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안양시협의회(회장 이상호)는 지난 29일 오후 만안구에 소재한 포시즌코리아 웨딩에서 자문위원 및 북한이탈주민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활동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1년동안 협의회에서 활동한 사항을 보고하고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 단체표창 수상 기념 사진촬영과 김기환. 백옥현. 음경택 자문위원의 의장표창 전수식이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송년회 행사를 겸해 모두가 하나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고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각각의 자문위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안겨주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상호 회장은 “지난 1년간 민주평통 안양시협의회에 보내주신 성원과 격려에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통일이 되도록 북한이탈주민과 자문위원들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안양=양휘모기자
안성경찰서는 30일 내리 대학 유흥가 일대에서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시장, 서상귀 경찰서장, 기관장, 단체장, 시민, 경찰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류판매금지 캠페인을 했다.이들은 일부 상인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전단지를 유흥가와 학생들에게 일일이 전달하며 청소년에게 주류를 판매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서상귀 서장은 “청소년은 나라의 미래며 기둥인 만큼 청소년을 보호하는 의무에 지역 어른들이 나서야한다”며“모두 힘을 합쳐 청소년 보호와 선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강화군새마을회(회장 박주하)는 지난 29일 안양대학교 강당에서 ‘2015년도 강화군새마을지도자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자리는 올해 지역을 빛낸 군민에 대해 제24회 새마을대상 시상식 및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로는 ◇새마을대상 △배정숙(교동면새마을부녀회장) ◇금상 △추순임(송해면새마을부녀회장) △강헌철(강화읍새마을지도자) △최옥임(불은면새마을부녀회 지도자) ◇새마을 발전상 △김수엽(서도면새마을지도자) 등이다. 한편 새마을지도자 대학생 자녀 8명도 이날 장학금 50만원을 각각 받았다. 한의동기자
의왕소방서(서장 안기승)가 2015년 소방장비 확인·점검 결과 우수관서로 선정돼 경기도지사로부터 기관표창을 수여받았다. 의왕소방서는 평소 소방차량 및 장비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상시 100% 가동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방장비 관리실태와 직원의 장비조작 능력이 매우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안기승 의왕소방서장은 “화재 및 구조, 구급현장에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첫 번째가 소방장비의 점검과 숙달”이라며 “도민의 안전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해 소방장비를 관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매년 회원들이 모은 7천여만원으로 무의탁 노인 등에 대한 무료급식과 독거노인 가정 등에 연탄 및 생필품 전달, 이·미용 봉사, 시각장애인 후원 등을 펼치는 단체가 있다. 쌍용자동차 연탄길 봉사회가 주인공. 지난 1999년 4명의 직원이 소외되고 그늘진 이웃들을 위해 작은 나눔 이라도 실천하자는 뜻으로 설립됐다. 이후 16년의 세월이 흐르면서 611명(정회원 50명, 후원회원 561명)을 둔 봉사단체로 성장했다. 지난 27일 남부복지회관 앞 비전어린이 공원에서 펼쳐진 무료급식에는 250여명의 무의탁 노인을 비롯한 녹거노인들이 연탄길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소고기 미역국 등을 음미하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날 무료급식에는 연탄길 회원 25명과 학생자원봉사자 20여명이 봉사를 펼쳤는데 쌀쌀한 기온에도 아랑곳 하지않고 환한 미소로 노인들을 맞으면서 행사장을 더욱 따듯한 온기로 지폈다. 이들 봉사단은 매주 일요일 독거노인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 9천여명에게 무료급식을 펄치는가 하면 156가구에 쌀 전달,315 가구에 7만5천여장의 연탄나눔 행사를 펼치고 있다. 더불어 5명의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을 비롯한 이·미용 봉사, 보육원 봉사, 시각장애인 후원 등의 각종 봉사를 실천하면서 지난 2010년 6월 기부금지정단체(경기도 제871호)로 지정 받기도 했다. 이같은 결실 뒤에는 김명복 회장 등 회원 모두가 단합된 힘으로 튼튼한 봉사조직을 만들고자 노력한 수고로움이 숨어있다. 여기에 지역의 민간업체(대지식품·성환청과·해동청과·한양인쇄소·풍년떡집·향토마을·대경푸드)도 봉사대열에 합류, 따뜻한 나눔의 향기를 퍼트리는 데 한 몫한다. 김명복 회장은 “지역사회에 보탬이 됐으면 하고 시작한 작은 봉사가 독거노인을 비롯한 무의탁 노인들이 일요일을 기다리는 행사로 폭풍 성장했다”며 “주말도 포기하고 생활이 된 봉사에 힘든 말한마디 하지 않고 참 봉사를 실천하는 회원들이 자랑스럽고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매주 일요일 임시 천막을 활용, 무료급식을 하다보니 비바람과 덥고 추운날씨의 경우 노인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다”며“노인분들이 편안히 식사를 할수있는 공간이 마련 됐으면 한다”고 바람을 내비쳤다.평택=최해영기자
