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제작, 주연맡은 정우성

영화 '순정'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 드디어 베일 벗는다… 박해진·김고은 호흡 어떨까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배우 박해진이 남자 주인공 유정 역을 맡은 ‘치즈인더트랩’이 드디어 오늘(4일) 밤 베일을 벗는다. 박해진은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에서 달콤한 미소 뒤에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으로 변신한다.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매 작품마다 신드롬을 일으켜 온 박해진이 2016년 상반기에는 또 어떤 저력을 발휘할지에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는 상황. 박해진은 지난 ‘치즈인더트랩’ 팬미팅에서 “지금까지 했던 모든 캐릭터를 하나로 합쳐놓은 것이 바로 유정”이라고 전했던 바 있다. 이에 달달하다가도 섬뜩하고, 완벽한 것 같지만 어딘가 수상한 선배 유정과 스펀지 같은 캐릭터 흡수력을 가진 박해진의 시너지가 상당할 전망이다.특히 출연했던 작품마다 고유의 스타일링까지 완성시켜 그가 입고, 신었던 모든 것들을 화제의 중심에 서왔기에 ‘치즈인더트랩’에서 어떤 패션으로 보는 이들의 눈까지 즐겁게 할지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을 펼쳤던 박해진과 김고이 처음으로 호흡하는 ‘치즈인더트랩’이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줬던 이윤정 PD가 힘을 보태 tvN의 첫 흥행 드라마를 일궈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한편 tvN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는 오늘(4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온라인뉴스팀사진= 치즈인더트랩 박해진 김고은, tvN

인도 동북부 임팔 6.7 강진…4명 사망 100여명 부상

인도 동북부 마니푸르 주 주도 임팔 부근에서 4일 오전 4시35분(현지시간) 규모 6.7의 지진이 발생해 최소한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다쳤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피해 주민들은 지진으로 건물 잔해와 물건 등에 부딪히면서 숨지거나 다쳤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은 임팔에서 서북서쪽으로 29㎞ 떨어진 지점이며 진원의 깊이는 지하 55㎞다.진앙은 미얀마와 접경지역이고 방글라데시와도 가깝다. USGS는 애초 이 지진의 발생 지점을 미얀마로 발표했다가 인도로 정정했고 규모도 6.8에서 6.7로 낮췄다. 이번 지진으로 임팔 시내에서는 신축중인 6층 건물을 비롯해 최소한 건물 두 채가 무너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방송은 9천800만명이 이번 지진을 감지했을 것으로 추산하면서 새벽에 잠을 자다가 진동에 놀라 집 밖으로 몰려나온 방글라데시 주민들의 다급한 상황도 자세히 전했다. AP통신은 임팔 인근 아삼 주의 가우하티에서도 주민들이 공포에 질려 실외로 황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현재 아삼 주에 있는 라지나트 싱 내무장관에게 지진 상황을 잘 살펴달라고 요청한 뒤 아삼 주와 아루나찰 프라데시 주 등 진앙과 가까운 주 총리들에게 차례로 전화했다. 마니푸르 주 수레시 바부 차관은 "아직 주 내 전체 피해 상황이 집계되지 않았다"며 "진앙근처에 고층 빌딩이 없고 작은 가옥만 산재해 있어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상대적으로 크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USGS도 "사상자와 물적 피해가 발생할 수 있지만 피해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1∼10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35%에 이른다는 내용의 경보를 발령했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인도판과 유라시아판이 맞물려 마찰하면서 지진이 빈발하는 지역의 일부다. 근처의 파키스탄 카슈미르에서는 2005년 대지진이 일어나 7만5천여명이 숨졌고 2015년 4월에는 네팔에서 강진으로 9천여명이 숨지고 가옥 90여만 채가 파괴됐다. 연합뉴스

'교사 빗자루 폭행' 학생 퇴출이 '최선책?'…학교측 징계 수위 고민

이천지역 고교에서 발생한 '교사 빗자루 폭행' 사건과 관련, 학교 측이 해당 학생들의 징계 수위를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지역교육계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선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회의를 열어 교사 폭행에 가담한 일부 학생들을 퇴학시켜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해당 학생들의 행위가 교권 침해 수준을 넘어 학교 공간 안에서 피해 교사와 가해 학생들의 정상 수업을 어렵게 한다고 판단했다. 학생선도위는 징계 수위와 방법 등을 학교장에게 권고하면 학교 장이 최종 징계결정을 내린다. 학교장은 사건의 실체와 경찰 조사상황, 교육적 해결 방안 등을 고려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처분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 한 관계자는 "의사가 환자들을 진단할 때에 질병 원인부터 살펴보듯이 시간이 걸리더라도 교육적 차원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포털 사이트 댓글과 교육청 홈페이지 등 인터넷 공간에서는 "교권은 물론 인권까지 침해한 사안으로 일벌백계 차원에서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한다. 앞선 지난달 23일 이천의 모 고교 학생 5명은 수업시간 중 30대 기간제 교사를 수차례 빗자루로 때리고 손으로 교사의 머리를 밀치는 등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다른 1명도 당시 상황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신저로 유포한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