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항만건설 근로자의 민생안정 지원 및 따뜻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인천해수청 발주 건설공사에 대한 하도급대금 및 근로임금 체불 여부 실태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에 따르면 현재 인천항 및 관할 항만의 건설공사는 영종도 2단계 준설토투기장 호안축조공사, 남청라 및 남청라IC 연결도로 건설공사, 인천남항 국제여객부두 진입도로 개설공사, 인천남항 제3준설토투기장 동측교량공사 및 북측교량공사, 용기포항 동방파제 연장공사 등 20개 공사에 2,486억원의 예산을 투입, 시공 중에 있으며 모든 공정은 계획대로 정상 추진되고 있다. 이번 실태점검은 다음 달 4일까지 근로임금 체불 미연 방지는 물론, 도급업체의 하도급업체에 대한 대금 지급 여부, 지급 형태 적정 여부 등 하도급계약 규정 준수 등에 대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인천해수청은 이번 실태점검에서 부적절한 사안이 적발되면 고용노동부에 신고할 방침이다. 인천해수청장은 “항만개발의 하도급계약 공정거래 확립은 물론, 임금 체불 미연 방지로 따뜻한 설 명절 분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민교기자
인천 강화군 농업기술센터(이하 센터)는 토양검정서비스를 연중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센터 토양검정은 토양의 산도, 양분 보유 등 토양의 상태를 정밀 분석해 토양이 결핍되거나 과잉된 성분을 알 수 있다. 군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비료사용처방서를 발급, 농가에서 재배작물과 경작지별 필요한 비료나 퇴비의 양을 쉽게 가늠할 수 있도록 했다. 토양검정을 원하는 농민은 토양시료를 채취해 군 농업기술센터 종합검정실에 의뢰하면 된다. 토양시료는 경작지 필지별(하우스는 동별)로 5∼10개의 지점에서 표면(1㎝ 정도)에 쌓여있는 이물질을 걷어낸 후, 10~15㎝ 깊이로 500g 정도 채취하면 된다. 토양검정 의뢰 시 시료봉투에 성명, 주소, 연락처, 지번, 면적, 작물명을 기재, 신청하면 약 15일 후에 결과를 우편으로 받아볼 수 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연구개발팀(☎032-930-4139)으로 하면 된다. 한의동기자
인천시 부평구가 다른 지자체에서 전입한 구민이 먼저 거주지에서 사용하던 잔여 종량제봉투도 인증마크 스티커만 부착하면 사용이 가능토록 허용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타지역봉투 사용 확인증’ 스티커 2만1천500매를 인쇄, 각 동에 인구수를 고려, 각각 배부했다. 타 지자체에서 사용하던 종량제 봉투에 이사해서 살고 있는 부평지역 동 주민센터에서 발급한 ‘전입세대 배출자용 확인 스티커’를 붙인 뒤 문 앞에 내 놓으면 수거해 간다는 의미다. 구는 지자체간 쓰레기 봉투가격 차액을 노린 다량 인증을 방지하기 위해 종량제봉투 규격별로 가구당 20매 이내만 배부할 예정이다. 동일 전입자가 반복적으로 확인증을 신청하는 것은 제한 받는다. 구는 종량제 시행지침 개정기준일인 지난해 8월 5일 전입자부터 소급 적용한다. 부평구 전출자의 잔여 봉투를 전입지 지자체에서 인증해 주지 않을 경우, 예외적으로 환불 처리도 해 줄 계획이다. 이인엽기자
‘서예지 악플러 강경대응’20일 다수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의 말을 빌려 서예지가 지속적인 악성 댓글을 다는 악플러들을 처벌하기 위해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예지의 소속사 관계자는 “작년 말부터 서예지 씨를 향한 악성댓글을 모아오고 있었다”면서 “회사 차원에서는 이런 안 좋은 상황들을 개선하고자 법적으로 강경하게 대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근거없는 소문을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여성을 비하하는 발언들, 그리고 서예지 씨의 가족과 지인들까지 나쁘게 표현하는 댓글들이 갑자기 많아져서 현재 자료를 수집하고 있고, 자문도 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예지는 ‘감자별 2013QR3’, ‘야경꾼 일지’, ‘라스트’, ‘슈퍼대디 열’ 등에 출연했고, 현재는 KBS 2TV 월화드라마 ‘무림학교’ 속 여자 주인공 심순덕 역을 맡고 있다.온라인뉴스팀사진= 서예지 악플러 강경대응. 연합뉴스
과천경찰서(서장 이승협)는 올해 교통정책인 ‘안매켜소’ 운동(출발 전 안전띠 매기, 주간 전조등을 켜기, 차선 변경 시 방향지시등 켜소)을 추진해 교통사고율을 줄이기로 했다. 과천서는 안매켜소 운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구내방송과 캠페인을 통해 안매켜소 운동 참여를 독려하고, 경찰서와 지구대 등 입구에 배너와 플래카드를 설치해 민원인 등의 동참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모두가 ‘안매켜소’ 운동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홍보 포스터와 로고 공모전 등 참여 이벤트를 마련하고, 관내 VMS(20개소), BIS(38개소), 교통정보 알림이(11개소) 송출 등 다각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과천서는 지난해 법규준수율은 10% 높이고, 교통 사망사고는 10% 줄이기 위한 All Safe-Up계획을 추진, 관내 교통 사망사고를 50%로 감소시키는 성과를 가져왔다. 배근석 교통과장은 “지난해 교통 올세이프업을 추진해 교통사고 감소하는 성과를 올렸다”며 “올해는 교통 ‘안매켜소’ 운동을 전개해 선진 교통 문화를 정착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국내 혈액보유량이 적정보유량에 미치지 못해 비상이 걸린 가운데, 광명시는 지난 19일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의 2016년 동절기「사랑의 헌혈운동」에 적극 협조하고 나섰다. 