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체납세 징수 실적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21일 각 부서장 및 읍·면·동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납세 징수 실적 보고회’를 개최했다.박덕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보고회는 100만 원 이상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자 징수 실적, 6급 팀장 과태료 책임징수제 운영 실적 등에 대한 보고와 2015년도 지방세 및 세외수입 운영평가 우수 부서에 대한 시상으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책임징수제를 비롯, 현장 중심 징수 활동과 맞춤형 조세채권 확보, 범칙사건 조사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91억 원을 초과 징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한 광주시 전 부서를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책임징수제 운영 실적 △과태료 등 징수 실적 △전년대비 징수액 증가율 △번호판 영치실적 등 22개 분야에 대해 평가한 결과 △지방세 우수부서 오포읍 등 3개 부서 △세외수입 우수부서 민원지적과 등 5개 부서 △6급 팀장 과태료 책임징수제 우수 공무원 17명을 선정했다. 박덕순 부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체납액 징수에 전 직원이 다 같이 참여해 준 결과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내년에도 전 직원 합동 번호판 영치 및 책임징수제 지속 추진 등 체납세 징수에 많은 관심과 협업으로 체납세 없는 광주시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의왕ㆍ과천 새누리당 박요찬 당협위원장ㆍ여인국 전 과천시장 출마기자회견

박요찬, 여인국 의왕ㆍ과천지역 총선에 출마예정인 새누리당 소속 예비후보들이 21일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출마를 선언했다. 박요찬 새누리당 의왕ㆍ과천 당협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년 전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와신상담하며 한발한발 혼신을 다한 준비의 시간을 보내고 이제는 ‘멀리 보고 넓게 보는 길’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 가고 싶다”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상식이 통하는, 말이 통하는, 마음이 통하는 의왕ㆍ과천을 만들어 나가고 지역 발전을 위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해 생활의 정치로 다가가겠다”며 “20여 년의 변호사 생활과 다양한 경력을 통해 쌓아 온 경험을 살려 사회적 소명에 부응하기 위해 지난 4년간 단단히 준비한 만큼 낮은 자세로 섬기고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 졸업, 세무학박사학위를 취득한 변호사로 제19대 총선(의왕ㆍ과천)새누리당 후보와 새누리당 원내대표 비서실장, 조세심판원 비상임 심판관, 국회 예산정책실 자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경기도 고문변호사를 맡고 있다. 박 위원장의 회견 1시간 뒤인 오전 11시 같은 당 소속 여인국 전 과천시장도 의왕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여 전 시장은 “3선 시장으로 공공의 정치의 핵심인 봉사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새로운 변화와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소명을 갖고 의왕ㆍ과천의 경제를 창조하고 혁신하며 기업을 유치해 일자리를 만드는 일자리 국회의원, 국민이 힘들고 어려울 때 편히 기댈 수 있는 국민 속의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출마의사를 밝혔다. 그는 또 “정치와 행정을 경험하며 제대로 일하는 법을 배운 검증되고 준비된 도시계획전문가 및 행정전문가로서 의왕ㆍ과천의 새로운 변화와 희망만들기에 앞장서는 똑소리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국외대를 졸업한 여 전 시장은 행시 24회로 과천시장과 건교부 도시철도과장,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외대 초빙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의왕=임진흥기자

과천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 성과 거둬

과천시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이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시민에게 다가서는 소통의 첫걸음으로 시작한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은 그동안 30여 차례 진행됐으며, 400여 건의 건의사항을 받아 이 중 316건을 처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시는 과천사는 이야기 마당을 진행하면서 인위적인 참여 대상 선정 없이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3無(좌석지정, 사회자, 시간계획)의 방식으로 산책길이나 공원 등 열린 공간에서 격식 없이 진행했다. 또한, 시민과 만나는 시간도 활동량이 많은 낮 시간대엔 직장인과 주부, 학생 등 각계 계층의 시민을 만날 수 없는 점을 고려하여 운영시간도 오후 8시부터 진행했다. 시가 처리한 주요사업은 준마교 주변 가로등 교체, 갈현시립어린이집 앞 과속 방지턱 설치, 장군마을 상습 결빙구간 제설함 설치, 교동길 도로 보수 등 생활 불편 민원과 관문체육공원 육상트랙 정비 사업, 문원2단지 지구단위계획 변경, 별양동 문화교육센터 별관 매입 등이다. 홍광표 총무과장은 “과천 사는 이야기 마당은 과천시민들이 시정에 대한 의견과 민원사항을 형식과 절차 없이 가장 직접적으로 시장에게 전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고양시, '2015호수겨울꽃빛축제' 18일 개막… 내달 10일까지

