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유상증자 참여를 통해 자회사인 에스엠면세점의 주식 843만3850주를 421억69225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자기자본 대비 22.43%에 해당하며 취득 예정일은 오는 21일이다. 취득 후 지분율은 78.09%로 변경된다./ 제휴사 이투데이 제공
아파트의 노후화된 수도배관과 난방시설 등을 교체하는데 소요되는 보수비용을 주택도시기금에서 융자할 수 있게 된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언주 의원(광명을)이 대표 발의한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이 ‘공동주택관리법 개정안’ 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돼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른 것이다. 노후 아파트의 경우 노후배관 교체, 난방방식 변경, 엘리베이터 교체 등 공동주택의 개량이 필요하지만 입주자들이 적립한 장기수선충당금이 부족해 보수에 필요한 재원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아파트 개량을 실질적으로 용이하게 지원함으로써 입주민들이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같은 당 김경협 의원(부천 원미갑)이 대표 발의한 주택법 일부개정법률안도 통과되면서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서도 지자체가 공동관리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길도 마련됐다.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지자체로부터 공동관리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 ▲150세대 이상이더라도 승강기가 설치되었거나 중앙난방인 공동주택 ▲150세대 미만의 주상복합건축물 등이다. 이와 함께 박광온 의원(수원정)이 대표 발의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일명 메르스법이 통과되면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의 병원체를 확인할 수 있는 기관을 ‘감염병 병원체 확인기관’ 으로 지정할 수 있게 돼 병원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감염병의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진욱기자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
■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 / 박영균 / 이선, 이미자뽀통령 뽀로로가 돌아왔다. 이번에는 컴퓨터 세상이다. 어느 날, 에디가 만들어 낸 ‘황금날개 대모험’이라는 게임 속으로 빨려 들어간 뽀로로와 크롱. 그 곳에서 게임의 주인공 치치왕자를 만난 뽀로로와 크롱은 함께 ‘황금날개’를 찾아 공주를 구하기 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한편, 그 둘을 따라 들어온 친구들은 게임 속 세상을 노리는 거미마왕의 부하들에게 잡혀가게 되는데…. 과연 뽀로로와 친구들이 함께 거미마왕을 물리치고, 게임 속에서 탈출할 수 있을까?. ‘둘리’ 이후 대한민국 최고 캐릭터로 자리잡은 뽀통령, 뽀로로. 앙증맞은 캐릭터와 아기자기한 스토리로 연말 아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전체관람가 등급.■ 리틀 보이 / 알레한드로 몬테베르드 / 제이콥 살바티, 에밀리 왓슨영화 리틀 보이는 우연한 계기로 발견한 자신의 특별한 능력으로 전쟁에 징집된 아빠를 집으로 데려올 수 있다고 믿는 7세 소년의 이야기다. 작고 어린 소년이지만 희망을 버리지 않고 믿음과 신념으로 이루어진 페퍼의 위대한 도전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달하기에 충분하다. 1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관객의 눈시울을 붉히는 소년이 몰입감을 선사하는 주요 요인이다. 첫 연기라는 데 관객을 미소 짓게 하고 울리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12세 관람가 등급.■ 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 / 주드 아패토우 /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나를 미치게 하는 여자는 깊은 관계를 원하지 않는 뉴욕의 매거진 에디터 ‘에이미’가 매력적인 스포츠 닥터 ‘애론’을 만나면서 진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실적이고 유쾌하게 그린 로맨스 영화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가감 없이 말하며 당당한 라이프 스타일을 추구하는 오늘날의 2030 세대를 대변하는 캐릭터 ‘에이미’는 사랑과 섹스에 대한 생각을 솔직하게 선보인다. 또한 화려한 싱글 라이프뿐만 아니라 극중 가벼운 연애의 과정 속에서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게 된 ‘에이미’의 변화되는 모습은 한 사람과의 관계가 지속될수록 생각하게 되는 진지한 사랑과 결혼 문제의 굴레 등의 고민을 하는 여성들에게 현실적인 해답을 선사한다.영화 예매순위12월 10일 오전 10시 기준, 맥스무비 제공1. 내부자들 38.18%2. 뽀로로 극장판 컴퓨터 왕국 대모험 17.30%3. 레전드 11.86%4. 하트 오브 더 씨 8.62%5.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 7.43%6. 검은 사제들 5.69%7. 극적인 하룻밤 2.97%8. 대호 2.65%9. 맥베스 1.92%10. 히말라야 1.72%
내년부터 털을 뽑아내고 도축한 탕박돼지를 기준으로 돼지고기 가격을 정한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는 농림축산식품부ㆍ양돈농협ㆍ대한한돈협회ㆍ한국육류유통 수출협회ㆍ축산물품질평가원ㆍ농업목우촌과 돼지 가격 정산기준 등급제 전환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 그동안 전체 유통시장에서 2% 수준에 불과한 박피(돼지가죽을 얇게 벗겨 내면서 털을 제거하는 방식) 돼지 가격이 시장가격으로 사용되면서 대표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과거 비중이 컸던 박피돼지를 가격 기준으로 삼은 관행이 이어진 것이다. 농협은 국내 양돈산업 보호와 돼지가격 안정에 기여하고자 전체물량 98%를 차지하는 탕박돼지를 기준으로 돼지 가격을 정산하기로 했다. 내년 1월부터 전국 양돈농협과 농협목우촌에서 제주를 제외한 전국 등급별 탕박돼지 평균가격과 지육(내장을 제거한 돼지) 중량을 반영해 돼지 가격을 정산한다. 농협 관계자는 “정산 방법 변경에 따른 출하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조합 총회 등을 통해 본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농가 지원 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올해 경매시장 평균 낙찰가율이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0일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전달인 10월 대비 1.5%p 상승한 72.8%를 기록했다.