고양이 여섯 마리가 신경전을 펼친다. 3일 방송되는 JTBC ‘마리와 나’에서는 아기 고양이 여섯 마리가 ‘심형탁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심형탁과 서인국에게 마음을 연 아기 고양이들은 쉬지 않고 그들에게 애교를 부렸다. 앞서 지난 방송에서 멋진 점프로 눈길을 끌던 ‘주황이’는 자고 있는 서인국에게 다가가 폭풍 애교로 그를 강제 기상시켰다. 특히 ‘남이’는 심형탁과 서인국에게 먼저 다가가 품으로 파고들어 최고의 ‘애교냥’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파랑이(보스)’가 심형탁에게 적극적인 애교를 보이자 ‘남이’는 순식간에 파랑이를 향해 달려들어 신경전을 펼쳤다. ‘남이’와 ‘파랑이’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에 심형탁과 서인국은 숨을 죽이고 지켜보기만 했다는 후문. 한편 ‘마리와 나’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마리와 나, JTBC
‘내 방의 품격’‘내 방의 품격’ 노홍철이 양미라의 럭셔리 하우스 시공 견적을 들은 후 뒷목을 잡았다.3일 방송되는 tvN ‘내 방의 품격’에서는 ‘호텔 스위트룸 완벽 재현 인테리어’를 주제로, 실내 벽에 사각 프레임 형태로 장식 패널을 덧대는 웨인스코팅 기법부터 액자 활용법까지 럭셔리 하우스 느낌을 제대로 살리는 인테리어 비법을 전수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3년된 빌라를 유명 호텔 스위트룸처럼 꾸며 화제를 모은 방송인 양미라를 초대해 실제 그녀의 집을 구경하고, 인테리어 노하우를 들어본다.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VCR을 통해 양미라의 집을 구경한 노홍철은 “평수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라 견적이 꽤 많이 나왔을 것 같다. 어느 정도냐”고 물었다.이를 들은 양미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아마 노홍철씨랑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답한 후 귓속말로 노홍철에게만 전체 견적을 공유했다. 이후 노홍철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괴로운 듯 생수를 벌컥벌컥 들이키며 “우리집이 평수도 작은데 비용은 우리집보다 훨씬 적게 들었다. 전체적으로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제가 워낙 그래서 내심 양미라 씨 덕분에 저의 아픔이 위로 받나 했는데 아니었다”면서 “아직까지 제가 연예계 고비용 인테리어로는 톱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내 방의 품격’은 오는 10일부터 방송시간을 매주 수요일 오후 8시20분으로 옮긴다. 온라인뉴스팀사진= 내 방의 품격 양미라, tvN
‘라디오스타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라디오스타’ 박나래가 짝사랑남 양세찬에 대한 마음을 전한다. 3일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라스클리닉-사랑과 전쟁’ 특집으로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박나래는 등장부터 여유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MC들의 호응을 자아냈다.이어 박나래는 과거 짝사랑했던 개그맨 양세찬과 함께 출연하게 된데 대해 그에 대한 러브스토리를 모두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MC들이 “세찬 씨를 보면서 심쿵했던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박나래는 “양세찬이 다이나믹 듀오의 ‘굿 러브(Good Love)’를 불렀을 때”라며 “그걸 불렀는데 심장이 터질 거 같았다”고 설레는 표정을 지었다.이어 박나래는 술에 취해 맨발로 양세찬을 찾아갔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근처에서 술을 마시고 거하게 취했는데, 필름이 딱 끊겨 맨발로 갔다”고 그날의 이야기를 전했다고 전해져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박나래의 러브스토리는 3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라디오스타 박나래 양세찬 장도연 양세형, MBC
쟁점 법안과 선거구획정안 처리를 위한 1월 임시국회가 3일 막판까지 몰린 가운데서도 여야의 정쟁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새누리당은 파견법을 비롯한 쟁점 법안이 먼저 정리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선거구획정안을 우선 논의돼야 한다는 입장으로, 4일 본회의 개최 여부도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무산된 본회의에 대해 야당의 사과를 요구하던 새누리당은 4일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원유철 원내대표(평택갑)는 “솔직히 사과보다도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해주면 좋겠다”며 “사과를 하지 않아도 좋으니까 약속된 법안 처리를 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은 4일 비상의원총회를 예고하고 소속 의원 전원에게 대기령을 내리면서 본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경우 해당 행위로 간주하겠다는 경고도 함께 보내는 등 법안 처리에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안양 만안)는 선거구획정안 처리가 동시에 이뤄지지 않을 경우 4일 본회의 개최에 반대하는 입장을 공고히 했다. 이 원내대표는 “선거구획정에 대한 여당의 변화된 입장이 없는 한 4일 본회의 소집은 단독 국회를 뜻한다”고 말했다. 더민주는 여야간 협의를 통해 선거구획정 기준을 선거구획정위원회로 보낸다는 합의를 전제로 4일 본회의 개최에 대한 조건부 수용 의사를 밝히기는 했지만 이같은 주장을 새누리당이 수용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여야가 물밑 협상에서 성과를 내지 못할 경우 4일 본회의는 새누리당 단독으로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같은 날 예정된 더민주의 의원총회에서 설 연휴를 앞두고 본회의 불참에 대한 비판 여론이 제기될 경우 본회의에 참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 경우 야당도 처리에 큰 이견이 없는 원샷법만 통과시키고 설 연휴를 지난 2월 임시회를 다시 소집해 쟁점 사안에 대해 여야가 합의점을 추가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재민ㆍ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