새해를 앞두고 백화점 등 유통업계가 새해 첫 정기세일을 알렸다. AK플라자 수원점, 갤러리아 수원점 등을 비롯해 롯데ㆍ현대ㆍ신세계백화점, 신세계 아웃렛 등국내 주요 백화점과 아웃렛이 내달 2일부터 16일간 신년 세일에 돌입한다. 다양한 사은품 증정행사도 마련됐다. 새해 알뜰하게 쇼핑할 기회를 잡아보자. AK플라자는 다음 달 2일부터 17일까지 수원 AK타운점, 분당점 등 전 점에서 신년 첫 세일 ‘스위트 세일(SWEET SALE)’에 돌입한다. 내달 2일부터 이틀간 점별 방문고객 선착순 1천명씩 총 5천명에게 캔디를 증정하고, 2일 단 하루 동안 3만~10만원 상당의 상품이 무작위로 들어 있는 새해 럭키박스 ‘스위트 박스’를 1만원에 판매한다. 수원 AK타운점은 내달 2일과 3일 ‘프리미엄 모피 특가기획전’을 진행한다. 진도모피, 국제모피, 윤진모피, 이은영모피 등을 50~7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세일 기간에 해외명품 브랜드를 20~50%, 수입 컨템포러리와 트레디셔널 캐주얼 브랜드를 20~30% 시즌오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도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수원점을 비롯한 전점에서 2016년 첫 정기세일을 한다. 이번 신년 세일에는 여성ㆍ남성패션, 잡화, 생활가전 상품군 등 총 9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롯데백화점 전 점에서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꼽히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수원점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원숭이해를 맞아 내년 1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동안 원숭이 캐릭 매장 순회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또 8~10일에는 7층에서 대형복주머니 에어볼 경품행사가 열려 풍성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수원점 등 전 점에서 ‘Be Brave!(비 브레이브) 새해, 용감해질 수 있는 즐거움’이라는 타이틀로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신년세일에 돌입한다. 내달 2~3일과 8~10일 갤러리아 카드와 멤버십으로 20만원 이상 구매 때 콜라보레이션 쇼퍼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도 같은 기간 해외 유명 브랜드를 비롯해 남성ㆍ여성ㆍ잡화ㆍ아동 등 전 상품군에서 가을ㆍ겨울 상품을 10~30% 할인 판매한다. 여주ㆍ파주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에서는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총 180여개 브랜드를 최고 80% 할인하는 신년 세일을 진행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신년 첫 파워세일은 한 해의 소비 심리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척도”라며 “다양한 프로모션과 대형 행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이상 고온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유통가에 품목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겨울용 품목은 소비가 줄고 봄ㆍ가을 품목은 늘어났다. 30일 이마트에 따르면 이달 1~28일 겨울 의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감소했다.전기히터ㆍ전기 매트 등 난방 가전용품 매출은 31.2% 대폭 줄었다. 겨울 별미 먹을거리인 호빵과 즉석 어묵도 각각 25.4%, 39.9% 감소했고, 방한용품인 목도리와 장갑 매출도 각각 50%, 62% 하락했다. 반면 따뜻한 날씨로 야외 운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축구ㆍ농구 등 스포츠 관련용품 매출은 22.9% 증가했다. 야구용품은 53.5%, 농구용품은 28.3% 매출이 뛰었다.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캠핑 족들이 늘면서 캠핑 관련용품 매출도 45.1%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에서도 마찬가지로 이달 한 달 동안 아웃도어와 모피 제품은 지난해보다 각각 5.3%, 8.6% 매출이 감소했다.반면 스포츠 의류는 7.9% 매출이 늘었다. 자외선 차단용으로 썬 블록 화장품도 지난해보다 28%, 선글라스는 25% 증가했다. 골프 비수기인 겨울철이지만, 골프 의류와 수영복 매출이 각각 13.4%, 29.8% 상승했다. 이마트 마케팅팀 관계자는 “12월 이상 고온 현상으로 겨울 의류 등 시즌 상품 매출이 크게 하락하고 있으나, 반대로 캠핑과 관련된 육류나 간편 가정식 매출은 증가하고 있다”면서 “1월에도 따뜻한 겨울이 예고돼 날씨 정보를 반영해 상품구성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내달 25일까지 설 대표 선물세트 210여 종을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삼성, 현대, 비씨, KB국민, 하나, 롯데 씨티카드로 결제할 때 최대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카드로 동일상품을 30만원 이상 살 경우 구매 금액의 최대 5%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증정한다. 특히 올해는 건강, 견과류, 열대 과일, 복고세트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의 비중을 지난 추석 대비 20% 늘렸다. 상품으로는 해발 500m 백두대간 사과세트(사전예약 행사가 4만5천원), 750년 곶감 세트(사전예약 행사가 20만원), 영광의 100일 부자 굴비세트(사전예약 행사가 14만원) 등이다. 또 사전예약을 이용하는 개인 구매 고객을 위해 단품 선물세트 비중을 90%까지 확대했다. 사전예약 판매 순위 상위권에 속하는 위생세트, 와인, 통조림 세트 등도 상품에 따라 20~30% 할인된다. 구매 수량별 추가 증정 혜택도 있다. 