지난달 경매시장은 주거시설이 여전히 인기가 높은 데다 업무상업시설 및 토지 낙찰가율이 상승하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올해 1~11월 낙찰가율은 평균 71.3%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69.9%)보다 0.8%p 상승했다. 12월에도 큰 변수가 없으면 올해(1~12월) 법원경매 평균 낙찰가율은 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지난 10월 3.0%p가 떨어졌던 토지 낙찰가율 역시 11월 들어 전월대비 7.1%p나 급등한 74.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1년 9월(76.8%)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반면 지난달 전국 법원경매에서는 총 1만2천439건이 입찰, 4천666건이 낙찰돼 낙찰률(경매 진행건수 대비 낙찰건수)은 37.5%를 기록해 전달보다 3.9%p 하락했다. 또 11월 총 낙찰액도 1조1천104억원으로, 전달대비 2천298억원 감소했다. 낙찰건당 평균낙찰액 역시 2억3천798만원으로, 전달보다 평균 2천만원 가량 줄어들었다. 이는 지방 저가 토지 낙찰이 늘면서 전체 낙찰가격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올해에는 주거 및 업무상업시설 경매시장의 고가 경쟁이 이어졌다”며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낙찰가 이상으로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은 토지 시장으로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올해 아르바이트생들이 선정한 알바 시장 최고의 이슈로 ‘최저임금 논란’이 꼽혔다. 이와 함께 백화점 고객ㆍ사업주의 ‘갑질 횡포’와 노동착취를 비꼬는 ‘열정페이’도 순위에 올랐다.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포털 알바몬(운영 잡코리아)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올해 알바 경험이 있는 1천97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 알바 핫이슈’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그 결과 ‘최저임금 논란’이 45.9%(복수응답)를 차지해 최고 이슈로 꼽혔다. 지난 7월 내년도 최저시급이 올해보다 8.1% 인상된 6천30원으로 최종 결정되면서 이를 둘러싼 갈등이 격화된 바 있다. 이어 올 한해 꾸준히 이슈가 된 ‘갑질 논란’(42.4%)과 ‘알바생 부당대우 경험’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주차장 알바에 대한 고객 갑질, 알바생을 대상으로 한 각종 ‘갑질’ 뉴스가 나오면서 공분을 샀다. ‘열정페이’(17.1%)도 눈길을 끌었다. 취업난에 허덕이는 청년 구직자에게 열정을 빌미로 적은 월급을 주면서 노동력을 착취하는 행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편 알바생들이 내년에 가장 보고 싶은 희망 뉴스로는 ‘공정임금제’(48.1%ㆍ복수응답)가 꼽혔다. 일한 만큼 돈을 받는 것을 의미하는 말로, 열정페이의 반대급부로 나온 개념이다. 이와 함께 ‘사상 최고의 취업률’, ‘최저시급 만원 시대’, ‘고용 안정’ 등이 제시돼 취업난이 해소되길 바라는 청년들의 간절함이 반영됐다. 이영걸 잡코리아 상무는 “내년에는 알바생들의 열악한 근로조건이 개선돼 정당한 보상은 물론 더 나아가 장래를 계획하는 데 도움이 되는 건강한 알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주기자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와 NH농협금융지주(회장 김용환)는 10일 오전 서울 농협금융지주 본점에서 ‘해외 농업ㆍ농촌 개발사업 및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농어촌공사와 농협금융은 ▲해외 농업ㆍ농촌 개발사업 추진 ▲해외사업 관련 인력 교류, 교육 및 시설 제공, 공동 조사ㆍ연구 ▲해외사업 관련 정보 공유 ▲해외사회공헌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양 기관은 이에 따라 해외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한 현지 조사를 공동으로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무 사장과 김용환 회장은 지난 7월 테인 세인(Thein Sein) 미얀마 대통령과 면담을 하고 농업ㆍ농촌개발, 농업금융, 축산업 등 경제금융협력과 농협금융의 현지 진출을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이상무 사장은 “농업과 금융에 관한 두 기관의 전문성을 교류해 개도국의 농업ㆍ농촌개발에 폭넓은 협력 사업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오경석)와 한경대학교(총장 태범석)는 10일 한경대학교에서 수료생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 마케팅 아카데미 강좌 수료식’을 개최했다.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진행된 이번 강좌는 ‘브랜드마케팅’, ‘리더의 자질’, ‘시장환경 분석’ 등 리더의 역량강화와 역할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다. 전문 강사 강의와 토론, 사례연구 등 학습자가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수강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경석 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일선현장에서 농업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유통리더로서의 역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하며 “내년에는 한경대학교와 협의해 더욱 새로운 커리큘럼으로 강좌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박태현ㆍ이하 융기원)은 오는 15~16일 이틀간 수원시 연무중학교 학생을 초청해 융합기술 연구체험 교육 기부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총 120명의 학생이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융기원 모션캡쳐 스튜디오에서 권정훈 박사의 강연, 모션캡쳐시스템을 이용한 연구체험 등으로 진행된다.융기원은 지역사회공헌을 위해 지난 2012년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드림토크콘서트’를 시작해 다문화가족 어린이와 경기도 내 소외계층 청소년들로 확대해 시행되고 있다. 올해부터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주변 학교들의 융합기술 체험 문의가 늘어나면서 동성중학교와 매탄중학교 등에게도 교육 기부를 진행했다. 융기원 관계자는 “자유학기제와 관련해 서울대 교수진들의 강의와 융합기술 연구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지속적으로 교육 기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