환상적인 빛의 하모니 ‘2015호수겨울꽃빛축제’가 개막돼 시민들에게 겨울철 색다른 매력을 선사하고 있다. 고양시는 지난 18일 호수공원에서 ’2015호수겨울꽃빛축제’ 개막식을 갖고 다음달 10일까지 고양꽃전시관 광장, 주제광장, 호수 수변로 등에 불빛을 밝힌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호수 꽃빛 축제장은 역동적으로 춤추는 빛의 파노라마로 가득 채워졌다. LED 장미 미로정원으로 둘러싸인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빛 조형물은 3D 큐브 일루미네이션쇼가 더해져 더욱 아름답게 빛나고, 광장을 감싼 파고라는 은하수 LED로 물결 치듯 연신 넘실거린다. 곰, 펭귄, 용, 개구리, 잠자리, 두루미 등 귀여운 동물 유등과 에펠탑, 꽃마차, 고래 등 빛 조형물도 마련됐다. 또 불빛 게이트로 시작하는 메타세쿼이아 길은 로맨틱 꽃빛 터널로 탈바꿈했다. 빛의 흐름에 따라 산책로는 형형색색 다채로운 모습으로 변신하고, 터널의 끝에는 사랑스러운 핑크빛 하트 조형물이 설치돼 최고의 포토존 역할을 하고 있다.눈꽃 장식으로 멋을 낸 고양꽃전시관 앞은 불빛나무들과 알록달록 대형 빛 조형물로 장관이 연출된다. 아쉬운 2015년을 보내고 희망찬 2016년을 맞이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과 12월 31일에는 다양한 문화 공연과 축하 불꽃쇼가 개최된다. 이번 꽃빛축제에는 풍등ㆍ유등 만들기, 크리스마스 소품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과 27개팀이 참여하는 각종 공연도 마련됐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 최성 고양시장은 “호수공원 사계절 꽃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호수겨울꽃빛축제’가 내년 1월 10일까지 계속된다"며 "아름다운 꽃빛 세상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오셔서 잊지 못할 겨울 추억을 많이 만드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호수겨울꽃빛축제의 점등시간은 평일 17시부터 22시까지, 주말ㆍ공휴일 17시부터 24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다. 고양=유제원ㆍ김현수기자

여학생 성추행 교사 경징계 논란…교육청 재심의 요청

여학생을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광주의 한 여고 교사가 경징계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21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의 모 여고 교사 A씨는 지난 9월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에 송치돼 교육이서 조건부 기소유예를 받았다. 해당 학교는 A씨가 기소유예 판정을 받자 A씨에 대해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분을 내렸다. 광주시교육청은 감사 과정에서 A씨가 여학생을 성추행했다는 제보를 접수해 감사에 착수했으며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체육복을 입은 여학생의 허벅지를 깨물고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내용을 확인했다. 교육청은 학교에서 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여 이런 사실을 확인했으며 해당 학교에 대해 A씨를 파면 조치하는 등 중징계할 것을 통보했다. 그러나 검찰이 기소유예를 내린 데 이어 학교도 경징계 처분하자 교육청은 다시 해당 학교에 재심의하라고 요청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사안이 중대하고 피해 학생과 교사가 다시 만날 수 있어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다시 재심의해줄 것을 요청했다"며 "보통 한달 이내 징계위원회가 열려 결과를 통보하도록 돼 있어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