북수원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년 사전예약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올해도 많은 소비자가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송년회 등으로 술자리가 많은 연말을 맞아 유통업계가 다양한 연말모임 지원 이벤트를 선보이고 있다. 연말 모임으로 매장 방문 시 할인을 해주거나 잦은 술자리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해장 지원 이벤트까지 기발하고 다양하다. ■ 연말 고객 잡기… 매장방문 혜택 ‘펑펑’ 종합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은 1월10일까지 캐주얼 한식 브랜드 ‘스쿨푸드’와 독특한 감성의 술 마시는 작업실 ‘김작가의 이중생활’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이색 연말모임 지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 작가의 이중생활’에 방문해 5만원 이상 메뉴를 주문하면 스쿨푸드 겨울 신 메뉴 퓨전 국밥 2종 ‘서울 부대국밥’과 ‘이태원 부대국밥’ 중 택1 무료쿠폰을 증정한다.또 스쿨푸드 매장에 방문해 2만원 이상 식사를 하면 김작가의 이중생활 메뉴 1매 무료쿠폰을 준다. 해당 이벤트는 김작가의 이중생활 전 매장과 스쿨푸드 경기지역 점포 등 19개 매장에서 진행된다. ‘불고기 브라더스’는 송년회 단체 모임을 겨냥해 특별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9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50% 할인 혜택을 연말까지 연장해, 반값으로 연말 회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8인 이상 예약 시 4인 테이블당 와인 1병 또는 해물 궁중만두도 제공한다. 연말 모임을 하고 ‘불고기 브라더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송년회 사진과 후기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식사권을 증정받을 수 있다. ■ 술에 취한 그대에게… 해장음료 드려요 한독은 31일까지 맛있는 숙취해소 음료를 무료로 배송해주는 ‘레디큐 퀵 배송 이벤트’를 한다. 평일 오후 2시까지 레디큐 홈페이지 및 온라인몰 등에서 레디큐 드링크 또는 레디큐-츄 10개 이상을 구매하면, 일부 지역에 한해 주문 당일 퀵서비스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광동제약은 숙취에 시달리는 직장인을 응원하기 위한 ‘헛개차와 함께하는 직장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재미난 회식 사연을 올리면 매주 100팀씩 9주 동안 총 900팀을 선정해 헛개차 1박스와 헛개파워 2박스를 준다. 해당 이벤트는 광동제약 ‘힘찬 하루 헛개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정자연기자
경기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민과 직장인의 애환을 달래주던 소줏값마저 인상되면서 도내 음식점과 주점 등 관련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소줏값을 인상하자니 고객의 발길이 끊길 것 같고, 인상분을 감내하자니 부담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3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이날 ‘처음처럼’의 출고 가격을 다음달 4일부터 5.54%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주력제품인 ‘부드러운 처음처럼’(360㎖)의 출고가격은 병당 946원에서 1천6.5원으로 오른다. 앞서 하이트 진로는 지난달 30일 ‘참이슬’ 가격을 올려 소주 출고가 1천원 시대를 열었다. 이처럼 국내 소주 점유율 1ㆍ2위 업체가 가격을 잇달아 인상하면서 도내 음식점과 주점 등 주류를 판매하는 업체들이 고민에 빠졌다. 도내 소주 판매가는 지역별로 다르지만, 평균 3천~4천원선이다. 소주 가격은 통상 출고가 기준 도매상이 10~20% 가량의 이윤을 붙여 소매상에 넘긴다.이를 고려하면 음식점에 납품되는 소주 가격은 병당 100원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이에 음식재료비와 운영비 등을 소주가격에 포함했던 소규모 업체들은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아주대 근처에서 주점을 운영하는 한모씨(45)는 “소주 가격은 10년 사이에 30% 넘게 올랐고, 음식재료 가격, 운영비 등도 모두 오르고 있는데 소주 판매가는 거의 그대로”라며 “(소규모 업체 사이에서)이번 기회에 음식재료비 인상분을 소주 가격 반영해 대체하자는 분위기도 형성되고 있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 및 주점 등은 고객들에게 당장 부담을 전가할 경우 영업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소줏값 인상을 주저하는 분위기다.수원 인계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김모씨(61)는 “가격을 그대로 두자니 가뜩이나 장사도 안돼 손해가 예상되지만, 소주는 서민들이 즐겨 먹는 주류라 당분간 부담을 감내할 생각”이라면서도 “인근 점포에서도 ‘누가 먼저 올리나’ 눈치만 보고 있고 내년 2월쯤 가격을 결정해 보자는 게 상권의 대체적인 분위기”라고 전했다. 70여곳의 식당과 주점이 몰려 있는 남문 로데오거리의 음식점 등도 아직 가격 인상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며 전전긍긍하고 있다. 특정 날짜에 무제한으로 소주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인 일부 음식점들은 내년부터 이벤트를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는 실정이다. 김한중 남문 로데오거리 상인회장은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손님 발길이 끊겨 영업이 힘든 점포가 많은데, 소주 판매가를 올리자니 당장 영업에 타격이 있을 것 같아 가슴앓이만 하고 있는 음식점들이 많이 있다”면서 “특히 규모가 작은 업체들을 중심으로 어려움은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