이날 시청 직원들은 연초 당면업무에 바쁜 가운데서도 근무시간을 쪼개어 10시부터 16시 30분까지 시청본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헌혈 장소를 찾아 스스로 팔을 걷었다. 점심시간에는 줄이 길게 늘어서 기다리다 못해 헌혈을 하지 못하고 발길을 돌린 직원들도 있었으며 시민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헌혈에 참가한 한 시민은 “시청에 민원업무를 보기위해 들렀다가 우연히 직원들이 헌혈하는 장면을 보고는 동참하게 됐다”며 “혈액이 모자라 비상이 걸렸다는 아침뉴스를 접했는데, 나 하나의 헌혈이 여러 사람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헌혈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치행정과에 근무하는 직원은 “헌혈은 나의 몸에 혈액을 원활하게 순환시켜주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잠깐의 고통을 참으면 생사를 넘나드는 다른 환자분들에게 커다란 도움이 될 수 있고, 평소 사랑하는 가족과 시민 모두를 위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해 왔기에 기꺼이 동참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헌혈운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닌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정기적인 헌혈 나눔 활동이 되기를 바라고, 안정된 혈액수급체계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는 물론, 많은 시민들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선도적으로 헌혈운동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ㆍ단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여 동참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명=김성훈기자
고양시는 교통사고 및 각종 안전에 취약한 초등학생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해 2014년부터 고양시 ‘보행안전지도사업(Walking School Bus)’을 시행, 2년차인 지난해 4개 학교 보행안전지도사업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보행안전지도사업은 교통안전교육을 이수한 보행안전지도사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인솔해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보행안전시스템이다. 지난 2014년 가람초, 덕이초 등 2개 학교에서 시범 시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의 높은 만족 및 호응을 얻었으며 2015년에는 고양교육지원청과 협의해 4개 초등학교(가람, 능곡, 일산, 벽제)로 확대 시행했다. 시는 지난해 보행안전지도사와 공공근로 보행도우미 24명을 배치해 약 20,000여명의 어린이들이 각종 범죄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하게 등·하교 시켰다. 또한 등·하교 시간 외에는 보행안전지도사와 보행도우미가 함께 학교 주변 방범순찰 및 위험요소 제거 등의 안전 활동을 수행했다. 방경돈 시 교통정책과장은 "올해도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 경찰서 등 유관기관 협의를 통해 보행안전지도사업을 5개 학교로 확대 추진하는 등 어린이보호구역 내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용인시는 그동안 규격화되지 않았던 각종 공사 안내 표시에 대한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처음으로 개발, 2월부터 관내 공사현장에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공사안내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주변 환경과의 조화를 고려해 여건에 따라 디자인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디자인 사용 프로세스 및 서체, 색채의 권장사항을 담아 시공사, 관련업체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공사장 내 시설들을 기능별로 안내시설, 현장시설, 준공시설로 나누어 10여종의 공사안내 표시 시설물 설치기준과 디자인 매뉴얼로 구성됐다. 안내시설과 현장시설에 공통적으로 용인시 로고와 시정비전이 들어간다. 안내시설에는 다양한 규격을 설정해 사업명, 조감도, 사업개요, 사업규모 등을 현장 특성에 맞는 디자인으로 마련했으며, 현장시설에는 도로폭과 건설현장 규모를 고려해 디자인 크기와 위치를 결정하며 친환경 RPP 판넬, 저채도, 저명도 색채 등을 사용한다. 준공표지판은 준공내용, 사업비 등을 글씨를 파내는 음각기법으로 제작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공사현장의 무질서한 거리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안내표지판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했다”며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여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용인=강한수ㆍ권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