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면적의 83%가 산림으로 이뤄져 있는 가평군이 건강한 숲을 유지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자 산림자원 조사, 도시녹지관리, 산림병해충 예방 등 녹색공간 조성에 나선다. 12일 군에 따르면 군은 올해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산림재산의 안정적 보호와 임업경쟁력 확보, 환경변화에 발맞춘 휴양욕구 충족에 기반을 두고 크게 공공산림가꾸기, 산불방지, 임산물 수집, 산림복지 서비스 확대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이에 산림재산의 안정적 보호를 위한 산불방지와 병해충예방 등 20개 분야에 188개의 일자리가 마련되는 한편 산불감시 및 진화, 병해충 예찰활동 등을 통해 녹색 공간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동력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성장과 고용, 복지혜택을 넓혀가는 산림복지서비스 사업으로 19명을 투입, 숲 해설 및 올레길과 등산로 관리 등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에 대응해 산림으로부터 에너지원을 얻고 자원이용 확대와 임산물 보호를 위한 사업에도 65개의 일자리를 제공, 산림바이오매스 수집과 산림자원 조사, 산약초, 산과실 등 산림자원의 무단 채취를 막고 산림훼손 행위 등을 예방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산림이 교육·휴양·치유·일자리·복지 등을 아우르는 다목적 공익공간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군민 행복과 희망을 실현해가는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가평군
고창수 기자
2016-01-12 1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